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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신개념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HiKR) 그라운드’ 개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신개념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HiKR) 그라운드’ 개관
[서울문화인] 최근 코로나 변종이 다시 위세를 떨치고 있지만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분명 거리에서 지난해와 달리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만나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가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지난 22일 방한관광객에게 한국을 홍보하는 신개념 한국관광 홍보관을 개관했다.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 : 이하 하이커)’로 명명된 이곳은 공사 서울센터의 기존 홍보관이었던 K-스타일허브를 2021년 6월부터 약 1년간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였다. K-스타일허브는 그 동안 외관상 홍보관으로서의 정체성이 미흡하고,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시설 안으로 유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런 한계점을 극복키 위해 공사가 건축, 공간기획,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 및 설계 디자인 공모를 통해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다. 지상 5층 규모의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KR)이 건네는 반가운 인사(Hi)와 글로벌 여행자들의 놀이터(Playground)가 되고자 하는 뜻을 담은 브랜드로 민관 협업을 통해 다양한 한국관광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지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MZ세대를 겨냥한 인기 있는 한국관광 콘텐츠를 스마트기술과 한류, 아트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홍보관들과의 가장 큰 차별성을 두었다. 층별로 보면 1층엔 대형 미디어월 ‘하이커 월’을 구축해 관광지, K-팝, K-드라마 등 생생한 한국관광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5대 관광거점도시(목포, 부산, 전주, 안동, 강릉)를 주제로 한 창작물 ‘신(新)도시산수도’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미디어월은 외부에서 영상을 본 통행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시설 내부로 유인하는 효과를 위해 설치되었다. 가장 활동적인 경험이 가능한 2층은 글로벌 한류팬들이 K-팝을 체험해볼 수 있는 ‘K-팝 그라운드’로 조성됐다. K-팝 뮤직비디오의 대표적인 콘셉을 구현한 5개 구역(서브웨이, 마이 스테이지, 컬러룸, 코인 론드리, 스페이스 쉽)에선 방문객들이 직접 한류관광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XR스튜디오 ‘마이 스테이지’에서는 방문객들이 XR 기술로 구현된 100여 종의 가상배경을 활용한 특수 효과를 직접 연출해 나만의 뮤직비디오를 기획·촬영할 수 있다. 3층에 마련된 ‘하이커 아트 뮤지엄’은 차세대 한류 장르인 ‘K-아트’를 제시하는 곳으로,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한국관광 대표 콘텐츠를 재해석하는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첫 번째 협업 아티스트는 사진조각 장르를 개척한 권오상 작가가 국내 5대 지역축제를 작가의 시선으로 표현한 특별 작품과 함께 한류·축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같은 층에 위치한 ‘드라마틱 트립’은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등 한류 영상콘텐츠에 등장하는 국내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전시체험존으로 구성되었다. 4층에 위치한 국내관광 멀티체험존 ‘하이커 케이브’와 ‘축제 체험관’에서는 관광거점도시·지역축제·웰니스 관광지 등 다양한 테마의 관광지 정보를 후각, 청각, 촉각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 콘텐츠로 선보이며, 5층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테라스를 갖춘 ‘하이커 라운지’로 조성, 포토스팟이자 방문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교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이학주 관광산업본부장은 “하이커는 기존 관광 콘텐츠를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방문객들이 국내 관광지의 매력을 새로이 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넷플릭스 코리아·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민간부문과의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K-라이프스타일을 비롯한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수진 기자]
코로나 팬데믹 기간 세계인이 바라보는 ‘한국여행’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세계인이 바라보는 ‘한국여행’은?
