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민족혼을 품은 동해의 우리 영토_독도

더 이상 외롭지 않은 우리민족 자존의 상징.
기사입력 2009.04.28 19:11 조회수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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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최동쪽을 알리는 표식과 서도.


 


[서울문화인]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외로운 습하나 새들에 고향 그루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독도는 우리 땅'이란 가사를 읊조려 보면 독도에 대한 지리나 역사 정보가 나온다.


그러나 독도가 일반인에게 개방된 이후 더 이상 외로운 섬만은 아닐 것이다. 우리의 주민이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고, 수많은 관광객이 드나드는 우리의 땅이다.



 


독도는 460만 년 전 울릉도, 제주도보다도 먼저 생성된 화산섬으로 오랜 풍화. 침식작용으로 크게 동도와 서도 그리고 주위에 89개의 부속 도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민족에게는 자존심의 상징인 섬이다.


 


도동항을 출발하면 한겨레나 씨플라워로는 1시간 20~40분, 삼봉호로는 2시간 20분 정도면 독도에 도착할 수 있으며, 20~30분 정도 체류 할 수 있다.


삼봉 호를 타게 된다면 독도주위를 한 바퀴 선회하며 갑판에서 섬의 다양한 모습과 선장님의 독도에 대한 예정어린 설명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개방은 되었지만 날씨나 승객의 수를 고려해 제한적 운행이라 쉽게 입도를 허락하지 않는 섬이기도 하다. 어쩌면 입도가 관광객에겐 행운일 수도.... 그러나 그런 조건은 이겨내고 독도를 볼 수 있다면 벅찬 감동과 그루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임을 가슴속 깊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임은 틀림없다.



독도(동도와 서도).



섬에 다가가면 젤 먼저 괭이갈매기들이 군무를 선보이며 방문객을 반긴다. 예전엔 이곳에 물개들이 많이 서식 했는데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마구잡이로 잡아 사라졌으나 몇 해 전 세 마리가 찾았다가 지금은 한마리가 이곳에 둥지삼아 또 다른 식구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한때 무리를 이루며 살던 물개바위라는 이름의 터도 볼 수 있다.


 





독도를 떠나 다시 울릉도를 향하는 뱃길에 찾은 조타실에서 선장님께서 말하시길 가끔 외국 관광객도 이곳 독도를 찾는 경우가 있는데 앞으로는 보다 많은 외국인(일본인 포함)에게 이곳을 다녀가도록 하여 이곳이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을 직접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직접적으로 피부에 닫는 투어이다.


부산의 가족과 떨어져 2005년 개방 후 4년째 키를 잡고 계시는 송경철(55) 선장님은 쉬는 날이면 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기며 그리고 이곳에선 친구를 쉽게 사귈 수 있다며 울릉도 사랑을 보이신다.


비록 짧고 제한적 개방이지만 우리민족의 자존심이 깃든 섬이란 것을 가슴에 아로 새기는 것에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며 공간일 것이다.
떠나는 길 한동안 괭이갈매기가 우리를 배웅 나서고 점점 멀어지는 섬을 보니 쉽지 않은 길은 온 뿌듯함과 그를 둘러싼 일본의 망언에 우리국민의 마음의 응어리를 생각하니 측은한 마음 또한 교차한다.


 


저 갈매기도 우리의 무거운 마음을 알까..


 


 


여행참고.
독도는 울릉도에서 84Km 떨어져 있으며, 일본에선 가장 가까운 섬인 오키섬에서 157Km 떨어져 있어며, 맑은 날 울릉도, 독도가 육안으로 서로 보이지만 오키섬에선 볼 수 없다고 한다.


서도엔 물골 샘이 있어 사람의 주거를 가능케 하며 현재 어부 짐승도씨 부부가 살고 있으며, 동도엔 독도경비대원들이 섬을 수호하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간 부정기적으로 한겨레(왕복 3시간), 삼봉호(왕복 5시간), 씨플라워(왕복 4시간) 운행중이며, 1회 운 행시 70명 미만인 경우 운행이 제한 될 수 있으며, 요금은 37.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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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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