[영화제] 제13회 EBS국제다큐영화제 폐막

대상에 크리스티안 쇤더비 옙센 감독의 ‘내추럴 디스오더’
기사입력 2016.08.28 23:06 조회수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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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디스오더 대상 수상, 주인공 야코브 노셀의 대리수상


 


 


[서울문화인]다큐로 보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지난 22일 막을 올린 제13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 2016)에서 작품의 완성도와 작품성이 뛰어난 최고의 다큐멘터리에 수여하는 대상에 크리스티안 쇤더비 옙센 감독의 <내추럴 디스오더>가 선정됐다.


 


28() 오후 5EBS 스페이스에서 EBS 용경빈, 유나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EIDF 2016 시상식에는 대상, 다큐멘터리 정신상, 심사위원 특별상, 시청자·관객상 등 4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내추럴 디스오더>27살 선천성 뇌성마비 청년 야코브 노셀이 자전적 이야기를 연극 무대에 올리는 전 과정을 담담하게 그린 다큐멘터리로 현대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하는 정상성에 대한 개념을 재정의 하고 탐구하며, 도전하는 야코브의 모습을 통해 정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이밖에도 감독의 작가정신과 사회와 현실에 대한 메시지가 잘 구현된 작품에 수여하는 다큐멘터리 정신상에는 자이네 아키올 감독의 <장미의 땅: 쿠르드의 여전사들>이 선정됐으며, 이 작품은 TV 시청자와 상영관 관객의 투표가 반영된 시청자·관객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가졌다. 소재의 구성과 실험성, 새로운 형식의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심사위원 특별상이맘 하사노프 감독의 <헛간의 마돈나>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품들에 대해 다큐멘터리에의 윤리적 접근과 창의성, 영화를 통해 보여진 통찰력의 깊이와 범위, 작은 것을 통해 더 큰 것을 전달하는 능력, 거시적 시각을 잃지 않으면서도 대상과 친밀하게 교감했는지 혹은 소소한 일상에의 주의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역사적·정치적인 차원을 제공하는지 등을 유심히 살폈다라며 작품 선정 기준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EIDF 2016 경쟁작 수상과 함께 제작지원 프로젝트선정작도 발표됐다.


 


70여 편의 지원 작품 중 장편부문에는 박환성 감독의 <코끼리 소년의 눈물>, 정형민 감독의 <무스탕 가는 길>, 최상진 감독의 <샤먼로드>, 섹알마문 감독의 <그들은 어떻게 오는가>가 선정됐고, 중단편부문에는 김건희 감독의 <당산>, 이태호 감독의 <만조의 바다 위에서>가 선정되어 제작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 작품들은 내년에 개최되는 EIDF 2017<EBS 다큐프라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제 폐막하였지만 EIDF 2016의 작품들은 국내 최초 다큐멘터리 전용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D-BOX(www.eidf.co.kr/dbox)에서 올해 상영작과 역대 EIDF의 상영작 중 일부를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영화제 기간에 EBS1 채널에서 방송된 작품들은 방송 후 개별 방송일을 기준으로 일주일 간 로그인 없이 무료로 볼 수 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EBS국제다큐영화제는 지난 22()부터 7일간 극장과 TV,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30개국의 53편의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캠퍼스인 EIDF Doc 캠퍼스, 국내 다큐멘터리 제작 기반 확대를 위한 제작지원 프로젝트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2004년부터 시작한 EBS 국제다큐영화제는 극장 상영과 TV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세계 유일의 영화제로써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다큐멘터리 축제라는 명성과 권위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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