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문화

문화

[서울문화인] 예술작품은 예술가의 손에서만 탄생한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물질은 소멸을 한다. 예술가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도 시간에 따라 그 색과 형태가 조금씩 변한다. 하지만 그 변화를 늦추고 다시 되돌리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보존과학자’들이다. 4개관을 운영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청주관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다른 관과는 달리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의 보전과 보관의 주요한 업무를 가지고 있다. 이곳에는 30여명의 ‘보존과학자’들이 미술관의 소장품의 보전처리 업무 이외에도 국내 소장 미술품 일부도 이곳에서 보전처리를 해주고 있다. 이런 업무 특성을 반영하여 청주관에서는 보존과학을 소개하는 상반기 기획전 《보존과학자 C의 하루 (Conservator C’s Day)》를 선보이고 있다. 《보존과학자 C의 하루》는 미술품의 수집, 전시, 보존·복원이라는 미술품의 생애주기 중 ‘보존·복원’에 대해 소개하는 전시로 익히 알려진 미술관의 주요 업무와 달리 다소 드러나지 않았던 보존과학의 이야기를 전시를 통해 소개하고 있어 보통의 미술관에서는 볼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전시이자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전시라 할 수 있다. 전시제목의 ‘C’는 ‘컨서베이터(Conservator)’와 ‘청주(Cheongju)’의 ‘C’를 가리키기도 하고 동시에 삼인칭 대명사 ‘-씨’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며 붙여진 타이틀이다. 미술작품은 탄생의 순간부터 환경적, 물리적 영향으로 변화와 손상을 겪지만 보존과학자의 손길을 거쳐 다시 생명을 얻는다. 탄생과 소멸이라는 일반적인 생로병사 과정에서 보존·복원을 통해 생명을 연장하는 작품의 생로병생(生老病生) 과정인 것이다. 현대미술로 보면 이것은 물리적 생명 연장을 넘어 작품에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는 과정과도 같다. 더불어 어떤 안료를 사용했는지 그림 이면에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 드러나기도 하며, 이런 과학적 분석은 위작을 감별하는데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작가와 작품이 아니라 작가의 작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보존과학자를 전시의 한 축으로 삼아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접근, ‘보존과학’을 문화와 예술의 관점으로 들여다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전시는 상처, 도구, 시간, 고민, 생각 등 보존과학자의 하루를 보여줄 수 있는 주요 단어를 선정하여 ‘상처와 마주한 C’, ‘C의 도구’, ‘시간을 쌓는 C’, ‘C의 고민’, ‘C의 서재’라는 5개 주제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전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상상과 실재 사이에서 구성된 보존과학자 C의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게 꾸며졌다. 전시장에는 실제 사용되는 보존과학 도구와 안료, 분석 자료, 재해석된 이미지 등을 함께 전시하여 보존과학실의 풍경을 재현하였으며, 한국 근ㆍ현대 서양화단을 대표하는 구본웅(1906-1953)과 오지호(1905-1982)의 유화작품을 분석하여 1920~80년대 흰색 안료의 성분 변화를 추적한 분석 그래프와 제조사에 따라 물감의 화학적 특성이 다름을 시각화한 3차원 그래프을 비롯하여 자외선, 적외선, X선 등을 활용한 분석법을 통해 실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그림 속 숨겨진 이미지를 확인, 작품을 과학적 시선으로 작품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특히, X선 조사법을 통해 구본웅의 1940년 작 〈여인〉에서는 집, 담장으로 추측되는 이미지를 오지호의 1927년 작 〈풍경〉에서는 숨겨진 여인상을 확인할 수 있어 그동안 미술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품의 새로운 이면을 해체하여 들여다 볼 수 있다. 또한, 야외전시로 인해 표면의 변색과 박락 등 손상이 심했던 니키 드 생팔(1930-2002)의 〈검은 나나(라라)〉(1967)의 복원 과정을 비롯하여 신미경의 〈비너스〉(1998) 등 비누 조각 작품의 재료의 특성을 확인하고, 다각도로 실험하여 보존·복원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1989년 보존처리가 이루어졌던 이갑경(1914-미상)의 〈격자무늬의 옷을 입은 여인〉(1937)은 2011년 재보존처리 되었는데, 이것은 보존의 과정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후대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이서지(1934-2011), 육명심, 전상범(1926-1999) 등 작품 분야별 보존·복원에 관한 기록 영상, 실제 보존처리 대상이 되었던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실물과 복원의 기록들을 담은 영상, 前 국립현대미술관 보존과학자인 강정식, 차병갑, 김겸의 인터뷰 영상이 소개되어 보존과학자로서의 일과 삶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수도권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5월 30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과천, 덕수궁 3관은 휴관중이지만, 청주는 미술관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전시는 유튜브 채널(youtube.com/mmcakorea)을 통해 ‘학예사 전시투어’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김유진 학예연구사의 설명과 생생한 전시장을 담은 녹화 중계로 7월 2일(목) 오후 4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중계 후에도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계속 볼 수 있다. [허중학 기자]       [서울문화인] 예술작품은 예술가의 손에서만 탄생한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물질은 소멸을 한다. 예술가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도 시간에 따라 그 색과 형태가 조금씩 변한다. 하지만 그 변화를 늦추고 다시 되돌리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보존과학자’들이다.   4개관을 운영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청주관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다른 관과는 달리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의 보전과 보관의 주요한 업무를 가지고 있다. 이곳에는 30여명의 ‘보존과학자’들이 미술관의 소장품의 보전처리 업무 이외에도 국내 소장 미술품 일부도 이곳에서 보전처리를 해주고 있다. 이런 업무 특성을 반영하여 청주관에서는 보존과학을 소개하는 상반기 기획전 《보존과학자 C의 하루 (Conservator C’s Day)》를 선보이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의 보존과학실     《보존과학자 C의 하루》는 미술품의 수집, 전시, 보존·복원이라는 미술품의 생애주기 중 ‘보존·복원’에 대해 소개하는 전시로 익히 알려진 미술관의 주요 업무와 달리 다소 드러나지 않았던 보존과학의 이야기를 전시를 통해 소개하고 있어 보통의 미술관에서는 볼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전시이자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전시라 할 수 있다.   전시제목의 ‘C’는 ‘컨서베이터(Conservator)’와 ‘청주(Cheongju)’의 ‘C’를 가리키기도 하고 동시에 삼인칭 대명사 ‘-씨’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며 붙여진 타이틀이다.   미술작품은 탄생의 순간부터 환경적, 물리적 영향으로 변화와 손상을 겪지만 보존과학자의 손길을 거쳐 다시 생명을 얻는다. 탄생과 소멸이라는 일반적인 생로병사 과정에서 보존·복원을 통해 생명을 연장하는 작품의 생로병생(生老病生) 과정인 것이다. 현대미술로 보면 이것은 물리적 생명 연장을 넘어 작품에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는 과정과도 같다. 더불어 어떤 안료를 사용했는지 그림 이면에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 드러나기도 하며, 이런 과학적 분석은 위작을 감별하는데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작가와 작품이 아니라 작가의 작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보존과학자를 전시의 한 축으로 삼아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접근, ‘보존과학’을 문화와 예술의 관점으로 들여다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전시는 상처, 도구, 시간, 고민, 생각 등 보존과학자의 하루를 보여줄 수 있는 주요 단어를 선정하여 ‘상처와 마주한 C’, ‘C의 도구’, ‘시간을 쌓는 C’, ‘C의 고민’, ‘C의 서재’라는 5개 주제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전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상상과 실재 사이에서 구성된 보존과학자 C의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게 꾸며졌다.   전시장에는 실제 사용되는 보존과학 도구와 안료, 분석 자료, 재해석된 이미지 등을 함께 전시하여 보존과학실의 풍경을 재현하였으며, 한국 근ㆍ현대 서양화단을 대표하는 구본웅(1906-1953)과 오지호(1905-1982)의 유화작품을 분석하여 1920~80년대 흰색 안료의 성분 변화를 추적한 분석 그래프와 제조사에 따라 물감의 화학적 특성이 다름을 시각화한 3차원 그래프을 비롯하여 자외선, 적외선, X선 등을 활용한 분석법을 통해 실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그림 속 숨겨진 이미지를 확인, 작품을 과학적 시선으로 작품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특히, X선 조사법을 통해 구본웅의 1940년 작 〈여인〉에서는 집, 담장으로 추측되는 이미지를 오지호의 1927년 작 〈풍경〉에서는 숨겨진 여인상을 확인할 수 있어 그동안 미술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품의 새로운 이면을 해체하여 들여다 볼 수 있다.     오지호 (OH Jiho, 1905-1982) 〈풍경〉 1927, 캔버스에 유채 /빛은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뿐만 아니라 적외선, 자외선, X선 등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광원(光源)을 포괄한다. 빛의 특성을 작품 분석에 활용하면, 기존에 알 수 없었던 숨겨진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적외선 투과 이미지를 통해 작품의 스케치선 등을 확인하고, 자외선 흡수반응으로 물감층이 복원된 위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X선 촬영을 통해 작품 속 숨겨진 그림도 확인 할 수 있다. 오지호의 〈풍경〉(1927)은 나무와 수풀이 있는 풍경화이지만 작품 속에 여인의 전신상이 숨겨져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야외전시로 인해 표면의 변색과 박락 등 손상이 심했던 니키 드 생팔(1930-2002)의 〈검은 나나(라라)〉(1967)의 복원 과정을 비롯하여 신미경의 〈비너스〉(1998) 등 비누 조각 작품의 재료의 특성을 확인하고, 다각도로 실험하여 보존·복원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1989년 보존처리가 이루어졌던 이갑경(1914-미상)의 〈격자무늬의 옷을 입은 여인〉(1937)은 2011년 재보존처리 되었는데, 이것은 보존의 과정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후대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이서지(1934-2011), 육명심, 전상범(1926-1999) 등 작품 분야별 보존·복원에 관한 기록 영상, 실제 보존처리 대상이 되었던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실물과 복원의 기록들을 담은 영상, 前 국립현대미술관 보존과학자인 강정식, 차병갑, 김겸의 인터뷰 영상이 소개되어 보존과학자로서의 일과 삶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다.     니키 드 생팔 (Niki De SAINT PHALLE, 1930-2002)〈검은 나나(라라) Black Nana(Lara)〉, 1967, 폴리에스테르에 채색 Color on polyester, 291×172×100㎝,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 장기간의 야외전시로 인해 페인트의 변색과 박락 등이 발생하여 보존처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손상 부위가 넓고, 변색이 심하여 전체 재도장 보존처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보존처리의 원본성과 진정성 확보를 위해 미술관 내외부 전문가 회의 및 니키 드 생팔 재단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보존처리 방향과 방법론, 재료를 결정하였다. 구 도장층을 제거하고 색상별로 재도장을 실시하였으며, 기존 작품에 남아있던 질감 및 색상, 광택 등을 고려하여 보존처리 하였다. 〈검은 나나(라라)〉 보존처리 과정을 통해 여러 관계자들의 권리 범위와 현대 미술품 보존을 위한 새로운 보존윤리·철학적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갑경 (LEE Gapgyeong, 1914-미상) 〈격자무늬의 옷을 입은 여인 Woman in a Cross Striped Dress〉, 1937 /이갑경(1914-미상)은 1930년대를 중심으로 활동한 여성화가로서 제15-16회 조선미술전람회(1936-1937)에서 입선한 것 외에는 구체적인 활동이 알려져 있지 않다. 〈격자무늬의 옷을 입은 여인〉(1937)은 제16회 조선미술전람회(1937) 도록에 수록된 작품으로 캔버스 틀에서 분리된 채 둥글게 말려있는 상태였다. 일부 캔버스 천이 찢어지고 상당 부분 물감이 떨어져 있어 1989년 첫 보존처리가 이루어졌다. 이후 2011년 상태조사 과정 중 보존처리에 사용된 재료가 들뜨거나 변색된 것이 관찰되어 2014년 재보존처리를 진행하였다.     한편, 수도권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5월 30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과천, 덕수궁 3관은 휴관중이지만, 청주는 미술관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전시는 유튜브 채널(youtube.com/mmcakorea)을 통해 ‘학예사 전시투어’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김유진 학예연구사의 설명과 생생한 전시장을 담은 녹화 중계로 7월 2일(목) 오후 4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중계 후에도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계속 볼 수 있다. [허중학 기자]        

