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7년만에 추모 13주기에 부활하는 장국영의 마지막 러브스토리 <성월동화>

기사입력 2016.03.30 01:29 조회수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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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장국영 추모 13주기(4월 1일)를 맞아 장국영의 마지막 러브스토리 성월동화(星月童話, 원제: MoonLight Express)가 전세계 최초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복원되어 오는 31일 다시 개봉하게 되어 관객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99년 8월 28일 국내에 개봉해 폭발적인 흥행 성적을 거뒀으며 주연 배우인 장국영과 토키와 타카코의 내한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결혼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연인을 잊지 못하던 한 여자가 죽은 약혼자와 꼭 닮은 남자와 운명처럼 마주치면서 펼쳐지는 액션 러브스토리다.


 


17년만의 재개봉을 앞둔 <성월동화>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기법으로 복원한 무삭제 감독판으로서는 전세계 최초 개봉이며, 1999년에 편집한 채 상영되었던 장국영과 토키와 타카코의 베드신이 제작진의 원래 의도 그대로 되살아나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인다.


 


영화의 대강의 줄거리를 보면 히토미(토키와 타카코)는 홍콩의 일류 호텔에서 일하는 타츠야(장국영)와 결혼을 앞두고 홍콩에서의 생활을 위해 광동어를 배우던 중 수업을 마친 히토미를 태운 타츠야의 차가 교통사고를 당해, 히토미 혼자만 살아 남는다.


 


수개월 후 홍콩을 혼자 방문한 히토미는 타츠야가 일했던 호텔 로비에서 타츠야를 닮은 가보(장국영)를 보게 되면서, 죽은 연인과 너무나 닮은 그를 필사적으로 찾게 되지만, 타츠야와 다른 거친 모습에 당황하게 된다. 경찰도 모르는 비밀경찰인 가보가 경찰과 마약조직의 충돌로 인해 부상을 입은 채 히토미의 아파트로 찾아가 쓰러지게 되고, 눈을 떠보니 히토미의 집에서 자신과 많이 닮은 남자의 사진을 보고 히토미의 사정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6년 전 죽은 자신의 연인을 떠올리며 히토미를 위해 단 하루 동안 히토미의 연인 타츠야가 되어 주기로 했고, 데이트를 하면서 두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지게 된다.


 


이 영화는 영원한 청춘, 꽃미남의 대명사 장국영이 섬세한 회사원과 열혈 형사의 1인 2역을  잘 연기해 장국영만의 다채로운 연기를 만나볼 수 있으며, 일본에서 드라마의 여왕으로 군림하던 일본 최고의 여배우 토키와 타카코의 과거의 청순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 당시 토키와 타카코는 장국영의 상대역으로서 스크린에 데뷔한 작품으로서도 당시 커다란 화제를 불러 모았다. 더불어 당시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 양자경과 이찬삼이 특별 출연해 이들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는 등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영화 <성월동화>는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복원되어 훨씬 깨끗해진 화질과 사운드를 자랑하는데 홍콩 곳곳의 유명 명소를 선명한 화질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가슴 속 불꽃(Flame In My Heart)’, ‘날 보내주세요(Release Me)’ 등 두 남녀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에 완벽히 어울려 큰 인기를 모았던 O.S.T. 역시 더욱 생생한 음질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은 덤이다.


 


영화는 오는 3월 31일 개봉하고, 청소년관람불가이며, 러닝타임은 105분이다. [김종현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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