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2009년 8월 광화문광장 준공을 기념하여 특별기획전 “광화문에서 만나다”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조선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광화문 거리에 축적된 국가의 삶, 시민들의 삶에 관한 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화문에서 만나다” 특별전 전시 개요
ㅇ 전시 내용 : 육조(六曹)거리로의 출발, 일제하의 왜곡, 한국전쟁의 파괴, 압축성장의 국가상징, 서울 문화의 중심지 등 경관변천 및 생활 속의 광화문 거리 조명
ㅇ 전시 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전관(1,512㎡)
ㅇ 전시 방법 : 지도, 사진, 영화, 모형, 디지털 재현물 등을 활용,
  입체적으로 연출
ㅇ 전시 기간 : 2009년 7월 28일~8월 23일 ( ※개막 `09. 7. 27)

세종로는 조선왕조 초기부터 육조거리로 형성된 이래, 일제강점기 하의 왜곡, 한국전쟁으로 인한 파괴와 재건, 압축성장기의 국가상징, 광화문시대의 문화중심이라는 각 시대별로 독특한 역사적 단층을 쌓아 왔다. 더불어 주변 청진동, 서린동, 내수동, 도렴동, 당주동, 신문로 일대 골목골목에 자리 잡은 사무실, 출판사, 식당, 극장, 학교, 학원 등은 한때 정치인, 관료, 직장인, 문화예술인, 학생 등 시민들이 무수히 드나들면서 추억을 만들었던 곳입니다. 지금 50대 이후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그때 그 시절 광화문’을 이야기할 수 있다.

이제 광화문의 중심대로인 세종로가 ‘광화문광장’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광화문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광화문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 작업을 시민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 앨범 속에, 일기장 속에 간직하고 있는 재미있는 그리고 가슴 아린 시민여러분의 ‘광화문 추억’을 찾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 수집 개요
ㅇ 자료수집 기간 : 2009년 7월 6일 ~ 7월 17일
ㅇ 수집자료 시간범위 : 1950년대부터 1988년 서울올림픽까지
ㅇ 수집자료 공간범위 (※ 첨부1. 지도 참조)
  - 세종로를 중심으로 하여 동쪽으로 청진동, 수송동, 중학동, 서린동 일대, 서쪽으로 적선동, 도렴동, 내자동, 내수동, 당주동, 신문로 1가 일대 ※ 단, 경복궁 관련자료는 제외
ㅇ 수집자료 종류
  - 사진, 잡지, 서적, 포스터, 광고지, 영상자료 등 세종로와 그 주변지역에 관한 추억, 거리의 풍경, 사건사고 등 관련된 모든 형태의 자료
  ※ 자료의 생성시기, 장소, 연관된 이야기 등을 자세하게 설명
  - 추억의 맛집, 유명인사의 에피소드 관련 자료 등
ㅇ 접수방법 : 우편 접수 또는 직접 방문하여 접수
  ※ 접수증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및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seoul.kr)에서 다운로드하여 작성할 수 있으며, 자료제출시 작성할 수 있습니다.
  ※ 주소 : (110-062)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길 50 (신문로2가 2-1)
  서울역사박물관 전시운영과 02-724-0254 (조선경)

자료 활용

보내주신 자료는 관계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도록게재 등 전시자료로 활용되며, 출처를 명기한다. 자료를 제공해 주신 분들께는 특별전 초청장을 발송하며, 채택된 자료 제공자들께는 전시도록(1부)을 증정한다. 제공해주신 자료는 원칙적으로 반환해드리며, 제공자의 의사에 따라 기증하실 수 있다.

허중학 기자  ostw@freech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