[서울문화인]한국관광공사가 여름을 맞이하여 최근에 새로 문을 연 ‘신규개방 관광지 5곳’과 여름에 한정해서 개방하는 ‘한정개방 관광지 1곳’을 ‘숨은 관광지’로 선정하였다. 이번 여름시즌 ‘숨은 관광지’는 지난 4월 온라인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추천받은 관광지 855곳 중,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엄선하였다. 이번 여름에 소개할 ‘숨은 관광지’는 ▲경기 안산시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 ▲강원 속초시 상도문돌담마을, ▲충남 예산군 예당호야간음악분수 및 느린호수길, ▲전북 순창군 채계산출렁다리 및 강천산 단월야행, ▲경남 남해군 보물섬전망대 및 스카이워크, ▲강원 태백시 태백산 금대봉코스 “천상의 화원”이다. 향기에 취하고 바다에 반하고, 안산 바다향기수목원(신규개방 관광지) 경기 안산시 대부도 내 선감도에 자리한 바다향기수목원은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마시며 드넓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수목원이다. 2019년 5월 문을 연 이곳에는 서해안에서 많이 자라는 소사나무와 곰솔 등 1,000여 종, 30만 본이 넘는 식물이 약 101ha(30만여 평)에 서식하고 있다. 염생식물원과 도서식물원, 모래언덕원이 있어 특별하며, 다른 수목원에서 보기 힘든 갯잔디, 모새달 등 갯벌이나 바닷가 모래땅에 사는 크고 작은 식물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가 너울거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생태 연못 바다너울원은 인상주의 화가 모네의 작품이 떠오르고, 장미원에는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가 매혹적인 향기를 뽐낸다. 언덕을 따라 오르면 바다향기수목원의 랜드마크 ‘상상전망돼’가 나타난다. ‘모든 상상이 전망되는 곳’이라는 뜻으로, 탁 트인 서해와 시화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깨진 도자기 조각으로 만든 오르막길도 명물이다. 70m에 이르는 언덕길을 파도와 물고기, 구름, 하늘, 태양으로 꾸며, 상상의 나래를 펴기 좋다. 바다향기수목원은 입장료가 없고,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 월요일에 쉰다. 매점과 쓰레기통이 없으니 물과 간식을 준비하고, 쓰레기는 꼭 가져가자. (바다향기수목원 031)8008-6795) 자꾸 발걸음 멈추게 하는 돌담과 한옥, 속초 상도문돌담마을(신규개방 관광지) 속초에 있는 상도문돌담마을은 설악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앞으로는 쌍천이 흐르는 배산임수를 자랑한다. 마을에서는 유구한 역사를 담은 돌담에 주목해 2019년 3월, 상도문일리전통한옥마을이란 이름을 상도문돌담마을로 바꿨다. 이를 계기로 속초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마을 여행지로 새롭게 떠올랐다. 구불구불한 골목에는 정감 어린 돌담과 한옥이 어우러지고, 돌담 위를 다양한 스톤 아트로 꾸민 돌담갤러리가 자꾸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집마다 대문이 없어 주민들이 문을 열고 환영하는 느낌이 든다. 마을에는 돌담 외에도 조선 후기 유학자 매곡 오윤환이 지은 학무정(鶴舞亭), 함경도식 가옥의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는 속초매곡오윤환선생생가(강원문화재자료 137호), 금강소나무 숲이 장관인 송림쉼터 등 볼거리가 많다. 마을은 속초도문농요(강원무형문화재 20호)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속초도문농요전수관을 비롯해 주민들이 도문농요의 전통을 이어가며, 인형극 〈상도문 사람들〉로 농요를 널리 알린다. 상도문돌담마을은 언제나 열려 있지만, 주민이 거주하는 곳이므로 해가 진 뒤에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입장과 주차는 무료다. 예산 예당호에서 만나는 형형색색 음악분수, 느릿느릿 느린호수길(신규개방 관광지) 예당호는 둘레 40k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다. 2019년 4월 개통한 국내 최장 예당호출렁다리가 있고, 올해 4월 25일 출렁다리와 어우러지는 음악분수를 가동해 예산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아름다운 호수 풍광에 밤이면 형형색색 화려한 물빛과 신나는 음악이 어둠을 밝힌다. 까만 하늘을 배경으로 워터 스크린, 빔 프로젝터 레이저가 동원돼 현란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예당호출렁다리는 매달 첫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음악분수는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 기준으로 주간 4회(오전 11시, 오후 1시·3시·5시), 야간 3회(오후 8시·8시 30분·9시) 가동한다. 예당호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두 입장료는 없다. 또한, 2019년 10월 예당호 수변에 조성한 느린호수길이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느린호수길은 예당호수변공원에서 예당호출렁다리를 거쳐 대흥면의 예당호중앙생태공원까지 약 7km에 이른다. 턱이나 계단이 없어 누구나 걷기 쉽고, 물에 잠긴 나무와 낚시터 좌대 풍경이 아름답다. 이 길을 이름 그대로 느릿느릿 걸어볼 일이다. 느린호수길은 상시 개방하며(연중무휴), 입장료는 없다. 순창의 새로운 여행법, 채계산출렁다리와 강천산단월야행(신규개방 관광지) 채계산출렁다리와 강천산단월야행은 순창 여행의 새로운 아이콘이다. 지난 3월 개통한 채계산출렁다리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출입을 통제하다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두 산등성이를 잇는 길이 270m 출렁다리로, 다리 기둥이 없는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는 국내 최장이다. 지상에서 높이는 75~90m에 달한다. 중간전망대, 채계산출렁다리 위, 어드벤처전망대 등 각각 다른 시점에서 채계산출렁다리를 만끽할 수 있다. 출렁다리의 스릴 못지않게 섬진강과 적성 들녘 풍경도 압권이다. 채계산출렁다리 입장료는 없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단풍으로 유명한 강천산은 밤의 풍경이 더해 계절을 넘나든다. ‘강천산단월야행’은 지난 2018년 8월에 시작했다. 단월(檀月)은 조선 시대 채수가 지은 한글 소설 《설공찬전》에 나오는 나라 이름으로, 소설의 줄거리를 테마로 강천산 입구부터 천우폭포까지 1.3km를 색색의 조명과 영상으로 꾸몄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초·중·고생) 2,000원이다. 목~일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개방하며, 점등 시각은 일몰 시각에 따라 달라진다. (채계산출렁다리 063)650-1642 / 강천산군립공원 063)650-1672) 하늘과 바다 사이를 걷는 짜릿한 기분, 남해보물섬전망대(신규개방 관광지) 2019년 12월 문을 연 남해보물섬전망대는 요즘 남해를 찾는 이들에게 가장 ‘핫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옥빛 바다 풍경도 아름답지만, 스릴 만점 스카이워크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 스카이워크는 공중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하늘과 바다 사이를 둥둥 떠서 걸어가는 느낌이다. 2층 카페 클리프힐 외벽에 빙 돌아가며 설치한 난간을 걷도록 만들었다. 장비를 착용하고 천장에 달린 레일에 로프를 연결한 뒤, 스카이워크에 올라 몇 발자국 걸으면 발아래 절벽과 바다가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인다. 중간 지점에 강사 겸 안전 요원이 기다리는데, 안내에 따라 더 아찔한 체험도 가능하다. 담력이 센 참가자는 발로 난간을 힘껏 밀어 바다 쪽으로 몸을 던져서 그네를 타기도 한다. 튼튼한 로프로 연결돼 떨어질 염려는 없다. 전망대에서 계단을 걸어 내려가면 바다다. 멀리서 달려와 갯바위에 세차게 부딪히며 부서지는 파도.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꿈도 못 꾸는 시절이지만, 국내에 외국 못지않게 아름다운 바다가 있다는 사실이 큰 위안이다. 남해보물섬전망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연중무휴), 입장료는 없다. 스카이워크 체험 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 체험료는 3,000원이다. (남해보물섬전망대 010-6357-0043) 힘들었던 당신,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금대봉 천상의 화원(한정개방 관광지) 태백 금대봉(해발 1,418m)과 대덕산(해발 1,307m) 일대는 ‘천상의 화원’으로 불린다. 봄부터 가을까지 아름답게 피고 지는 들꽃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처럼 하얀 홀아비바람꽃은 나무 그늘 아래 다소곳이 자리하고, 산등성이에는 노란 피나물이 군락을 이룬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보랏빛 얼레지의 고운 자태도 빼놓을 수 없다. 두문동재 탐방지원센터와 세심 탐방지원센터를 꼭짓점으로 하는 금대봉 탐방은 내리막길이 이어지는 두문동재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는 게 수월하다. 두문동재 탐방지원센터에서 분주령과 세심 탐방지원센터를 거쳐 검룡소주차장에 이르는 탐방로는 6.7km, 대덕산 코스를 추가하면 2.6km 정도 늘어난다. 금대봉 탐방로는 해마다 4월 셋째 금요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방하며, 인터넷 예약으로 하루 300명(1인당 10명 예약 가능) 입장을 허용한다. 탐방 기간 중 출입 시간은 오전 9시~오후 3시. 자가운전자는 분주령에서 되짚어 내려가거나, 검룡소주차장에서 콜택시를 타고 두문동재탐방지원센터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해당 지역을 방문하기 전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 내 안전여행 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여행 경로별 안전여행 가이드를, 여행 전 꼭 확인하도록 하자. 또한, 선정된 관광지와 함께 가보면 좋을 주변 여행지와 추천 코스, 숙박, 맛집, 이동경로 등 상세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 및 스마트폰 앱의 ‘now추천’ 메뉴 내 ‘숨은관광지’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서울문화인] 한국관광공사가 여름을 맞이하여 최근에 새로 문을 연 ‘신규개방 관광지 5곳’과 여름에 한정해서 개방하는 ‘한정개방 관광지 1곳’을 ‘숨은 관광지’로 선정하였다. 이번 여름시즌 ‘숨은 관광지’는 지난 4월 온라인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추천받은 관광지 855곳 중,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엄선하였다.   이번 여름에 소개할 ‘숨은 관광지’는 ▲경기 안산시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 ▲강원 속초시 상도문돌담마을, ▲충남 예산군 예당호야간음악분수 및 느린호수길, ▲전북 순창군 채계산출렁다리 및 강천산 단월야행, ▲경남 남해군 보물섬전망대 및 스카이워크, ▲강원 태백시 태백산 금대봉코스 “천상의 화원”이다.   향기에 취하고 바다에 반하고, 안산 바다향기수목원(신규개방 관광지) 경기 안산시 대부도 내 선감도에 자리한 바다향기수목원은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마시며 드넓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수목원이다. 2019년 5월 문을 연 이곳에는 서해안에서 많이 자라는 소사나무와 곰솔 등 1,000여 종, 30만 본이 넘는 식물이 약 101ha(30만여 평)에 서식하고 있다. 염생식물원과 도서식물원, 모래언덕원이 있어 특별하며, 다른 수목원에서 보기 힘든 갯잔디, 모새달 등 갯벌이나 바닷가 모래땅에 사는 크고 작은 식물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다가 너울거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생태 연못 바다너울원은 인상주의 화가 모네의 작품이 떠오르고, 장미원에는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가 매혹적인 향기를 뽐낸다. 언덕을 따라 오르면 바다향기수목원의 랜드마크 ‘상상전망돼’가 나타난다. ‘모든 상상이 전망되는 곳’이라는 뜻으로, 탁 트인 서해와 시화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깨진 도자기 조각으로 만든 오르막길도 명물이다. 70m에 이르는 언덕길을 파도와 물고기, 구름, 하늘, 태양으로 꾸며, 상상의 나래를 펴기 좋다. 바다향기수목원은 입장료가 없고,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 월요일에 쉰다. 매점과 쓰레기통이 없으니 물과 간식을 준비하고, 쓰레기는 꼭 가져가자. (바다향기수목원 031)8008-6795)     힘들었던 당신,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금대봉 천상의 화원(한정개방 관광지)   바다를 보며 상상전망돼로 올라가는 탐방객 [사진=채지형]          자꾸 발걸음 멈추게 하는 돌담과 한옥, 속초 상도문돌담마을(신규개방 관광지) 속초에 있는 상도문돌담마을은 설악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앞으로는 쌍천이 흐르는 배산임수를 자랑한다. 마을에서는 유구한 역사를 담은 돌담에 주목해 2019년 3월, 상도문일리전통한옥마을이란 이름을 상도문돌담마을로 바꿨다. 이를 계기로 속초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마을 여행지로 새롭게 떠올랐다. 구불구불한 골목에는 정감 어린 돌담과 한옥이 어우러지고, 돌담 위를 다양한 스톤 아트로 꾸민 돌담갤러리가 자꾸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집마다 대문이 없어 주민들이 문을 열고 환영하는 느낌이 든다. 