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전체 03-29(금) 03-28(목) 03-27(수) 03-26(화) 03-25(월) 03-24(일) 03-23(토) 달력에서 선택 [문화][전시] 필립 파레노, 미술관을 마치 살아있는 거대한 생명체로 변신시키다. [서울문화인] 리움미술관 옥상에 마치 통신탑을 연상하는 낯선 구조물이 눈에 띈다. 리움미술관의 새로운 전시 필립 파레노의 개인전 《보이스(VOICES)》를 관람하려는 관람객은 이미 그의 작품과 첫 대면을 한 것이다. 미술관 야외 데크에 설치된 14M 크기의 타워구조물은 색다른 인지력을 가진 인공두뇌로 새롭게 탄생한 목소리인 <∂A>(2024)와 상호작용하며 전시의 모든 요소를 조율하는 필립 파레노의 신작 <막(膜)>이다. <막>은 센서 기능을 갖고 있어서, 기온, 습도, 풍량, 소음, 대기오염, 미세한 진동까지 지상의 모든 환경 ... 문화 > 전시2024-03-06 [문화][전시] ‘점’과 ‘선’으로 이어가며 시.공간이 움직이듯 그려낸 도시의 야경, 윤협 《녹턴시티》 윤협 작가 [서울문화인] 별빛마저 삼켜버린 도시의 야경, 화려함 보다는 왠지 쓸쓸해 보인다. 마치 어둠이 내려앉은 도시의 밤을 움직이는 차창에서 보듯 도시가 움직이고 있다. ‘점’과 ‘선’만으로 도시의 야경을 표현하고 있는 윤협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24일부터 롯데뮤지엄에서 선보이고 있다. 윤협(b.1982)은 산업디자인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 후 서브컬처에 영향을 받은 다양한 작업을 시작했다. 스케이트보드를 기반으로 한 벽화, 라이브 페인팅, 그래픽 디자인, 음악 앨범 커버 작업을 통해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러다 20... 문화 > 전시2024-02-28 [문화재]3월 한 달간 세계유산 창덕궁의 으뜸전각 ‘인정전’ 내부 관람 진행 창덕궁 인정전 내부 [서울문화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명선)는 오는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매주 수~일요일마다 평소 밖에서만 볼 수 있었던 창덕궁 인정전 내부를 좀 더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보로 지정된 창덕궁 인정전(仁政殿)은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르던 곳이다. 외관은 2층으로 보이지만, 내부는 위아래가 트인 통층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한 단을 높인 천장 중앙에는 구름 사이로 두 마리 봉황 목조각을 달아... 문화재2024-02-27 [문화][갤러리] PKM 갤러리, 동시대 사진예술의 거장 토마스 루프의 최신작 <d.o.pe.> [서울문화인]“누가 보았을 때 이 사진은 이 작가의 사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2000년 이전까지는 아날로그식 사진을 찍었다. 이후 깨닫게 된 것은 사진도 기술적인 매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사진작가 토마스 루프(b. 1958)의 예술세계를 들여다보면 변화무쌍하다. 그는 사진의 기술과 개념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이에 도전하며, 국제무대에서 그만의 독보적인 시각언어를 구축해 온 작가라 할 수 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기술이 이행하고, 사진이 현실을 포착할 뿐 아니라 비가시적인 세계를 보이게 하는 매체로 전환되는 시대를 가로지르면서, 새로운 테크놀로... 문화 > 미술관, 갤러리2024-02-26 [전시][전시] 어린이의 숨겨진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깨우다. 에르베 튈레展 [서울문화인] 예술의전당 주 출입구인 비타민스테이션에는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예술문화체험공간 예술의전당 <1101 어린이라운지>가 있다. ‘1101’은 ‘1세부터 즐긴 예술이 101세까지 이어진다’는 의미를 가진 이곳에는 프랑스 유명 창의예술가 에르베 튈레가 기획 및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여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 그림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창의예술가 에르베 튈레(b. 1958)가 2018년 여름에 이어 다시 예술의전당 한기람미술관을 찾아 그림책과 예술 체험에 순수미술을... 전시 > 전시2024-02-23 [문화]서용선 작가,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자화상 드로잉’전 서용선 작가 [서울문화인] 표정 없는 얼굴로 정면을 담담하게 응시하는 하고 있지만 컬러감이 주는 색체에 마치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노출하며 무언가를 얘기하려는 듯하다. 풍경, 역사, 신화, 자화상 등 폭 넓은 인문학적 주제를 회화로 풀어내는 서용선(1951~ ) 작가가 그의 다양한 작업 가운데에서 ‘자화상’만을 보여주는 전시를 인사동 포토하우스에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작가는 사람-도시-역사라는 커다란 주제로 역사의 파편들을 다시 조립해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하며 정치적인 세계관을 드러내기도 급성장하는 자본주... 