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전체 04-24(수) 04-23(화) 04-22(월) 04-21(일) 04-20(토) 04-19(금) 04-18(목) 달력에서 선택 [문화][전시] 조선 후기 한글로 노래한 ‘서울’, 『한양가』와 함께 떠나는 서울 여행 [서울문화인]“오만사년 누릴 도읍 한양성중 거룩하다. 산천누각 성곽지당 웃글에 하였으니 다시 할 말 아니로되 예의동방 장할시고, 원생고려 한단 말은 중원사람 말이로세. 추차언이 관지하면 제일강산 가지로다. 산악수가 받아나니 충효인물 총총하다. 범절이 이러하니 천하제국 제일일다.” 목판본 풍물한양가(국립중앙도서관) 1844년(헌종 10) 조선 후기 한산거사(漢山居師, 생몰년·신원미상)는 『한양가漢陽歌』을 통해 수도 한양의 풍경을 눈으로 직접 본 듯 조선의 왕도인 한양성(漢陽城)의 연혁을 시작으로 풍속, ... 문화 > 전시2023-10-11 [문화]국립현대미술관 첫 장욱진 대규모 회고전 선보여 [서울문화인] 거꾸로 서 있는 집, 작품 한가운데 사람과 강아지가 둥둥 떠다니며, 나무 아래 해와 달이 동시에 떠 있는 등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구성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파격적인 구도가 펼쳐져 있다. 그러나 그의 작은 화폭에 그려진 그림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누군들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강아지, 순박한 농민을 닮은 소, 기쁜 소식을 전한다는 까치는 누군가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듯 나무위에 앉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그의 그림 속 동물들은 한없이 귀엽고 평온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거기에 빠지지 않는 ... 문화 > 전시2023-09-22 [문화재][문화재]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우리나라 16번째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위치도 [서울문화인]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지난 9월 10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9.10.~9.25.)에서 현지 시간으로 9월 17일 오후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으로, 7개 고분군은 ▲ 전북 남원 유곡리와... 문화재2023-09-21 [문화][전시] 화려하기가 으뜸인 조선의 공주·옹주가 입었던 활옷(혼례복)을 만나다. 국립고궁박물관, ‘활옷 만개(滿開)-조선왕실 여성 혼례복’ 특별전_ 복온공주 홍잠삼, 1930년 [서울문화인] 진한 붉은 비단 위에 자수 등 아름다운 장식이 더해진 활옷은 과거 공주, 옹주, 왕자의 부인 등이 입었던 혼례복으로, 양질의 염색기술과 수준 높은 왕실 자수로 제작된 만큼 의례복 중에서도 손꼽히게 아름다운 옷이다. ‘활옷’은 민간에서 내려온 용어로 조선 전기 국가기록물에는 긴 홍색의 옷이라는 뜻의 ‘홍장삼(紅長衫)’으로 기록되어있다. 이 활옷은 고유 복식의 전통을 이은 긴 겉옷으로, 치마와 저고리 등 여러 ... 문화 > 전시2023-09-21 [문화][공연] 현대 걸그룹 선조 다섯 ‘시스터즈’들의 노래와 이야기, 쇼 뮤지컬 <시스터즈 (SheStars!)> [2023 시스터즈]시스터즈(홍서영,신의정,이서영,유연,이예은,하유진) [사진제공=신시컴퍼니] [서울문화인]1930년대 조선악극단의 여성 단원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걸그룹의 원조 <저고리시스터>(, 1950년대 미국에 진출하여 한류의 원조를 이끈 <김시스터즈>, 60년대 슈퍼 걸그룹 <이시스터즈>, 대중음악의 전설 윤복희의 <코리아키튼즈>, 그리고 7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를 휩쓴 <바니걸스>, 걸출한 예인 인순이를 배출한 <희자매>. 오늘날 대다수의 젊은 ... 문화 > 공연2023-09-20 [문화][전시] 리움미술관, 강서경 작가의 개인전 ‘강서경: 버들 북 꾀꼬리’ 강서경, 산 Mountain 시리즈 [서울문화인]“회화란 눈에 보이는 사각형과 보이지 않는 사각 공간을 인지하고, 그 안에 무엇을 채워 넣을지를 고민하는 작업이다.”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 리움미술관이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 이후 M2 전시장과 로비를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회화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가 강서경 작가의 작품으로 가득 채워졌다. 강서경(b. 1977)은 평면,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액티베이션)를 아우르는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회화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해 온 작가이다. 동양화... 