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문화

문화

[서울문화인]모든 생명체는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행동한다. 모든 생명체가 영생을 꿈꾸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 이래 인류는 불로불사를 꿈꿨다. 그리고 이를 위한 끊임없는 시도도 이어졌다. 그만큼 생명체는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류의 진보의 한 축은 호기심이 아닌가 싶다. 인간은 이 문제에 응답하기 위해 수천 년 동안 과학을 발전시켜 왔고,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달의 뒤편에 탐사선을 보내는 한편으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발사할 수 있었던 출발점은 우리의 기원과 소멸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최고 호기심은 ‘죽음’에 대한 호기심이 아닐까 싶다. 내세관 역시 어쩌면 인간이 맞이해야하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만들어낸 것은 아닐까 싶다. 회자정리(會者定離)라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지막에 가서는 영원한 이별을 피할 수 없다. 얼마나 사랑했든, 비할 데 없이 애틋했든, 누구보다 풍족했든 간에. 우리는 영생을 얻지 못했고, 삶의 끝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죽음은 여전히 과학으로도 모든 것을 밝혀내지 못한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인간은 왜 생사의 갈림길에 서야 하며, 죽은 뒤에는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누구와 함께 가는지, 저승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우리에게는 궁금한 것 투성이다. 《최초의 죽음-신화로 읽는 죽음의 기원》(저자 권태효, 지식의날개, 2022년 7월 31일) 죽음이 없다면 과연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이런 소박한 질문에서 출발한 이 책은 인간의 영원한 과제 ‘죽음’이라는 소재로 한국 신화는 물론, 동양 소수민족과 서양 그리스∙로마 신화까지 넘나들며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펼쳐 놓았다. 저자 권태효는 현재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으로 민속문화를 조사,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무속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저자는 신화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의 거인설화》, 《중국 운남 소수민족의 제의와 신화》, 《한국 구전신화의 세계》, 《한국신화의 재발견》 등의 책을 썼으며, 《신화학입문》을 우리말로 옮겼다. 《최초의 죽음》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 전승되는 죽음과 관련된 여러 신화를 바탕으로 신화에서 말하는 죽음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책을 열어보면 수천 년 동안 인류가 고민해 온 죽음과 저승에 관한 온갖 신이한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삶에 관한 지혜를 던져준다. 이를 통해 오늘의 삶을 좀 더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이끈다. ‘신이시여, 죽게 하소서’, ‘죽음을 가져다준 동물’, ‘끝과 시작, 둘이 아닌 하나’, ‘불노불사. 인간의 영원한 꿈’, ‘영원한 생명을 찾아서’, ‘죽음의 세계를 먼저 경험해 본다면’, ‘생사를 넘나드는 유쾌한 상상’ 등 7장으로 구성된 《최초의 죽음》은 알고 보니 사람이 죽음을 선택했다.(1장) 동물이 인간에게 죽음을 가져다주었지만 실은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신의 뜻은 아니었음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2장) 그러고 보면 선물 같은 인생에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누리고 있는데 실은 이 모두가 죽음과 맞바꾼 대가였다면?(3장) 그래도 여러분은 고기를 불에 구워 먹고 싶은가? 알고 보니 이것이 죽음값인데. 예나 지금이나 죽지 않는 것만큼 관심을 받았던 것은 영원한 젊음이었다.(4장) 그런데 젊어진 할머니를 알아보지 못한 손자 때문에 우리가 노쇠를 피할 수 없었다니 억울한 마음이 든다.(5장) 죽음을 피할 수 없다면 장차 영겁의 시간을 보내야 할 저승은 어떤 모습일까.(6장) 정말 〈신과 함께〉에서 그려 낸 것처럼 저승차사가 와서 우리를 안내할까. 강림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 지도 궁금하다.(7장) 등 100여 편의 이야기로 죽음과 연관된 우리의 모든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저자는 “죽음기원신화의 내면에는 나름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작용하고 있다. 생명의 출산이 있다면 그만큼 죽어야 세상이 온전히 유지된다고 말한다. 신화 중에 태초에 거북과 인간, 돌이 영생하며 함께 살았는데, 돌은 출산에 관심이 없었지만 거북과 인간은 아이를 너무 갖고 싶어 해서 신에게 찾아가 출산 능력을 갖도록 해달라고 사정을 했다. 그러자 신은 너희가 죽어야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대답한다. 인간과 거북은 그 말에 동의하여 드디어 출산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대가로 죽음을 얻었으며, 영원히 살기를 원한 돌은 죽지 않는다고 한다. 이처럼 인간이 태어나는 만큼 죽음 또한 필요하다는 인식의 신화가 제주도에도 전해지며, 일본의 <고사기>에도 있다. 생산이 있다면 당연히 죽음이 있는 것이 순리일 텐데, 인간은 그 점을 간과하고 있다.” “죽음을 내리는 창조주마저도 인간의 편이 되어 어떻게든 죽음을 주지 않으려고 힘쓰고, 어쩔 수 없이 죽음을 부여했더라도 하다못해 수명이라도 늘려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죽음신화를 보면서는 의외로 신의 따뜻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어 “죽음을 다루는 시각은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다. 이 책은 죽음의 어두운 측면보다는 밝은 측면에서 주로 기술한 책이다. 원하지도 않은 죽음을 억지로 맞게 된다면 고통스럽겠지만 인간이 스스로 원해서 신에게 죽음을 달라고 했다면 죽음은 두렵거나 슬픈 일이 아니다. 또 죽음이 없어서 세상이 혼돈스러우니 죽음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하여 신이 죽음을 내리는 당위성을 신화에서는 나름 설명하고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한국무속학회라고 하면 무속인들의 연합회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일부 있는데, 그런 곳이 아니다. 학자들이 모여서 무속을 학술적으로 연구하고 세미나도 하는 등 연구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1998년 결성되어 45호째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고 일 년에 네 번 정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무속은 어떻든 우리 민족과 오랫동안 같이 해왔다. 그 속에는 신화도 있고, 음악과 무용도 있으며, 회화라든가 복식, 의례 등 아주 다양한 분야가 총망라되어 있다. 미신이라고 부정적인 인식을 갖더라도 이런 문화적인 요소마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무속을 종교라는 입장에서 접근하기보다는 문화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그 가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일 것이다.”라 강조했다. 이 책은 저승신을 그린 상상도와 죽음과 관련한 온갖 상징물과 장소들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곳곳의 컬러 사진을 통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하여 준다. 옛날 사람들은 결코 죽음을 우울한 주제라 여겨 피하지 않았다. 《최초의 죽음》과 함께 죽음을 향한 유쾌한 상상의 여행을 떠나 본다면 어떨까? 죽음과 관련된 모든 의문이 한꺼번에 벗겨질 것이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nbsp;모든 생명체는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행동한다. 모든 생명체가 영생을 꿈꾸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 이래 인류는 불로불사를 꿈꿨다. 그리고 이를 위한 끊임없는 시도도 이어졌다. 그만큼 생명체는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nbsp; 인류의 진보의 한 축은 호기심이 아닌가 싶다. 인간은 이 문제에 응답하기 위해 수천 년 동안 과학을 발전시켜 왔고,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달의 뒤편에 탐사선을 보내는 한편으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발사할 수 있었던 출발점은 우리의 기원과 소멸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최고 호기심은 ‘죽음’에 대한 호기심이 아닐까 싶다. 내세관 역시 어쩌면 인간이 맞이해야하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만들어낸 것은 아닐까 싶다. &nbsp; 회자정리(會者定離)라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지막에 가서는 영원한 이별을 피할 수 없다. 얼마나 사랑했든, 비할 데 없이 애틋했든, 누구보다 풍족했든 간에. 우리는 영생을 얻지 못했고, 삶의 끝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죽음은 여전히 과학으로도 모든 것을 밝혀내지 못한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인간은 왜 생사의 갈림길에 서야 하며, 죽은 뒤에는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누구와 함께 가는지, 저승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우리에게는 궁금한 것 투성이다. &nbsp; 《최초의 죽음-신화로 읽는 죽음의 기원》(저자 권태효, 지식의날개, 2022년 7월 31일) 죽음이 없다면 과연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이런 소박한 질문에서 출발한 이 책은 인간의 영원한 과제 ‘죽음’이라는 소재로 한국 신화는 물론, 동양 소수민족과 서양 그리스∙로마 신화까지 넘나들며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펼쳐 놓았다. &nbsp; 저자 권태효는 현재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으로 민속문화를 조사,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무속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저자는 신화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의 거인설화》, 《중국 운남 소수민족의 제의와 신화》, 《한국 구전신화의 세계》, 《한국신화의 재발견》 등의 책을 썼으며, 《신화학입문》을 우리말로 옮겼다. &nbsp; 《최초의 죽음》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 전승되는 죽음과 관련된 여러 신화를 바탕으로 신화에서 말하는 죽음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nbsp; 책을 열어보면 수천 년 동안 인류가 고민해 온 죽음과 저승에 관한 온갖 신이한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삶에 관한 지혜를 던져준다. 이를 통해 오늘의 삶을 좀 더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이끈다. &nbsp; ‘신이시여, 죽게 하소서’, ‘죽음을 가져다준 동물’, ‘끝과 시작, 둘이 아닌 하나’, ‘불노불사. 인간의 영원한 꿈’, ‘영원한 생명을 찾아서’, ‘죽음의 세계를 먼저 경험해 본다면’, ‘생사를 넘나드는 유쾌한 상상’ 등 7장으로 구성된 《최초의 죽음》은 알고 보니 사람이 죽음을 선택했다.(1장) 동물이 인간에게 죽음을 가져다주었지만 실은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신의 뜻은 아니었음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2장) 그러고 보면 선물 같은 인생에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누리고 있는데 실은 이 모두가 죽음과 맞바꾼 대가였다면?(3장) 그래도 여러분은 고기를 불에 구워 먹고 싶은가? 알고 보니 이것이 죽음값인데. 예나 지금이나 죽지 않는 것만큼 관심을 받았던 것은 영원한 젊음이었다.(4장) 그런데 젊어진 할머니를 알아보지 못한 손자 때문에 우리가 노쇠를 피할 수 없었다니 억울한 마음이 든다.(5장) 죽음을 피할 수 없다면 장차 영겁의 시간을 보내야 할 저승은 어떤 모습일까.(6장) 정말 〈신과 함께〉에서 그려 낸 것처럼 저승차사가 와서 우리를 안내할까. 강림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 지도 궁금하다.(7장) 등 100여 편의 이야기로 죽음과 연관된 우리의 모든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nbsp; 저자는 “죽음기원신화의 내면에는 나름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작용하고 있다. 생명의 출산이 있다면 그만큼 죽어야 세상이 온전히 유지된다고 말한다. 신화 중에 태초에 거북과 인간, 돌이 영생하며 함께 살았는데, 돌은 출산에 관심이 없었지만 거북과 인간은 아이를 너무 갖고 싶어 해서 신에게 찾아가 출산 능력을 갖도록 해달라고 사정을 했다. 그러자 신은 너희가 죽어야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대답한다. 인간과 거북은 그 말에 동의하여 드디어 출산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대가로 죽음을 얻었으며, 영원히 살기를 원한 돌은 죽지 않는다고 한다. 이처럼 인간이 태어나는 만큼 죽음 또한 필요하다는 인식의 신화가 제주도에도 전해지며, 일본의 &lt;고사기&gt;에도 있다. 생산이 있다면 당연히 죽음이 있는 것이 순리일 텐데, 인간은 그 점을 간과하고 있다.” &nbsp; “죽음을 내리는 창조주마저도 인간의 편이 되어 어떻게든 죽음을 주지 않으려고 힘쓰고, 어쩔 수 없이 죽음을 부여했더라도 하다못해 수명이라도 늘려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죽음신화를 보면서는 의외로 신의 따뜻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nbsp; 이어 “죽음을 다루는 시각은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다. 이 책은 죽음의 어두운 측면보다는 밝은 측면에서 주로 기술한 책이다. 원하지도 않은 죽음을 억지로 맞게 된다면 고통스럽겠지만 인간이 스스로 원해서 신에게 죽음을 달라고 했다면 죽음은 두렵거나 슬픈 일이 아니다. 또 죽음이 없어서 세상이 혼돈스러우니 죽음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하여 신이 죽음을 내리는 당위성을 신화에서는 나름 설명하고 있다.”고 말한다. &nbsp; 마지막으로 “한국무속학회라고 하면 무속인들의 연합회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일부 있는데, 그런 곳이 아니다. 학자들이 모여서 무속을 학술적으로 연구하고 세미나도 하는 등 연구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1998년 결성되어 45호째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고 일 년에 네 번 정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무속은 어떻든 우리 민족과 오랫동안 같이 해왔다. 그 속에는 신화도 있고, 음악과 무용도 있으며, 회화라든가 복식, 의례 등 아주 다양한 분야가 총망라되어 있다. 미신이라고 부정적인 인식을 갖더라도 이런 문화적인 요소마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무속을 종교라는 입장에서 접근하기보다는 문화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그 가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일 것이다.”라 강조했다. &nbsp; 이 책은 저승신을 그린 상상도와 죽음과 관련한 온갖 상징물과 장소들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곳곳의 컬러 사진을 통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하여 준다. 옛날 사람들은 결코 죽음을 우울한 주제라 여겨 피하지 않았다. 《최초의 죽음》과 함께 죽음을 향한 유쾌한 상상의 여행을 떠나 본다면 어떨까? 죽음과 관련된 모든 의문이 한꺼번에 벗겨질 것이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2006년 실시된 이후 올해로13회째 맞이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고판화 축제이자 유형의 판화와 함께 판화 장인들의 시연이 곁들여져 유형문화제와 무형문화제가 결합된 융복합 문화제 축제로 유명한‘원주세계고판화문화제’(이하, 고판화문화제)가 오는 9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에서 열린다. 올해 고판화문화제는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동 아시아 민화의 뿌리–중국 년화 특별전”을 비롯하여 고판화 국제학술대회, 동아시아 전통판화예인들의 다채로운 시연회와 체험행사가 열리고, 한국의 전통 인출장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원주전통판화공모전이 진행된다. ‘중국 년화 특별전’은 고판화박물관의 소장품인 중국 년화 2,000여점 중 그동안 전시되지 않은 신 수집 중국년화을 중심으로 70여점을 선별하여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등장하는 유물들은 한선학관장이 최근 5년여 년 동안 수집한 중국년화유물로 텐진 양류청, 소주 도화오등 중국 유명 년화 산지를 망라하고 다양한 문신, 고사, 희곡, 미인, 화조 등 다양한 장르도 망라하여 70여점이 선별되었다. 그 중에서도 한 관장이 가장 강조한 작품은 텐진 양류청에서 청 초기에 제작된 화조도 6곡병풍이다. 이 작품을 수집하기위해 근 공을 들였다고 밝힌 화조도 판화 병풍으로 지금까지 세계에 소개 된 작품도 총 10여점에 불과하다고 한다. 병풍의 화조도는 병풍을 위해 제작한 것이 아니라 소장자가 각각의 화조도를 병풍으로 제작한 것이라 한다. 6곡 병풍 중에 2점은 아직까지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초충도1폭, 화조도 1폭이 들어 있다. 또한, 최초로 공개되는 ‘오곡풍등’ 초충화훼도는 화면 중심에 배추를 중심으로 무우와 메뚜기, 사마귀 등 벌레와 나비 거미줄 등이 표현된 전형적인 초충도로 1미터 가까운 대형 화면에 목판으로 테두리를 찍은 후에 색깔을 바른 판인필회(版印筆繪) 기법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충도 년화 중에 아직까지 안 알려졌던 작품으로, 중국의 유명 최고의 년화 화점인 대염증戴廉增화점에서 제작되었다. 또 다른 작품인 화조도 작품은 제목이나 발행화점의 표기는 없지만 판화의 아름다움이나 색감 등으로 볼 때 대염증 화점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반에 가꾼 꽃 나무을 중심으로 새와 나비가 앉아 있는 모습으로 판인필회로 만들어진 다색판화의 색감이 조화롭고 아름답기가 세계 초고 수준의 판화 화조도년화임을 알려 주고 있다. 다른 4작품의 초충, 화조도 세상에 한 두 점 정도 더 있는 귀한 작품들이다. 한 때 이 판화들은 이조민화로 알려지면서 한국에서 만든 작품으로 오해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오해가 생긴 연유도 중국이나, 일본에서 발견되기 보다는 주로 한국에서 발견되어 일본으로 건너가는 사례(이조민화운동을 야네기 무네요시와 함께한 세리자와 케이스케 (芹澤銈介, 1895~1984)가 대염증화조도 작품을 이조민화라고 하며, 일본으로 가져가 시즈오카 시립 세리자와 케이스케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에서 기인하고 있으며, 중국년화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았던 시절도 기인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중국 년화에는 제작사인 화점이 표기 되어 있는 점을 알게 되었고, 화점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화점인 텐진 대염증 화점이 북경 유리창에 지점을 내고 년화를 판매한 기록이 확인되면서 이러한 년화가 동지사 하지사 사절로 중국을 다녀온 선비들이 가장 가고 싶어 했던 북경 유리창에서 아름다운 청나라 다색 시전지를 구입하면서 대형 화조도 판화에도 매료 되어 구입하였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연유로 한국에 유독 대염증과 관련된 대형 초충도, 화조도 등 대형판화가 많이 전래되었다. 이 밖에도 전시회에 출품되는 주요한 작품으로는 서양의 동판화기법이 가미된 청 중기 소주 도하오에서 생산된 세계적인 판화인 소주 년화 작품 중 ‘수’ 문자도와 유명희곡인 호접배 년화, 담랑(사마귀)삼동도 등이 소개될 예정이며, 양류청의 고사년화인 진시황, 희곡녀화인 삼국지의 토형주, 아름다운 미인도년화와 동자도년화와 목판년화를 대신하여 서양에서 전래된 새로운 인쇄방법인 석판년화가 도입되면서 만들어진 고사년화인 삼국지 장판파 석판녀화와 신상지마류인 십일면관세음보살 석판화 작품도 전시에서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이다. 전시회를 기획한 한선학 관장은 “동 아시아 민화의 뿌리인 중국 년화의 아름다움과 년화 소재가 된 중국문화의 이해를 통해 우리 민화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였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2006년 실시된 이후 올해로&nbsp;13회째 맞이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고판화 축제이자 유형의 판화와 함께 판화 장인들의 시연이 곁들여져 유형문화제와 무형문화제가 결합된 융복합 문화제 축제로 유명한&nbsp;‘원주세계고판화문화제’(이하, 고판화문화제)가 오는 9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에서 열린다. &nbsp; 올해 고판화문화제는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동 아시아 민화의 뿌리–중국 년화 특별전”을 비롯하여 고판화 국제학술대회, 동아시아 전통판화예인들의 다채로운 시연회와 체험행사가 열리고, 한국의 전통 인출장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원주전통판화공모전이 진행된다. &nbsp; ‘중국 년화 특별전’은 고판화박물관의 소장품인 중국 년화 2,000여점 중 그동안 전시되지 않은 신 수집 중국년화을 중심으로 70여점을 선별하여 전시된다. &nbsp; 특히 이번 전시회에 등장하는 유물들은 한선학관장이 최근 5년여 년 동안 수집한 중국년화유물로 텐진 양류청, 소주 도화오등 중국 유명 년화 산지를 망라하고 다양한 문신, 고사, 희곡, 미인, 화조 등 다양한 장르도 망라하여 70여점이 선별되었다. &nbsp; 그 중에서도 한 관장이 가장 강조한 작품은 텐진 양류청에서 청 초기에 제작된 화조도 6곡병풍이다. 