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EBS, 어린이 특수촬영드라마 부활시키다.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3월 2일 첫 방송
기사입력 2016.03.01 01:40 조회수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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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파워레인저>, <가면라이더> 등 어린이 특수촬영드라마는 대부분 일본 작품이 안방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역대 국내 특수촬영드라마(이하 특촬물) 사상 최고의 스케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이 오는 3월 2일 E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은 EBS에서 2003년 방송된 <환경전사 젠타포스>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국산 특촬물로, 문와쳐(대표 윤창업), 시너지미디어(대표 강유신)가 제작하고 EBS, SK브로드밴드, 중국의 CFA(차이나필름애니메이션)가 공동제작사로 참여했다.


 


한⁃중 공동제작 프로그램인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은 70억 원이 넘는 블록버스터급의 제작비와 4년간의 기획을 통해 제작됐으며, 기획 초기 단계부터 영화 <블라인드> 제작진, 영화 <아저씨>의 무술팀이 참여하는 등 대규모 스케일에 걸맞은 제작팀 구성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EBS는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은 <파워레인저>, <가면라이더> 등 선악 대결 구도의 일본 특촬물보다 뛰어난 스토리와 한국적 정서를 담았으며, 기존 TV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고속촬영 방식을 도입하여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 2016년 특촬물 시장에 새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감을 밝혔다.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은 동양 최고의 원작 삼국지를 각색하여 새롭게 재탄생시킨 특촬물로 어떤 소원이든 이룰 수 있는 천상의 옥새를 차지하기 위해서, 유비, 조조, 손책 등의 인물들이 삼국지의 영웅으로 변신하여 드림 배틀에 참여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고전 ‘삼국지’ 의 영웅들인 유비, 조조, 손책이 ‘인간’으로 등장하고, 이들과 함께 중원을 평정하던 ‘장비’, ‘관우’ 와 같은 장수들은 ‘영웅패’ 로 등장하며 ‘인간’ 과 ‘영웅패’ 의 흥미로운 관계로 그려낸다. 특히, ‘인간’ 과 ‘영웅패’, ‘인간계’ 와 ‘신선계’ 라는 설정은 기존에 ‘삼국지’를 소재로 제작되었던 수많은 영화, 드라마 장르의 콘텐츠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레전드히어로 삼국전>만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다.


 


또한,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은 기존 특촬물의 고착화 되어있는 설정 중 하나인 단순 선과 악의 대결 구도를 벗어나 “어떤 영웅이 최후의 승자가 되는가’ 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주요 인물들 간의 치열하고 독보적인 액션 장면들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인간과 영웅패 간의 관계는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며 동시에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완구의 국내 유통 및 마케팅은 국내 최고 완구 제작 유통사인 아카데미과학이 맡았다. 아카데미과학은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방영 시기에 맞춰 로봇, 무기, 피규어류 등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로컬 완구사들을 통해 50여개가 넘는 완구 아이템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누구에게나 어릴 때 보아온 TV만화나 어린이SF물은 성인이 되어서도 뇌리에 각인되어 남아있다. 비록 중국과의 합작으로 한국과 중국, 모두가 익숙한 삼국지라는 소재로 제작하지만 소재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하지만 어린이드라마에 큰 자본을 들여 제작하는 일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의 결과가 향후, 어린이 특촬물 제작의 가늠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은 총 50부작으로 어린이 황금시간대인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며, 방송 직후 IPTV인 BTV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으며, 4월에는 중국주요 채널에서 방송 예정이다. [허중학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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