[서울문화인] 지난 2년간 코로나 대유행으로 국제관광이 멈춘 가운데 세계인들은 한국여행에 관해 현재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을까?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코로나 종식 후 국제관광 조기 회복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3개년(2018.1.31.-2021.10.31.) 간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및 주요 17개 국의 소셜․온라인 미디어(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포럼 등)에 나타난 ‘한국여행’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한국관광데이터랩(datalab.visktkorea.or.kr)을 통해 발표했다. 한국여행에 대한 글로벌 소셜 분석은 주요 방한시장인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및 17개 국 13개 언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국가들의 소셜․온라인 미디어에 나타난 한국여행 버즈량은 총 5,278,520건이었으며, 포스트에 대해 생성된 공감, 댓글, 공유, 조회수 합계인 인게이지먼트(Engagement)는 총 86,870,719건, 한국여행 키워드가 언급된 게시물의 팔로워 수 기반 잠재적 노출량(Potential Impressions)은 407억 건으로 추정됐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 태국, 미국 3개 나라가 한국여행에 대한 총 버즈량의 74%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영국-인도-터키-프랑스 순이었다. 한국여행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두드러졌다. 소셜데이터 감성 분석 결과 긍정 비율(30.4%)이 부정 비율(14.5%)의 약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여행, 중국여행과 비교해 보면 버즈량은 낮지만(일본여행 650만, 중국여행 610만, 한국여행 530만), 긍정비율에서 부정비율을 뺀 소셜 순 추천지수(SNPS, Social Net Promoter Score)는 15.9로 일본여행(1.9), 중국여행(-7.8)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소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해외에서도 커 방한 프로모션의 주요한 수단임도 확인됐다. 한국여행 관련 포스팅을 한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및 주요 7개국 인플루언서들(각 30명, 총 300명)을 분석해본 결과 전체 소셜데이터 대비 인플루언서의 버즈량 비율은 0.1%, 팔로워 수 기반 잠재적 노출량 비율은 1.4%에 불과하지만, 공감과 댓글 등 인게이지먼트의 비율은 40.7%로 현격히 높게 나타났다. 이번 분석과 관련해 공사 정선희 관광컨설팅팀장은 “소셜․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13개 언어로 주요 방한시장 흐름을 살펴본 첫 시도로. 팬데믹 이후 활발한 인바운드관광 재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의미 있는 조사들을 지속 실시해 그 결과를 한국관광데이터랩으로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권수진 기자]
[여행] 다시 일상으로, 여행과 함께…‘대한민국 숙박대전’ 재개
[여행] 다시 일상으로, 여행과 함께…‘대한민국 숙박대전’ 재개
[서울문화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에 맞춰 11월 9일(화) 오전 10시부터 전국 숙박할인권을 발급을 시작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8월과 11월에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52만여 명을 대상으로 숙박할인권을 발급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두 차례 사업을 중단했다. 1년여 만에 재개하는 이번 사업은 온라인여행사 총 47곳을 통해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2~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할인권을 제공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숙박대전 ‘전국편’ 할인권은 1인당 1회,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앞서 실시한 ‘지역편(11. 1.~3.)’ 사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단 투숙 기간은 관광시장 비성수기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추가 여행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연말연시를 제외한 11월 9일(화)부터 12월 23일(목)까지로 한정했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유효기간(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안에 사용(숙박 예약)해야 하고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의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남은 숙박할인권을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숙박비 7만 원 이하일 경우에는 2만 원 할인권, 숙박비 7만 원 초과 시에는 3만 원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할인권을 사용할 수 없다. 숙박할인권 안내페이지(ktostay.visitkorea.or.kr) 접속 → 배너를 통해 참여 온라인 여행사 누리집 접속 또는 참여 온라인 여행사 누리집 직접 접속 (47개사/36개 발급채널) → 본인인증(회원가입 및 로그인) → 숙박할인권 종류 선택(7만 원 이하 시에는 2만 원, 7만 원 초과 시에는 3만 원 사용 가능) → 숙박할인권 사용하여 숙박시설 예약 할인권 사용 방법, 발급 채널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내 숙박할인권 안내페이지(ktostay.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사회적 가치의 선도적 실천을 위해 ‘ESG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슬로건으로 친환경·상생·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프로모션을 추진,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숙박상품 기획전, ▲장애인 고객 콜센터 및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통한 장애인 전담 지원체계 구축 및 ‘문화누리카드’ 예약자 대상 경품이벤트, ▲중소여행사 판촉 지원을 위한 중소전문관(15개사 입점)를 별도 운영한다. [권수진 기자]