이 작품을 수집하기위해 근 공을 들였다고 밝힌 화조도 판화 병풍으로 지금까지 세계에 소개 된 작품도 총 10여점에 불과하다고 한다. 병풍의 화조도는 병풍을 위해 제작한 것이 아니라 소장자가 각각의 화조도를 병풍으로 제작한 것이라 한다. &nbsp; 화조도 6곡병풍(텐진양류청 대염증,청초기) &nbsp; &nbsp; 6곡 병풍 중에 2점은 아직까지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초충도1폭, 화조도 1폭이 들어 있다. 또한, 최초로 공개되는 ‘오곡풍등’ 초충화훼도는 화면 중심에 배추를 중심으로 무우와 메뚜기, 사마귀 등 벌레와 나비 거미줄 등이 표현된 전형적인 초충도로 1미터 가까운 대형 화면에 목판으로 테두리를 찍은 후에 색깔을 바른 판인필회(版印筆繪) 기법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충도 년화 중에 아직까지 안 알려졌던 작품으로, 중국의 유명 최고의 년화 화점인 대염증戴廉增화점에서 제작되었다. &nbsp; 또 다른 작품인 화조도 작품은 제목이나 발행화점의 표기는 없지만 판화의 아름다움이나 색감 등으로 볼 때 대염증 화점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반에 가꾼 꽃 나무을 중심으로 새와 나비가 앉아 있는 모습으로 판인필회로 만들어진 다색판화의 색감이 조화롭고 아름답기가 세계 초고 수준의 판화 화조도년화임을 알려 주고 있다. 다른 4작품의 초충, 화조도 세상에 한 두 점 정도 더 있는 귀한 작품들이다. 한 때 이 판화들은 이조민화로 알려지면서 한국에서 만든 작품으로 오해되기도 하였다. &nbsp; 이러한 오해가 생긴 연유도 중국이나, 일본에서 발견되기 보다는 주로 한국에서 발견되어 일본으로 건너가는 사례(이조민화운동을 야네기 무네요시와 함께한 세리자와 케이스케 (芹澤銈介, 1895~1984)가 대염증화조도 작품을 이조민화라고 하며, 일본으로 가져가 시즈오카 시립 세리자와 케이스케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에서 기인하고 있으며, 중국년화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았던 시절도 기인하였다. &nbsp; 그러나 현재는 중국 년화에는 제작사인 화점이 표기 되어 있는 점을 알게 되었고, 화점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화점인 텐진 대염증 화점이 북경 유리창에 지점을 내고 년화를 판매한 기록이 확인되면서 이러한 년화가 동지사 하지사 사절로 중국을 다녀온 선비들이 가장 가고 싶어 했던 북경 유리창에서 아름다운 청나라 다색 시전지를 구입하면서 대형 화조도 판화에도 매료 되어 구입하였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연유로 한국에 유독 대염증과 관련된 대형 초충도, 화조도 등 대형판화가 많이 전래되었다. &nbsp;&nbsp;&nbsp;&nbsp; &nbsp; 고사년화-진시황(텐진 양류청 무이화점,청 후기) &nbsp; &nbsp; 문자도년화 수자(소주도화오,청중기) &nbsp; &nbsp; 장판파(석판화, 중화민국) &nbsp; &nbsp; 이 밖에도 전시회에 출품되는 주요한 작품으로는 서양의 동판화기법이 가미된 청 중기 소주 도하오에서 생산된 세계적인 판화인 소주 년화 작품 중 ‘수’ 문자도와 유명희곡인 호접배 년화, 담랑(사마귀)삼동도 등이 소개될 예정이며, 양류청의 고사년화인 진시황, 희곡녀화인 삼국지의 토형주, 아름다운 미인도년화와 동자도년화와 목판년화를 대신하여 서양에서 전래된 새로운 인쇄방법인 석판년화가 도입되면서 만들어진 고사년화인 삼국지 장판파 석판녀화와 신상지마류인 십일면관세음보살 석판화 작품도 전시에서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이다. &nbsp; &nbsp; 한선학 관장 &nbsp; 전시회를 기획한 한선학 관장은 “동 아시아 민화의 뿌리인 중국 년화의 아름다움과 년화 소재가 된 중국문화의 이해를 통해 우리 민화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였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 수어를 활용한 안무, 극 중 배역에 녹여낸 음성 해설 - 점자 프로그램, 터치투어 등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 고려한 서비스 확대 - 농인이 수어 대본 번역하고, 장애인 역할은 장애인 배우가 연기 [서울문화인]이 작품에 적응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내 작품이 얘기하려는 스토리에 집중하는데 그 어색함이 사라진다. 국립극장이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 음악극 <합★체>는 공연계의 새로운 도전이라 할 만한 작품이다. 젊은 사람은 자신이 늙기 전까지 노인분들의 일상의 불편을 인지하기 어렵고, 장애인이 아니라면 장애인의 일상의 불편함을 인지하지 못한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공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 작품은 장애인도 어느 정도 불편함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선보이기 때문이다. ◈ 무장애(배리어 프리) 공연, 무대가 들리고 노래가 보인다! 음악극 <합★체>는 무장애 공연으로 기획된 만큼 최대한 시‧청각 장애인이 최대한 불편함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먼저 작품의 스토리를 음성 해설을 통해 풀어냈다. 원작에서는 잠깐 나오는 라디오DJ ‘지니’가 전지적 작가 시점의 해설자로 등장, ‘지니’의 대사를 통해 원작의 말맛을 살리는 동시에 무대 변화와 등장인물의 내·외적 변화를 섬세하게 들려준다. 가장 새로운 부분은 수어 통역 전문 자격증을 겸비한 배우 2명과 오랜 기간 수어를 공부한 무용수 1명, 무대 경험이 있는 전문 수어 통역사 2명까지 5명의 수어 통역사가 그림자처럼 배우와 함께 움직이면서 수어뿐 아니라 안무, 표정 연기 등 입체적인 표현을 보여줘서 청각 장애인도 배우들의 동선에 따라 극을 관람할 수 있게 연출되었다. 일반인에게는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수어 통역사가 조금 어색하게 보여질 수도 있지만 생각을 바꾸면 한편으론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이 외에도 장애인 당사자성을 반영, 청각장애인 관객에게 작품을 더욱 세심하게 전달하기 위해 ‘(사)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과 협업, 농인 당사자가 수어 대본을 번역을 했다고 한다. 더불어 저신장 장애인 아버지 역할을 저신장 배우 김범진이 맡아 설득력 있는 연기로 공감을 끌어낸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지원은 극단 다빈나오의 상임 연출가이자 20여 년간 장애예술인과 다수의 작품을 만들어왔다. 2021년 국립극장 기획·초청 무장애 공연 <소리극 옥이>의 연출도 맡았었다. 김 연출은 이번 작품을 위해 안무가 김명제와 수어 대본을 번역한 ‘(사)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에게 ‘때로는 수어가 안무가 될 수 있게’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여러 시도 끝에 ‘우주의 순리’ ‘계도사’ 등 핵심 단어나 인물 이름의 수어 동작을 안무로 활용해 장애‧비장애인 관객 모두가 감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무 속 수어 동작을 정확하게 구사하기 위해 모든 배우가 수어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 우리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져온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 원작 극으로 들어가면 <합★체>는 2010년 한국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후, 날카로운 주제 의식과 개성 있는 문체로 <맨홀>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등 수작들을 펴낸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시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극작가 정준이 맡아 원작 특유의 유쾌한 감성을 담아낸 작품으로 저신장 아버지를 둔 쌍둥이 형제 ‘합’과 ‘체’의 성장 과정을 유쾌하고 재기발랄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래에 비해 유난히 키가 작아 친구들의 놀림과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겪은 쌍둥이 형제는 계룡산에서 도를 닦았다는 ‘계도사’에게 키가 커지는 비법을 듣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특별 수련을 떠난다. 황당하기까지 한 수행을 한다고 키가 클 리 없지만, 수련을 거친 쌍둥이는 어딘가 달라진 모습이다. 키는 그대로일지 몰라도 마음이 훌쩍 커버린 것. 작품은 “좋은 공이 가져야하는 조건, 그 중 제일 중요한 것은 공의 탄력도”라는 아버지의 대사처럼 떨어져도 다시 튀어 오를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 삶에서 진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주인공 ‘합’과 ‘체’ 역에는 뮤지컬 배우 이성민과 박정혁이 정반대 성격의 쌍둥이를 익살스럽게 연기하며, ‘계도사’ 역에 라준, ‘아빠’ 역에 라준, ‘엄마’ 역에 김혜정 등이 저마다의 사연과 매력을 지닌 인물로 등장하며, 라디오DJ ‘지니’ 역에 정다희 배우, ‘오합’ 수어 통역에 성지윤 배우, ‘오체’ 수어 통역에 송윤 배우, ‘지니’ 수어 통역에 이수현 배우, ‘계도사’ ‘아빠’ ‘엄마’ 수어 통역에 정은혜 배우, 멀티 수어 통역에는 우내리 배우가 맡았다. 한편, 국립극장은 <합★체>를 시작으로 장애인 관객의 관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히면서, 9월 17일(토)에는 시각장애인 관객을 위한 터치 투어(Touch Tour)를 진행,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간 무대에 올라 음성 해설자의 설명과 함께 무대‧소품 등을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다. 또한, 공연 예매 단계에서 장벽을 낮추기 위해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수어 통역과 음성 해설, 자막이 들어간 공연소개, 예매 방법 안내 영상 제공과 사전 예약을 통해 휠체어가 탑승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동대입구역에서 국립극장까지 운행한다. 공연은 지난 9월 15일(목)부터 오는 18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권수진 기자] 음악극 &lt;합★체&gt; [사진제공=국립극장] &nbsp; &nbsp; &nbsp; - 수어를 활용한 안무, 극 중 배역에 녹여낸 음성 해설 - 점자 프로그램, 터치투어 등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 고려한 서비스 확대 - 농인이 수어 대본 번역하고, 장애인 역할은 장애인 배우가 연기 &nbsp; &nbsp; [서울문화인]&nbsp;이 작품에 적응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내 작품이 얘기하려는 스토리에 집중하는데 그 어색함이 사라진다. 국립극장이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 음악극 &lt;합★체&gt;는 공연계의 새로운 도전이라 할 만한 작품이다. &nbsp; 젊은 사람은 자신이 늙기 전까지 노인분들의 일상의 불편을 인지하기 어렵고, 장애인이 아니라면 장애인의 일상의 불편함을 인지하지 못한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공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 작품은 장애인도 어느 정도 불편함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선보이기 때문이다. &nbsp; &nbsp; &nbsp; &nbsp; ◈ 무장애(배리어 프리) 공연, 무대가 들리고 노래가 보인다! 음악극 &lt;합★체&gt;는 무장애 공연으로 기획된 만큼 최대한 시‧청각 장애인이 최대한 불편함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nbsp; 먼저 작품의 스토리를 음성 해설을 통해 풀어냈다. 원작에서는 잠깐 나오는 라디오DJ ‘지니’가 전지적 작가 시점의 해설자로 등장, ‘지니’의 대사를 통해 원작의 말맛을 살리는 동시에 무대 변화와 등장인물의 내·외적 변화를 섬세하게 들려준다. &nbsp; 가장 새로운 부분은 수어 통역 전문 자격증을 겸비한 배우 2명과 오랜 기간 수어를 공부한 무용수 1명, 무대 경험이 있는 전문 수어 통역사 2명까지 5명의 수어 통역사가 그림자처럼 배우와 함께 움직이면서 수어뿐 아니라 안무, 표정 연기 등 입체적인 표현을 보여줘서 청각 장애인도 배우들의 동선에 따라 극을 관람할 수 있게 연출되었다. 일반인에게는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수어 통역사가 조금 어색하게 보여질 수도 있지만 생각을 바꾸면 한편으론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nbsp; 이 외에도 장애인 당사자성을 반영, 청각장애인 관객에게 작품을 더욱 세심하게 전달하기 위해 ‘(사)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과 협업, 농인 당사자가 수어 대본을 번역을 했다고 한다. 더불어 저신장 장애인 아버지 역할을 저신장 배우 김범진이 맡아 설득력 있는 연기로 공감을 끌어낸다. &nbsp; &nbsp; 김지원 연출 &nbsp; &nbsp;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지원은 극단 다빈나오의 상임 연출가이자 20여 년간 장애예술인과 다수의 작품을 만들어왔다. 2021년 국립극장 기획·초청 무장애 공연 &lt;소리극 옥이&gt;의 연출도 맡았었다. 김 연출은 이번 작품을 위해 안무가 김명제와 수어 대본을 번역한 ‘(사)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에게 ‘때로는 수어가 안무가 될 수 있게’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여러 시도 끝에 ‘우주의 순리’ ‘계도사’ 등 핵심 단어나 인물 이름의 수어 동작을 안무로 활용해 장애‧비장애인 관객 모두가 감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무 속 수어 동작을 정확하게 구사하기 위해 모든 배우가 수어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nbsp; ◈ 우리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져온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 원작 극으로 들어가면 &lt;합★체&gt;는 2010년 한국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후, 날카로운 주제 의식과 개성 있는 문체로 &lt;맨홀&gt; &lt;다윈 영의 악의 기원&gt; 등 수작들을 펴낸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시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극작가 정준이 맡아 원작 특유의 유쾌한 감성을 담아낸 작품으로 저신장 아버지를 둔 쌍둥이 형제 ‘합’과 ‘체’의 성장 과정을 유쾌하고 재기발랄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래에 비해 유난히 키가 작아 친구들의 놀림과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겪은 쌍둥이 형제는 계룡산에서 도를 닦았다는 ‘계도사’에게 키가 커지는 비법을 듣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특별 수련을 떠난다. 황당하기까지 한 수행을 한다고 키가 클 리 없지만, 수련을 거친 쌍둥이는 어딘가 달라진 모습이다. 키는 그대로일지 몰라도 마음이 훌쩍 커버린 것. 작품은 “좋은 공이 가져야하는 조건, 그 중 제일 중요한 것은 공의 탄력도”라는 아버지의 대사처럼 떨어져도 다시 튀어 오를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 삶에서 진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음악극 &lt;합★체&gt; [사진제공=국립극장] &nbsp; &nbsp; &nbsp; 주인공 ‘합’과 ‘체’ 역에는 뮤지컬 배우 이성민과 박정혁이 정반대 성격의 쌍둥이를 익살스럽게 연기하며, ‘계도사’ 역에 라준, ‘아빠’ 역에 라준, ‘엄마’ 역에 김혜정 등이 저마다의 사연과 매력을 지닌 인물로 등장하며, 라디오DJ ‘지니’ 역에 정다희 배우, ‘오합’ 수어 통역에 성지윤 배우, ‘오체’ 수어 통역에 송윤 배우, ‘지니’ 수어 통역에 이수현 배우, ‘계도사’ ‘아빠’ ‘엄마’ 수어 통역에 정은혜 배우, 멀티 수어 통역에는 우내리 배우가 맡았다. &nbsp; 한편, 국립극장은 &lt;합★체&gt;를 시작으로 장애인 관객의 관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히면서, 9월 17일(토)에는 시각장애인 관객을 위한 터치 투어(Touch Tour)를 진행,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간 무대에 올라 음성 해설자의 설명과 함께 무대‧소품 등을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다. 또한, 공연 예매 단계에서 장벽을 낮추기 위해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수어 통역과 음성 해설, 자막이 들어간 공연소개, 예매 방법 안내 영상 제공과 사전 예약을 통해 휠체어가 탑승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동대입구역에서 국립극장까지 운행한다. &nbsp; 공연은 지난 9월 15일(목)부터 오는 18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권수진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키아프 서울(Kiaf SEOUL)이 올해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Frieze)와 협업으로 서울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되었다. 스위스 ‘아트 바젤’(Art Basel)과 함께 세계 2대 아트페어로 손꼽히는 ‘프리즈’는 영국 미술 잡지 <프리즈>가 신진 작가와 동시대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주기 위해 2003년 만든 아트페어로 런던, 뉴욕, LA의 성공을 거쳐 아시아에서는 올해 처음 서울에서도 진행되었다. 키아프 서울은 164개 갤러리가 참가한 가운데, 코엑스 1층 A·B홀에서, 프리즈 서울은 3층 C·D홀에서 세계 21개국 110여 개 갤러리(국내 12개)가 참가, 한 공간에서 약 300개 가까운 갤러리가 모여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두 아트페어가 한 공간에서 진행된 만큼 관객들의 반응에도 차이가 있었다. 프리즈는 그동안 국내 작가들 위주의 아트페어에서 해외 미술시장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프리즈는 해외 유명 갤러리가 내놓은 작품뿐만 아니라 인류문명의 시발점인 메소포타미아의 점토판부터 이집트 미이라관, 로마시대 석상, 중세 서적까지 고대 예술작품부터 20세기 거장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프리즈 마스터즈’(Frieze Masters) 섹션이 마련되어 수천 년의 미술사를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는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피에트 몬드리안, 장 미셸 바스키아, 로이 리히텐슈타인, 데이비드 호크니, 마르크 샤갈, 앤디 워홀, 프랜시스 베이컨, 데미안 허스트, 알베르토 자코메티, 키스 해링, 윌렘 드 쿠닝, 로버트 라우센버그 등 20세기 최고 거장들의 작품은 국내에서는 미술관이나 유료 전시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작품인 만큼 많은 인기를 모았다.그 가운데에서도 관람객의 가장 큰 인기를 끈 부스는 바로 오스트리아 표현주의 화가 에곤 실레의 작품(40점)을 선보인 리차드 내기 갤러리(영국)가 선보인 부스이다.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화가인 만큼 실레의 작품을 보려는 긴 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러한 점은 그동안 국내 아트페어에서는 볼 없었던 것인 만큼 관람객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프리즈 서울이 올해 처음 선보였지만 프리즈의 지난 20년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프리즈 뉴욕은 60곳, 프리즈 로스앤젤레스는 100여 개가 참가했다. 프리즈 최고경영자(CEO) 사이먼 폭스는 “미술, 음악, 영화, 패션, 건축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 문화가 굉장히 주목받고 있다.”며, “프리즈 본사가 있는 영국과 런던,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서울에서 네 번째 아트페어를 개최하는데, 참여 갤러리 규모는 본고장인 영국 런던에 이어 세계에서 서울이 두 번째로 큰 프리즈 아트페어가 됐다.”고 하였다. 프리즈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택한 이유는 최근 한국 문화인 ‘K Culture’, ‘K Art’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예술가와 미술관, 갤러리, 수집가인 컬렉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두 기관은 5년간 공동개최에 합의하여 내년에도 국내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키아프 서울(Kiaf SEOUL)이 올해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Frieze)와 협업으로 서울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되었다. &nbsp; 스위스 ‘아트 바젤’(Art Basel)과 함께 세계 2대 아트페어로 손꼽히는 ‘프리즈’는 영국 미술 잡지 &lt;프리즈&gt;가 신진 작가와 동시대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주기 위해 2003년 만든 아트페어로 런던, 뉴욕, LA의 성공을 거쳐 아시아에서는 올해 처음 서울에서도 진행되었다. &nbsp; 키아프 서울은 164개 갤러리가 참가한 가운데, 코엑스 1층 A·B홀에서, 프리즈 서울은 3층 C·D홀에서 세계 21개국 110여 개 갤러리(국내 12개)가 참가, 한 공간에서 약 300개 가까운 갤러리가 모여 즐거움을 선사했다. &nbsp; 이번 두 아트페어가 한 공간에서 진행된 만큼 관객들의 반응에도 차이가 있었다. 