마을에는 돌담 외에도 조선 후기 유학자 매곡 오윤환이 지은 학무정(鶴舞亭), 함경도식 가옥의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는 속초매곡오윤환선생생가(강원문화재자료 137호), 금강소나무 숲이 장관인 송림쉼터 등 볼거리가 많다. 마을은 속초도문농요(강원무형문화재 20호)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속초도문농요전수관을 비롯해 주민들이 도문농요의 전통을 이어가며, 인형극 〈상도문 사람들〉로 농요를 널리 알린다. 상도문돌담마을은 언제나 열려 있지만, 주민이 거주하는 곳이므로 해가 진 뒤에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입장과 주차는 무료다.        돌담에 앉은 조형물과 나무로 만든 쉼터 [사진=진우석]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마을의 돌담갤러리 [사진=진우석]       예산 예당호에서 만나는 형형색색 음악분수, 느릿느릿 느린호수길(신규개방 관광지) 예당호는 둘레 40k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다. 2019년 4월 개통한 국내 최장 예당호출렁다리가 있고, 올해 4월 25일 출렁다리와 어우러지는 음악분수를 가동해 예산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아름다운 호수 풍광에 밤이면 형형색색 화려한 물빛과 신나는 음악이 어둠을 밝힌다. 까만 하늘을 배경으로 워터 스크린, 빔 프로젝터 레이저가 동원돼 현란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예당호출렁다리는 매달 첫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음악분수는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 기준으로 주간 4회(오전 11시, 오후 1시·3시·5시), 야간 3회(오후 8시·8시 30분·9시) 가동한다. 예당호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두 입장료는 없다. 또한, 2019년 10월 예당호 수변에 조성한 느린호수길이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느린호수길은 예당호수변공원에서 예당호출렁다리를 거쳐 대흥면의 예당호중앙생태공원까지 약 7km에 이른다. 턱이나 계단이 없어 누구나 걷기 쉽고, 물에 잠긴 나무와 낚시터 좌대 풍경이 아름답다. 이 길을 이름 그대로 느릿느릿 걸어볼 일이다. 느린호수길은 상시 개방하며(연중무휴), 입장료는 없다.      예당호 출렁다리의 전경 [사진=문일식]   출렁다리에서 음악분수를 보는 사람들 [사진=문일식]       순창의 새로운 여행법, 채계산출렁다리와 강천산단월야행(신규개방 관광지) 채계산출렁다리와 강천산단월야행은 순창 여행의 새로운 아이콘이다. 지난 3월 개통한 채계산출렁다리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출입을 통제하다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두 산등성이를 잇는 길이 270m 출렁다리로, 다리 기둥이 없는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는 국내 최장이다. 지상에서 높이는 75~90m에 달한다. 중간전망대, 채계산출렁다리 위, 어드벤처전망대 등 각각 다른 시점에서 채계산출렁다리를 만끽할 수 있다. 출렁다리의 스릴 못지않게 섬진강과 적성 들녘 풍경도 압권이다. 채계산출렁다리 입장료는 없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단풍으로 유명한 강천산은 밤의 풍경이 더해 계절을 넘나든다. ‘강천산단월야행’은 지난 2018년 8월에 시작했다. 단월(檀月)은 조선 시대 채수가 지은 한글 소설 《설공찬전》에 나오는 나라 이름으로, 소설의 줄거리를 테마로 강천산 입구부터 천우폭포까지 1.3km를 색색의 조명과 영상으로 꾸몄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초·중·고생) 2,000원이다. 목~일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개방하며, 점등 시각은 일몰 시각에 따라 달라진다. (채계산출렁다리 063)650-1642 / 강천산군립공원 063)650-1672)        어드벤처전망대와 출렁다리 [사진=박상준]   천우폭포 앞 메타세쿼이아길 [사진=박상준]       하늘과 바다 사이를 걷는 짜릿한 기분, 남해보물섬전망대(신규개방 관광지) 2019년 12월 문을 연 남해보물섬전망대는 요즘 남해를 찾는 이들에게 가장 ‘핫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옥빛 바다 풍경도 아름답지만, 스릴 만점 스카이워크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 스카이워크는 공중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하늘과 바다 사이를 둥둥 떠서 걸어가는 느낌이다. 2층 카페 클리프힐 외벽에 빙 돌아가며 설치한 난간을 걷도록 만들었다. 장비를 착용하고 천장에 달린 레일에 로프를 연결한 뒤, 스카이워크에 올라 몇 발자국 걸으면 발아래 절벽과 바다가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인다. 중간 지점에 강사 겸 안전 요원이 기다리는데, 안내에 따라 더 아찔한 체험도 가능하다. 담력이 센 참가자는 발로 난간을 힘껏 밀어 바다 쪽으로 몸을 던져서 그네를 타기도 한다. 튼튼한 로프로 연결돼 떨어질 염려는 없다. 전망대에서 계단을 걸어 내려가면 바다다. 멀리서 달려와 갯바위에 세차게 부딪히며 부서지는 파도.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꿈도 못 꾸는 시절이지만, 국내에 외국 못지않게 아름다운 바다가 있다는 사실이 큰 위안이다. 남해보물섬전망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연중무휴), 입장료는 없다. 스카이워크 체험 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 체험료는 3,000원이다. (남해보물섬전망대 010-6357-0043)       남해보물섬전망대 전경 [사진=최갑수]       힘들었던 당신,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금대봉 천상의 화원(한정개방 관광지) 태백 금대봉(해발 1,418m)과 대덕산(해발 1,307m) 일대는 ‘천상의 화원’으로 불린다. 봄부터 가을까지 아름답게 피고 지는 들꽃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처럼 하얀 홀아비바람꽃은 나무 그늘 아래 다소곳이 자리하고, 산등성이에는 노란 피나물이 군락을 이룬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보랏빛 얼레지의 고운 자태도 빼놓을 수 없다. 두문동재 탐방지원센터와 세심 탐방지원센터를 꼭짓점으로 하는 금대봉 탐방은 내리막길이 이어지는 두문동재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는 게 수월하다. 두문동재 탐방지원센터에서 분주령과 세심 탐방지원센터를 거쳐 검룡소주차장에 이르는 탐방로는 6.7km, 대덕산 코스를 추가하면 2.6km 정도 늘어난다. 금대봉 탐방로는 해마다 4월 셋째 금요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방하며, 인터넷 예약으로 하루 300명(1인당 10명 예약 가능) 입장을 허용한다. 탐방 기간 중 출입 시간은 오전 9시~오후 3시. 자가운전자는 분주령에서 되짚어 내려가거나, 검룡소주차장에서 콜택시를 타고 두문동재탐방지원센터로 돌아가야 한다.     나무계단이 시작되는 경사로 [사진=정철훈]       하지만 해당 지역을 방문하기 전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 내 안전여행 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여행 경로별 안전여행 가이드를, 여행 전 꼭 확인하도록 하자.   또한, 선정된 관광지와 함께 가보면 좋을 주변 여행지와 추천 코스, 숙박, 맛집, 이동경로 등 상세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 및 스마트폰 앱의 ‘now추천’ 메뉴 내 ‘숨은관광지’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서울문화인]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 지역사회에 연쇄적 감염이 발생하자 문화체육관광부(하 문체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에 따라, 다시 수도권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9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등 4개 국립공연기관의 휴관을 결정하고 5월 29일(금) 오후 6시부터 휴관에 들어가며,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에 문화재청도 국립고궁박물관, 궁궐과 왕릉 등 문화재청 소관의 각종 실내·외 모든 관람시설에 대해서도 잠정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지난 사화적 거리두기에도 고궁은 폐쇄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궁궐의 입장도 전면적 휴관을 결정했다. 이번 휴관 조치는 국립기관의 부분적 재개 25일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먼저 국립기관의 공연 중단은 중대본의 결정에 따라 오는 6월 14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며, 이후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재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여부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중대본과 협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수도권 이외 지역의 국립문화예술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휴관 없이 서비스가 지속된다. [김진수 기자]     [서울문화인]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 지역사회에 연쇄적 감염이 발생하자 문화체육관광부(하 문체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에 따라, 다시 수도권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9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등 4개 국립공연기관의 휴관을 결정하고 5월 29일(금) 오후 6시부터 휴관에 들어가며,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에 문화재청도 국립고궁박물관, 궁궐과 왕릉 등 문화재청 소관의 각종 실내·외 모든 관람시설에 대해서도 잠정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지난 사화적 거리두기에도 고궁은 폐쇄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궁궐의 입장도 전면적 휴관을 결정했다.   이번 휴관 조치는 국립기관의 부분적 재개 25일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먼저 국립기관의 공연 중단은 중대본의 결정에 따라 오는 6월 14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며, 이후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재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여부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중대본과 협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수도권 이외 지역의 국립문화예술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휴관 없이 서비스가 지속된다. [김진수 기자]

[서울문화인]“재산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달라”는 갤러리 분도의 故박동준 대표의 유언에 따라 갤러리 분도는 지난 2월 작품 기증 의사를 대구미술관에 전달하였고, 최근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지역 예술발전에 공헌한 고인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미술 활성화를 위해 작품 수집 심의 위원회를 거쳐 150점에 대한 기증 절차를 완료했다. 기증 작품 105점에는 김종복, 김호득, 변종곤, 신석필, 서창환, 유병수, 이명미, 정병국, 정점식 등 대구·경북의 대표 작가와 이기봉, 이진용, 이혜인, 임택, 유봉상, 장승택 등 한국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작년 11월 작고한 박동준 대표는 패션과 미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과 사회운동에 큰 기여를 하였다. 1951년 대구에서 태어나 계명대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 미술교육과 석사를 마친 후 이화여대 섬유패션 디자인 전문가 과정 및 계명대 의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72년 '코코 박동준'을 열고 1973년 첫 개인 패션쇼를 가진 이후 40여 년간 지역 패션계를 대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패션학회 회장과 한국패션산업연구소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후배 양성에 노력했으며, 섬유패션도시 대구를 국내 뿐 아니라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알렸다. 2008년에는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 및 전국 공동대표를 맡았고 2009~2010년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 회장을, 2014~2017년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2005년부터는 패션과 미술에 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갤러리 P&B아트센터의 대표로 활동하며 역량 있는 지역 작가를 발굴해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선도하는 전시를 선보였다. 또한 대구아트페어 조직위원장, 화랑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구미술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이번 기증은 故박동준 대표의 지역 미술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고인의 지역예술사랑에 대한 남다른 정신 이어받아 이번 기증 작품을 ‘박동준 컬렉션’으로 명명하고 추후 소장품 전시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동준 대표의 이번 작품 기증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함께한 갤러리가 지역 미술 발전과 함께 공유한다는 점에서 뜻깊고 주목할 만하다. [김진수 기자] 故박동준 갤러리 분도 대표       [서울문화인] “재산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달라”는 갤러리 분도의 故박동준 대표의 유언에 따라 갤러리 분도는 지난 2월 작품 기증 의사를 대구미술관에 전달하였고, 최근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지역 예술발전에 공헌한 고인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미술 활성화를 위해 작품 수집 심의 위원회를 거쳐 150점에 대한 기증 절차를 완료했다.   