문화 > 전시2023-09-20 [문화][전시] 전통 공예 현대적 조형으로 확장되다. <공예 다이얼로그> 특별전 김기호, 천상열차분야지도 [서울문화인]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이 우리의 전통 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확장하여 선보이는 특별전 <공예 다이얼로그(Dialogue)>를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다. <공예 다이얼로그>전은 전승 장인과 현대공예 작가는 물론 화가와 문화기획자 등 다양한 층위에서 공예 작업을 하는 작가들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전시로 금박, 분청, 채화 3개 분야에서 사물의 탐구를 통해 공예의 조형적 확장을 모색하는 6인(팀), 영원불멸의 빛을 새기는 ‘금박’(장연순×김기호), 산수를 담... 문화 > 전시2023-09-20 [문화][전시] 반평생 만들어온 매듭 작품, 박물관에 기증한 매듭공예가 이부자 “실 한 올부터 직접 염색을 하고 그 실로 끈을 엮고, 맺고 조이며 힘들게 만든 것이라 가족들에게도 단 한 점도 주지 않았다” [서울문화인] 여든에 접어든 매듭공예가 이부자(1944년) 선생님이 반평생 고된 노동으로 완성하여 하나하나 자식과 같은 매듭 작품 144점을 지난 봄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하였다. 매듭공예는 단순 매듭을 맺고, 그것을 길게 늘어뜨리는 ‘술’을 만들어 연결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매듭실을 용도에 따라 염색하고 때로는 매듭에 들어가는 자수까지 직접해야하는 아주 힘든 과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매듭의 역사는 고구려까지 거슬... 문화 > 전시2023-09-11 [문화재][문화재] 800년 전 고려의 빛 담은 나전칠기 1점 국내로 돌아오다. [서울문화인] 국화넝쿨무늬와 모란넝쿨무늬가 흐트러짐 없이 배열된 나전칠기는 80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시선에 따라 형형의 색을 발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김정희, 이하 재단)을 통해 일본에서 새롭게 환수한 고려 나전칠기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폭 33.0 x 18.5cm, 높이19.4cm)를 언론에 최초 공개하였다. 유물을 설명하는 최응천 문화재청장 고려 ‘나전국화넝쿨무늬합(상자)’의 문화재적 가치는 희소성이다. 고려 나전칠기는 전 세계 약 ... 문화재2023-09-11 [전시]국제갤러리, 아니쉬 카푸어 개인전 《Anish Kapoor》 [서울문화인] 검은색과 붉은색을 뒤집어쓴 커다란 바위가 건물의 외벽을 뚫고 박혀있다. 그리고 거기서 떨어져 나올 것 같은 파편을 그물망으로 씌어놓은 것 같다. 또 다른 공간에는 피가 튀고, 내장이 튀어나온 어느 끔찍한 사고현장을 입체적으로 박제해 놓은 같다. 이 기괴한 형태의 작품은 1954년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런던과 베니스에 거주 및 활동하고 있는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의 작품이다. “핵심은 무엇이 물질적이며 무엇이 그 물질을 초월하는지를 질문하는 것이다. 결국 이것이 모든 작가가 하는 일의 본질이자 미술의 주요한 방법론... 전시 > 미술관/갤러리2023-09-11 [문화][전시]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 김구림의 대규모 개인전, 작가와 미술관은 불협화음. 국립현대미술관 개인전에서 김구림과 음과 양 91-L 13, 1991, 캔버스 위에 아크릴, 낚싯대, 양동이, 213 x 335 cm. 개인 소장. [서울문화인] “문체부외 국립현대미술관이 이런 곳인 줄 몰랐다.” 노 화가는 자신의 대규모 개인전에 앞서 마련된 기자간담회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전시를 기획한 국립현대미술관에 대한 불편한 마음부터 들어내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께 미안하지만 이번 전시에는 아방가르드적인 작품은 하나도 없다. 고리타분한 것만 늘어놨다. 새롭고 파격적인 작품을 보여주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 ... 문화 > 미술관, 갤러리2023-09-10 [문화]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이건희컬렉션 가운데 피카소 도예 작품 대부분 공개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큰 새와 검은 얼굴>(1951)은 이번 전시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올빼미로 추측되는 새의 모습과 사람의 웃는 얼굴을 결합해 혼종의 이미지를 재창조했다. 새의 날개이면서 사람의 팔과 같은 화병의 손잡이는 피카소 도예 특유의 조형적인 특징을 담고 있다. 피카소에게 동물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주제로, 올빼미를 비롯해 비둘기와 염소, 개, 물고기 등이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서울문화인] 평면의 캔버스는 그의 자유로움 표현하기에 부족하였을까... 그가 빚어낸 도자기는 형태는 자유... 문화 > 미술관, 갤러리2023-09-09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