프리즈는 그동안 국내 작가들 위주의 아트페어에서 해외 미술시장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프리즈는 해외 유명 갤러리가 내놓은 작품뿐만 아니라 인류문명의 시발점인 메소포타미아의 점토판부터 이집트 미이라관, 로마시대 석상, 중세 서적까지 고대 예술작품부터 20세기 거장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프리즈 마스터즈’(Frieze Masters) 섹션이 마련되어 수천 년의 미술사를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nbsp; &nbsp; &nbsp; 고대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프리즈 마스터즈' 섹션 &nbsp; &nbsp; &nbsp;&nbsp; 특히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는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피에트 몬드리안, 장 미셸 바스키아, 로이 리히텐슈타인, 데이비드 호크니, 마르크 샤갈, 앤디 워홀, 프랜시스 베이컨, 데미안 허스트, 알베르토 자코메티, 키스 해링, 윌렘 드 쿠닝, 로버트 라우센버그 등 20세기 최고 거장들의 작품은 국내에서는 미술관이나 유료 전시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작품인 만큼 많은 인기를 모았다.&nbsp;그 가운데에서도 관람객의 가장 큰 인기를 끈 부스는 바로 오스트리아 표현주의 화가 에곤 실레의 작품(40점)을 선보인 리차드 내기 갤러리(영국)가 선보인 부스이다.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화가인 만큼 실레의 작품을 보려는 긴 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nbsp; &nbsp; 20세기 최고 거장들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프리즈 마스터즈’ 섹션 &nbsp; &nbsp; 에곤 실레의 작품(40점)을 선보인 리차드 내기 갤러리(영국) &nbsp; &nbsp; 이러한 점은 그동안 국내 아트페어에서는 볼 없었던 것인 만큼 관람객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nbsp; 프리즈 서울이 올해 처음 선보였지만 프리즈의 지난 20년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프리즈 뉴욕은 60곳, 프리즈 로스앤젤레스는 100여 개가 참가했다. &nbsp; 프리즈 최고경영자(CEO) 사이먼 폭스는 “미술, 음악, 영화, 패션, 건축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 문화가 굉장히 주목받고 있다.”며, “프리즈 본사가 있는 영국과 런던,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서울에서 네 번째 아트페어를 개최하는데, 참여 갤러리 규모는 본고장인 영국 런던에 이어 세계에서 서울이 두 번째로 큰 프리즈 아트페어가 됐다.”고 하였다. &nbsp; 프리즈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택한 이유는 최근 한국 문화인 ‘K Culture’, ‘K Art’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예술가와 미술관, 갤러리, 수집가인 컬렉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두 기관은 5년간 공동개최에 합의하여 내년에도 국내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가방을 주섬주섬 뒤지더니 편지봉투에서 무엇을 꺼내더니 건넨다. 펼쳐보니 한지에 그려진 그림 한 점이다. 박영실 작가는 멀리 진도에서 홀몸으로 휠체어에 앉아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로 올라왔다. 이 그림 한 점은 다니면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보답을 위해 가방에 넣어다는 것이라고 한다.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특별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특별전시의 주인공은 장애예술인 50명이 이들의 삶의 궤적과 영혼이 담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와 함께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로 이번 특별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0명의 작가의 59점의 작품과 함께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던 김현우 작가의 작품, ‘퍼시잭슨, 수학드로잉’을 대통령 집무실에서 춘추관 전시장으로 잠시 옮겨와 총 60점을 선보인다. 선정된 작가는 발달·지체·청각 등의 장애는 있지만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는 장애예술인들이다. 또한, 서양화·한국화·문인화·서예·공예 등 분야도 다양하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최고령, 최연소 작가도 눈에 띈다. 최고령 작가는 올해 75세(1947년생) 방두영 작가이다. 방두영 작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중이염으로 청력을 상실(청각장애 2급)하고 소통의 어려움을 그림으로 나타내며 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다. 방두영 작가의 ‘불안한 도시-우리들은 어디로’ 작품은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야 할 모든 생명들의 탄생을 표현하고, 오늘의 거대 도시 속에서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가야만 하는 우리들의 불안한 삶의 모습을 그려내었다. 정성원 작가는 이번 전시에 참여한 최연소 작가(21세, 2001년생) 중 한 명이다. 지적장애가 있는 정성원 작가는 여우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여우작가로 알려지게 되었고 지금의 여우는 작가 자신이자 친구라고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에도 여우가 등장하는 풀사이드파티(Poolside Party)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앞서 한국화 한 점을 건넨 박영실 작가는 제23회, 제4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입선, 제6회 전국 장애인 종합예술제 대상(국회의장상) 등 수많은 공모전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방 작가는 27세 이전까지 누워서 생활 할 정도로 중증 장애인이었다고 한다. 어머니의 눈물나는 치료 덕분에 앉을 수 있었다는 작가는 그림은 30대 들어서 사군자 교본을 스승삼아 그림을 배우기 시작, 이제 그림은 삶의 활력이라고 한다. 하지만 40여년의 화력에도 개인전을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하였다고 한다. 한부열 작가의 작품은 작가만의 독특한 화법이 눈에 띈다. 자폐장애인인 그는 30Cm 자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데 그림을 좌측 상단에서 시작해서 우측 하단으로 선묘법으로 그려낸다. 그림은 굉장히 직선적이지만 그럼에도 작품에는 작가의 꾸밈없는 천진난만한 시선을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듯하다. 이 외에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하고, 화가로도 활약하고 있는 정은혜 작가도 드라마 속 ‘영희(정은혜 작가 본인)’와 ‘영옥(배우 한지민 씨)’의 친근한 모습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이며, 현재 홍익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있는 최지현 작가는 첫돌의 모습의 ‘자화상’을 선보이며, 최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정희 자수작가는 8폭의 자수병풍 두 점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의 첫 번째 행사인 장애예술인 특별전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고 기쁘다.”는 소감도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전시장으로 활용되는 춘추관은 1990년 완공 이후 기자브리핑 목적으로 주로 활용되었으나, 본래 내방객들을 위한 영화 상영 등 다목적실도 갖춘 공간이었다. 하지만 최근 미술관이나 전시장으로 활용될 경우 기존 내부의 변형에 대한 논란 때문인지 전시장은 춘추관 건물 내외부를 전혀 훼손하지 않고 전시장 내 가벽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춘추관 특별전시’는 오는 9월 19일(월)까지 열리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해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장애인 관람객의 전시장 이동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화(070-7688-1690)로 관련 문의를 하거나 전시 관람을 사전 예약하면 된다. 또한, 전시에는 시각장애인 관람객을 위해서 점자 도록과 점자 안내서와 소리 전문 안내기(오디오 도슨트)가 지원되며, 청각장애인 관람객을 위해서는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된다. 점자 도록에는 작품에 대한 안내와 함께 그림의 선을 따서 요철로 표현함으로써 촉각을 통해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시 기간에는 전시해설봉사자(도슨트)가 매일 2회(오전 11시, 오후 3시)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해주고 주말에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총 6회)도 진행된다. [허중학 기자] 장애예술인 특별전 참여작가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가방을 주섬주섬 뒤지더니 편지봉투에서 무엇을 꺼내더니 건넨다. 펼쳐보니 한지에 그려진 그림 한 점이다. 박영실 작가는 멀리 진도에서 홀몸으로 휠체어에 앉아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로 올라왔다. 이 그림 한 점은 다니면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보답을 위해 가방에 넣어다는 것이라고 한다. &nbsp;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특별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특별전시의 주인공은 장애예술인 50명이 이들의 삶의 궤적과 영혼이 담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nbsp; &nbsp; &nbsp; &nbsp;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와 함께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로 이번 특별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0명의 작가의 59점의 작품과 함께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던 김현우 작가의 작품, ‘퍼시잭슨, 수학드로잉’을 대통령 집무실에서 춘추관 전시장으로 잠시 옮겨와 총 60점을 선보인다. &nbsp; 선정된 작가는 발달·지체·청각 등의 장애는 있지만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는 장애예술인들이다. 또한, 서양화·한국화·문인화·서예·공예 등 분야도 다양하다. &nbsp;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최고령, 최연소 작가도 눈에 띈다. 최고령 작가는 올해 75세(1947년생) 방두영 작가이다. 방두영 작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중이염으로 청력을 상실(청각장애 2급)하고 소통의 어려움을 그림으로 나타내며 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다. 방두영 작가의 ‘불안한 도시-우리들은 어디로’ 작품은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야 할 모든 생명들의 탄생을 표현하고, 오늘의 거대 도시 속에서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가야만 하는 우리들의 불안한 삶의 모습을 그려내었다. &nbsp; &nbsp; 방두영 작가 &nbsp; 정성원 작가는 이번 전시에 참여한 최연소 작가(21세, 2001년생) 중 한 명이다. 지적장애가 있는 정성원 작가는 여우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여우작가로 알려지게 되었고 지금의 여우는 작가 자신이자 친구라고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에도 여우가 등장하는 풀사이드파티(Poolside Party)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nbsp; &nbsp; 정성원 작가 &nbsp; &nbsp; 앞서 한국화 한 점을 건넨 박영실 작가는 제23회, 제4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입선, 제6회 전국 장애인 종합예술제 대상(국회의장상) 등 수많은 공모전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방 작가는 27세 이전까지 누워서 생활 할 정도로 중증 장애인이었다고 한다. 어머니의 눈물나는 치료 덕분에 앉을 수 있었다는 작가는 그림은 30대 들어서 사군자 교본을 스승삼아 그림을 배우기 시작, 이제 그림은 삶의 활력이라고 한다. 하지만 40여년의 화력에도 개인전을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하였다고 한다. &nbsp; &nbsp; 박영실 작가 &nbsp; &nbsp; 한부열 작가의 작품은 작가만의 독특한 화법이 눈에 띈다. 자폐장애인인 그는 30Cm 자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데 그림을 좌측 상단에서 시작해서 우측 하단으로 선묘법으로 그려낸다. 그림은 굉장히 직선적이지만 그럼에도 작품에는 작가의 꾸밈없는 천진난만한 시선을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듯하다. &nbsp; &nbsp; 한부열 작가 &nbsp; &nbsp; 이 외에도 드라마 &lt;우리들의 블루스&gt;에 출연하고, 화가로도 활약하고 있는 정은혜 작가도 드라마 속 ‘영희(정은혜 작가 본인)’와 ‘영옥(배우 한지민 씨)’의 친근한 모습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이며, 현재 홍익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있는 최지현 작가는 첫돌의 모습의 ‘자화상’을 선보이며, 최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정희 자수작가는 8폭의 자수병풍 두 점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의 첫 번째 행사인 장애예술인 특별전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고 기쁘다.”는 소감도 밝혔다. &nbsp; &nbsp; 최지현 작가 &nbsp; &nbsp; 이정희 작가 &nbsp; &nbsp; 정은혜 작가, 영옥과 영희. &nbsp; 김현우 작가, 나의 여기, 춤 116.8x91cm, 캔버스에 아크릴과 먹, 2018 &nbsp; 한편,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전시장으로 활용되는 춘추관은 1990년 완공 이후 기자브리핑 목적으로 주로 활용되었으나, 본래 내방객들을 위한 영화 상영 등 다목적실도 갖춘 공간이었다. 하지만 최근 미술관이나 전시장으로 활용될 경우 기존 내부의 변형에 대한 논란 때문인지 전시장은 춘추관 건물 내외부를 전혀 훼손하지 않고 전시장 내 가벽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nbsp; ‘춘추관 특별전시’는 오는 9월 19일(월)까지 열리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해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장애인 관람객의 전시장 이동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화(070-7688-1690)로 관련 문의를 하거나 전시 관람을 사전 예약하면 된다. &nbsp; 또한, 전시에는 시각장애인 관람객을 위해서 점자 도록과 점자 안내서와 소리 전문 안내기(오디오 도슨트)가 지원되며, 청각장애인 관람객을 위해서는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된다. 점자 도록에는 작품에 대한 안내와 함께 그림의 선을 따서 요철로 표현함으로써 촉각을 통해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시 기간에는 전시해설봉사자(도슨트)가 매일 2회(오전 11시, 오후 3시)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해주고 주말에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총 6회)도 진행된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지난 2017년에 열린 ‘세계불교 탁본 전’ 이후에 새롭게 수집된 불교탁본을 선보이는 ‘흑과 백, 두드림의 예술-세계불교미술탁본 Ⅱ 특별전’을 오는 9월 3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인도,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의 불교미술 탁본 50여 점을 선보일 예정으로 특히 인도의 아잔타 석굴을 비롯하여, 중국의 운강석굴, 용문석굴, 돈황석굴, 하남성 안양 대주석굴의 탁본을 비롯하여, 한국의 석굴암 탁본 등이 소개될 예정이여서, 석굴사원 탁본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한선학 관장은 이번 전시회 중 가장 주목할 작품으로 하남성 안양 대주석굴에 새겨져 있는 ‘세존거세전법정사世尊去世傳法睈師’ 탁본을 꼽았다. ‘세존거세전법정사 탁본’은 북위시대에 조성된 하남 안양 대주석굴에 새겨진 중국 불교사 최초의 도상으로 평가 받는 작품으로 석가모니불 이후의 불교 계보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 작품은 부처님이후 법을 전해 받은 가섭존자로부터 24분의 조사들이 2인 대좌형식으로 6층으로 나누어 배치되어 있으며, 움직임도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어 불교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밖에도 인도의 부처님 일대기 석불 탁본 등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다양한 인도 불교 탁본들과 중국 당 시대의 묘법연화경 탁본, 천불도 탁본, 오대시대에 제작된 특이한 모습의 관음탁본, 소림사가 자랑하는 달마대사 탁본 등이 소개될 예정이며, 일본이 자랑하는 나라 도다이지(東大寺) 대불 광배의 불보살상 야쿠시지(藥師寺) 탑의 수연부를 장식한 좌우 비천상과 캄보디아 왕코르와트의 환희불, 티벳의 문수보살상도 눈여겨 볼만한 탁본이라 소개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탁본으로는 성덕대왕신종 비천상 탁본, 상원사 범종 비천상, 실상사 등 범종의 비천상 탁본과 국보 제53·54호인 전라남도 구례군 연곡사 동부도·북 부도에 새겨진 사천왕, 팔부중(불법을 지키는 여덟 신) 등의 탁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한 관장은 “요즘은 문화재를 탁본하는 일이 굉장히 어려운 데다 온전히 남아있는 유물도 많지 않아서 이번 특별전을 통해 소개되는 희소성이 있는 작품들을 통해, 아시아 여러 나라 불교미술의 다양성을 통해 보편성과 차별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한편, 탁본 특별전 동안 1박 2일의 템플스테이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탁본 체험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된다. 이번 전시는 9월 1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33-761-7885)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nbsp;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지난 2017년에 열린 ‘세계불교 탁본 전’ 이후에 새롭게 수집된 불교탁본을 선보이는 ‘흑과 백, 두드림의 예술-세계불교미술탁본 Ⅱ 특별전’을 오는 9월 3일부터 선보인다. &nbsp;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인도,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의 불교미술 탁본 50여 점을 선보일 예정으로 특히 인도의 아잔타 석굴을 비롯하여, 중국의 운강석굴, 용문석굴, 돈황석굴, 하남성 안양 대주석굴의 탁본을 비롯하여, 한국의 석굴암 탁본 등이 소개될 예정이여서, 석굴사원 탁본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nbsp; 한선학 관장은 이번 전시회 중 가장 주목할 작품으로 하남성 안양 대주석굴에 새겨져 있는 ‘세존거세전법정사世尊去世傳法睈師’ 탁본을 꼽았다. ‘세존거세전법정사 탁본’은 북위시대에 조성된 하남 안양 대주석굴에 새겨진 중국 불교사 최초의 도상으로 평가 받는 작품으로 석가모니불 이후의 불교 계보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 작품은 부처님이후 법을 전해 받은 가섭존자로부터 24분의 조사들이 2인 대좌형식으로 6층으로 나누어 배치되어 있으며, 움직임도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어 불교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nbsp; &nbsp; 중국 하남 안양 대저석굴, 세존거세전법정사(73x169cm) &nbsp; &nbsp; 이 밖에도 인도의 부처님 일대기 석불 탁본 등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다양한 인도 불교 탁본들과 중국 당 시대의 묘법연화경 탁본, 천불도 탁본, 오대시대에 제작된 특이한 모습의 관음탁본, 소림사가 자랑하는 달마대사 탁본 등이 소개될 예정이며, 일본이 자랑하는 나라 도다이지(東大寺) 대불 광배의 불보살상 야쿠시지(藥師寺) 탑의 수연부를 장식한 좌우 비천상과 캄보디아 왕코르와트의 환희불, 티벳의 문수보살상도 눈여겨 볼만한 탁본이라 소개했다. &nbsp; &nbsp; 일본 동대사광배불상 탁본(69x134cm) &nbsp; &nbsp;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환희불 &nbsp; &nbsp; 티벳, 문수보살상 탁본, 당시대 &nbsp; &nbsp; 그리고 우리나라 탁본으로는 성덕대왕신종 비천상 탁본, 상원사 범종 비천상, 실상사 등 범종의 비천상 탁본과 국보 제53·54호인 전라남도 구례군 연곡사 동부도·북 부도에 새겨진 사천왕, 팔부중(불법을 지키는 여덟 신) 등의 탁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nbsp; &nbsp; 천은사 사천왕, 고려시대 &nbsp; &nbsp; 한 관장은 “요즘은 문화재를 탁본하는 일이 굉장히 어려운 데다 온전히 남아있는 유물도 많지 않아서 이번 특별전을 통해 소개되는 희소성이 있는 작품들을 통해, 아시아 여러 나라 불교미술의 다양성을 통해 보편성과 차별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nbsp; 한편, 탁본 특별전 동안 1박 2일의 템플스테이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탁본 체험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된다. 이번 전시는 9월 1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33-761-7885) [허중학 기자] &nbsp; &nbsp;