기증 작품 105점에는 김종복, 김호득, 변종곤, 신석필, 서창환, 유병수, 이명미, 정병국, 정점식 등 대구·경북의 대표 작가와 이기봉, 이진용, 이혜인, 임택, 유봉상, 장승택 등 한국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김종복, 바위산, 2000, 52 x 45cm, 캔버스에 유화     이혜인, 아찔한 식탁, 2007, 170 x 123cm, 캔버스에 유화     작년 11월 작고한 박동준 대표는 패션과 미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과 사회운동에 큰 기여를 하였다. 1951년 대구에서 태어나 계명대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 미술교육과 석사를 마친 후 이화여대 섬유패션 디자인 전문가 과정 및 계명대 의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72년 '코코 박동준'을 열고 1973년 첫 개인 패션쇼를 가진 이후 40여 년간 지역 패션계를 대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패션학회 회장과 한국패션산업연구소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후배 양성에 노력했으며, 섬유패션도시 대구를 국내 뿐 아니라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알렸다.   2008년에는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 및 전국 공동대표를 맡았고 2009~2010년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 회장을, 2014~2017년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2005년부터는 패션과 미술에 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갤러리 P&B아트센터의 대표로 활동하며 역량 있는 지역 작가를 발굴해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선도하는 전시를 선보였다. 또한 대구아트페어 조직위원장, 화랑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구미술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이번 기증은 故박동준 대표의 지역 미술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고인의 지역예술사랑에 대한 남다른 정신 이어받아 이번 기증 작품을 ‘박동준 컬렉션’으로 명명하고 추후 소장품 전시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동준 대표의 이번 작품 기증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함께한 갤러리가 지역 미술 발전과 함께 공유한다는 점에서 뜻깊고 주목할 만하다. [김진수 기자]          

동아시아 타이포그래피 ‘문자도’ 70여점 공개 [서울문화인]글자가 만들어진 이후 이를 조형적 예술로 승화시킨 서예는 동양미술사에서 중요하고 오래된 전통을 차지하고 있다. 서예가 지식층의 전유물이었다면 18세기 들어서면서 민간에서는 민화 가운데 도안화된 글자예술인 문자도(文字圖)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민화는 그림에 대한 기초가 없고, 기법에 대한 단련도가 부족하다 하여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여 주류미술사에서도 배제되어 조망되지 않았다. 현재 남아있는 작품도 일부 수집가들에 의해 전해져 내려오면서 보존되고 있다. “현대미학이론으로 해석이 불가능한 불가사의한 미의 세계가 미의세계가 있다. 하늘에서 떨어진 그림같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독특한 미지의 세계가 있다. 이 그림이 세계에 알려지는 날이 오면 세상은 큰 충격에 빠질 것이다.” ‘민화’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다고 알려진 일제강점기에 살았던 일본 미학자 야나기 무네요시(1889-1961)가 1959년 <민예> 8월호에 기고한 ‘불가사의한 조선민화’에서 조선민화를 일컫는 말이다. 요즘은 ‘민화’도 예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민화를 소재로 많은 전시가 기획되어 과거보다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어쩌면 현대 미술의 다원적 측면과 맞아떨어지면서 사대부의 회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조형성과 해학미가 보는 이로 하여금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정작 과거 국내에서는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그럼 우리 민화의 장르에서 문자도는 어떠한가? 신 타이포그래피를 정립한 독일 출신의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 얀 치홀트(1902~1974)에 앞서 우리는 이미 널리 문자도라는 타이포그래피가 널리 성행했지만 아직도 예술의 영역에서 배제하고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앞서 언급한 민화가 오랜 기간 예술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것에서 기인한 것은 아닐까 싶다. 비록 문자도가 민화의 영역에 포함되어 있지만 문자에 예술성은 물론 당시 이념이 녹여져 서예와는 또 다른 새로운 한 장르로 다뤄져야 할 분야라 생각이 든다. 고판화박물관, ‘판화로 보는 동 아시아 문자도의 세계’ 특별전 이런 가운데 6,000여점의 판화를 소장하고 있는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문자도와 관련된 판화와 판목을 선별하여 오는 5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고판화박물관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문자도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의 문자도 판화를 비롯하여, 문자도를 찍었던 판목 등 70여점의 선별하여 선보인다. 문자도는 말 그대로 문자의 언어적 내용을 시각적 형상을 한 그림으로 판화는 세계 각지에서 제작되었지만 유독 문자도는 주로 한자문화권에서 많이 제작되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제작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문자도에서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글자는 효제충신(孝悌忠信)예의염치(禮義廉恥) 여덟 자와 수복(壽福)과 길상(吉祥)의 의미를 가진 글자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러나 특이 한 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효제충신예의염치 여덟 글자가 다른 나라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여덟 자는 조선의 통치이념인 유교의 키워드 텍스트이다. 이동국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수석큐레이터는 이에 대해 ‘‘효제충신예의염치’는 유교 이데올로기를 확산시키기고자 관에서 ‘문자도’를 만들어 배포하였으며, 또한 ‘문자도’에는 일종의 지적허영이 도사리고 있다고 봤다. 양반은 물론 양반신분을 돈으로 산 피지배층 사람들의 집안에 펼쳐진 문자도는 자신을 과시하고 드러내려는 욕망과 권력의지가 숨어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문자도’에는 급제를 위한 기도나 주술적인 힘이 작동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 이유 때문일 런지는 모르지만 대량 생산을 위해 제작된 판화로 제작된 문자도는 회화로 제작된 문자도보다 더 정교함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문자도 판화 이번에 고판화박물관에서 공개되는 한국의 작품들은 조선시대 판목으로 먹 선을 만들어 찍은 후에 붓으로 아름다운 색을 간단하게 툭툭 올린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거나, 강렬한 검은 먹으로만 이루어진 흑백 목판화 작품이 주류를 이룬다. 주로 유교의 이념을 주제로 하는 효제도가 주축이며, 제작시기가 18세기 후반에 궁중이나 관에서 만든 문자도 판화를 비롯하여, 신흥사에 만든 판목으로 찍어낸 작품과 민간에서 만든 판목, 석판화로 밑그림을 찍은 후에 색깔을 입힌 효제 문자도 석판화 작품이 소개된다. 중국 문자도 판화 중국의 작품으로는 특히 소주(강소성) 도화오에서 제작된 수자 목판화 문자도를 비롯하여, 근대에 복원된 소주 수복 대형 다색 목판화가 선보일 예정이며, 화조와 글자를 조합하여 조상과 부모와의 관계를 경계하는 대련 판목과 화조와 글자가 조합된 다양한 흑백 문자도 판화도 소개되어 중국 문자도의 다양성을 눈여겨 볼만 하다. 글자로 노인의 모습을 형상화한 ‘노래난’ 판목은 공산당 모자를 쓰고 있어, 공산당에서도 판화가 주요한 홍보 수단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백가지 복자와 백가지 수자를 모아 백복, 백수도가 지방마다 다양하게 만들어진 작품들이 다수 소개되고 있으며, 복수도 작품은 글자의 내용까지 표현되어 있어 특히 눈에 띠는 작품이다. 일본 문자도 판화 일본에서는 판화 문자도의 특징은 불교 판화 문자도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나무아미타불 6자속에 무량수경의 내용을 삽화로 넣어 극락왕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작품들이 대종을 이루고 있다. 한 관장은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일본의 복신인 에비스를 작은 글자를 연결하여 표현한 판목 두 장은 에도시대의 일본 판각술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며, 특히 이번에 박물관이 발굴된 채색 나무아미타불 문자도 또한 연대와 작품성에서 뛰어난 희귀한 판본으로 한 관장이 옥션에서 많은 경쟁을 거쳐 소장한 유물이라 한다. 더불어 일본에서는 19C 말부터 동판화를 활용한 판화가 많이 제작되었는데 동판화는 목판화에 비해 정교한 판각이 가능하여 동판화에 새겨진 글자 부동명왕은 섬세함이 압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일본의 판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트남 문자도 판화 한자문화권인 베트남에서는 중국의 년화의 영향을 받아 집집마다 년초에 판화를 사서 붙이는 풍습이 지금도 남아 있으며, 주로 동호, 향총 판화가 지금도 생산되고 있다. 제작방법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주로 테두리를 찍은 후 색깔을 입히는 가채 판화 방식이며, 지금도 베트남 사람들에게 문자도 판화가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고 한다. 최초 공개되는 문자도 판목과 문병 전시에 앞서 25일 인사동에 가진 간담회에서 한선학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판화(판목)을 4점을 미리 공개하였다. 먼저 양면 효제도 판목으로 원래는 양면에 새겨진 효제도이지만 소장자가 양면을 함께 보기 편하게 톱으로 잘라 두 장으로 만든 것이라면서 판화로는 가회박물관에서 현존하여 알려져 있었으나, 판목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희소한 유물이다. 올해 인사동에서 이 판목을 구입한 한 관장은 작년에 구입 후 공개한 복수도 문자도 판목과 함께 소장하게 되어 30여년 고판화 수집 역사 중에서도 보기 드문 행운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하고 있을 정도로 희소한 가치가 있는 유물이라 밝혔다. 이어 구룡의 글씨가 조형화 되어 새겨진 판화 문병은 판화기법이 한국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추정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나무아미타불 문자도 채색판화도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유물이다. 최근 간송문화재단이 ‘보물’ 소장품 두 점이 경매에 나왔다는 소식은 많은 사람들이 알 것이다. 이는 82년 간송미술관 역사에서 처음이었다. 이유는 물론 재정난이다. 간송의 더 많은 소장품을 지키기 위해 보물을 내어놓는 것은 비단 간송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최근 모 수집가도 40여 년간 수집한 것을 내어놓았다고 밝혀 본인이 더 안타까워했다.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 또한, 30여년을 고판화 수집에 모든 것을 바쳤다. 30여년의 발품으로 6,000여점의 동아시아 고판화 유물을 수집하였으며, 박물관 개관 후, 17년 동안 국내외를 오가면서 40여 차례 고판화 특별전이 열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이 소개되면서 그 이름을 알려왔다. 이는 국내외에 있던 우리 문화재 수집의 의미를 넘어 세계 각국의 판화를 한자리에 모아 연구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관장은 지금까지 박물관을 유지하며 이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우리 박물관이 외국에서도 부러워하는 인쇄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분명 수집된 유물이란 사실은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 정부의 협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고판화박물관은 없었을 것이다. 9년 전부터 문화재청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인 생생문화재사업 공모에 연속 선정되면서, 문화재청과 강원도 원주시의 후원에 힘입어 이루어진 것이 크다.”며 고판화 애호가들과 시민, 정부와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고판화박물관 개관 17주년을 맞이하여 ‘판화로 보는 동 아시아 문자도의 세계’ 특별전은 올해 문화재청에서 실시하는 생생문화재사업으로 열리는 특별전으로 문화재청, 강원도와 원주시의 후원으로 오는 5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고판화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허중학 기자]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 &nbsp; &nbsp; &nbsp; 동아시아 타이포그래피 ‘문자도’ 70여점 공개 &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서울문화인]&nbsp;글자가 만들어진 이후 이를 조형적 예술로 승화시킨 서예는 동양미술사에서 중요하고 오래된 전통을 차지하고 있다. 서예가 지식층의 전유물이었다면 18세기 들어서면서 민간에서는 민화 가운데 도안화된 글자예술인 문자도(文字圖)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민화는 그림에 대한 기초가 없고, 기법에 대한 단련도가 부족하다 하여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여 주류미술사에서도 배제되어 조망되지 않았다. 