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런던 사치갤러리 경연에서 한국의 김나영 양 대상차지

기사입력 2016.03.13 04:33 조회수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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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_압구정초등학교 2학년


 


 


[서울문화인]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경연대회에서 한국의 김나영(압구정초등학교 2년) 양이 초등부 대상을 차지하였다.


 


'2016 사치 갤러리 아트 프라이즈 포 스쿨스' 온라인을 통해 누구에게 개방되어 있는 경연대회로 올해 54개국 2만2천여 점이 접수되었으며 본선 작품으로 20점이 선정되며 그중에 초등부, 중.고등부에서 각 1점에게 대상이 주어진다.


 


주최측에선 올해처럼 본선 작품이 인터내셔널 하기도 처음이자 대상이 영국 학생이 아닌 해외의 학생에게 돌아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 한다.


 


김나영 양의 작품은 수채화와 골판지 등을 이용한 판화 페인팅 작품으로 나양 양의 어머니이선애씨는 사치 갤러리 심사위원으로부터 "간단한 것 같지만 느낌이 있다"는 짧은 심사평 들려주었다.


 


Na-Young Kim, 54cm x 40cm Mixed Medium


사치 갤러리 홈페이지 캡쳐


 


지난 8일 사치 갤러리에 시상식을 다녀온 김나영 양과 첫 만남을 가졌다. 그림에서는 초등학교 2학년이 쉽게 표현할 수 없는 스타일을 보여주었지만 실제로 만난 나영 양은 아직 천진한 아이의 느낌과 함께 최근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조금은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았다.


 


대상을 받은 소감에 대해서는 "상을 받았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다"는 말에 순간의 당황스러움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번 공모전에 전적으로 자신의 의사보다는 학원에서 자신의 그림이 선택을 받아서 참여하여 상이 주는 즐거움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듯 했다. 그 이면에는 대화에서 "그리는 것 보다는 만드는 것을 더 좋아하고 제일 좋아하는 것은 피아노 치는 것이 다"며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는 관심사가 아직은 다른 곳에 있거나 어쩌면 아직 어리지만 주변에 의해 계속하여야 하는 무게감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자신의 이번 그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는데 "그림이 맘에 안든다" 그 이유에 대해서 "오른쪽에 나중에 찍은 새는 너무 강하게 찍혀서 마음에 안든다'는 솔직한 소신도 말했다. 또한 오빠의 그림에 대해서는 "오빠의 그림은 졸라맨이다. 그림에 눈도 없고 코도 없어서 싫다"며 자신이 오빠보다는 그림이 더 잘 그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영 양은 어릴때 방문 선생님과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그림을 그리기 위해 미술학원에 다닌지는 1년 만에 그것도 1주일에 한 번 나가서 이번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직은 그림 그리는 것 보다는 여느 아이들처럼 그냥 놀고 싶은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였다.


 


나영 양의 어머니도 이에 "나영이가 보기보다 힘이 좋아 처음에는 운동을 시키려고 했다. 그리고 나영이의 꿈은 다른 것이라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두려고 한다“ 그리고 ”방송국에서 연락이 왔지만 오히려 아이에게 부담을 줄까봐 거절하였다"고 한다.


 


사치 갤러리를 다녀온 나영 양의 어머니는 “본선 작들은 사회적 이슈를 다룬 작품들이 많았다. 중.고등부는 난민을 테마로 대상을 받았으며, 초등부 작품에는 소말리아계 영국 학생들이 단체로 포퍼먼스 영상 작품으로 본선에 올랐는데 그들이 대상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는지 학교 측에서 많이 나왔다“ 그리고 “본선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현대저이고 장르도 다양하고 소재도 오픈된 작품이 많았다”는 분위기를 말했다.


 


Song-Yeon Park and 5 class mates , 120cm x 90cm Mixed Medium. Collaboration Project


 


한편, 올해 경연에는 같은 초등학교 박송연 외 5명이 함께 출품한 작품이 본선 20작품에 선정되어 본선 작품에 한국 초등학생의 두 작품이 선정되었다.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사치 갤러리 (http://www.saatchigallery.com/portfolio/)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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