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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은 공동으로 ‘김훈과 함께 떠나는 남한산성 걷기 여행’ 을 실시한다. 오는 11월 28일(토)에 남한산성 일대를 방문하는 이번 ‘문화여행’ 에는 베스트셀러 신작 ‘공무도하’를 펴낸 작가 김훈이 동행할 예정이다.
여행지인 경기도 광주시의 남한산성은 김훈의 작품 ‘남한산성’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여행에 참여한 독자들은 작가와 함께 남한산성의 종각터, 행궁, 수어당대, 서문, 연주봉 옹성, 북문, 서흔남 묘비, 남문, 남장대터, 수구문, 동문, 지수당을 걸으며 소설의 배경지인 남한산성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김훈의 작품 세계 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문화여행’은 ‘책’과 ‘여행’이 결합된 문화 상품으로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 및 커플 단위 참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매 회 참가 문의 및 신청 고객수가 늘고 있다. 이번 ‘김훈과 함께 떠나는 남한산성 걷기여행’ 역시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학습, 휴식과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26일까지 인터넷교보문고 이벤트 페이지( http://www.kyobobook.co.kr/culture/cultureClass...)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정가 5만원이며 북클럽회원들은 3만5천원 특별가로 신청할 수 있다.김훈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또는 자전거 레이서)
1973년 한국일보에 입사하여 시사저널, 국민일보, 한겨레 신문 등에서 오랫동안 기자 생활을 하다 소설가로 직업을 바꾸었다. 연필로 글쓰기로 유명하며, 포털 네이버를 통해 연재하던 ‘공무도하’를 지난 10월 출간했다.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칼의 노래’로 2001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2004년에 단편 ‘화장’으로 이상문학상, 2005년에 ‘언니의 폐경’으로 황순원문학상, 2007년에 ‘남한산성’으로 대산문학상을 받았다. 기자로서는 2002년 서울 언론인클럽 언론상 기획취재상을 받았다.
허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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