현재 남아있는 작품도 일부 수집가들에 의해 전해져 내려오면서 보존되고 있다. &nbsp; “현대미학이론으로 해석이 불가능한 불가사의한 미의 세계가 미의세계가 있다. 하늘에서 떨어진 그림같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독특한 미지의 세계가 있다. 이 그림이 세계에 알려지는 날이 오면 세상은 큰 충격에 빠질 것이다.” ‘민화’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다고 알려진 일제강점기에 살았던 일본 미학자 야나기 무네요시(1889-1961)가 1959년 &lt;민예&gt; 8월호에 기고한 ‘불가사의한 조선민화’에서 조선민화를 일컫는 말이다. &nbsp; 요즘은 ‘민화’도 예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민화를 소재로 많은 전시가 기획되어 과거보다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어쩌면 현대 미술의 다원적 측면과 맞아떨어지면서 사대부의 회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조형성과 해학미가 보는 이로 하여금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정작 과거 국내에서는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nbsp; 그럼 우리 민화의 장르에서 문자도는 어떠한가? 신 타이포그래피를 정립한 독일 출신의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 얀 치홀트(1902~1974)에 앞서 우리는 이미 널리 문자도라는 타이포그래피가 널리 성행했지만 아직도 예술의 영역에서 배제하고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앞서 언급한 민화가 오랜 기간 예술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것에서 기인한 것은 아닐까 싶다. 비록 문자도가 민화의 영역에 포함되어 있지만 문자에 예술성은 물론 당시 이념이 녹여져 서예와는 또 다른 새로운 한 장르로 다뤄져야 할 분야라 생각이 든다. &nbsp; 조선 후기, 문자도 병풍 [김세종민화컬렉션 소장] &nbsp; &nbsp; 고판화박물관, ‘판화로 보는 동 아시아 문자도의 세계’ 특별전 이런 가운데 6,000여점의 판화를 소장하고 있는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문자도와 관련된 판화와 판목을 선별하여 오는 5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고판화박물관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문자도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의 문자도 판화를 비롯하여, 문자도를 찍었던 판목 등 70여점의 선별하여 선보인다. &nbsp; 문자도는 말 그대로 문자의 언어적 내용을 시각적 형상을 한 그림으로 판화는 세계 각지에서 제작되었지만 유독 문자도는 주로 한자문화권에서 많이 제작되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제작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문자도에서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글자는 효제충신(孝悌忠信)예의염치(禮義廉恥) 여덟 자와 수복(壽福)과 길상(吉祥)의 의미를 가진 글자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러나 특이 한 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효제충신예의염치 여덟 글자가 다른 나라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여덟 자는 조선의 통치이념인 유교의 키워드 텍스트이다. &nbsp; 이동국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수석큐레이터는 이에 대해 ‘‘효제충신예의염치’는 유교 이데올로기를 확산시키기고자 관에서 ‘문자도’를 만들어 배포하였으며, 또한 ‘문자도’에는 일종의 지적허영이 도사리고 있다고 봤다. 양반은 물론 양반신분을 돈으로 산 피지배층 사람들의 집안에 펼쳐진 문자도는 자신을 과시하고 드러내려는 욕망과 권력의지가 숨어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문자도’에는 급제를 위한 기도나 주술적인 힘이 작동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nbsp; 그런 이유 때문일 런지는 모르지만 대량 생산을 위해 제작된 판화로 제작된 문자도는 회화로 제작된 문자도보다 더 정교함을 확인할 수 있다. &nbsp; 한국 문자도 판화 이번에 고판화박물관에서 공개되는 한국의 작품들은 조선시대 판목으로 먹 선을 만들어 찍은 후에 붓으로 아름다운 색을 간단하게 툭툭 올린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거나, 강렬한 검은 먹으로만 이루어진 흑백 목판화 작품이 주류를 이룬다. 주로 유교의 이념을 주제로 하는 효제도가 주축이며, 제작시기가 18세기 후반에 궁중이나 관에서 만든 문자도 판화를 비롯하여, 신흥사에 만든 판목으로 찍어낸 작품과 민간에서 만든 판목, 석판화로 밑그림을 찍은 후에 색깔을 입힌 효제 문자도 석판화 작품이 소개된다. &nbsp; &nbsp; 문자도병풍 &nbsp; 문자도 의(석판화, 신흥사, 조정, 채색) &nbsp; 중국 문자도 판화 중국의 작품으로는 특히 소주(강소성) 도화오에서 제작된 수자 목판화 문자도를 비롯하여, 근대에 복원된 소주 수복 대형 다색 목판화가 선보일 예정이며, 화조와 글자를 조합하여 조상과 부모와의 관계를 경계하는 대련 판목과 화조와 글자가 조합된 다양한 흑백 문자도 판화도 소개되어 중국 문자도의 다양성을 눈여겨 볼만 하다. 글자로 노인의 모습을 형상화한 ‘노래난’ 판목은 공산당 모자를 쓰고 있어, 공산당에서도 판화가 주요한 홍보 수단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백가지 복자와 백가지 수자를 모아 백복, 백수도가 지방마다 다양하게 만들어진 작품들이 다수 소개되고 있으며, 복수도 작품은 글자의 내용까지 표현되어 있어 특히 눈에 띠는 작품이다. &nbsp; &nbsp; 중국 소주다색판화 &nbsp; &nbsp; 늙어 감의 어려움을 경계하는 글로 노인의 모습을 표현, 중국 공산당 시기 &nbsp; &nbsp; 일본 문자도 판화 일본에서는 판화 문자도의 특징은 불교 판화 문자도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나무아미타불 6자속에 무량수경의 내용을 삽화로 넣어 극락왕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작품들이 대종을 이루고 있다. 한 관장은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일본의 복신인 에비스를 작은 글자를 연결하여 표현한 판목 두 장은 에도시대의 일본 판각술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며, 특히 이번에 박물관이 발굴된 채색 나무아미타불 문자도 또한 연대와 작품성에서 뛰어난 희귀한 판본으로 한 관장이 옥션에서 많은 경쟁을 거쳐 소장한 유물이라 한다. 더불어 일본에서는 19C 말부터 동판화를 활용한 판화가 많이 제작되었는데 동판화는 목판화에 비해 정교한 판각이 가능하여 동판화에 새겨진 글자 부동명왕은 섬세함이 압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일본의 판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nbsp; &nbsp; 글씨 문자도의 극치, 부동명왕 동판화, 에도 19C, 부동명왕상을 경전의 글자로 디자인 (우측, 세부) &nbsp; &nbsp; 베트남 문자도 판화 한자문화권인 베트남에서는 중국의 년화의 영향을 받아 집집마다 년초에 판화를 사서 붙이는 풍습이 지금도 남아 있으며, 주로 동호, 향총 판화가 지금도 생산되고 있다. 제작방법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주로 테두리를 찍은 후 색깔을 입히는 가채 판화 방식이며, 지금도 베트남 사람들에게 문자도 판화가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고 한다. &nbsp; &nbsp; 베트남 문자도 &nbsp; &nbsp; 최초 공개되는 문자도 판목과 문병 전시에 앞서 25일 인사동에 가진 간담회에서 한선학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판화(판목)을 4점을 미리 공개하였다. 먼저 양면 효제도 판목으로 원래는 양면에 새겨진 효제도이지만 소장자가 양면을 함께 보기 편하게 톱으로 잘라 두 장으로 만든 것이라면서 판화로는 가회박물관에서 현존하여 알려져 있었으나, 판목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희소한 유물이다. 올해 인사동에서 이 판목을 구입한 한 관장은 작년에 구입 후 공개한 복수도 문자도 판목과 함께 소장하게 되어 30여년 고판화 수집 역사 중에서도 보기 드문 행운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하고 있을 정도로 희소한 가치가 있는 유물이라 밝혔다. &nbsp; 효제도 문자도목판(효의孝義, 치충恥忠), 조선 19C, 그 동안 목판화는 가회박물관에 현존하였으나 그 목판 원판이 발견됨 &nbsp; &nbsp; 이어 구룡의 글씨가 조형화 되어 새겨진 판화 문병은 판화기법이 한국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추정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나무아미타불 문자도 채색판화도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유물이다. &nbsp; &nbsp; 일본 문자도나무아미타불, 채색문자도, 에도 18C, 일본 문자도중 나무아미타불 6자 안에 무량수경의 내용을 그림으로 담아 예배와 교화의 방편으로 사용하였다. &nbsp; &nbsp; 최근 간송문화재단이 ‘보물’ 소장품 두 점이 경매에 나왔다는 소식은 많은 사람들이 알 것이다. 이는 82년 간송미술관 역사에서 처음이었다. 이유는 물론 재정난이다. 간송의 더 많은 소장품을 지키기 위해 보물을 내어놓는 것은 비단 간송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최근 모 수집가도 40여 년간 수집한 것을 내어놓았다고 밝혀 본인이 더 안타까워했다. &nbsp;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 또한, 30여년을 고판화 수집에 모든 것을 바쳤다. 30여년의 발품으로 6,000여점의 동아시아 고판화 유물을 수집하였으며, 박물관 개관 후, 17년 동안 국내외를 오가면서 40여 차례 고판화 특별전이 열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이 소개되면서 그 이름을 알려왔다. 이는 국내외에 있던 우리 문화재 수집의 의미를 넘어 세계 각국의 판화를 한자리에 모아 연구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nbsp; 그러나 한 관장은 지금까지 박물관을 유지하며 이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우리 박물관이 외국에서도 부러워하는 인쇄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분명 수집된 유물이란 사실은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 정부의 협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고판화박물관은 없었을 것이다. 9년 전부터 문화재청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인 생생문화재사업 공모에 연속 선정되면서, 문화재청과 강원도 원주시의 후원에 힘입어 이루어진 것이 크다.”며 고판화 애호가들과 시민, 정부와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nbsp; 고판화박물관 개관 17주년을 맞이하여 ‘판화로 보는 동 아시아 문자도의 세계’ 특별전은 올해 문화재청에서 실시하는 생생문화재사업으로 열리는 특별전으로 문화재청, 강원도와 원주시의 후원으로 오는 5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고판화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극단 고리가 7년 만에 연극 <괜찮냐>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2012년 초연, 그리고 2014년 서울연극제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연극 <괜찮냐>는 고립된 지역 사회 내에서 다문화 이주여성인 ‘숙’이라는 인물이 타국 여성으로서 겪는 인권유린문제, 성 윤리 인식 부족의 문제 등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요소들을 다루고 있다. 이미 초연, 재연을 거쳐 네 번째 공연을 맞이한 본 공연은 2014년 제35회 서울연극제 자유 참가작 부문에서 이례적으로 작품상과 연기상(김동현 배우)을 동시에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창작진과 배우들에 따르면, 초‧재연에 참여했던 많은 배우들이 이 작품의 재공연을 기다려왔다고 한다. 하지만 그동안 정극이 설 자리가 많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7년 만에 무대에 올려지는 이 작품에는 뮤지컬‧연극 오가며 실력 인정받은 배우 김재만, 김동현부터 희극인 김성규까지 평균 경력 20년차 배우들이 모였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왕성한 활동 중에 있는 배우들이 함께 한다. 이번 작품에서 ‘장씨’ 역의 김동현 배우와 ‘강선생, 면사무소 직원’ 역으로 캐스팅된 신문성 배우는 2019년 하반기에 방영된 최고의 화제작 ‘동백꽃 필 무렵’에 나란히 출연하기도 했으며, 제28회 거창국제연극제 남자연기대상의 김재만, 서울연극인대상 남자연기상 김동현, 2002 신춘 단막선 연기상 유미란을 비롯하여 최지은, 이세희, 이승원, 신문성, 공재민, 윤부진 등 믿고 보는 연기 연기파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현재 대한민국의 사회적 중요 키워드 인 제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메시지를 연극<괜찮냐>는 무대에서 전하고자 한다. 2020년에도 여전히 사회 속에서 뜨거운 감자로 이야기 되고 있는 여성, 인권, 문화 다양성의문제들을 이 시대와 어떻게 소통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순수 창작극 <괜찮냐>는 오는 6월 9일부터 7월 6일까지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실 기자]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극단 고리가 7년 만에 연극 &lt;괜찮냐&gt;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2012년 초연, 그리고 2014년 서울연극제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nbsp; 연극 &lt;괜찮냐&gt;는 고립된 지역 사회 내에서 다문화 이주여성인 ‘숙’이라는 인물이 타국 여성으로서 겪는 인권유린문제, 성 윤리 인식 부족의 문제 등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요소들을 다루고 있다. 이미 초연, 재연을 거쳐 네 번째 공연을 맞이한 본 공연은 2014년 제35회 서울연극제 자유 참가작 부문에서 이례적으로 작품상과 연기상(김동현 배우)을 동시에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nbsp; 창작진과 배우들에 따르면, 초‧재연에 참여했던 많은 배우들이 이 작품의 재공연을 기다려왔다고 한다. 