한국 포함 총 9개국 참가, 공연 34편 4개 공간의 공연장에서 진행 [서울문화인] 1998년 제13차 CID-UNESCO 세계총회 서울 유치를 계기로 탄생,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진행하는 제25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22, 시댄스2022, 조직위원장 구자훈, 예술감독 이종호)가 오는 9월 14일(수)부터 10월 2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자유소극장, 서강대학교 메리홀, 서울남산국악당, 문화비축기지 등 다양한 공연공간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매년 10월에 개최하던 축제를 올해부터는 9월로 그 시기를 앞당겼을 뿐만 아니라 위드코로나 3년 만에 한국 포함 9개 국가가 참가하는 가운데 34편의 작품이 ▲제25회 기념특집 ▲이스라엘 포커스 ▲해외초청 ▲국내초청 ▲기획제작 등이 라인업으로 펼쳐진다. 시댄스는 2018년부터 <난민> <폭력> 등 특정 이슈를 다루는 특집을 기획, 예술을 통해 다양한 사회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종호 예술감독은 “올해는 25회째를 맞아 춤의 본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들을 묶어 특집을 구성했다. 우리 시대 무용예술의 혼종성(混種性)을 받아들이면서도 그 속에 존재하는 춤의 원형과 뿌리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올해 서울세계무용축제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제25회 기념특집 올해 시댄스가 제25회를 기념하여 컨템퍼러리 댄스의 다양한 모습, 그러나 그 이면에서 선연하게 빛나는 ‘춤의 본질’을 확인하고자 <춤에게 바치는 춤들> 특집을 선보인다. 특집 공연에는 아트프로젝트보라 <유령들>, 독일 무부아르 무용단(MOUVOIR) <Hello to Emptiness>, 포르투갈 조나스&란더(JONAS&LANDER) <바트 파두(BATE FADO)>, 김미애 <여 [女] 음>, 무용역사기록학회 <Reconnect History, Here I am> 등 5개 팀의 작품이 공연된다. 축제 개막작으로 9월 14일(수)과 15일(목) 이틀 동안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이는 아트프로젝트보라(예술감독 김보라)의 신작 <유령들>은 김보라 예술감독이 ‘금지된 물질’이라는 표현에서 유령이라는 영감을 얻어 안무에 착수, 안무자로 하여금 무대라는 공간에서 퍼포머에게 금지시키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란 질문으로부터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내었다. 한국-이스라엘 수교 60주년 기념 ‘이스라엘 포커스’ 한국-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스라엘 포커스’에는 현재 세계무대에서 매우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SOL Dance Company(솔 댄스 컴퍼니)의 <TOML (Time of My Life)>과 Human Fields(휴먼 필즈)의 <있어야 할 곳 (Place to be)>, Shahar Binyamini(샤하르 비냐미니)의 <Evolve (진화)> 등 몸성과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공연된다. 해외, 국내초청 프로그램 해외초청 작품은 지난 2년간 관객들에게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정상화‘된다. ‘해외초청 프로그램’에는 네덜란드 Club Guy & Roni (클럽 가이 & 로니)의 <Freedom (자유)>, 덴마크 Mette Ingvartsen(메테 잉바르첸)의 <to come(extended)>, 키프로스 Evie Demetriou(에비에 데메트리우)의 <Genes and Tonic (진토닉)>, 룩셈부르크 Jill Crovisier(질 크로비지에)의 <The Hidden Garden> 등 총 4편을 만날 수 있다. 국내초청 프로그램은 현대무용과 전통춤 모두를 아우르는 작품으로 선보인다. 현대무용 라인업에는 육미영의 <...잃었다...>, 윤푸름프로젝트그룹의 <정지되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보만리의 <노동(勞動)>, 김윤정의 <Inter-view 1.5>, 전인정/파란코끼리의 <진동축하(Vibration Celebration)> 등 국내 정상급 안무가 및 단체의 작품이 소개된다. 전통춤 프로그램에는 <김백봉화관무> <세 가지 전통리듬> <광란의 제단> <선의 유동> <웅비> <향기> <타의예 Ⅱ> <시 산조를 노래하다> <김백봉부채춤>까지 총 9개의 작품이 서울남산국악당과 시댄스의 공동사업으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9월 29일(목) 진행된다. 서울남산국악당과 시댄스의 공동기획제작 프로그램 김백봉부채춤보존회 공연과 더불어 서울남산국악당과 시댄스의 공동사업인 전통춤마켓의 두 번째 프로그램 <명무에서 신명무로>를 비롯하여 유행가 한 곡에 안무를 입혀보는 프로젝트 <댄스있송>에 권효원 크리에이터스 - 혼춤, 젊은 안무가들의 창작계 본격 진입을 지원하는 <시댄스 투모로우>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진행된다. 시댄스 투모로우에 선정된 신진무용가는 7명으로 코디네이터 장은정의 총괄하에 현 시대에 대한 진솔한 고민과 개성 넘치는 주제의식을 반영하여 작업을 진행, <오호 프로덕션 - HITCH> <이다애 - 길이 안보이네> <임희종 - 인버전(Inversion)> <조주혜 - This is it> <주혜영 - Practicing theater 무용하기>를 선보인다. [권수진 기자] &nbsp; &nbsp;한국 포함 총 9개국 참가, 공연 34편 4개 공간의 공연장에서 진행 &nbsp; &nbsp; [서울문화인] 1998년 제13차 CID-UNESCO 세계총회 서울 유치를 계기로 탄생,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진행하는 제25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22, 시댄스2022, 조직위원장 구자훈, 예술감독 이종호)가 오는 9월 14일(수)부터 10월 2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자유소극장, 서강대학교 메리홀, 서울남산국악당, 문화비축기지 등 다양한 공연공간에서 진행된다. &nbsp; 올해는 매년 10월에 개최하던 축제를 올해부터는 9월로 그 시기를 앞당겼을 뿐만 아니라 위드코로나 3년 만에 한국 포함 9개 국가가 참가하는 가운데 34편의 작품이 ▲제25회 기념특집 ▲이스라엘 포커스 ▲해외초청 ▲국내초청 ▲기획제작 등이 라인업으로 펼쳐진다. &nbsp; 시댄스는 2018년부터 &lt;난민&gt; &lt;폭력&gt; 등 특정 이슈를 다루는 특집을 기획, 예술을 통해 다양한 사회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종호 예술감독은 “올해는 25회째를 맞아 춤의 본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들을 묶어 특집을 구성했다. 우리 시대 무용예술의 혼종성(混種性)을 받아들이면서도 그 속에 존재하는 춤의 원형과 뿌리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올해 서울세계무용축제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nbsp; 제25회 기념특집 올해 시댄스가 제25회를 기념하여 컨템퍼러리 댄스의 다양한 모습, 그러나 그 이면에서 선연하게 빛나는 ‘춤의 본질’을 확인하고자 &lt;춤에게 바치는 춤들&gt; 특집을 선보인다. 특집 공연에는 아트프로젝트보라 &lt;유령들&gt;, 독일 무부아르 무용단(MOUVOIR) &lt;Hello to Emptiness&gt;, 포르투갈 조나스&amp;란더(JONAS&amp;LANDER) &lt;바트 파두(BATE FADO)&gt;, 김미애 &lt;여 [女] 음&gt;, 무용역사기록학회 &lt;Reconnect History, Here I am&gt; 등 5개 팀의 작품이 공연된다. &nbsp; 축제 개막작으로 9월 14일(수)과 15일(목) 이틀 동안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이는 아트프로젝트보라(예술감독 김보라)의 신작 &lt;유령들&gt;은 김보라 예술감독이 ‘금지된 물질’이라는 표현에서 유령이라는 영감을 얻어 안무에 착수, 안무자로 하여금 무대라는 공간에서 퍼포머에게 금지시키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란 질문으로부터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내었다. &nbsp; 아트프로젝트보라 ‘유령들’ [사진제공=김보라] &nbsp; &nbsp; 한국-이스라엘 수교 60주년 기념 ‘이스라엘 포커스’ 한국-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스라엘 포커스’에는 현재 세계무대에서 매우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SOL Dance Company(솔 댄스 컴퍼니)의 &lt;TOML (Time of My Life)&gt;과 Human Fields(휴먼 필즈)의 &lt;있어야 할 곳 (Place to be)&gt;, Shahar Binyamini(샤하르 비냐미니)의 &lt;Evolve (진화)&gt; 등 몸성과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공연된다. &nbsp; &nbsp; Shahar Binyamini © Roya Meydan &nbsp; &nbsp; 해외, 국내초청 프로그램 해외초청 작품은 지난 2년간 관객들에게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정상화‘된다. ‘해외초청 프로그램’에는 네덜란드 Club Guy &amp; Roni (클럽 가이 &amp; 로니)의 &lt;Freedom (자유)&gt;, 덴마크 Mette Ingvartsen(메테 잉바르첸)의 &lt;to come(extended)&gt;, 키프로스 Evie Demetriou(에비에 데메트리우)의 &lt;Genes and Tonic (진토닉)&gt;, 룩셈부르크 Jill Crovisier(질 크로비지에)의 &lt;The Hidden Garden&gt; 등 총 4편을 만날 수 있다. &nbsp; &nbsp; 네덜란드 Club Guy &amp; Roni (클럽 가이 &amp; 로니)의 &lt;Freedom (자유)&gt; &nbsp; &nbsp; 국내초청 프로그램은 현대무용과 전통춤 모두를 아우르는 작품으로 선보인다. 현대무용 라인업에는 육미영의 &lt;...잃었다...&gt;, 윤푸름프로젝트그룹의 &lt;정지되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gt;, 우보만리의 &lt;노동(勞動)&gt;, 김윤정의 &lt;Inter-view 1.5&gt;, 전인정/파란코끼리의 &lt;진동축하(Vibration Celebration)&gt; 등 국내 정상급 안무가 및 단체의 작품이 소개된다. &nbsp; 전통춤 프로그램에는 &lt;김백봉화관무&gt; &lt;세 가지 전통리듬&gt; &lt;광란의 제단&gt; &lt;선의 유동&gt; &lt;웅비&gt; &lt;향기&gt; &lt;타의예 Ⅱ&gt; &lt;시 산조를 노래하다&gt; &lt;김백봉부채춤&gt;까지 총 9개의 작품이 서울남산국악당과 시댄스의 공동사업으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9월 29일(목) 진행된다. &nbsp; &nbsp; 김백봉화관무 &nbsp; 광란의제단 &nbsp; &nbsp; &nbsp; 서울남산국악당과 시댄스의 공동기획제작 프로그램 김백봉부채춤보존회 공연과 더불어 서울남산국악당과 시댄스의 공동사업인 전통춤마켓의 두 번째 프로그램 &lt;명무에서 신명무로&gt;를 비롯하여 유행가 한 곡에 안무를 입혀보는 프로젝트 &lt;댄스있송&gt;에 권효원 크리에이터스 - 혼춤, 젊은 안무가들의 창작계 본격 진입을 지원하는 &lt;시댄스 투모로우&gt;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진행된다. 시댄스 투모로우에 선정된 신진무용가는 7명으로 코디네이터 장은정의 총괄하에 현 시대에 대한 진솔한 고민과 개성 넘치는 주제의식을 반영하여 작업을 진행, &lt;오호 프로덕션 - HITCH&gt; &lt;이다애 - 길이 안보이네&gt; &lt;임희종 - 인버전(Inversion)&gt; &lt;조주혜 - This is it&gt; &lt;주혜영 - Practicing theater 무용하기&gt;를 선보인다. [권수진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한복업체 80여 개 참가, 다양한 한복상품을 한곳에서 만나다. [서울문화인]한 때 한복은 불편하다는 이유로 젊은 층에게는 외면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한복이 한국 문화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 감각의 개량한복이 젊은 세대의 사로잡으며, 우리나라의 문화를 담은 하나의 패션 장르로써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25일(목)부터 코엑스 D2홀(서울 삼성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년 한복상점’을 통해서도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한복상점’(주관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 코엑스로 무대를 옮기면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행사 규모가 커진 만큼 한복을 주제로 기획전시관, 사업홍보관, 판매관, 체험관을 통해 전통한복, 생활한복은 물론 한복 소품 관련 전국의 다양한 80여 개 한복업체가 참여해 새로운 디자인의 한복과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서영희 씨를 예술감독으로 선임, ‘바람결에 스며든 푸른 이야기’를 주제로 기획전시도 선보인다. 첫 기획전시관에서는 신라 향가에 등장하는 수로부인이 동해를 건너며 노인헌화가, 구지가 등의 경험을 추억하는 모습을 재해석한 한복과 함께 한복 디자이너 10명이 쪽빛 원단으로 디자인한 한복이 소개되고 있다. 한복디자인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 한복교복·한복근무복 등 전시 사업홍보관에서는 ‘2022 한복디자인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과 한복교복·한복근무복, 한복소재 전시가 진행된다. ‘일상 속 한복 : 덧입는 옷으로서 한복의 현대화’를 주제로 개최된 공모전 수상작 30점과, 올해 새롭게 개발된 한복교복 30점, 관광숙박업 한복근무복 15점, 한복소재 목록화 사업을 통해 수집된 전통한복 소재 16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체험관에서는 당의배자 만들기(한복DIY), 한복 바르게 입기 체험, 한복엽서 색칠하기 등 다양한 유·무료 체험을 마련하여 한복을 만들어보고, 입어보고, 즐길 수 있는 한복 체험과 함께 ‘한복 홍보대사 송가인과 함께하는 포토존’ 부스에는 송가인 씨가 직접 제작한 한복 장신구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한복 홍보대사 송가인, 실시간 한복상점 소개 방송 및 직접 제작한 한복 장신구 전시 개막식이 진행된 8월 25일(목)에는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한복 홍보대사 송가인 씨가 한복상점 현장을 둘러보고, 판매관에 참여한 한복업체의 상품을 소개하는 실시간 방송을 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하였다. 특히 ‘한복상점’에는 정상 판매가의 평균 30%, 최대 80%를 할인해 상품을 판매하고,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로 노리개, 한복 방향제 등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된다. ‘2022년 한복상점’은 코엑스 D2홀(서울 삼성동)에서 28일(일)까지 진행되며, 한복착용자는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한복업체 80여 개 참가, 다양한 한복상품을 한곳에서 만나다. &nbsp; &nbsp; [서울문화인]&nbsp;한 때 한복은 불편하다는 이유로 젊은 층에게는 외면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한복이 한국 문화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 감각의 개량한복이 젊은 세대의 사로잡으며, 우리나라의 문화를 담은 하나의 패션 장르로써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25일(목)부터 코엑스 D2홀(서울 삼성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년 한복상점’을 통해서도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nbsp;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한복상점’(주관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 코엑스로 무대를 옮기면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행사 규모가 커진 만큼 한복을 주제로 기획전시관, 사업홍보관, 판매관, 체험관을 통해 전통한복, 생활한복은 물론 한복 소품 관련 전국의 다양한 80여 개 한복업체가 참여해 새로운 디자인의 한복과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nbsp; 또한, 올해 처음으로 서영희 씨를 예술감독으로 선임, ‘바람결에 스며든 푸른 이야기’를 주제로 기획전시도 선보인다. 첫 기획전시관에서는 신라 향가에 등장하는 수로부인이 동해를 건너며 노인헌화가, 구지가 등의 경험을 추억하는 모습을 재해석한 한복과 함께 한복 디자이너 10명이 쪽빛 원단으로 디자인한 한복이 소개되고 있다. &nbsp; &nbsp; 서영희 예술감독과 주제전 ‘바람결에 스며든 푸른 이야기’ &nbsp; ‘2022 한복디자인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 &nbsp; &nbsp; 한복디자인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 한복교복·한복근무복 등 전시 사업홍보관에서는 ‘2022 한복디자인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과 한복교복·한복근무복, 한복소재 전시가 진행된다. ‘일상 속 한복 : 덧입는 옷으로서 한복의 현대화’를 주제로 개최된 공모전 수상작 30점과, 올해 새롭게 개발된 한복교복 30점, 관광숙박업 한복근무복 15점, 한복소재 목록화 사업을 통해 수집된 전통한복 소재 16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nbsp; 체험관에서는 당의배자 만들기(한복DIY), 한복 바르게 입기 체험, 한복엽서 색칠하기 등 다양한 유·무료 체험을 마련하여 한복을 만들어보고, 입어보고, 즐길 수 있는 한복 체험과 함께 ‘한복 홍보대사 송가인과 함께하는 포토존’ 부스에는 송가인 씨가 직접 제작한 한복 장신구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nbsp; &nbsp; 한복 홍보대사 송가인 &nbsp; &nbsp; 한복 홍보대사 송가인, 실시간 한복상점 소개 방송 및 직접 제작한 한복 장신구 전시 개막식이 진행된 8월 25일(목)에는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한복 홍보대사 송가인 씨가 한복상점 현장을 둘러보고, 판매관에 참여한 한복업체의 상품을 소개하는 실시간 방송을 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하였다. &nbsp; 특히 ‘한복상점’에는 정상 판매가의 평균 30%, 최대 80%를 할인해 상품을 판매하고,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로 노리개, 한복 방향제 등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된다. &nbsp; ‘2022년 한복상점’은 코엑스 D2홀(서울 삼성동)에서 28일(일)까지 진행되며, 한복착용자는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국립창극단이 판소리 ‘수궁가’를 재창작한 창극 <귀토-토끼의 팔란>를 8월 31일(수)부터 9월 4일(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창극 <귀토>는 국립창극단 대표 흥행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고선웅‧한승석 콤비가 각각 극본‧연출, 공동작창‧작곡‧음악감독으로 참여, 2021년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 약 1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나게 되었다. <귀토>는 ‘수궁가’ 속 토끼가 아닌 그의 아들 ‘토자’의 이야기다. 고단한 산중 생활을 피하기 위해 제 발로 수궁을 찾아 나서는 ‘토자’의 여정을 그린다. ‘토자’가 꿈꾸던 그곳은 진정한 유토피아였을까. “물이나 뭍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대사처럼 ‘토자’가 선망했던 수궁에도 고난은 가득하다. 작품은 ‘토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발 딛고 선 이곳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고선웅 연출은 “지금 ‘수궁가’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고심한 그는 어느 때보다도 시의성을 반영해 고전을 재해석, 동시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새롭게 풀어내었다. 그 속에 “우리가 꿈꾸는 이상향은 어디에도 없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체념이 아니라, 바람 부는 대로 유연하게 흔들리며 즐기는 법을 배우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귀토>는 ‘수궁가’ 중에서도 토끼가 육지에서 겪는 갖은 고난과 재앙을 묘사한 ‘삼재팔란’(三災八難) 대목에 초점을 맞추면서 토끼의 고단한 삶이 우리의 다사다난한 현실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사군이충(事君以忠), 약자와 강자 사이의 대립 구도 등 ‘수궁가’를 둘러싼 전형적 관념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였다는 점이다. 작품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수궁가’의 이야기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육지에 간을 두고 나왔다며 용왕을 속이고 자라와 함께 살던 곳으로 다시 돌아온 토부(兎父). 그는 처자식을 만나자마자 독수리에게 잡히고, 토모(兎母) 역시 포수에게 목숨을 잃는다. 