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찬욱 감독 차기작, <아가씨> 개봉도 하기 전에 116국 선판매

기사입력 2016.02.28 01:00 조회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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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박찬욱 감독의 7년만의 한국 영화 복귀작 <아가씨>가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 시장인 '유로피안 필름 마켓(European Film Market, 이하 EFM)'에서 개봉도 하기 전에 현재 세계 116개국에 선판매를 기록했다.


 


아직 완성된 영화가 아닌 7분가량의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 개봉 전 100개국이 넘는 대규모 선판매 계약을 성사시킨 것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이후 <아가씨>가 두 번째이다.


 


CJ E&M 영화사업부문 김성은 해외사업부장에 따르면 “아직 체결되지 않은 계약들이 상당수인 만큼 추가적인 해외 판매 성적도 기대할 만하다”고 하니 선판매 기록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히 <아가씨>는 미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일본, 호주 등 해외 세일즈 주요 거점 국가뿐만 아니라 브라질, 멕시코 등 남미와 알제리, 모로코 등 아프리카 국가와도 계약을 맺으며 전 세계 6개 대륙 모두에 판매가 되었으며, 미국에서는 넷플릭스와 함께 영화계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아마존닷컴 산하의 아마존 스튜디오가 배급권을 따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례적인 선판매 기록이 만들어진 까닭은 유력 외신 중 하나인 할리우드 리포터가 EFM 개막에 앞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아시아 작품 중 유일하게 ‘선판매 유력 후보작’으로 꼽았다고 알려지고,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등의 작품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대한 높은 기대감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EFM에서 <아가씨>의 구매를 결정한 바이어들이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것에 불과하지만 박찬욱 감독이 그려낼 새로운 작품 역시 훌륭할 것이라는 확신이 더욱 강해졌다”, “아가씨와 하녀, 백작과 후견인 등 여러 인물의 충돌이 빚어낼 스릴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는 것으로도 그 까닭을 충분히 알 수 있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가 된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김해숙, 문소리 등의 배우가 출연하며, 2016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종현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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