문화 > 미술관, 갤러리2024-02-24 [문화]호림박물관, 삼국시대 신라와 가야에서 사용하였던 토기 특별전 토기 바리모양 그릇받침 및 원저장경호, 삼국 4세기 [서울문화인] 신라와 가야가 고대국가로 발전하면서 새로운 매장법과 체계적인 제사법이 등장, 확산하면서 새로운 토기가 나타난다. 새롭게 등장하는 토기는 항아리[壺], 그릇받침[器臺]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성보문화재단 호림박물관(관장 오윤선)은 삼국시대 새롭게 등장한 토기들과 매장과 관련된 여러 유물을 통해서 죽은 이를 보내고 추모하던 의례의 중심에 섰던 항아리와 그릇받침들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는 특별전 <공경과 장엄을 담은 토기>를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문화 > 전시2024-02-23 [문화][전시] 한국의 장례문화와 발효문화에 영감을 받아 삶과 죽음의 사이클을 관찰 댄 리, 상실의 서른 여섯 달 [사진제공=아트선재센터] [서울문화인] 노란색으로 염색한 직물들이 둘러싸고 있는 직물 사이로 들어서면 익숙한 옹기와 옹기를 중심으로 둘러싸고 있는 새끼줄, 천장에는 국화가 달려있고 내부의 바닥에는 짚들과 그리고 그 사이사이 새싹들이 자라나고 있다. 익숙한 듯 하면서도 전시장에서는 흔히 보기 어려운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아트선재센터 더그라운드에 새롭게 설치된 이 작품은 인도네시아계 브라질인이자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댄 리(Dan Lie, b. 1988 / 과거 작가명:... 문화 > 미술관, 갤러리2024-02-20 [문화]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3》 권병준 최종 수상 [서울문화인]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이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3》 최종 수상자로 권병준이 선정되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올해의 작가상》은 동시대의 미학적,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역량 있는 시각예술가 4인을 선발하여 신작 제작 및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그중 한 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2023년은 일부 제도를 개선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첫 해로, 후보작가의 신작은 물론 대표적인 구작을 함께 전시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더 확실히 드러내고 관람객이 참여하는 공개 좌담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 권병준을 선정했다. 권병준(... 문화 > 미술관, 갤러리2024-02-15 [문화]140년 전 미국 외교관, 여행가, 조선총독부, 외신이 본 서울의 모습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생활상태조사’의 기초자료인 미공개 사진 등 163점 공개 1880년대부터 80여 년 간 격동의 서울의 모습을 다양한 시선으로 조명 [서울문화인] 서울역사박물관은 2010년부터 국내외 흩어져있는 서울학 자료를 발굴, 조사하여 학술총서로 발간하여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의회도서관 소장 서울 사진: 네 개의 시선>을 발간하였다. 이번 학술총서는 2020년부터 진행된 미국 소재 서울학 자료 조사의 3번째 결과물로, 2023년에는 필라델피아 소재 장로회 역사협회(Presbyterian Historical Society)와 워... 문화 > 출판2024-02-13 [문화][전시] 20세기 미술의 흐름을 바꾼 옵아트의 대표 작가, 빅토르 바자렐리 회고전 빅토르 바자렐리, 원주 w-2, 1963-1968 [서울문화인] 의학도에서 그래픽 광고 디자이너를 거쳐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발견하고 20세기 추상미술의 한 장르인 옵아트를 대표하는 화가로 손꼽히는 헝가리 태생의 프랑스 아티스트 빅토르 바자렐리(Victor Vasarely, 1906~1997)의 회고전이 한국 헝가리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1990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이래 34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2019년 프랑스 퐁피두 미술관에서 약 45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을 모은 바자렐리 전시 이후 아시아에서 최초... 문화 > 전시2024-02-07 [문화재][문화재] 보스턴미술관 소장 14세기 고려시대 사리와 사리구, 100년 만에 우리 땅을 다시 밟게 된다. 보스턴미술관 소장 ‘은제도금라마탑형 사리구’ [사진제공=문화재청] [서울문화인]보스턴미술관 소장 14세기 고려시대 사리와 사리구가 기증과 임시 대여 형식으로 100년 만에 우리 땅을 다시 밟게 되었다. 해당 사리구의 정식 명칭은 <은제도금라마탑형 사리구(銀製鍍金喇嘛塔形 舍利具)>로, 원나라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였던 14세기 고려시대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은 불교공예로 평가받고 있다. 사리구 내부에는 <은제도금팔각당형 사리구(銀製鍍金八角堂形 舍利具)> 5기가 안치되어 있다. 사리구에 적... 문화재2024-02-07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