천애 고아가 된 토자(兎子)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육지의 고단한 현실을 피해 꿈꾸던 수궁으로 떠나지만, 그곳에서의 삶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육지로 돌아와 자신의 터전이 소중함을 깨닫는 ‘토자’의 모습은 우리가 딛고 선 이곳을 돌아보게 하며,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로 치열한 현대인의 삶에 위로를 전한다. <귀토>는 자라에게 속아 수궁에 갔으나 꾀를 내 탈출한 토끼의 아들 ‘토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spin-off) 무대라는 점에서 익히 알고 있는 스토리가 아니라 예상을 깨는 스토리를 펼쳐내면서 공연 내내 호기심을 놓치지 않게 만든다.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만큼 소리도 새롭게 구성되었다. 공동작창과 작곡‧음악감독을 겸한 한승석은 ‘수궁가’의 주요 곡조를 살리면서 각색된 이야기의 흐름에 맞게 소리를 짰다. ‘수궁가’의 대표 대목 중 하나로, 자라가 토끼를 업고 수궁으로 향하며 부르는 ‘범피중류’가 대표적인 예다. 원작은 느린 진양조장단의 장중한 소리지만, <귀토>에서는 빠른 자진모리장단으로 변환해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토끼의 설렘을 부각한다. 또한, 다채로운 장단과 전통음악, 대중가요 등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재치 넘치는 대사와 통통 튀는 언어유희가 더욱 돋보이게 했다. 누구나 언어의 리듬에 몸을 맡기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그중에서도 “푸르르르르 포우!” “싸르르르르 쏴아!” 등 의성어‧의태어로 이루어진 대사에 굿거리장단 소리를 얹어 파도치는 바다를 그려낸 ‘망해가’ 장면은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 국립창극단 <귀토>는 예상을 깨는 이야기와 다채로운 음악뿐만 아니라,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무대와 안무도 신선함이 넘친다. 특히 무대는 전통적‧현대적 요소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경사진 언덕 형태의 무대는 자연 지형을 드러내는 동시에 관객과 어우러지는 판을 이룬다. 무대 바닥에는 가로·세로 8미터의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추상적인 영상으로 수중과 육지를 넘나드는 배경을 표현한다. 의상 또한 수수한 색감의 한복에 지느러미 등을 연상케 하는 형형색색의 원단을 묶거나 두르는 방식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드러낸다. 명무 공옥진의 춤에서 영감을 얻은 안무 또한 보는 즐거움을 배가한다. 단순하면서도 특징적인 몸짓으로 ‘수궁가’ 속 각양각색 동물을 묘사한다. 또한, 이번 재연에서는 대본과 음악을 전반적으로 다듬어 극의 속도감을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작품의 유쾌함도 초연보다 더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재연에서 토자 김준수, 자라 유태평양, 토녀 민은경을 비롯해 단장 허종열, 용왕 최호성, 자라모 김금미, 자라처 서정금, 주꾸미 최용석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한층 더 물오른 소리와 익살스러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박상후 부지휘자가 새롭게 합류해 국악기 편성의 15인조 연주단과 함께하는 라이브 연주로 신명 나는 극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국립창극단 전 단원 포함, 총 51명 출연진이 더욱 탄탄해진 호흡으로 시원한 소리와 한바탕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창극단은 ‘찾아가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공연에 앞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8.12-13)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8.20-21)에서도 창극 <귀토>를 공연하였다. [권수진 기자]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nbsp;국립창극단이 판소리 ‘수궁가’를 재창작한 창극 &lt;귀토-토끼의 팔란&gt;를 8월 31일(수)부터 9월 4일(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nbsp; 창극 &lt;귀토&gt;는 국립창극단 대표 흥행작 &lt;변강쇠 점 찍고 옹녀&gt;의 고선웅‧한승석 콤비가 각각 극본‧연출, 공동작창‧작곡‧음악감독으로 참여, 2021년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 약 1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나게 되었다. &nbsp; &lt;귀토&gt;는 ‘수궁가’ 속 토끼가 아닌 그의 아들 ‘토자’의 이야기다. 고단한 산중 생활을 피하기 위해 제 발로 수궁을 찾아 나서는 ‘토자’의 여정을 그린다. ‘토자’가 꿈꾸던 그곳은 진정한 유토피아였을까. “물이나 뭍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대사처럼 ‘토자’가 선망했던 수궁에도 고난은 가득하다. 작품은 ‘토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발 딛고 선 이곳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nbsp; &nbsp; 고선웅 연출 &nbsp; &nbsp; 고선웅 연출은 “지금 ‘수궁가’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고심한 그는 어느 때보다도 시의성을 반영해 고전을 재해석, 동시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새롭게 풀어내었다. 그 속에 “우리가 꿈꾸는 이상향은 어디에도 없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체념이 아니라, 바람 부는 대로 유연하게 흔들리며 즐기는 법을 배우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nbsp; &lt;귀토&gt;는 ‘수궁가’ 중에서도 토끼가 육지에서 겪는 갖은 고난과 재앙을 묘사한 ‘삼재팔란’(三災八難) 대목에 초점을 맞추면서 토끼의 고단한 삶이 우리의 다사다난한 현실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사군이충(事君以忠), 약자와 강자 사이의 대립 구도 등 ‘수궁가’를 둘러싼 전형적 관념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였다는 점이다. &nbsp; 작품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수궁가’의 이야기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육지에 간을 두고 나왔다며 용왕을 속이고 자라와 함께 살던 곳으로 다시 돌아온 토부(兎父). 그는 처자식을 만나자마자 독수리에게 잡히고, 토모(兎母) 역시 포수에게 목숨을 잃는다. 천애 고아가 된 토자(兎子)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육지의 고단한 현실을 피해 꿈꾸던 수궁으로 떠나지만, 그곳에서의 삶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육지로 돌아와 자신의 터전이 소중함을 깨닫는 ‘토자’의 모습은 우리가 딛고 선 이곳을 돌아보게 하며,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로 치열한 현대인의 삶에 위로를 전한다. &nbsp; &lt;귀토&gt;는 자라에게 속아 수궁에 갔으나 꾀를 내 탈출한 토끼의 아들 ‘토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spin-off) 무대라는 점에서 익히 알고 있는 스토리가 아니라 예상을 깨는 스토리를 펼쳐내면서 공연 내내 호기심을 놓치지 않게 만든다. &nbsp;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만큼 소리도 새롭게 구성되었다. 공동작창과 작곡‧음악감독을 겸한 한승석은 ‘수궁가’의 주요 곡조를 살리면서 각색된 이야기의 흐름에 맞게 소리를 짰다. ‘수궁가’의 대표 대목 중 하나로, 자라가 토끼를 업고 수궁으로 향하며 부르는 ‘범피중류’가 대표적인 예다. 원작은 느린 진양조장단의 장중한 소리지만, &lt;귀토&gt;에서는 빠른 자진모리장단으로 변환해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토끼의 설렘을 부각한다. &nbsp; 또한, 다채로운 장단과 전통음악, 대중가요 등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재치 넘치는 대사와 통통 튀는 언어유희가 더욱 돋보이게 했다. 누구나 언어의 리듬에 몸을 맡기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그중에서도 “푸르르르르 포우!” “싸르르르르 쏴아!” 등 의성어‧의태어로 이루어진 대사에 굿거리장단 소리를 얹어 파도치는 바다를 그려낸 ‘망해가’ 장면은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 &nbsp; &nbsp; 국립창극단, 창극 &lt;귀토-토끼의 팔란&gt; [사진제공=국립극장] &nbsp; &nbsp; 국립창극단, 창극 &lt;귀토-토끼의 팔란&gt; [사진제공=국립극장] &nbsp; &nbsp; 국립창극단, 창극 &lt;귀토-토끼의 팔란&gt; [사진제공=국립극장] &nbsp; &nbsp; &nbsp; 국립창극단 &lt;귀토&gt;는 예상을 깨는 이야기와 다채로운 음악뿐만 아니라,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무대와 안무도 신선함이 넘친다. 특히 무대는 전통적‧현대적 요소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경사진 언덕 형태의 무대는 자연 지형을 드러내는 동시에 관객과 어우러지는 판을 이룬다. 무대 바닥에는 가로·세로 8미터의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추상적인 영상으로 수중과 육지를 넘나드는 배경을 표현한다. 의상 또한 수수한 색감의 한복에 지느러미 등을 연상케 하는 형형색색의 원단을 묶거나 두르는 방식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드러낸다. 명무 공옥진의 춤에서 영감을 얻은 안무 또한 보는 즐거움을 배가한다. 단순하면서도 특징적인 몸짓으로 ‘수궁가’ 속 각양각색 동물을 묘사한다. &nbsp; 또한, 이번 재연에서는 대본과 음악을 전반적으로 다듬어 극의 속도감을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작품의 유쾌함도 초연보다 더할 것이라 밝혔다. &nbsp; &nbsp; 국립창극단, 창극 &lt;귀토-토끼의 팔란&gt; [사진제공=국립극장] &nbsp; &nbsp; 국립창극단, 창극 &lt;귀토-토끼의 팔란&gt; [사진제공=국립극장] &nbsp; &nbsp; &nbsp; 이번 재연에서 토자 김준수, 자라 유태평양, 토녀 민은경을 비롯해 단장 허종열, 용왕 최호성, 자라모 김금미, 자라처 서정금, 주꾸미 최용석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한층 더 물오른 소리와 익살스러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박상후 부지휘자가 새롭게 합류해 국악기 편성의 15인조 연주단과 함께하는 라이브 연주로 신명 나는 극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국립창극단 전 단원 포함, 총 51명 출연진이 더욱 탄탄해진 호흡으로 시원한 소리와 한바탕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nbsp; 한편, 국립창극단은 ‘찾아가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공연에 앞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8.12-13)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8.20-21)에서도 창극 &lt;귀토&gt;를 공연하였다. [권수진 기자]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국립국악원이 늦여름 밤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야외 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오는 8월 27일(토)부터 9월 24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무대에서 4회에 걸쳐 선보인다. ‘우면산별밤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탄탄한 음악성과 대중성으로 무장한 국악 단체들이 출연해 바쁜 일상과 코로나 등으로 지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으로 올해는 창작 연희를 비롯해 국악과 미디어아트의 협업 무대, 신명나는 국악 밴드 등 관객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동해안별신굿의 색다른 변신, ‘젊은 무속연희패 사니’의 <축원&풍어> 첫 무대(8.27)에는 국가무형문화재인 ‘동해안별신굿’의 전승교육사와 전승자들로 구성된 ‘젊은 무속연희패 사니’가 올라 동해안별신굿을 새롭게 꾸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흥겨운 무가(巫歌)와 화려한 무무(巫舞)로 공연을 찾은 관객의 소원 성취와 안녕을 기원한다. 60여명의 연희꾼이 선사하는 생동감 넘치는 연희 판, ‘한누리 연희단’의 삼도풍물 <숨바람 굿> 두 번째 무대(9.3)에서는 60여명의 대규모 연희꾼으로 구성된 ‘한누리 연희단’이 삼도(서울·경기·영남·호남)의 농악 중 대표적인 장단들을 선별해 구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비나리와 판굿을 시작으로 악기별 놀음까지, 마당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고 치유와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악과 미디어아트의 만남, ‘국립국악원 창작악단X김소라·최희영X이석’의 <SOUNDSCAPE>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지휘자인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타악 솔리스트 김소라가 연주하고, 사운드 디자이너이자 작곡가인 최희영, 비주얼 디렉터 이석이 함께하는 세 번째 무대(9.17)는 국악 창작곡에 미디어아트를 더해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4곡의 창작 국악곡과 이번 공연을 위해 작곡한 ComPlex, 가다 등 2곡을 들려준다. 판소리, 풍물 등 전통연희에 현대적 색채를 더하다, ‘풍물밴드 이상’ <Urban 풍류> 축제의 마지막 무대(9.24)는 수준 높은 퍼포먼스로 JTBC <풍류대장>에서 TOP5 까지 진출해 대중을 사로잡은 ‘풍물밴드 이상’이 출연한다. 비나리, 사랑가, 비상, 액맥이타령 등 총 9곡을 중심으로 판소리, 풍물 등을 한데 엮어 흥겨움이 넘치는 다양한 무대로 이번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의 기획공연 ‘우면산별밤축제’는 8월 27일(토)부터 9월 24일(토)까지 9월 10일(토)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무대에서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이나 공연관람을 위해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을 통해 그 다음 주 공연을 예약할 수 있다. 문의(02-580-3300) [권수진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국립국악원이 늦여름 밤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야외 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오는 8월 27일(토)부터 9월 24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무대에서 4회에 걸쳐 선보인다. &nbsp; ‘우면산별밤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탄탄한 음악성과 대중성으로 무장한 국악 단체들이 출연해 바쁜 일상과 코로나 등으로 지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으로 올해는 창작 연희를 비롯해 국악과 미디어아트의 협업 무대, 신명나는 국악 밴드 등 관객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nbsp; 동해안별신굿의 색다른 변신, ‘젊은 무속연희패 사니’의 &lt;축원&amp;풍어&gt; 첫 무대(8.27)에는 국가무형문화재인 ‘동해안별신굿’의 전승교육사와 전승자들로 구성된 ‘젊은 무속연희패 사니’가 올라 동해안별신굿을 새롭게 꾸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흥겨운 무가(巫歌)와 화려한 무무(巫舞)로 공연을 찾은 관객의 소원 성취와 안녕을 기원한다. &nbsp; &nbsp; 국립국악원_우면산별밤축제_젊은 무속연희패 사니 &nbsp; &nbsp; 60여명의 연희꾼이 선사하는 생동감 넘치는 연희 판, ‘한누리 연희단’의 삼도풍물 &lt;숨바람 굿&gt; 두 번째 무대(9.3)에서는 60여명의 대규모 연희꾼으로 구성된 ‘한누리 연희단’이 삼도(서울·경기·영남·호남)의 농악 중 대표적인 장단들을 선별해 구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비나리와 판굿을 시작으로 악기별 놀음까지, 마당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고 치유와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nbsp; &nbsp; 국립국악원_우면산별밤축제_한누리 연희단 &nbsp; &nbsp; 국악과 미디어아트의 만남, ‘국립국악원 창작악단X김소라·최희영X이석’의 &lt;SOUNDSCAPE&gt;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지휘자인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타악 솔리스트 김소라가 연주하고, 사운드 디자이너이자 작곡가인 최희영, 비주얼 디렉터 이석이 함께하는 세 번째 무대(9.17)는 국악 창작곡에 미디어아트를 더해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4곡의 창작 국악곡과 이번 공연을 위해 작곡한 ComPlex, 가다 등 2곡을 들려준다. &nbsp; &nbsp; 국립국악원_우면산별밤축제_국립국악원 창작악단 &nbsp; &nbsp; 판소리, 풍물 등 전통연희에 현대적 색채를 더하다, ‘풍물밴드 이상’ &lt;Urban 풍류&gt; 축제의 마지막 무대(9.24)는 수준 높은 퍼포먼스로 JTBC &lt;풍류대장&gt;에서 TOP5 까지 진출해 대중을 사로잡은 ‘풍물밴드 이상’이 출연한다. 비나리, 사랑가, 비상, 액맥이타령 등 총 9곡을 중심으로 판소리, 풍물 등을 한데 엮어 흥겨움이 넘치는 다양한 무대로 이번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nbsp; &nbsp; 국립국악원_우면산별밤축제_풍물밴드 이상 &nbsp; &nbsp; 국립국악원의 기획공연 ‘우면산별밤축제’는 8월 27일(토)부터 9월 24일(토)까지 9월 10일(토)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무대에서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이나 공연관람을 위해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을 통해 그 다음 주 공연을 예약할 수 있다. 문의(02-580-3300) [권수진 기자]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새로운 신작 <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는 ‘신선하다’라는 단 한마디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다. 공연장을 찾았을 때 관객은 무대 위의 배우들이 펼쳐내는 연기와 그 스토리에 많은 감동을 받는다. 그러나 한편으로 무대이면의 이들의 모습에도 궁금증을 가진다. 하지만 그 이면의 모습은 관객의 몫이 아니기에 언제나 호기심에만 머물 수밖에 없다. 물론 이런 무대이면의 모습을 그려낸 뮤지컬이나 연극 작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작품을 위한 연출에 가까웠다. 이러한 연출은 년 간 수백편이 올려지고 있는 연극무대에서는 다양성 측면에서 많은 시도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발레는 현실적으로 이러한 다양성을 추구하기에 힘들다. 더군다나 발레리나의 완벽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관람하려는 관객들에게는 어쩌면 금기의 영역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더 발레리나>는 이러한 관객의 호기심을 발레단의 자전적 모습을 대비시켜 무용수들의 백스테이지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발레 스튜디오를 무대 위로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한 무대 위의 모습에 관객들은 흡사 발레 스튜디오를 관람 온 호기심어린 관객의 느낌을 받는다. 또한, 무용수들의 감정과 일상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하여 오로지 몸으로 표현하는 신체의 예술인 발레에 부분적으로 대사를 입히는 시도를 하면서 더 현실감을 안겨준다. 뿐만 아니라 유니버설발레단 작품을 보신 관객이라면 익숙한 모습인 문 단장이 공연에 앞서 작품을 소개하는 모습마저도 작품 속에 그대로 담아내었다. <더 발레리나>의 안무와 연출을 맡은 유병헌 예술감독은 “관객들은 발레리나를 떠올릴 때 무대 위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만을 떠린다. 하지만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그들은 매일 연습실에서 땀과 눈물을 흘려가며 온몸을 갈고 닦는다. 