넷플릭스 속 한국,,. 한국관광 홍보영상으로 송출
넷플릭스 속 한국,,. 한국관광 홍보영상으로 송출
[서울문화인] 한국관광공사가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협력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담긴 한국의 고유한 미(美)와 매력을 모아 제작한 특별영상 ‘Explore Korea’를 7일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은 한국 전통 의상과 궁궐, 음식 등 고유의 관광매력을 담은 것으로,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까지 망라한 다양한 모습을 조명했다. 특히 조선시대 전통 의복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이끈 <킹덤>을 비롯, <범인은 바로 너!>, <좋아하면 울리는> 등 넷플릭스의 인기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포함됐다. 이밖에 <셰프의 테이블>, <길 위의 셰프들 : 아시아>,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 등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오리지널 작품들이 등장한다. 넷플릭스는 한국홍보 영상에 등장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넷플릭스 서비스상에서 보다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Explore Korea’ 검색 컬렉션도 제공하고 있다. 넷플릭스 검색창에 ‘Explore Korea’, 혹은 웹페이지에 해당 주소(netflix.com/explorekorea)를 입력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해당 영상을 공사 해외홍보 대표 유튜브(youtube.com/visitkorea)를 포함, 본사와 해외지사가 운영하는 SNS에 게시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2019년 한류관광시장 연구조사에 따르면 한류 관광객은 일반 외래객에 비해 ‘재방문 의향’이 3.6%p, ‘관광목적지로서 한국 추천의향’이 4.0%p 높았으며, 작년 기준 한류관광은 약 161억 달러(약 19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 재방문 의향 : 한류 관광객(88.3%), 일반 외래객(84.7%), * 관광목적지로서 한국 추천 의향 : 한류 관광객(92.3%), 일반 외래객(88.3%) * 한국 제품·서비스 향후 이용 의향(2020 해외한류실태조사) : 한국방문(62.5%), 한국식품구매(60.0%), 한국음식점 식사(58.9%) 공사 김영희 한류관광팀장은 “전 세계 한류 관심층의 한국방문 의향이 62.5%로 매우 높다“며 ”코로나19 상황 속 1억 명에 달하는 세계 한류팬의 한국여행에 대한 갈망과 설레임을 K-드라마·영화 등을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영상관광 콘텐츠 발굴 및 디지털마케팅을 강화하고, 포스트코로나 대비 잠재 방한수요층인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선제적 홍보마케팅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 [김진수 기자]
코로나 종식 이후, 뉴노멀 시대 한국관광 마케팅의 변화는...
코로나 종식 이후, 뉴노멀 시대 한국관광 마케팅의 변화는...
[서울문화인] 코로나19는 우리 삶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코로나 사태로 촉발된 뉴노멀 시대 관광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 종식 이후 국제관광교류재개에 대비하기 위한 전사적 추진체계인 「뉴노멀 시대 K-관광 추진단」을 지난 4일 발족하고, 뉴노멀 시대 한국관광 인바운드 마케팅을 선도하기 위한 4대 키워드, 11대 사업을 발표하였다. 공사에서 제시한 4대 키워드는 디지털 캠페인, 언택트 마케팅, K-방역 선도, Z세대 타깃 마케팅이다. 디지털 기반 캠페인을 통해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비대면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하게 사업방식을 전환하는 동시에, 우수한 K-방역 시스템과 연계하여 국제관광 교류를 선도하며, 온라인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 타깃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11대 사업에 담았다. 특히 공사에서 발표한 11대 사업은 디지털 기반 마케팅 혁신을 중심으로 도출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에서 원격회의·홀로그램 등 관광과 IT를 접목하여 국내외 관광업계를 온라인으로 잇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마케팅의 기반이 되는 소비자 생산 콘텐츠(UGC, User Generated Contents)의 생산과 확산을 위한 사업도 고안되었다. 국민 대상 한국여행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여 ‘로컬이 소개하는 진짜 한국여행’이라는 주제로 전국 구석구석의 숨은 명소를 발굴, 해외홍보에 활용하는 사업이 그 중 한 가지 사례이다. 또한 밀레니얼세대에 이어 Z세대가 소비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여 인기 온라인 게임, 소셜 플랫폼 등을 활용한 Z세대 타깃 마케팅 사업을 도출하였다. 방한관광 잠재 소비자인 글로벌 Z세대 대상 한국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여 방한관광 주요 고객층으로 빠르게 유입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대응 캠페인 통합슬로건 제작, 소비자 참여 한국 대리여행 온라인 이벤트, 한류스타 활용 코로나 극복 응원영상 홍보, 방한 상품 랜선 가이드 여행, K-서포터즈(가칭) 활용 한국관광 콘텐츠 전파,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제관광교류 선도, OTA·항공사 제휴 대규모 방한여행 프로모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황승현 국제관광실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오프라인 방한관광 마케팅이 어려워진 시기가 디지털 마케팅 혁신을 획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11대 대책사업을 통해 새로운 인바운드 관광 마케팅을 선도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사태 종료 후 회복될 글로벌 관광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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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기간 세계인이 바라보는 ‘한국여행’은?
