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명품체험 관광으로 새로운 관광비젼 제시.

경북관광마케팅사업단 손삼호 박사로부터 문화관광사업의 방향을 듣다.
기사입력 2009.06.14 21:27 조회수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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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지난 경북도-코레일의 경북관광 업무협약(MOU)체결식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관광산업을 지역발전의 주력산업의 하나로 육성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이에 경북관광마케팅사업단의 손삼호 박사로부터 경북의 관광방향에 관하여 들어보았다.


 


손 박사는 경상북도의 관광산업에 관련하여 다른 지역과는 차별성이나 경쟁력이 있는 도내의 종가, 종택, 서원을 활용한 명품 체험프로그램과 이번 코레일과 MOU체결로 철도와 연계한 녹색관광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한다.


  


 


지역적 차별성을 이용한 명품체험프로그램(종가, 서원).


경북도내에는 16개의 성씨의 본관에 104곳의 종가는 어느 시도보다 많은 수를 자랑한다. 그리고 수많은 서원을 바탕으로 한 유교문화와 종가, 종택체험 및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보완, 개발하여 가족, 기업 등 단체관광객을 유치함은 물론 관광객에게 경북의 또 다른 문화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에 현재 경주, 안동, 청송 등 각 지역의 문화법인체와 협약하여 '경북종가 명품체험' 등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고 한다.


 


철도를 이용한 녹색관광.


수도권에 인구가 밀집된 형태의 우리나라에서 접근성의 문제는 관광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이번 코레일과 관광업무체결로 철도와 기존의 관광지는 물론 이와 연계한 녹색관광으로 자전거 투어, 해변관광, 금강송 트레킹 등 풍부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관광이 될 수 있는 상품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드스쿨.


그동안 취약점으로 알려진 경북의 음식문화를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안동의 지역에서 쓰여진 요리서인 광산 김씨 요리서인 '수운잡방'과 안동 장씨가의 '음식디미방'의 두 요리서을 기본으로 한 음식체험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 2곳에서 현재운영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각지역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음식들을 알리는 곳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수운잡방은 우리나라 전통요리법을 기록해 놓은 책으로 수운이란 격조을 지닌 음식문화를 뜻하며, 음식디미방은 최초의 한글 조리서이자 동아시아 최초로 여성이 쓴 조리서 이기도 하다.


 


또한 수도권 위주의 한류을 지방으로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금년 9월(26~28)에는 서울에서 이루어지던 류시원의 팬미팅 콘서트를 경주에서 주변관광지와 연계하여 열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북이 꿈꾸는 친환경적 녹색관광과 명품체험프로그램이 자리을 잡고 성공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 위한 지역민, 관계자 모두의 협조와 특히 종가상품의 개발에는 현대적 서비스, 인식변화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교문화와 결합한 종가, 종택체험프로그램은 다른 시도와는 분명 차별화 될 수 있는 좋은 문화관광상품이다. 하지만 그러한 문화는 그만큼 변화보다는 전통에 대한 보수적 사고로 인하여 유지될 수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 앞서 손 박사가 밝혔듯이 이를 얼마나 지역민과 잘 융화하여 문화를 상품화 시킬 수 있느냐가 성공의 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허중학 기자  ostw@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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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중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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