언젠가는 아름답게 빛나는 한 순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나는 노력을 하는 무용수들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작품의 부제는 “당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레베랑스(Révérence)”로 ‘Révérence’는 프랑스 어로 본래 발레에서는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관객들에게 건네는 정중한 인사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러한 부제는 양방향 소통이 중요해진 지금, 이번 작품을 통해 발레가 관객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관객의 마음에 온기와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또한, 무용수들의 평소 생각과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표현하기 위해 대본 구성에는 유병헌 예술감독과 함께 지도위원인 진헌재, 엄재용과 임선우, 이다정 등 유니버설발레단의 무용수들이 직접 참여하여, 무대 뒤 일상과 에피소드에 좀 더 현실감을 더하고 있다. <더 발레리나>의 또 다른 볼거리는 발레 연습실(스튜디오), 무대 위, 극장 로비 3개의 공간을 액자식 구성으로 무대 뒤 일상과 에피소드를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었을 뿐만 아니라, 공연 속 공연에서는 <파가니니 랩소디>(2003년), <미리내길>(2021년), <비연>(2021년) 등 유니버설발레단이 발표한 작품을 다시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어 발레의 아름다운 매력까지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더 발레리나>가 독특한 소재로 무대에서 올려질 수 있었던 이유는 유니버설발레단과 5개 지역 문예회관과 공동 제작 사업인 ‘2022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동제작•배급 사업’에 선정되면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업은 서울에만 집중되어 있던 문화편중 현상을 개선하고 여러 지역 관객들이 양질의 새로운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더 발레리나>는 하남문화예술회관(8.19~20)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군포문화예술 회관(8.26~27),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9.3~4), 영덕문화예술회관(9.16~17), 경남문화예술회관(9.23~24)까지 총 5개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권수진 기자]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nbsp;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새로운 신작 &lt;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gt;는 ‘신선하다’라는 단 한마디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다. 공연장을 찾았을 때 관객은 무대 위의 배우들이 펼쳐내는 연기와 그 스토리에 많은 감동을 받는다. 그러나 한편으로 무대이면의 이들의 모습에도 궁금증을 가진다. 하지만 그 이면의 모습은 관객의 몫이 아니기에 언제나 호기심에만 머물 수밖에 없다. 물론 이런 무대이면의 모습을 그려낸 뮤지컬이나 연극 작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작품을 위한 연출에 가까웠다. &nbsp;&nbsp;&nbsp;&nbsp;&nbsp; 이러한 연출은 년 간 수백편이 올려지고 있는 연극무대에서는 다양성 측면에서 많은 시도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발레는 현실적으로 이러한 다양성을 추구하기에 힘들다. 더군다나 발레리나의 완벽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관람하려는 관객들에게는 어쩌면 금기의 영역이 아닌가 싶다. &nbsp; 그러나 &lt;더 발레리나&gt;는 이러한 관객의 호기심을 발레단의 자전적 모습을 대비시켜 무용수들의 백스테이지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발레 스튜디오를 무대 위로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한 무대 위의 모습에 관객들은 흡사 발레 스튜디오를 관람 온 호기심어린 관객의 느낌을 받는다. &nbsp; 또한, 무용수들의 감정과 일상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하여 오로지 몸으로 표현하는 신체의 예술인 발레에 부분적으로 대사를 입히는 시도를 하면서 더 현실감을 안겨준다. 뿐만 아니라 유니버설발레단 작품을 보신 관객이라면 익숙한 모습인 문 단장이 공연에 앞서 작품을 소개하는 모습마저도 작품 속에 그대로 담아내었다. &nbsp; &nbsp; 더발레리나 -Photo by Kyoungjin Kim ⓒ Universal Ballet &nbsp; &nbsp; &nbsp; &lt;더 발레리나&gt;의 안무와 연출을 맡은 유병헌 예술감독은 “관객들은 발레리나를 떠올릴 때 무대 위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만을 떠린다. 하지만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그들은 매일 연습실에서 땀과 눈물을 흘려가며 온몸을 갈고 닦는다. 언젠가는 아름답게 빛나는 한 순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나는 노력을 하는 무용수들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nbsp; 더불어 이 작품의 부제는 “당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레베랑스(Révérence)”로 ‘Révérence’는 프랑스 어로 본래 발레에서는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관객들에게 건네는 정중한 인사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러한 부제는 양방향 소통이 중요해진 지금, 이번 작품을 통해 발레가 관객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관객의 마음에 온기와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nbsp; 또한, 무용수들의 평소 생각과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표현하기 위해 대본 구성에는 유병헌 예술감독과 함께 지도위원인 진헌재, 엄재용과 임선우, 이다정 등 유니버설발레단의 무용수들이 직접 참여하여, 무대 뒤 일상과 에피소드에 좀 더 현실감을 더하고 있다. &nbsp; &lt;더 발레리나&gt;의 또 다른 볼거리는 발레 연습실(스튜디오), 무대 위, 극장 로비 3개의 공간을 액자식 구성으로 무대 뒤 일상과 에피소드를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었을 뿐만 아니라, 공연 속 공연에서는 &lt;파가니니 랩소디&gt;(2003년), &lt;미리내길&gt;(2021년), &lt;비연&gt;(2021년) 등 유니버설발레단이 발표한 작품을 다시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어 발레의 아름다운 매력까지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nbsp; &nbsp; 유니버설발레단, &lt;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gt; &nbsp; &nbsp; 유니버설발레단, &lt;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gt; &nbsp; &nbsp; 유니버설발레단, &lt;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gt; &nbsp; &nbsp; &nbsp; &lt;더 발레리나&gt;가 독특한 소재로 무대에서 올려질 수 있었던 이유는 유니버설발레단과 5개 지역 문예회관과 공동 제작 사업인 ‘2022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동제작•배급 사업’에 선정되면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업은 서울에만 집중되어 있던 문화편중 현상을 개선하고 여러 지역 관객들이 양질의 새로운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lt;더 발레리나&gt;는 하남문화예술회관(8.19~20)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군포문화예술 회관(8.26~27),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9.3~4), 영덕문화예술회관(9.16~17), 경남문화예술회관(9.23~24)까지 총 5개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권수진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강북삼성병원 가운데 위치한 돈의문박물관마을(신문로2가)을 아시나요... 돈의문마을의 유래는 이곳이 과거 한양도성의 사대문 가운데 쪽 큰 문, 서대문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돈의문 터였던 곳이기에 때문에 불리어지게 되었다. 돈의문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은 현재 사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이야기로만 전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돈의문은 1396년 처음 세워졌으나 1413년 경복궁의 지맥을 해친다는 이유로 폐쇄되었다가 1422년 현재 정동 사거리에 새롭게 조성되었다.그때부터 돈의문에는 새문(新門)이라는 별칭이 붙으면서 돈의문 안쪽 동네를 새문안골·새문안 동네로 불렸다.그러나 1915년 일제는 도시계획이라는 명목 아래 도로확장을 이유로 돈의문을 철거하면서 현재는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근대에 들어서는 주변에 서울고, 경기고, 경기중, 경기여고 등 명문학교가 들어서면서 유명 입시학원이 많이 생기면서 사교육의 적지로 변모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이곳의 명문고들이 강남으로 옮겨가면서 길 건너 강북삼성병원 신관과 같은 고층빌딩이 들어서게 되었고 송월길 가로변을 중심으로 인근 회사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이 많아졌다.1990년대 초부터는 떠나는 동네 주민들이 내놓은 주택이 개조되어 식당으로 운영되기 시작, 이후 새문안 동네는 식당골목으로서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3년, 다시 이웃한 종로구 교남동 일대와 더불어 ‘돈의문 뉴타운’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서울시는 이 주변을 기존 건물의 전면 철거 후 근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으나 한양도성 서쪽 성문 안 첫 동네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흘러간 근현대 서울의 삶과 기억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이 동네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게 아니라 기존 건물을 보수하는 서울형 도시재생방식을 선택, 2015년 마을의 원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하면서 돈의문 지역의 역사와 재생을 소개하는 돈의문 전시관, 전통문화체험이 가능한 한옥시설이 새롭게 지어지면서 현재는 일제강점기 가옥과 근현대 건물이 공존하면서 100년의 시간이 중첩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마을이자 시간여행 명소로 재탄생되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즐기는 타임트래블링, 2022년 주제전시 <시계와 생활 展>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진행하는 전시는 조금은 이색적이다. 어느 한 건물에 특정지어 전시장으로 꾸민 것이 아니라 마을 곳곳을 전시장으로 꾸며 관람객이 마을을 투어하면서 자연스럽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진행되고 있는 <시계와 생활 展>은 돈의문박물관마을과 흥신소가 공동 기획한 전시로 우리의 문화와 일상에 시간을 다루는 시계(손목시계)를 매개로 시민들의 삶과 기억, 문화콘텐츠로서 시계와 생활 감각,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사회의 근대화 산업화 과정에 우리에게 시간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다층적으로 접근하는 전시이다. 전시는 시계와 얽힌 에피소드를 담아낸 <삼대가옥:시계와 생활>, 시민들이 제공한 생활시계와 시계 이야기를 재구성한 <작가갤러리:시계와 사람들>, 시민 사진가 모임의 예지동 시계골목 사진 기록물 전시 <시민갤러리:시간을 붙잡다-종로 시계골목 기록전>, 온실 공간을 재해석해 해시계를 모티브로 한 설치작품 <온실:솔풀 작가의 ‘낙타의 시간>, 조선시대 물시계를 모티브로 현대미디어아트와 접목해 새로운 상상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돈의문 스튜디오:한승구 작가의 ‘자격루’> 작품, 8명의 현대미술 작가가 바라본 ‘시간’의 다채로운 해석의 전시 <서대문여관:8인의 현대미술가 초대전 ‘시간의 이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계와 제작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마을안내소:원명진 교수 & 건융IBC>까지 8개의 전시 공간에 김인, 김자연, 김진우 & 솔풀, 박정수, 박지혜, 이경민, 이장원, 이희상, 전미래, 하준수, 현광훈 등의 작가가 참여, 시계 오브제, 사진, 영상, 미술작품, 설치작품, 전자음악 등 다양한 스토리로 선보인다. <시계와 생활 展> 김노암 전시기획자는 “우리의 문화와 일상에 시간을 다루는 시계를 매개로 시민들의 삶과 기억, 문화콘텐츠로서의 시계와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전시로, 서울 100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정체성과 비전에 부합하는 기획을 선보이고자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시계를 매개로 서울100년을 생각하고 느끼는 시간여행, 타임트래블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시는 관람객이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안내소에서부터 스탬프투어를 시작해 시계와 시간의 의미와 기억을 재해석한 8개의 전시 공간들을 시간 여행하듯 둘러보면서 입체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전시도슨트(금, 토, 일요일), 전시 연계<시계와 시간>특강(목요일 오후 7시, 돈의문박물관마을 도시건축센터 5층), 시계 명장과 함께하는 시계방(토요일 오후 2시~6시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삼대가옥에서 진행)이 진행된다. <시계와 생활 展>은 오는 9월 26일까지 진행되며, 더불어,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안내소 벽면에는 미디어아트 상설전시 ‘시화일률 : 서울시, 100년의 꽃으로 하나 되다’라는 부제로꽃으로 피어나는 서울 100년 역사를 화려한 빛과 소리,음악으로표현한세계적인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신작을LED 미디어파사드를 통한 첫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허중학 기자] 돈의문박물관마을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강북삼성병원 가운데 위치한 돈의문박물관마을(신문로2가)을 아시나요... 돈의문마을의 유래는 이곳이 과거 한양도성의 사대문 가운데 쪽 큰 문, 서대문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돈의문 터였던 곳이기에 때문에 불리어지게 되었다. &nbsp; 돈의문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은 현재 사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이야기로만 전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돈의문은 1396년 처음 세워졌으나 1413년 경복궁의 지맥을 해친다는 이유로 폐쇄되었다가 1422년 현재 정동 사거리에 새롭게 조성되었다.&nbsp;그때부터 돈의문에는 새문(新門)이라는 별칭이 붙으면서 돈의문 안쪽 동네를 새문안골·새문안 동네로 불렸다.&nbsp;그러나 1915년 일제는 도시계획이라는 명목 아래 도로확장을 이유로 돈의문을 철거하면서 현재는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nbsp; 근대에 들어서는 주변에 서울고, 경기고, 경기중, 경기여고 등 명문학교가 들어서면서 유명 입시학원이 많이 생기면서 사교육의 적지로 변모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이곳의 명문고들이 강남으로 옮겨가면서 길 건너 강북삼성병원 신관과 같은 고층빌딩이 들어서게 되었고 송월길 가로변을 중심으로 인근 회사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이 많아졌다.&nbsp;1990년대 초부터는 떠나는 동네 주민들이 내놓은 주택이 개조되어 식당으로 운영되기 시작, 이후 새문안 동네는 식당골목으로서 전성기를 누렸다. &nbsp; 그러나 2003년, 다시 이웃한 종로구 교남동 일대와 더불어 ‘돈의문 뉴타운’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서울시는 이 주변을 기존 건물의 전면 철거 후 근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으나 한양도성 서쪽 성문 안 첫 동네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흘러간 근현대 서울의 삶과 기억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이 동네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게 아니라 기존 건물을 보수하는 서울형 도시재생방식을 선택, 2015년 마을의 원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하면서 돈의문 지역의 역사와 재생을 소개하는 돈의문 전시관, 전통문화체험이 가능한 한옥시설이 새롭게 지어지면서 현재는 일제강점기 가옥과 근현대 건물이 공존하면서 100년의 시간이 중첩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마을이자 시간여행 명소로 재탄생되었다. &nbsp; &nbsp; &nbsp; &nbsp; 돈의문박물관마을 &nbsp; &nbsp; &nbsp; &nbsp;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즐기는 타임트래블링, 2022년 주제전시 &lt;시계와 생활 展&gt;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진행하는 전시는 조금은 이색적이다. 어느 한 건물에 특정지어 전시장으로 꾸민 것이 아니라 마을 곳곳을 전시장으로 꾸며 관람객이 마을을 투어하면서 자연스럽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nbsp; 현재 이곳에서는 진행되고 있는 &lt;시계와 생활 展&gt;은 돈의문박물관마을과 흥신소가 공동 기획한 전시로 우리의 문화와 일상에 시간을 다루는 시계(손목시계)를 매개로 시민들의 삶과 기억, 문화콘텐츠로서 시계와 생활 감각,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사회의 근대화 산업화 과정에 우리에게 시간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다층적으로 접근하는 전시이다. &nbsp; 전시는 시계와 얽힌 에피소드를 담아낸 &lt;삼대가옥:시계와 생활&gt;, 시민들이 제공한 생활시계와 시계 이야기를 재구성한 &lt;작가갤러리:시계와 사람들&gt;, 시민 사진가 모임의 예지동 시계골목 사진 기록물 전시 &lt;시민갤러리:시간을 붙잡다-종로 시계골목 기록전&gt;, 온실 공간을 재해석해 해시계를 모티브로 한 설치작품 &lt;온실:솔풀 작가의 ‘낙타의 시간&gt;, 조선시대 물시계를 모티브로 현대미디어아트와 접목해 새로운 상상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lt;돈의문 스튜디오:한승구 작가의 ‘자격루’&gt; 작품, 8명의 현대미술 작가가 바라본 ‘시간’의 다채로운 해석의 전시 &lt;서대문여관:8인의 현대미술가 초대전 ‘시간의 이면’&gt;,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계와 제작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lt;마을안내소:원명진 교수 &amp; 건융IBC&gt;까지 8개의 전시 공간에 김인, 김자연, 김진우 &amp; 솔풀, 박정수, 박지혜, 이경민, 이장원, 이희상, 전미래, 하준수, 현광훈 등의 작가가 참여, 시계 오브제, 사진, 영상, 미술작품, 설치작품, 전자음악 등 다양한 스토리로 선보인다. &nbsp; &nbsp; 시민갤러리_시간을 붙잡다 - 종로 시계골목 기록전 &nbsp; &nbsp; 시민갤러리 &nbsp; &nbsp; &lt;시계와 생활 展&gt; 김노암 전시기획자는 “우리의 문화와 일상에 시간을 다루는 시계를 매개로 시민들의 삶과 기억, 문화콘텐츠로서의 시계와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전시로, 서울 100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정체성과 비전에 부합하는 기획을 선보이고자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시계를 매개로 서울100년을 생각하고 느끼는 시간여행, 타임트래블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nbsp; &nbsp; 김노암 전시기획자 &nbsp; &nbsp; &nbsp; 전시는 관람객이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안내소에서부터 스탬프투어를 시작해 시계와 시간의 의미와 기억을 재해석한 8개의 전시 공간들을 시간 여행하듯 둘러보면서 입체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전시도슨트(금, 토, 일요일), 전시 연계&nbsp;&lt;시계와 시간&gt;&nbsp;특강(목요일 오후 7시, 돈의문박물관마을 도시건축센터 5층), 시계 명장과 함께하는 시계방(토요일 오후 2시~6시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삼대가옥에서 진행)이 진행된다. &nbsp; &nbsp;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안내소 벽면에서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상설전시 ‘시화일률' &nbsp; &nbsp; &lt;시계와 생활 展&gt;은 오는 9월 26일까지 진행되며, 더불어,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안내소 벽면에는 미디어아트 상설전시 ‘시화일률 : 서울시, 100년의 꽃으로 하나 되다’라는 부제로&nbsp;꽃으로 피어나는 서울 100년 역사를 화려한 빛과 소리,&nbsp;음악으로&nbsp;표현한&nbsp;세계적인&nbsp;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신작을&nbsp;LED 미디어파사드를 통한 첫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nbsp;[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
>