하지만 그동안 정극이 설 자리가 많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7년 만에 무대에 올려지는 이 작품에는 뮤지컬‧연극 오가며 실력 인정받은 배우 김재만, 김동현부터 희극인 김성규까지 평균 경력 20년차 배우들이 모였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왕성한 활동 중에 있는 배우들이 함께 한다. &nbsp; 이번 작품에서 ‘장씨’ 역의 김동현 배우와 ‘강선생, 면사무소 직원’ 역으로 캐스팅된 신문성 배우는 2019년 하반기에 방영된 최고의 화제작 ‘동백꽃 필 무렵’에 나란히 출연하기도 했으며, 제28회 거창국제연극제 남자연기대상의 김재만, 서울연극인대상 남자연기상 김동현, 2002 신춘 단막선 연기상 유미란을 비롯하여 최지은, 이세희, 이승원, 신문성, 공재민, 윤부진 등 믿고 보는 연기 연기파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nbsp; 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현재 대한민국의 사회적 중요 키워드 인 제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메시지를 연극&lt;괜찮냐&gt;는 무대에서 전하고자 한다. &nbsp; 2020년에도 여전히 사회 속에서 뜨거운 감자로 이야기 되고 있는 여성, 인권, 문화 다양성의문제들을 이 시대와 어떻게 소통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순수 창작극 &lt;괜찮냐&gt;는 오는 6월 9일부터 7월 6일까지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실 기자]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서울시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자영업자에게 단비가 될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접수를 25일(월)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지난해 연매출 2억 원 미만, 2월 말 기준 서울에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유흥‧향락‧도박 등 일부 업종 제외)을 대상으로 현금으로 70만원씩 2개월간, 총 14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지원의 핵심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기존 융자중심의 ‘간접지원’이 아닌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금을 ‘직접지원’한다는 것이 기존 서울시, 정부 생활지원금과 차이가 있다. 이번 지원금은 서울의 전체 소상공인을 57만여 개소(제한업종 약 10만 개소 제외)로 볼 때 전체의 72%, 10명 중 7명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산은 총 5,756억 원이다. 25일(월)부터 시작하는 이번 생존자금 신청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서류 간소화’이다. 온라인으로 신청 할 경우엔 제출서류 없이 간단한 휴대전화 본인인증과 ▴성명, ▴주민등록번호, ▴사업자등록번호, ▴전화번호, ▴계좌번호(운수사업자의 경우 차량번호), ▴사업장 주소만 입력하면 된다. 방문 신청할 때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 ▴위임장(대리 신청의 경우)만 내면 된다. 본인방문이 힘들 땐 위임장을 지참해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smallbusiness.seoul.go.kr)에서 신청자(사업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신청하면 되고, 주말(토~일)은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모두 가능하며, 방문신청은 6.15~6.30까지 ‘사업장’ 소재 자치구내 우리은행(출장소 제외)이나 자치구별 지정 장소를 찾으면 된다. 방문접수 또한 혼란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10부제로 진행한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온라인접수 5부제 > 요일 월 화 수 목 금 토·일 출생연도 끝자리 1·6 2·7 3·8 4·9 5·0 모두 가능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방문접수 10부제 > 요일 월 화 수 목 금 날짜 6.15 6.16 6.17 6.18 6.19 출생연도 끝자리 0 1 2 3 4 날짜 6.22 6.23 6.24 6.25 6.26 출생연도 끝자리 5 6 7 8 9 날짜 6.29 6.30 출생연도 끝자리 모두 가능 ※ 토·일 방문신청 불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smallbusiness.seoul.go.kr)’ 및 120 다산콜 또는 사업장 소재지 자치구별 문의처에 확인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서울시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자영업자에게 단비가 될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접수를 25일(월)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다. &nbsp;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지난해 연매출 2억 원 미만, 2월 말 기준 서울에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유흥‧향락‧도박 등 일부 업종 제외)을 대상으로 현금으로 70만원씩 2개월간, 총 14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nbsp; 이번 지원의 핵심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기존 융자중심의 ‘간접지원’이 아닌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금을 ‘직접지원’한다는 것이 기존 서울시, 정부 생활지원금과 차이가 있다. &nbsp; 이번 지원금은 서울의 전체 소상공인을 57만여 개소(제한업종 약 10만 개소 제외)로 볼 때 전체의 72%, 10명 중 7명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산은 총 5,756억 원이다. &nbsp; 25일(월)부터 시작하는 이번 생존자금 신청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서류 간소화’이다. 온라인으로 신청 할 경우엔 제출서류 없이 간단한 휴대전화 본인인증과 ▴성명, ▴주민등록번호, ▴사업자등록번호, ▴전화번호, ▴계좌번호(운수사업자의 경우 차량번호), ▴사업장 주소만 입력하면 된다. 방문 신청할 때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 ▴위임장(대리 신청의 경우)만 내면 된다. 본인방문이 힘들 땐 위임장을 지참해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nbsp; 온라인 접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smallbusiness.seoul.go.kr)에서 신청자(사업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신청하면 되고, 주말(토~일)은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모두 가능하며, 방문신청은 6.15~6.30까지 ‘사업장’ 소재 자치구내 우리은행(출장소 제외)이나 자치구별 지정 장소를 찾으면 된다. 방문접수 또한 혼란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10부제로 진행한다. &nbsp; &nbsp; &lt;‘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온라인접수 5부제 &gt; &nbsp; 요일 월 화 수 목 금 토·일 출생연도 끝자리 1·6 2·7 3·8 4·9 5·0 모두 가능 &nbsp; &nbsp; &lt;‘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방문접수 10부제 &gt; &nbsp; 요일 월 화 수 목 금 날짜 6.15 6.16 6.17 6.18 6.19 출생연도 끝자리 0 1 2 3 4 날짜 6.22 6.23 6.24 6.25 6.26 출생연도 끝자리 5 6 7 8 9 날짜 6.29 6.30 &nbsp; 출생연도 끝자리 모두 가능 ※ 토·일 방문신청 불가 &nbsp;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smallbusiness.seoul.go.kr)’ 및 120 다산콜 또는 사업장 소재지 자치구별 문의처에 확인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소마미술관이 2018년에 이어 2년 만에 ‘작가 재조명’전으로 요절한 한국 현대 구상조각의 독보적 조작가 류인(1956~1999)의 작품 및 자료 100여 점을 소개하는 “류인-파란에서 부활로”展을 지난 19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은 류인이 타계한 지 20년이 되던 해였다. 새천년을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1999년 겨울, 맹렬히 타오르던 한 예술혼이 황망히 사그라졌다. 류인은 홍익대 및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하였고, 전통적 방식으로 인체를 다루면서도 현대적인 표현을 구사하여 한국 현대 구상조각의 독보적 작가로 명성을 쌓아가던 중 43세의 나이로 요절하였다. 그는 10여 년의 비교적 짧은 작품 활동을 통해 70여 점의 조각 및 설치 작품을 남겼다. 이번 전시는 1983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및 목우회 공모전 특선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한 때로부터 1997년 병마로 인해 작업을 중단하기까지 약 15년간의 예술 세계를 망라하였으며, 그 이전의 연습기와 작가가 일생 동안 천착했던 주제들에 대한 고민과 실험의 흔적들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로 아카이브 전시를 구성하여 선보인다. ‘파란에서 부활로’라는 부제를 통해 짧지만 강렬한 류인의 인생과 작품 세계를 축약하였다. <파란Ⅰ(1984)>은 대학원 재학시절 제작한 작품으로 이전의 인물전신상과는 다른 파격적인 형상을 보여 ‘류인스러운’ 작업의 시작을 선언하는 의미를 담았다. 파란(波瀾)은 보통 고난이나 시련을 뜻하는 말로 쓰이나, 이 작품에서는 깨어진 알(破卵)을 의미한다. 알을 깨고 나오는 것처럼, 작가는 자아를 속박하는 것들을 벗어나 항상 깨어 있고자 하였고 그 깨달음을 조각을 통해 전하려고 하였다. 류인은 <파란Ⅰ>을 기점으로 기존의 구상조각의 어법을 과감히 탈피하여 인체를 생략∙왜곡하거나 오브제로 대체함으로써 신체성을 벗어난 정신적 자유로움을 형상화하였다. 이러한 류인의 등장 자체가 당시 미술계에서는 하나의 파란을 일으켰다고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처녀작인 <자소상(1980)>부터 작가 사후에 첫 선을 보이는 첫 공모전 수상작 <여인입상(1983)>, ‘류인스러운’ 작업의 시작을 알리는 <파란Ⅰ>과 <입산> 연작, 류인이라는 조각가를 강렬하게 각인시킨 화제작 <지각의 주(1988)>와 <급행열차-시대의 변(1991)>, 작명 미상의 유작(1997)에 이르기까지 주요 작품 30여 점을 엄선하여 소개하고 있다. 특히 류인의 작품 중 가장 규모가 큰 <부활-그 정서적 자질(1993)>(예술의전당 소장)이 처음으로 자리를 옮겨 소마미술관에서 전시되었다. 전시는 10월 4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이선실 기자] &lt;파란Ⅰ&gt; 청동/25×32×64(h)cm, 1984 [사진,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nbsp;소마미술관이 2018년에 이어 2년 만에 ‘작가 재조명’전으로 요절한 한국 현대 구상조각의 독보적 조작가 류인(1956~1999)의 작품 및 자료 100여 점을 소개하는 “류인-파란에서 부활로”展을 지난 19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nbsp; 지난 2019년은 류인이 타계한 지 20년이 되던 해였다. 새천년을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1999년 겨울, 맹렬히 타오르던 한 예술혼이 황망히 사그라졌다. 류인은 홍익대 및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하였고, 전통적 방식으로 인체를 다루면서도 현대적인 표현을 구사하여 한국 현대 구상조각의 독보적 작가로 명성을 쌓아가던 중 43세의 나이로 요절하였다. 그는 10여 년의 비교적 짧은 작품 활동을 통해 70여 점의 조각 및 설치 작품을 남겼다. &nbsp; 이번 전시는 1983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및 목우회 공모전 특선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한 때로부터 1997년 병마로 인해 작업을 중단하기까지 약 15년간의 예술 세계를 망라하였으며, 그 이전의 연습기와 작가가 일생 동안 천착했던 주제들에 대한 고민과 실험의 흔적들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로 아카이브 전시를 구성하여 선보인다. &nbsp; ‘파란에서 부활로’라는 부제를 통해 짧지만 강렬한 류인의 인생과 작품 세계를 축약하였다. &lt;파란Ⅰ(1984)&gt;은 대학원 재학시절 제작한 작품으로 이전의 인물전신상과는 다른 파격적인 형상을 보여 ‘류인스러운’ 작업의 시작을 선언하는 의미를 담았다. 파란(波瀾)은 보통 고난이나 시련을 뜻하는 말로 쓰이나, 이 작품에서는 깨어진 알(破卵)을 의미한다. 알을 깨고 나오는 것처럼, 작가는 자아를 속박하는 것들을 벗어나 항상 깨어 있고자 하였고 그 깨달음을 조각을 통해 전하려고 하였다. &nbsp; 류인은 &lt;파란Ⅰ&gt;을 기점으로 기존의 구상조각의 어법을 과감히 탈피하여 인체를 생략∙왜곡하거나 오브제로 대체함으로써 신체성을 벗어난 정신적 자유로움을 형상화하였다. 이러한 류인의 등장 자체가 당시 미술계에서는 하나의 파란을 일으켰다고도 할 수 있다. &nbsp; 이번 전시는 처녀작인 &lt;자소상(1980)&gt;부터 작가 사후에 첫 선을 보이는 첫 공모전 수상작 &lt;여인입상(1983)&gt;, ‘류인스러운’ 작업의 시작을 알리는 &lt;파란Ⅰ&gt;과 &lt;입산&gt; 연작, 류인이라는 조각가를 강렬하게 각인시킨 화제작 &lt;지각의 주(1988)&gt;와 &lt;급행열차-시대의 변(1991)&gt;, 작명 미상의 유작(1997)에 이르기까지 주요 작품 30여 점을 엄선하여 소개하고 있다. 특히 류인의 작품 중 가장 규모가 큰 &lt;부활-그 정서적 자질(1993)&gt;(예술의전당 소장)이 처음으로 자리를 옮겨 소마미술관에서 전시되었다. &nbsp; &nbsp; &nbsp; &lt;급행열차-시대의 변&gt; 청동, 118×1550×220(h)cm, 1991 [사진, 허중학 기자] &nbsp; &nbsp; 부활-조용한 세벽, 1993 [사진, 허중학 기자] &nbsp; &lt;부활-그 정서적 자질&gt; 청동, 고흥대리석, 280×245×750(h)cm, 1993 [사진, 허중학 기자] &nbsp; &nbsp; 전시는 10월 4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이선실 기자] &nbsp; &nbsp; &nbsp; &nbsp;