[서울문화인] 지난 2년간 코로나 대유행으로 국제관광이 멈춘 가운데 세계인들은 한국여행에 관해 현재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을까?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코로나 종식 후 국제관광 조기 회복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3개년(2018.1.31.-2021.10.31.) 간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및 주요 17개 국의 소셜․온라인 미디어(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포럼 등)에 나타난 ‘한국여행’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한국관광데이터랩(datalab.visktkorea.or.kr)을 통해 발표했다. 한국여행에 대한 글로벌 소셜 분석은 주요 방한시장인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및 17개 국 13개 언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국가들의 소셜․온라인 미디어에 나타난 한국여행 버즈량은 총 5,278,520건이었으며, 포스트에 대해 생성된 공감, 댓글, 공유, 조회수 합계인 인게이지먼트(Engagement)는 총 86,870,719건, 한국여행 키워드가 언급된 게시물의 팔로워 수 기반 잠재적 노출량(Potential Impressions)은 407억 건으로 추정됐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 태국, 미국 3개 나라가 한국여행에 대한 총 버즈량의 74%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영국-인도-터키-프랑스 순이었다. 한국여행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두드러졌다. 소셜데이터 감성 분석 결과 긍정 비율(30.4%)이 부정 비율(14.5%)의 약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여행, 중국여행과 비교해 보면 버즈량은 낮지만(일본여행 650만, 중국여행 610만, 한국여행 530만), 긍정비율에서 부정비율을 뺀 소셜 순 추천지수(SNPS, Social Net Promoter Score)는 15.9로 일본여행(1.9), 중국여행(-7.8)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소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해외에서도 커 방한 프로모션의 주요한 수단임도 확인됐다. 한국여행 관련 포스팅을 한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및 주요 7개국 인플루언서들(각 30명, 총 300명)을 분석해본 결과 전체 소셜데이터 대비 인플루언서의 버즈량 비율은 0.1%, 팔로워 수 기반 잠재적 노출량 비율은 1.4%에 불과하지만, 공감과 댓글 등 인게이지먼트의 비율은 40.7%로 현격히 높게 나타났다. 이번 분석과 관련해 공사 정선희 관광컨설팅팀장은 “소셜․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13개 언어로 주요 방한시장 흐름을 살펴본 첫 시도로. 팬데믹 이후 활발한 인바운드관광 재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의미 있는 조사들을 지속 실시해 그 결과를 한국관광데이터랩으로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권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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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시 일상으로, 여행과 함께…‘대한민국 숙박대전’ 재개
[여행] 다시 일상으로, 여행과 함께…‘대한민국 숙박대전’ 재개
[서울문화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에 맞춰 11월 9일(화) 오전 10시부터 전국 숙박할인권을 발급을 시작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8월과 11월에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52만여 명을 대상으로 숙박할인권을 발급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두 차례 사업을 중단했다. 1년여 만에 재개하는 이번 사업은 온라인여행사 총 47곳을 통해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2~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할인권을 제공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숙박대전 ‘전국편’ 할인권은 1인당 1회,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앞서 실시한 ‘지역편(11. 1.~3.)’ 사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단 투숙 기간은 관광시장 비성수기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추가 여행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연말연시를 제외한 11월 9일(화)부터 12월 23일(목)까지로 한정했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유효기간(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안에 사용(숙박 예약)해야 하고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의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남은 숙박할인권을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숙박비 7만 원 이하일 경우에는 2만 원 할인권, 숙박비 7만 원 초과 시에는 3만 원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할인권을 사용할 수 없다. 숙박할인권 안내페이지(ktostay.visitkorea.or.kr) 접속 → 배너를 통해 참여 온라인 여행사 누리집 접속 또는 참여 온라인 여행사 누리집 직접 접속 (47개사/36개 발급채널) → 본인인증(회원가입 및 로그인) → 숙박할인권 종류 선택(7만 원 이하 시에는 2만 원, 7만 원 초과 시에는 3만 원 사용 가능) → 숙박할인권 사용하여 숙박시설 예약 할인권 사용 방법, 발급 채널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내 숙박할인권 안내페이지(ktostay.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사회적 가치의 선도적 실천을 위해 ‘ESG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슬로건으로 친환경·상생·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프로모션을 추진,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숙박상품 기획전, ▲장애인 고객 콜센터 및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통한 장애인 전담 지원체계 구축 및 ‘문화누리카드’ 예약자 대상 경품이벤트, ▲중소여행사 판촉 지원을 위한 중소전문관(15개사 입점)를 별도 운영한다. [권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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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속 한국,,. 한국관광 홍보영상으로 송출