문화

문화

[서울문화인]홍콩의 영화가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그 시절, 풍미했던 영화 속 홍콩과 현재의 홍콩을 미니어처로 만날 수 있는 ‘홍콩 미니어처 전시회 @SEOUL’이 코엑스 1층 동문 로비에서 선보이고 있어 홍콩 영화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없어 여행에 목마른 젊은 층의 관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특별행정구정부 경제무역대표부(홍콩경제무역대표부)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미니어처 작가들이 참여 약 40개의 미니어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소개되는 작품들은 1960년대 홍콩 카오룽시티의 오래된 계단 아래에 있는 옛 장난감 가게, 집에서 키우고 있는 애완조와 함께 차를 즐기던 티하우스, ‘동방의 진주’라고 불리는 홍콩의 상징 빅토리아 하버, 현지인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국적의 사람들이 모이는 란콰이펑, 홍콩의 명절인 우란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 등 홍콩의 과거와 현재를 만날 수 있는 미니어처들로 ‘일상(Daily Life)’, ‘전통(Traditions)’, ‘도시 풍경(Cityscape)’, ‘해상 경관(Harbour and Bay)’ 4가지 주제로 홍콩의 소중한 전통, 독특한 문화, 도시 경관 및 일상생활 등을 정교하게 재현해 냈다.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 금성무와 양조위가 출연하여 한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은 영화 <중경삼림>(1995)의 주인공 금성무가 홍콩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옆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파인애플 통조림을 먹는 장면은 지금까지 꾸준히 회자되는 명장면 속의 ‘란콰이펑’의 골목, 1994년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을 받은 영화 <신불료정>(1995)을 비롯하여 <PTU>(2003), <어둠 속의 이야기: 미리야 (迷離夜)>(2013)까지 현 시대의 영화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홍콩의 레트로 카페 ‘빙실’, 현재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허물어졌지만 홍콩 영화의 촬영지로도 인기를 얻은 ‘유만스퀘어’와 ‘쿤통’의 중심가, 여명과 장만옥의 안타까운 사랑을 담은 <열혈남아>(1988)의 주요한 촬영지 ‘타이오 수상마을’ 등 평소에 홍콩 영화를 즐겨보던 사람들에게는 영화 속 익숙한 풍경과 함께 미니어처 속에 이소룡, 유덕화 등 홍콩 유명인들이 숨어 있어 관람객들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작품과 네온사인 등 홍콩의 경관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함께 전시 기간에 홍콩에서 직접 서울을 방문한 미니어처 작가가 직접 미니어처 제작을 시연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한다. (9.25.(일), 10.1.(토), 10.2.(일), 10.3.(월) 14:00, 16:00) ‘홍콩 미니어처 전시회 @SEOUL’은 오는 10월 3일까지 코엑스 1층 동문 로비, Sector D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권수진 기자] 센트럴 석판가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nbsp;홍콩의 영화가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그 시절, 풍미했던 영화 속 홍콩과 현재의 홍콩을 미니어처로 만날 수 있는 ‘홍콩 미니어처 전시회 @SEOUL’이 코엑스 1층 동문 로비에서 선보이고 있어 홍콩 영화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없어 여행에 목마른 젊은 층의 관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nbsp; 홍콩특별행정구정부 경제무역대표부(홍콩경제무역대표부)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미니어처 작가들이 참여 약 40개의 미니어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nbsp; 소개되는 작품들은 1960년대 홍콩 카오룽시티의 오래된 계단 아래에 있는 옛 장난감 가게, 집에서 키우고 있는 애완조와 함께 차를 즐기던 티하우스, ‘동방의 진주’라고 불리는 홍콩의 상징 빅토리아 하버, 현지인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국적의 사람들이 모이는 란콰이펑, 홍콩의 명절인 우란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 등 홍콩의 과거와 현재를 만날 수 있는 미니어처들로 ‘일상(Daily Life)’, ‘전통(Traditions)’, ‘도시 풍경(Cityscape)’, ‘해상 경관(Harbour and Bay)’ 4가지 주제로 홍콩의 소중한 전통, 독특한 문화, 도시 경관 및 일상생활 등을 정교하게 재현해 냈다. &nbsp; &nbsp; &nbsp; &nbsp; 홍콩 미니어처 전시회 @SEOUL &nbsp; &nbsp;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 금성무와 양조위가 출연하여 한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은 영화 &lt;중경삼림&gt;(1995)의 주인공 금성무가 홍콩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옆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파인애플 통조림을 먹는 장면은 지금까지 꾸준히 회자되는 명장면 속의 ‘란콰이펑’의 골목, 1994년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을 받은 영화 &lt;신불료정&gt;(1995)을 비롯하여 &lt;PTU&gt;(2003), &lt;어둠 속의 이야기: 미리야 (迷離夜)&gt;(2013)까지 현 시대의 영화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홍콩의 레트로 카페 ‘빙실’, 현재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허물어졌지만 홍콩 영화의 촬영지로도 인기를 얻은 ‘유만스퀘어’와 ‘쿤통’의 중심가, 여명과 장만옥의 안타까운 사랑을 담은 &lt;열혈남아&gt;(1988)의 주요한 촬영지 ‘타이오 수상마을’ 등 평소에 홍콩 영화를 즐겨보던 사람들에게는 영화 속 익숙한 풍경과 함께 미니어처 속에 이소룡, 유덕화 등 홍콩 유명인들이 숨어 있어 관람객들의 재미를 더한다. &nbsp; &nbsp; 참여 작가와 '유만스퀘어' &nbsp; 란콰이펑 거리의 영화 속 인물들 &nbsp; 또한,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작품과 네온사인 등 홍콩의 경관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함께 전시 기간에 홍콩에서 직접 서울을 방문한 미니어처 작가가 직접 미니어처 제작을 시연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한다. (9.25.(일), 10.1.(토), 10.2.(일), 10.3.(월) 14:00, 16:00) &nbsp; ‘홍콩 미니어처 전시회 @SEOUL’은 오는 10월 3일까지 코엑스 1층 동문 로비, Sector D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권수진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전시

전시

공연

공연

국립국악원, 1902년 덕수궁에서 펼쳐진 대한제국의 마지막 잔치 ‘임인진연’ 재현, 오는 8월 12일부터 3일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여 [서울문화인] 1902년 음력 11월 8일 고종의 즉위 40주년과 나이 60을 바라보는 망륙(望六)인 51세를 기념하기 위한 잔치 ‘임인진연’가 오는 8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임인진연’ 당시 황태자(순종)가 다섯 차례에 걸쳐 간청한 끝에 성사된 행사였으며, 500년 조선왕조와 대한제국 시기를 포함한 마지막 궁중잔치로 기록돼 있다. 특히 ‘임인진연’은 급변하는 개화기에 국제적으로는 황실의 위엄을 세우고 내부적으로는 군신의 엄격한 위계질서를 보이는 국가적 의례를 선보임으로써 자주 국가 ‘대한제국’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했다. 이번 ‘임인진연’(연출 박동우, 출연 국립국악원 정악단‧무용단)은 올해 임인년을 맞이해 대한제국의 찬란한 궁중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공연으로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이번 공연을 위해 당시 진연(進宴, 궁중에서 베푸는 잔치)의 상세 내역이 기록된 ‘진연의궤’와 ‘임인진연도병’ 등 기록 유산을 바탕으로 되살린다. 연출과 무대 디자인은 홍익대학교 박동우 교수가 참여해 내진연이 거행되었던 덕수궁 관명전을 ‘도병(圖屏, 그림 병풍)’에 남겨진 모습으로 무대 위에 재현한다. 특히 주렴(朱簾, 붉은 대나무발)과 사방으로 둘러쳐진 황색 휘장막 등을 활용해 황제의 공간과 무용, 음악의 공간을 구분해 실제 진연의 사실감과 생생함을 높일 예정이며, 전통 방식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선보이는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의 공연 구성은 황제에게 일곱 차례 술잔을 올린 예법에 맞춰 선보인다. 궁중무용으로는 봉래의, 헌선도, 몽금척, 가인전목단, 향령무, 선유락이, 궁중음악으로는 보허자, 낙양춘, 해령, 본령, 수제천, 헌천수 등 황제의 장수와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한 화려하고도 품격 있는 궁중예술의 정수로 무대를 꾸민다. 특별히 이번 무대는 궁이 아닌 극장에서 공연으로 선보이는 만큼 객석을 황제의 어좌로 설정해 관객이 황제의 시선에서 진연을 마주할 수 있도록 시야를 설정하였다. 특히 음악과 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나치게 복잡하고 긴 의례와 음식을 올리는 절차 등은 과감히 생략해 진연을 공연 예술로 접할 수 있도록 80분짜리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의 연출은 뮤지컬 ‘명성황후’, ‘서편제’ 등 그동안 무대미술을 해온 박동우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박동우 연출은 “대한제국이라는 시대적 정서와 궁중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통 방식으로 무대에 재현하고자 했다.”, 이어 “120년 만에 하는 공연인 만큼 가급적 재현에 중점을 뒀다. 창작요소를 가미할 수도 있겠지만 가급적 도병, 의궤 등 나오는 기록 잘 살펴서 재현했다.”고 설명하며, “1904년 덕수궁에 큰 불이 나면서 당시 임인진연이 있던 관명전도 불탔다. 그런데 의궤와 도병이 살아남았다. 진연 의궤에 상에 올린 떡의 개수와 높이, 종류까지 정리돼 완벽하게 남아 있었다.”며 당시 기록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보냈다. 또한, “황제의 시선으로 구성한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들이 궁중예술의 멋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120년 전 자주 국가를 염원했던 대한제국의 찬란한 궁중문화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와 문화를 통한 화합의 정신이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립국악원은 8월 예악당 공연 이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협의를 거쳐 120년 전 임인진연이 실제로 열렸던 덕수궁 안에서 다시 재현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라 밝혔다. 국립국악원의 ‘임인진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8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주중에는 오후 7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3시에 진행한다. 공연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과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이다. (문의 02-580-3300) [권수진 기자] &nbsp; &nbsp; 국립국악원, 1902년 덕수궁에서 펼쳐진 대한제국의 마지막 잔치 ‘임인진연’ 재현, 오는 8월 12일부터 3일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여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1902년 음력 11월 8일 고종의 즉위 40주년과 나이 60을 바라보는 망륙(望六)인 51세를 기념하기 위한 잔치 ‘임인진연’가 오는 8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nbsp; ‘임인진연’ 당시 황태자(순종)가 다섯 차례에 걸쳐 간청한 끝에 성사된 행사였으며, 500년 조선왕조와 대한제국 시기를 포함한 마지막 궁중잔치로 기록돼 있다. 특히 ‘임인진연’은 급변하는 개화기에 국제적으로는 황실의 위엄을 세우고 내부적으로는 군신의 엄격한 위계질서를 보이는 국가적 의례를 선보임으로써 자주 국가 ‘대한제국’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했다. &nbsp; 이번 ‘임인진연’(연출 박동우, 출연 국립국악원 정악단‧무용단)은 올해 임인년을 맞이해 대한제국의 찬란한 궁중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공연으로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이번 공연을 위해 당시 진연(進宴, 궁중에서 베푸는 잔치)의 상세 내역이 기록된 ‘진연의궤’와 ‘임인진연도병’ 등 기록 유산을 바탕으로 되살린다. 연출과 무대 디자인은 홍익대학교 박동우 교수가 참여해 내진연이 거행되었던 덕수궁 관명전을 ‘도병(圖屏, 그림 병풍)’에 남겨진 모습으로 무대 위에 재현한다. &nbsp; &nbsp; 고종임인진연도8폭병풍 중 관명전 내진연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소장] &nbsp; &nbsp; 특히 주렴(朱簾, 붉은 대나무발)과 사방으로 둘러쳐진 황색 휘장막 등을 활용해 황제의 공간과 무용, 음악의 공간을 구분해 실제 진연의 사실감과 생생함을 높일 예정이며, 전통 방식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선보이는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의 공연 구성은 황제에게 일곱 차례 술잔을 올린 예법에 맞춰 선보인다. &nbsp; 궁중무용으로는 봉래의, 헌선도, 몽금척, 가인전목단, 향령무, 선유락이, 궁중음악으로는 보허자, 낙양춘, 해령, 본령, 수제천, 헌천수 등 황제의 장수와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한 화려하고도 품격 있는 궁중예술의 정수로 무대를 꾸민다. &nbsp; &nbsp; 국립국악원_임인진연 봉래의 &nbsp; &nbsp; 특별히 이번 무대는 궁이 아닌 극장에서 공연으로 선보이는 만큼 객석을 황제의 어좌로 설정해 관객이 황제의 시선에서 진연을 마주할 수 있도록 시야를 설정하였다. 특히 음악과 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나치게 복잡하고 긴 의례와 음식을 올리는 절차 등은 과감히 생략해 진연을 공연 예술로 접할 수 있도록 80분짜리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nbsp; &nbsp; 국립국악원_임인진연 무대스케치 &nbsp; &nbsp; &nbsp; 공연의 연출은 뮤지컬 ‘명성황후’, ‘서편제’ 등 그동안 무대미술을 해온 박동우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박동우 연출은 “대한제국이라는 시대적 정서와 궁중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통 방식으로 무대에 재현하고자 했다.”, 이어 “120년 만에 하는 공연인 만큼 가급적 재현에 중점을 뒀다. 창작요소를 가미할 수도 있겠지만 가급적 도병, 의궤 등 나오는 기록 잘 살펴서 재현했다.”고 설명하며, “1904년 덕수궁에 큰 불이 나면서 당시 임인진연이 있던 관명전도 불탔다. 그런데 의궤와 도병이 살아남았다. 진연 의궤에 상에 올린 떡의 개수와 높이, 종류까지 정리돼 완벽하게 남아 있었다.”며 당시 기록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보냈다. &nbsp; 또한, “황제의 시선으로 구성한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들이 궁중예술의 멋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nbsp;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120년 전 자주 국가를 염원했던 대한제국의 찬란한 궁중문화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와 문화를 통한 화합의 정신이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nbsp; 한편, 국립국악원은 8월 예악당 공연 이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협의를 거쳐 120년 전 임인진연이 실제로 열렸던 덕수궁 안에서 다시 재현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라 밝혔다. &nbsp; 국립국악원의 ‘임인진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8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주중에는 오후 7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3시에 진행한다. 공연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과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이다. (문의 02-580-3300) [권수진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문화재

