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아시아 문화기획전 국립민속박물관 ‘혼례婚禮’

국립민속박물관, 아시아 5개국 혼례문화를 조사, 혼례 관련 유물 소개하다.
기사입력 2012.12.12 00:16 조회수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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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아시아 5개국(한국․중국․일본․베트남․네팔)의 전통과 현대의 혼례 관련 유물 863점이 소개하는 2012 아시아문화 기획전 ‘혼례婚禮’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렸다.


 



예모 禮帽, 19세기 초반. 개인 소장(중국)
혼례시 신부가 쓰는 관, 집과 물고기, 거미, 용 등의 독특한 길상물 형상을 담아 영원한 행복과 넘치는 복, 자손의 번창과 입신양명 등의 의미를 선물로 주었다.


 



장신구·의례용품 裝身具·儀禮用品2010년 프라모드 아챠야 소장(네팔)
신랑이 신부에게 선물한 신드루통, 머리장식 도리, 화장품. 브라만과 네와르 민족의 혼례 당일 신부가 착용하는 장신구와 의례용품. 신두르를 이마에 바르면 결혼한 여성이 된다.


 



약혼예물 20세기 초반 북경민속박물관 소장(중국)
신랑측에서 신부측으로 보내는 대표적인 약혼예물. 은, 금, 법랑, 물총새 등의 재료로 만든 장신구는 부잣집에서 납폐시에 꼭 갖추는 것. 일반 가정에서는 금반지와 귀걸이를 하였다. 신부에게 선물하는 장신구. 은, 금, 법랑, 물총새 등의 재료로 비녀, 빗, 꽂이, 떨잠을 만든다.


 



축의용장식품 宝(蓬)莱御島台, 2000년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소장(일본)
혼레식장을 꾸미는 축의용 장식품. 불사의 영약이 있고 신선들이 산다는 중국 전설의 봉래산을 형상화하고 십장생을 장식하여 장수를 기원하였다.


 



쩌우까우쟁반, 2000년(베트남)
쩌우까우는 설화에 등장하는 덩굴식물로 서로 의지하여 백년해로하라는 의미. 약혼식과 결혼식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물 중 하나이다. 비엣족 신랑측은 짝수로 구성된 쩌우까우, 차와 술 , 과자, 과일, 예물 등 4개의 함을 준비해서 신부집으로 간다.


 



목안·목안보 木雁, 木雁袱 조선후기
혼례시 전안례에 사용되는 나무기러기와 싸는 보자기.




인형 人形, 1910년대 이토모토코 소장(일본)
이토모토코가 혼례 때 가지고 온,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인형. 여자 아이의 행복을 비는 하나마츠리 의례에도 사용된다.


 



1933년 신랑 강정희와 신부 권외생의 혼례이야기
1933년 신랑 강정희는 일본에 유학하여 한의학을 공부하고 조선으로 돌아와 가업을 이어받았다. 마산 출신의 신부 권외생은 남편의 유학생활에 동행하여 양재학교를 졸업하고 귀국 후 통영에서 양장점을 운영하였다. 결혼기념사진 배경에 쓰인 현수막에 일제 강점기의 시대 상황을 반영하는 ‘납세(納稅)’ 라는 글자가 눈에 띈다. (일반 국민에게 수집한 자료)




1979년 오월의 신부 윤인숙의 혼례이야기와 혼수함
신랑 이상구와는 중매로 만났어요. 충청도 양반집 자제라 듣던대로 의젓하고 성실해 보이는 인상이었죠...5월에 혼례를 올리고 원삼, 족두리로 갈아입고 폐백을 드렸는데, 시댁 형제분들이 10남매나 돼서, 정신없이 절을 다 하고 나니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더군요.




활옷 阔衣, 20세기 초반
공주나 옹주가 혼례식 때 입던 예복. 일반인도 혼례에는 입을 수 있었는데 이 활옷도 그 중의 하나이다. 모란, 봉황, 동자를 수 놓았으며, 부귀와 다남을 기원하였다.




여성 혼례복 女式婚装, 20세기 초반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 소장(중국)
상의(上衣)와 군(裙). 중국여성들은 일생동안 집안의 중요한 의례와 의식 때 혼례복을 입었고 죽을 때 수의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후리소데 振(り)袖 19세기. 일본국립역사민속박물관 소장(일본)
학, 거북, 파도 무늬가 있는 혼례용 후리소데. 학과 거북은 장수와 길상의 상징으로 혼례용품에 자주 등장한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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