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을 아우르는 소리의 울림

소리의 울림으로 신명난 '2009전주세계소리축제'
기사입력 2009.08.16 03:04 조회수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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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소리의 울림으로 신명난 어울림을 만들어낼 '2009전주세계소리축제'가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지금까지 9일간 진행되던 축제 기간을 5일간으로 축제 기간을 줄이는 대신 축제공간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전주한옥마을까지 넓혀, 한옥마을의 정취와 소리의 신명이 한껏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의 전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세계소리축제 김명곤 조직위원장은 '축제 기간은 줄어들었지만 프로그램은 84개, 공연횟수는 219회에 달해 관객들이 입맛에 맞는 공연을 집중적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며, 판소리와 대중가요, 월드뮤직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주세계소리축제를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시켜 우리 음악인과 세계 음악계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 고 밝혔다.


 


그동안 소리축제가 우리 소리에 대한 정체성과 대중성이라는 사이의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 축제는 우리 소리의 뿌리에 대한 감사의 무대를 비롯해,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 소리축제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새로운 모색들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이런 한 의미에서 이번 소리축제의 홍보대사로는 국악 세쌍둥이 자매 'IS'와 로봇 '에버'가 선정된 것 또한 전통이 고루하고, 어려운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로봇과 신세대 국악인들을 내세웠다고 한다.


 


이번 개막식의 최대의 볼거리 중의 하나로는 낮 2시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대에서 1950년 판소리 추모 사진 이후 60여 년만의 판소리를 비롯해 고법, 기악, 무용, 정악, 민요, 풍물굿, 무속, 불교의식, 의례, 민속놀이 등 국악 전 분야에 걸친 백 여 명의 우리시대 최고 명인명창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규모 사진촬영을 벌이는 '백 개의 별, 전주에 뜨다' 행사로 축제의 의미를 더해줄 행사로 준비되었다.


 


또한 올해 소리축제는 수준높은 해외공연을 초청하는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세계적인 월드뮤직 음악가와 클래식 성악가들을 초청해 최고의 판소리 명창과 대중가수 그리고 이들이 한 무대에 서는 공연을 기획, 한 자리에서 세계 최고의 소리를 모두 들어볼 수 있도록 시도. 서양음악과 현대음악 및 이들과 국악이 만나는 다양한 무대를  기획, 소리축제의 외연을 넓힘은 물론 이러한 공연으로 판소리의 진수를 자연스럽게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고 해외의 우수한 성악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세계와 함께하는 축제로 한국의 판소리, 우즈베키스탄 ‘보이순 가무악’, 아제르바이잔 ‘무감’, 이집트의 '힐알리 서사시' 등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성악 장르들을 초청해 무대에 올리는 <세계무형문화유산 시리즈>는 ‘소리’ 를 통해 수천 년 인류가 남긴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전주세계소리축제 김명곤 조직위원장


가야랑의 이예랑, 이사랑


 


한편 지난 12일 필동 한국의 집에서 `2009전주세계소리축제`의 기자간담회에서 조직위측에선 수도권의 관객을 유치하기 위해 개.폐막식인 23일과 27일 오전 7시 30분 서울역에서 전주로 출발하는 소리열차를 운행하여 소리축제뿐 아니라 전주한옥마을, 새만금 관광과 연계하여 운행한다고 밝혔다.(문의. 전주세계소리축제 서울사무소 02.730.8338)


 


이날 간담회에선 전주 출신의 쌍둥이 가야금 연주 가수 '가야랑'이 함께하여 먼저 언니 이예랑이 당일 내린 빗소리와 잘 어우러진 가야금 산조를 연주한 데 이어 동생 이사랑과 함께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자신들의 트로트곡 '수리수리 마수리 사바하'를 구성지게 불러 참석자들로 부터 많은 박수을 받았다.


 


허중학 기자  ostw@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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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중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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