문화재

영화/연예/방송

영화/연예/방송

프라임타임 에미상, 비영어권 작품 최초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 포함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여우게스트상 부문 등 선정 [서울문화인] 2021년 전 세계를 뒤흔들며 K-콘텐츠의 위상을 보여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등 한국의 골목 놀이를 비롯해 초록색 트레이닝복과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그려진 가면을 유행시키는 등 언어의 장벽을 넘어 문화적으로도 열풍을 일으키며, 작품 공개 단 12일 만에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로 자리 잡았던<오징어 게임>은 제79회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오영수), 제28회 미국 배우 조합상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 포함 3관왕,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포함 2관왕,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포함 3관왕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에 이어 이번 시리즈 부분 최고 권위인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비영어권 시리즈 최초, 아시아인 최초로 다수에 노미네이트되며 지난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신드롬을 확인시키고 있다.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으로 후보 지명 및 한국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 각본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 후보에 지명된 것이 너무나도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후보 지명을 계기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 전 세계가 서로의 콘텐츠를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더욱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해왔다. 아시아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 배우는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돼, 너무나도 영광입니다. 계속해 <오징어 게임>에 많은 사랑을 주시는 전 세계의 팬분들, 그리고 함께 땀 흘렸던 <오징어 게임> 팀과 이 기쁨을 함께하겠습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한국인 최초로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박해수 배우와 오영수 배우는 각각 “이렇게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 에미상 후보에 올라 이름을 나란히 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입니다. 다시 한 번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전 세계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박해수), “<오징어 게임>을 함께한 동지들과 후보에 올라 뜻깊게 생각합니다. 본상에서 만나기를 희망합니다.” (오영수)라며 소감을 전했다. 역시 한국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된 정호연 배우는 “<오징어 게임>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내주시는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함께한 많은 배우 선배님들과 스텝분들과 함께 후보에 오르게 되어 너무 기쁘다.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싶고 특히 황동혁 감독님과 김지연 대표님에게 감사의 말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유미 배우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 후보에 깜짝 이름을 올리며 기쁨을 더했고 “<오징어 게임>이라는 저에게 소중한 작품으로 에미 시상식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에 노미네이트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이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비영어권 작품으로 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은 프라임타임 에미 역사상 <오징어 게임> 배우들이 처음이다. 제작 관련 부문에서도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대거 노미네이트되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연출, 연기, 각본은 물론 프로덕션까지 고루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싱글카메라 시리즈 부문 촬영상(1시간)(이형덕), 메인타이틀 음악상(정재일, ‘Way Back Then’),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채경선 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싱글카메라 편집상(남나영),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효과상(정재훈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까지 이름을 올렸다.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오징어 게임>의 수상 여부는 현지 시각으로 9월 12일(월)에 진행되는 에미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제작 분야의 수상 여부는 에미 시상식에 앞서 현지 시각으로 9월 3일(토)과 4일(일)에 진행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허혜린 기자] &nbsp; &nbsp; 프라임타임 에미상, 비영어권 작품 최초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 포함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여우게스트상 부문 등 선정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2021년 전 세계를 뒤흔들며 K-콘텐츠의 위상을 보여준 넷플릭스 시리즈 &lt;오징어 게임&gt;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nbsp;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등 한국의 골목 놀이를 비롯해 초록색 트레이닝복과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그려진 가면을 유행시키는 등 언어의 장벽을 넘어 문화적으로도 열풍을 일으키며, 작품 공개 단 12일 만에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로 자리 잡았던&nbsp;&lt;오징어 게임&gt;은 제79회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오영수), 제28회 미국 배우 조합상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 포함 3관왕,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포함 2관왕,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포함 3관왕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에 이어 이번 시리즈 부분 최고 권위인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비영어권 시리즈 최초, 아시아인 최초로 다수에 노미네이트되며 지난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신드롬을 확인시키고 있다.&nbsp; &nbsp;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으로 후보 지명 및 한국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 각본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황동혁 감독은 “&lt;오징어 게임&gt;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 후보에 지명된 것이 너무나도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lt;오징어 게임&gt;의 에미상 후보 지명을 계기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 전 세계가 서로의 콘텐츠를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더욱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해왔다. &nbsp; 아시아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 배우는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돼, 너무나도 영광입니다. 계속해 &lt;오징어 게임&gt;에 많은 사랑을 주시는 전 세계의 팬분들, 그리고 함께 땀 흘렸던 &lt;오징어 게임&gt; 팀과 이 기쁨을 함께하겠습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nbsp;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한국인 최초로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박해수 배우와 오영수 배우는 각각 “이렇게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 에미상 후보에 올라 이름을 나란히 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입니다. 다시 한 번 &lt;오징어 게임&gt;을 사랑해주신 전 세계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박해수), “&lt;오징어 게임&gt;을 함께한 동지들과 후보에 올라 뜻깊게 생각합니다. 본상에서 만나기를 희망합니다.” (오영수)라며 소감을 전했다. &nbsp; 역시 한국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된 정호연 배우는 “&lt;오징어 게임&gt;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내주시는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함께한 많은 배우 선배님들과 스텝분들과 함께 후보에 오르게 되어 너무 기쁘다.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싶고 특히 황동혁 감독님과 김지연 대표님에게 감사의 말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유미 배우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 후보에 깜짝 이름을 올리며 기쁨을 더했고 “&lt;오징어 게임&gt;이라는 저에게 소중한 작품으로 에미 시상식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에 노미네이트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이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비영어권 작품으로 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은 프라임타임 에미 역사상 &lt;오징어 게임&gt; 배우들이 처음이다. &nbsp; 제작 관련 부문에서도 &lt;오징어 게임&gt;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대거 노미네이트되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연출, 연기, 각본은 물론 프로덕션까지 고루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싱글카메라 시리즈 부문 촬영상(1시간)(이형덕), 메인타이틀 음악상(정재일, ‘Way Back Then’),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채경선 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싱글카메라 편집상(남나영),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효과상(정재훈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까지 이름을 올렸다. &nbsp;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한 &lt;오징어 게임&gt;의 수상 여부는 현지 시각으로 9월 12일(월)에 진행되는 에미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제작 분야의 수상 여부는 에미 시상식에 앞서 현지 시각으로 9월 3일(토)과 4일(일)에 진행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허혜린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여행

여행

[서울문화인] 최근 코로나 변종이 다시 위세를 떨치고 있지만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분명 거리에서 지난해와 달리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만나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가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지난 22일 방한관광객에게 한국을 홍보하는 신개념 한국관광 홍보관을 개관했다.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 : 이하 하이커)’로 명명된 이곳은 공사 서울센터의 기존 홍보관이었던 K-스타일허브를 2021년 6월부터 약 1년간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였다. K-스타일허브는 그 동안 외관상 홍보관으로서의 정체성이 미흡하고,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시설 안으로 유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런 한계점을 극복키 위해 공사가 건축, 공간기획,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 및 설계 디자인 공모를 통해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다. 지상 5층 규모의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KR)이 건네는 반가운 인사(Hi)와 글로벌 여행자들의 놀이터(Playground)가 되고자 하는 뜻을 담은 브랜드로 민관 협업을 통해 다양한 한국관광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지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MZ세대를 겨냥한 인기 있는 한국관광 콘텐츠를 스마트기술과 한류, 아트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홍보관들과의 가장 큰 차별성을 두었다. 층별로 보면 1층엔 대형 미디어월 ‘하이커 월’을 구축해 관광지, K-팝, K-드라마 등 생생한 한국관광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5대 관광거점도시(목포, 부산, 전주, 안동, 강릉)를 주제로 한 창작물 ‘신(新)도시산수도’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미디어월은 외부에서 영상을 본 통행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시설 내부로 유인하는 효과를 위해 설치되었다. 가장 활동적인 경험이 가능한 2층은 글로벌 한류팬들이 K-팝을 체험해볼 수 있는 ‘K-팝 그라운드’로 조성됐다. K-팝 뮤직비디오의 대표적인 콘셉을 구현한 5개 구역(서브웨이, 마이 스테이지, 컬러룸, 코인 론드리, 스페이스 쉽)에선 방문객들이 직접 한류관광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XR스튜디오 ‘마이 스테이지’에서는 방문객들이 XR 기술로 구현된 100여 종의 가상배경을 활용한 특수 효과를 직접 연출해 나만의 뮤직비디오를 기획·촬영할 수 있다. 3층에 마련된 ‘하이커 아트 뮤지엄’은 차세대 한류 장르인 ‘K-아트’를 제시하는 곳으로,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한국관광 대표 콘텐츠를 재해석하는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첫 번째 협업 아티스트는 사진조각 장르를 개척한 권오상 작가가 국내 5대 지역축제를 작가의 시선으로 표현한 특별 작품과 함께 한류·축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같은 층에 위치한 ‘드라마틱 트립’은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등 한류 영상콘텐츠에 등장하는 국내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전시체험존으로 구성되었다. 4층에 위치한 국내관광 멀티체험존 ‘하이커 케이브’와 ‘축제 체험관’에서는 관광거점도시·지역축제·웰니스 관광지 등 다양한 테마의 관광지 정보를 후각, 청각, 촉각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 콘텐츠로 선보이며, 5층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테라스를 갖춘 ‘하이커 라운지’로 조성, 포토스팟이자 방문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교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이학주 관광산업본부장은 “하이커는 기존 관광 콘텐츠를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방문객들이 국내 관광지의 매력을 새로이 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넷플릭스 코리아·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민간부문과의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K-라이프스타일을 비롯한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수진 기자] [한국관광공사] 하이커 그라운드 개관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하이커 타워'를 둘러보고 있다.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최근 코로나 변종이 다시 위세를 떨치고 있지만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분명 거리에서 지난해와 달리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만나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가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지난 22일 방한관광객에게 한국을 홍보하는 신개념 한국관광 홍보관을 개관했다. &nbsp;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 : 이하 하이커)’로 명명된 이곳은 공사 서울센터의 기존 홍보관이었던 K-스타일허브를 2021년 6월부터 약 1년간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였다. K-스타일허브는 그 동안 외관상 홍보관으로서의 정체성이 미흡하고,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시설 안으로 유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런 한계점을 극복키 위해 공사가 건축, 공간기획,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 및 설계 디자인 공모를 통해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다. &nbsp; &nbsp; &nbsp;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하이커 그라운드 &nbsp; &nbsp; 지상 5층 규모의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KR)이 건네는 반가운 인사(Hi)와 글로벌 여행자들의 놀이터(Playground)가 되고자 하는 뜻을 담은 브랜드로 민관 협업을 통해 다양한 한국관광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지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MZ세대를 겨냥한 인기 있는 한국관광 콘텐츠를 스마트기술과 한류, 아트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홍보관들과의 가장 큰 차별성을 두었다. &nbsp; 층별로 보면 1층엔 대형 미디어월 ‘하이커 월’을 구축해 관광지, K-팝, K-드라마 등 생생한 한국관광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5대 관광거점도시(목포, 부산, 전주, 안동, 강릉)를 주제로 한 창작물 ‘신(新)도시산수도’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미디어월은 외부에서 영상을 본 통행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시설 내부로 유인하는 효과를 위해 설치되었다. &nbsp; &nbsp; 1층 하이커월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nbsp; &nbsp; 가장 활동적인 경험이 가능한 2층은 글로벌 한류팬들이 K-팝을 체험해볼 수 있는 ‘K-팝 그라운드’로 조성됐다. K-팝 뮤직비디오의 대표적인 콘셉을 구현한 5개 구역(서브웨이, 마이 스테이지, 컬러룸, 코인 론드리, 스페이스 쉽)에선 방문객들이 직접 한류관광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XR스튜디오 ‘마이 스테이지’에서는 방문객들이 XR 기술로 구현된 100여 종의 가상배경을 활용한 특수 효과를 직접 연출해 나만의 뮤직비디오를 기획·촬영할 수 있다. &nbsp; &nbsp; 2층 케이팝그라운드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nbsp; &nbsp; 3층에 마련된 ‘하이커 아트 뮤지엄’은 차세대 한류 장르인 ‘K-아트’를 제시하는 곳으로,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한국관광 대표 콘텐츠를 재해석하는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첫 번째 협업 아티스트는 사진조각 장르를 개척한 권오상 작가가 국내 5대 지역축제를 작가의 시선으로 표현한 특별 작품과 함께 한류·축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같은 층에 위치한 ‘드라마틱 트립’은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등 한류 영상콘텐츠에 등장하는 국내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전시체험존으로 구성되었다. &nbsp; &nbsp; 3층 하이커타워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nbsp; &nbsp; 3층 하이커 아트뮤지엄_권오상 작가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nbsp; &nbsp; 4층에 위치한 국내관광 멀티체험존 ‘하이커 케이브’와 ‘축제 체험관’에서는 관광거점도시·지역축제·웰니스 관광지 등 다양한 테마의 관광지 정보를 후각, 청각, 촉각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 콘텐츠로 선보이며, 5층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테라스를 갖춘 ‘하이커 라운지’로 조성, 포토스팟이자 방문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교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bsp; &nbsp; 4층 지역축제관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nbsp; &nbsp; 5층 하이커라운지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nbsp; &nbsp; 공사 이학주 관광산업본부장은 “하이커는 기존 관광 콘텐츠를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방문객들이 국내 관광지의 매력을 새로이 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넷플릭스 코리아·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민간부문과의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K-라이프스타일을 비롯한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수진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