넷플릭스 속 한국,,. 한국관광 홍보영상으로 송출
[서울문화인] 한국관광공사가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협력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담긴 한국의 고유한 미(美)와 매력을 모아 제작한 특별영상 ‘Explore Korea’를 7일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은 한국 전통 의상과 궁궐, 음식 등 고유의 관광매력을 담은 것으로,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까지 망라한 다양한 모습을 조명했다. 특히 조선시대 전통 의복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이끈 <킹덤>을 비롯, <범인은 바로 너!>, <좋아하면 울리는> 등 넷플릭스의 인기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포함됐다. 이밖에 <셰프의 테이블>, <길 위의 셰프들 : 아시아>,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 등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오리지널 작품들이 등장한다. 넷플릭스는 한국홍보 영상에 등장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넷플릭스 서비스상에서 보다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Explore Korea’ 검색 컬렉션도 제공하고 있다. 넷플릭스 검색창에 ‘Explore Korea’, 혹은 웹페이지에 해당 주소(netflix.com/explorekorea)를 입력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해당 영상을 공사 해외홍보 대표 유튜브(youtube.com/visitkorea)를 포함, 본사와 해외지사가 운영하는 SNS에 게시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2019년 한류관광시장 연구조사에 따르면 한류 관광객은 일반 외래객에 비해 ‘재방문 의향’이 3.6%p, ‘관광목적지로서 한국 추천의향’이 4.0%p 높았으며, 작년 기준 한류관광은 약 161억 달러(약 19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 재방문 의향 : 한류 관광객(88.3%), 일반 외래객(84.7%), * 관광목적지로서 한국 추천 의향 : 한류 관광객(92.3%), 일반 외래객(88.3%) * 한국 제품·서비스 향후 이용 의향(2020 해외한류실태조사) : 한국방문(62.5%), 한국식품구매(60.0%), 한국음식점 식사(58.9%) 공사 김영희 한류관광팀장은 “전 세계 한류 관심층의 한국방문 의향이 62.5%로 매우 높다“며 ”코로나19 상황 속 1억 명에 달하는 세계 한류팬의 한국여행에 대한 갈망과 설레임을 K-드라마·영화 등을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영상관광 콘텐츠 발굴 및 디지털마케팅을 강화하고, 포스트코로나 대비 잠재 방한수요층인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선제적 홍보마케팅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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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 이후, 뉴노멀 시대 한국관광 마케팅의 변화는...
코로나 종식 이후, 뉴노멀 시대 한국관광 마케팅의 변화는...
[서울문화인] 코로나19는 우리 삶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코로나 사태로 촉발된 뉴노멀 시대 관광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 종식 이후 국제관광교류재개에 대비하기 위한 전사적 추진체계인 「뉴노멀 시대 K-관광 추진단」을 지난 4일 발족하고, 뉴노멀 시대 한국관광 인바운드 마케팅을 선도하기 위한 4대 키워드, 11대 사업을 발표하였다. 공사에서 제시한 4대 키워드는 디지털 캠페인, 언택트 마케팅, K-방역 선도, Z세대 타깃 마케팅이다. 디지털 기반 캠페인을 통해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비대면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하게 사업방식을 전환하는 동시에, 우수한 K-방역 시스템과 연계하여 국제관광 교류를 선도하며, 온라인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 타깃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11대 사업에 담았다. 특히 공사에서 발표한 11대 사업은 디지털 기반 마케팅 혁신을 중심으로 도출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에서 원격회의·홀로그램 등 관광과 IT를 접목하여 국내외 관광업계를 온라인으로 잇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마케팅의 기반이 되는 소비자 생산 콘텐츠(UGC, User Generated Contents)의 생산과 확산을 위한 사업도 고안되었다. 국민 대상 한국여행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여 ‘로컬이 소개하는 진짜 한국여행’이라는 주제로 전국 구석구석의 숨은 명소를 발굴, 해외홍보에 활용하는 사업이 그 중 한 가지 사례이다. 또한 밀레니얼세대에 이어 Z세대가 소비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여 인기 온라인 게임, 소셜 플랫폼 등을 활용한 Z세대 타깃 마케팅 사업을 도출하였다. 방한관광 잠재 소비자인 글로벌 Z세대 대상 한국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여 방한관광 주요 고객층으로 빠르게 유입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대응 캠페인 통합슬로건 제작, 소비자 참여 한국 대리여행 온라인 이벤트, 한류스타 활용 코로나 극복 응원영상 홍보, 방한 상품 랜선 가이드 여행, K-서포터즈(가칭) 활용 한국관광 콘텐츠 전파,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제관광교류 선도, OTA·항공사 제휴 대규모 방한여행 프로모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황승현 국제관광실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오프라인 방한관광 마케팅이 어려워진 시기가 디지털 마케팅 혁신을 획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11대 대책사업을 통해 새로운 인바운드 관광 마케팅을 선도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사태 종료 후 회복될 글로벌 관광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