‘한지문화산업센터’, 전국 19개 전통한지 공방, 400여 종의 지종 상설 전시 [서울문화인] 지금은 특정한 용도로 사용되다 보니 우리 일상 가까이서 만나기 어렵지만 과거에는 항상 우리 생활에서 꼭 필요한 소재였다.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사용된 곳은 아마도 창호지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이제는 나무나 유리로 대체되어 가정에서는 한지의 용도가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우리 고유의 기법으로 만든 한지가 생활에서 멀어지는 것과 동시에 전국의 수많은 한지 공방도 20여 곳 만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그마저도 저렴한 중국산 한지가 들어오면서 이마저도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유럽 유수의 박물관에서 훼손된 유물 복원작업에 우리의 한지의 성능을 인정받아 그동안 일본 전통종이 ‘와시’가 독점하던 분야에 우리의 한지가 조금씩 그 자리를 꿰차고 있다. 지난 20일 종로구 북촌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원장 김태훈, 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한지문화산업센터’가 개관, 한지의 역사와 현주소를 집약한 최초의 문화산업 공간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전국에 남아있는 20여개의 전통 한지 공방 중 19개의 공방이 이번 한지문화산업센터 구축에 참여하였다. 1층 한지 전시공간에는 19개 전통한지 공방과 한지 유통처가 보유한 400여 종에 달하는 한지종이 상설 전시되어 지역별, 지종별, 용도별로 한지에 대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공방별 대표 한지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담은 국·영문 샘플북도 제작되어 비치되어 센터를 찾는 방문객 누구나 손쉽게 한지를 직접 만지고 비교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한지를 둘러싼 공동체 간의 폭 넓은 교류를 독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꾸며진 지하 1층의 한지 소통공간에서는 지역의 한지 생산자를 비롯하여 디자이너와 공예가, 문화 예술 관계자, 지역 자치 단체 및 기업, 교육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전문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지 교육 특화 프로그램과 한지의 쓰임에 대한 조사와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한지 연구공간도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운영을 맡게 된 진흥원 김태훈 원장은 “한지 분야의 관련자들과 협력망을 구축하고 지역 한지의 생산 활성화와 유통 지원을 위한 종합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국내외 잠재 수요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개관을 앞두고 가진 간담회에서 운영 측에서는 구체적인 운영방안이라거나 비전이라고는 전혀 찾을 수 없어 아쉬움은 컸다. 그만큼 해쳐 나아가야 할 길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수 있다. 비록 현재는 소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우리 고유의 종이 ‘한지’는 분명 보존되어야 할 자랑스러운 유산이다. 뒤늦은 감은 있지만 한지문화산업센터의 개관으로 좀 더 정책적인 지원과 더불어 한지 공방들이 머리를 마주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허중학 기자] 한지문화산업센터 개관 기념, 강병인 서예가가 기념 캘리그라피 시연을 하고 있다. &nbsp; &nbsp; &nbsp; ‘한지문화산업센터’, 전국 19개 전통한지 공방, 400여 종의 지종 상설 전시 &nbsp; [서울문화인] 지금은 특정한 용도로 사용되다 보니 우리 일상 가까이서 만나기 어렵지만 과거에는 항상 우리 생활에서 꼭 필요한 소재였다.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사용된 곳은 아마도 창호지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이제는 나무나 유리로 대체되어 가정에서는 한지의 용도가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우리 고유의 기법으로 만든 한지가 생활에서 멀어지는 것과 동시에 전국의 수많은 한지 공방도 20여 곳 만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nbsp; 그마저도 저렴한 중국산 한지가 들어오면서 이마저도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유럽 유수의 박물관에서 훼손된 유물 복원작업에 우리의 한지의 성능을 인정받아 그동안 일본 전통종이 ‘와시’가 독점하던 분야에 우리의 한지가 조금씩 그 자리를 꿰차고 있다. &nbsp; 지난 20일 종로구 북촌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원장 김태훈, 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한지문화산업센터’가 개관, 한지의 역사와 현주소를 집약한 최초의 문화산업 공간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nbsp; 전국에 남아있는 20여개의 전통 한지 공방 중 19개의 공방이 이번 한지문화산업센터 구축에 참여하였다. 1층 한지 전시공간에는 19개 전통한지 공방과 한지 유통처가 보유한 400여 종에 달하는 한지종이 상설 전시되어 지역별, 지종별, 용도별로 한지에 대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공방별 대표 한지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담은 국·영문 샘플북도 제작되어 비치되어 센터를 찾는 방문객 누구나 손쉽게 한지를 직접 만지고 비교해 볼 수 있게 되었다. &nbsp; &nbsp; 1층, 한지마루와 탁자 &nbsp; &nbsp;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한지를 둘러싼 공동체 간의 폭 넓은 교류를 독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꾸며진 지하 1층의 한지 소통공간에서는 지역의 한지 생산자를 비롯하여 디자이너와 공예가, 문화 예술 관계자, 지역 자치 단체 및 기업, 교육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전문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지 교육 특화 프로그램과 한지의 쓰임에 대한 조사와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한지 연구공간도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nbsp; &nbsp; 지하 1층, 한지 자료 저장소 &nbsp; &nbsp; 운영을 맡게 된 진흥원 김태훈 원장은 “한지 분야의 관련자들과 협력망을 구축하고 지역 한지의 생산 활성화와 유통 지원을 위한 종합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국내외 잠재 수요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nbsp; 하지만 개관을 앞두고 가진 간담회에서 운영 측에서는 구체적인 운영방안이라거나 비전이라고는 전혀 찾을 수 없어 아쉬움은 컸다. 그만큼 해쳐 나아가야 할 길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수 있다. 비록 현재는 소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우리 고유의 종이 ‘한지’는 분명 보존되어야 할 자랑스러운 유산이다. 뒤늦은 감은 있지만 한지문화산업센터의 개관으로 좀 더 정책적인 지원과 더불어 한지 공방들이 머리를 마주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어린이에게 인형은 예나 지금이나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나의 말을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내 친구’이자 나의 또 다른 자아가 주입된 자신이기도 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친구들을 만나기 어려웠던 최근에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때마침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새롭게 진행되는 ‘골골이와 인형친구들’은 최근의 상황과 너무나 잘 맞는 전시가 아닌가 싶다. 코로나19로 임시 휴관하였던 국립민속박물관의 재개관과 함께 선보이고 있는 ‘골골이와 인형친구들’은 국립민속박물관의 세계인형조사(2018 ‘삶의 또 다른 모습, 인형’)로 수집된 인형을 바탕으로 기획한 전시로 봉제인형부터 로봇까지 총 241점의 세계 여러 나라 인형이 전해주는 의미를 통해서 흥미와 즐거움은 물론 나와 친근한 인형들이 고민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인형과 내가 일체가 되어 몰입과 공감을 할 수 있도록 체험형 전시로 꾸며졌다. 전시장은 어린이들은 6개의 주제 공간(‘나는 왜 이럴까?’ ‘나도 할 수 있어’ ‘내 이야기를 들어봐’ ‘너도 그래? 나도 그래’, ‘내가 도와줄게’ ‘빛나는 나 소중한 나’)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 위주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보고 느끼고 공감할 수 있게 꾸며졌다. 나도 할 수 있어! 이공간은 어린이들이 자기의 고민과 같은 고민을 가진 다양한 모습의 인형을 만나고 체험활동을 하면서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과 씩씩한 마음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왜소하고 미완성인 자기의 모습 때문에 친구도 없이 늘 다락방 구석에서 외롭게 지내는 주인공 ‘골골이’는 언제나 ‘나는 왜 이럴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친구들이 못 생겼다고 놀리면 어떡하지?’ 등 고민이 많지만 바깥세상이 궁금하다. 전시장에 온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청한 골골이는 친구들을 만나러 길을 나선다. 인형마을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기만 고민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용기를 내어 말해보고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면서 점점 얼굴에 따뜻한 미소가 번지고 마음은 색색의 하트로 반짝이게 된다. 이제 골골이는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며 누구와 비교하지 않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임을 알게 된다. 너도 한번 해 봐~ 이름은 호두까기지만 호두를 까지 못해 고민인 호두까기 인형을 만나는 인형가게에서 호두까기 인형 도와주기,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인형극장에서는 줄인형 체험, 나도 극작가 체험 활동을 통해 자기의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다리 다친 루시와 걱정인형이 있는 ‘고민자판기’에서는 관람자가 자기 고민거리의 해결방법을 영수증으로 받아볼 수 있다. 신나게 즐기는 영상 체험 재미있는 이야기를 잘하는 기뇰 인형이 있는 인형극장 무대 위에서 청운초등학교 4학년 네 명의 어린이들이 부른 노래에 맞춰 율동을 따라하면 어느새 내가 기뇰이 되어 춤을 추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내가 도와줄게’ 공간에서 물에 젖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고민하는 루피타 인형을 위해 관람자가 빨리 통나무 다리를 놓아주면 루피타와 지금까지 만났던 인형친구들이 다 같이 물을 건너 놀이공원으로 갈 수 있다. 마지막 ‘빛나는 나 소중한 나’ 공간은 모든 친구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친구가 되고 친구들과의 소중한 만남이 있는 곳이다. 놀이공원으로 구현한 공간에서 어린이들은 골골이 찾기 등 다섯 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어린이박물관은 2019년 11월부터 4개월간 초등 1학년에서 4학년까지 약 10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고민 설문조사’와 ‘추억의 자료 수집’을 하였다. 설문조사를 통해 어린이 각자의 고민과 듣고 싶은 말에 대해서 진솔한 대답을 전시 기획 때 제일 중요한 요소로 주제별 부분마다 삽입되었다. 또한, ‘추억의 자료 수집’에서는 애착 인형 78점, 인형과 함께한 사진 120장을 대여 또는 기증을 받아 전시에 활용되었다. 더불어 전시기간 동안 박물관 인스타그램(@tnfmk#골골이와인형친구들#국립민속박물관)에 ‘인형과 함께한 사진’ 올리기 등 다양한 전시 연계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와 더불어 박물관의 찾아가는 버스가 ‘골골이와 인형친구들’로 새롭게 단장되었다. 새롭게 꾸며진 버스는 지역 박물관을 방문하여 그곳 어린이들도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게 꾸며졌다. 한편, 현재 국립민속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은 1, 2층 2개 전시장을 통해 각 2년 주기로 새로운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2층 ‘골골이와 인형친구들’ 전에 앞서 1층에서는 우리 옛이야기 ‘개와 고양이와 구슬’을 주제로 2018년 11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개와 고양이와 구슬’은 1964년부터 1981년까지 초등학교 <국어> 1학년 2학기 교과서에 ‘개와 고양이’라는 제목으로 실려서 기성세대에게는 낯익은 이야기이다. ‘견묘쟁주설화(犬猫爭珠說話)’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내용의 이야기들이 전승되고 있는데, 전시는 어린이 운동의 선구자인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22년 구술하고 민속학자인 손진태 선생이 채록한 ‘개와 고양이와 구슬’ 이야기를 바탕으로 마음씨 착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위해 개와 고양이가 구슬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의 체험 전시로 진행되고 있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nbsp;어린이에게 인형은 예나 지금이나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나의 말을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내 친구’이자 나의 또 다른 자아가 주입된 자신이기도 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친구들을 만나기 어려웠던 최근에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때마침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새롭게 진행되는 ‘골골이와 인형친구들’은 최근의 상황과 너무나 잘 맞는 전시가 아닌가 싶다. &nbsp; 코로나19로 임시 휴관하였던 국립민속박물관의 재개관과 함께 선보이고 있는 ‘골골이와 인형친구들’은 국립민속박물관의 세계인형조사(2018 ‘삶의 또 다른 모습, 인형’)로 수집된 인형을 바탕으로 기획한 전시로 봉제인형부터 로봇까지 총 241점의 세계 여러 나라 인형이 전해주는 의미를 통해서 흥미와 즐거움은 물론 나와 친근한 인형들이 고민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인형과 내가 일체가 되어 몰입과 공감을 할 수 있도록 체험형 전시로 꾸며졌다. &nbsp; 전시장은 어린이들은 6개의 주제 공간(‘나는 왜 이럴까?’ ‘나도 할 수 있어’ ‘내 이야기를 들어봐’ ‘너도 그래? 나도 그래’, ‘내가 도와줄게’ ‘빛나는 나 소중한 나’)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 위주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보고 느끼고 공감할 수 있게 꾸며졌다. &nbsp;&nbsp;&nbsp;&nbsp;&nbsp; 나도 할 수 있어! 이공간은 어린이들이 자기의 고민과 같은 고민을 가진 다양한 모습의 인형을 만나고 체험활동을 하면서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과 씩씩한 마음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왜소하고 미완성인 자기의 모습 때문에 친구도 없이 늘 다락방 구석에서 외롭게 지내는 주인공 ‘골골이’는 언제나 ‘나는 왜 이럴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친구들이 못 생겼다고 놀리면 어떡하지?’ 등 고민이 많지만 바깥세상이 궁금하다. 전시장에 온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청한 골골이는 친구들을 만나러 길을 나선다. 인형마을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기만 고민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용기를 내어 말해보고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면서 점점 얼굴에 따뜻한 미소가 번지고 마음은 색색의 하트로 반짝이게 된다. 이제 골골이는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며 누구와 비교하지 않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임을 알게 된다. &nbsp; 너도 한번 해 봐~ &nbsp; 이름은 호두까기지만 호두를 까지 못해 고민인 호두까기 인형을 만나는 인형가게에서 호두까기 인형 도와주기,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인형극장에서는 줄인형 체험, 나도 극작가 체험 활동을 통해 자기의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다리 다친 루시와 걱정인형이 있는 ‘고민자판기’에서는 관람자가 자기 고민거리의 해결방법을 영수증으로 받아볼 수 있다. &nbsp; 신나게 즐기는 영상 체험 재미있는 이야기를 잘하는 기뇰 인형이 있는 인형극장 무대 위에서 청운초등학교 4학년 네 명의 어린이들이 부른 노래에 맞춰 율동을 따라하면 어느새 내가 기뇰이 되어 춤을 추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내가 도와줄게’ 공간에서 물에 젖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고민하는 루피타 인형을 위해 관람자가 빨리 통나무 다리를 놓아주면 루피타와 지금까지 만났던 인형친구들이 다 같이 물을 건너 놀이공원으로 갈 수 있다. 마지막 ‘빛나는 나 소중한 나’ 공간은 모든 친구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친구가 되고 친구들과의 소중한 만남이 있는 곳이다. 놀이공원으로 구현한 공간에서 어린이들은 골골이 찾기 등 다섯 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이번 전시를 위해 어린이박물관은 2019년 11월부터 4개월간 초등 1학년에서 4학년까지 약 10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고민 설문조사’와 ‘추억의 자료 수집’을 하였다. 설문조사를 통해 어린이 각자의 고민과 듣고 싶은 말에 대해서 진솔한 대답을 전시 기획 때 제일 중요한 요소로 주제별 부분마다 삽입되었다. 또한, ‘추억의 자료 수집’에서는 애착 인형 78점, 인형과 함께한 사진 120장을 대여 또는 기증을 받아 전시에 활용되었다. &nbsp; 더불어 전시기간 동안 박물관 인스타그램(@tnfmk#골골이와인형친구들#국립민속박물관)에 ‘인형과 함께한 사진’ 올리기 등 다양한 전시 연계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nbsp; &nbsp; 찾아가는 ‘골골이와 인형친구들’ 버스 전시장 &nbsp; &nbsp; &nbsp; 이번 전시와 더불어 박물관의 찾아가는 버스가 ‘골골이와 인형친구들’로 새롭게 단장되었다. 새롭게 꾸며진 버스는 지역 박물관을 방문하여 그곳 어린이들도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게 꾸며졌다. &nbsp; &nbsp; 1층에서 진행 중인 '고양이에게 구슬' 전 &nbsp; &nbsp; 한편, 현재 국립민속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은 1, 2층 2개 전시장을 통해 각 2년 주기로 새로운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2층 ‘골골이와 인형친구들’ 전에 앞서 1층에서는 우리 옛이야기 ‘개와 고양이와 구슬’을 주제로 2018년 11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개와 고양이와 구슬’은 1964년부터 1981년까지 초등학교 &lt;국어&gt; 1학년 2학기 교과서에 ‘개와 고양이’라는 제목으로 실려서 기성세대에게는 낯익은 이야기이다. ‘견묘쟁주설화(犬猫爭珠說話)’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내용의 이야기들이 전승되고 있는데, 전시는 어린이 운동의 선구자인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22년 구술하고 민속학자인 손진태 선생이 채록한 ‘개와 고양이와 구슬’ 이야기를 바탕으로 마음씨 착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위해 개와 고양이가 구슬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의 체험 전시로 진행되고 있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오는 5월 27일(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민수, 김은영 주연의 추적극 <초미의 관심사>가 지난 5월 18일(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가졌다. 영화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하룻밤 추격기를 담은 영화로 조민수의 변신과 가수 치타가 배우 김은영으로 선보이는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이목을 모았다. 언론배급 시사화를 통해 마침내 첫 선을 보였다. “다름·공존·사랑으로 시크하게 질주하는 예측불허 추격극”(마이데일리 곽명동 기자), “쎈 언니 둘이 그려내는 편견없는 요지경 세상”(iMBC 김경희 기자), “유쾌한 로드무비 탄생”(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상영이 끝난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남연우 감독, ‘순덕’ 역의 김은영, ‘정복’ 역의 테리스 브라운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영화 촬영 비하인드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공개됐다. 먼저 뒷골목 구석구석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에서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는 씬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 보다 힘들지 않은데 힘든 척 연기하는 것이 더 힘들었다”는 신인배우 김은영의 재치 있는 답변에 이어 “원어민인데 영어를 못하는 척하는 연기를 할 때 너무 웃겼다”는 미국인 배우 테리스 브라운의 능청스러운 답변이 이어졌다. 이어 남연우 감독은 “<초미의 관심사>가 영화계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고 래퍼 치타가 아닌 배우로 연기에 처음 도전장을 내민 김은영은 “저 뿐만 아니라 테리스 브라운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시도인 작품이었다. 예쁘게 봐 주시길 바란다”며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정복’ 역의 테리스 브라운은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이 나와 약간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초미의 관심사>를 많이 찾아줄 것을 부탁했다. [최혜경 기자] &nbsp; &lt;초미의 관심사&gt;는 막내를 찾아 이태원 뒷골목을 누비며 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는 모녀의 티키타카, 그 과정에서 마주친 다채로운 인물들과 펼치는 예측불허 추격전, 그리고 거기서 밝혀지는 이 가족의 속사정이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오는 5월 27일(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민수, 김은영 주연의 추적극 &lt;초미의 관심사&gt;가 지난 5월 18일(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가졌다. &nbsp; 영화 &lt;초미의 관심사&gt;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하룻밤 추격기를 담은 영화로 조민수의 변신과 가수 치타가 배우 김은영으로 선보이는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이목을 모았다. 언론배급 시사화를 통해 마침내 첫 선을 보였다. &nbsp; “다름·공존·사랑으로 시크하게 질주하는 예측불허 추격극”(마이데일리 곽명동 기자), “쎈 언니 둘이 그려내는 편견없는 요지경 세상”(iMBC 김경희 기자), “유쾌한 로드무비 탄생”(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nbsp; 상영이 끝난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남연우 감독, ‘순덕’ 역의 김은영, ‘정복’ 역의 테리스 브라운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영화 촬영 비하인드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공개됐다. &nbsp; &nbsp; 남연우 감독, ‘순덕’ 역의 김은영, ‘정복’ 역의 테리스 브라운 &nbsp; &nbsp; 먼저 뒷골목 구석구석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에서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는 씬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 보다 힘들지 않은데 힘든 척 연기하는 것이 더 힘들었다”는 신인배우 김은영의 재치 있는 답변에 이어 “원어민인데 영어를 못하는 척하는 연기를 할 때 너무 웃겼다”는 미국인 배우 테리스 브라운의 능청스러운 답변이 이어졌다. 이어 남연우 감독은 “&lt;초미의 관심사&gt;가 영화계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고 래퍼 치타가 아닌 배우로 연기에 처음 도전장을 내민 김은영은 “저 뿐만 아니라 테리스 브라운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시도인 작품이었다. 예쁘게 봐 주시길 바란다”며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정복’ 역의 테리스 브라운은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이 나와 약간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lt;초미의 관심사&gt;를 많이 찾아줄 것을 부탁했다. [최혜경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제례의식 속 춤을 주제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와 사상을 대표하는 의식무용을 담아낸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의 ‘제의’가 5년 만에 다시 재공연 된다. ‘제의’는 2015년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초연할 당시 “한국 전통춤에서 볼 수 없었던 웅장하고 섬세한 군무의 위용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유교의 ‘일무’, 무속신앙의 ‘도살풀이춤’, 불교의 ‘바라춤’ ‘나비춤’ ‘법고춤’ 등 의식무용을 비롯해, 원시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몸의 언어까지 다채로운 춤사위가 펼쳐진다. 국립무용단의 47명 전 무용수가 출연해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군무로 관객을 압도한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대형 변화를 통해 다양한 의식무용을 펼쳐낸다. 특히 작품의 전개에 따라 퍼즐처럼 맞춰지는 서사, 구조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안무가 특징이다. 태초 생명의 기원을 상징하는 묵직한 독무, 냉정과 열정의 감정을 나누는 남녀 이인무, 47명의 무용수가 끊임없이 질주하며 복잡한 현세를 표현하는 군무 등 정교하게 짜인 서사와 이를 표현하는 안무가 관객을 사로잡는다. 안무는 2013~2015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지냈던 안무가 윤성주가 맡았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에서 새로운 미적 가치를 찾아내는 데 정평이 난 윤 안무가는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재직 시절 ‘묵향’(2013)의 안무를 맡아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안착시킨 바 있다. 신체언어극에서 안무 못지않은 것은 음악과 무대디자인이다. 먼저 현대적이며 동시에 원시적인 ‘제의’의 음악은 장르를 넘나들며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거문고 연주자 박우재가 맡았다. 전통 구음과 재즈 창법을 혼합하는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 신선함과 신성함을 극대화한다. 또한, 무대미술은 인간과 자연의 존재를 체계화한 동양사상 주역의 64괘를 현대적으로 시각화해 ‘제의’의 기운을 완성한다. 빛과 무용수의 정교한 짜임으로 만든 64괘 문양과 8미터 높이의 대형 벽체에 새겨진 주역의 기호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이 아닌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만큼 무대와 조명을 수정·보완하고 캐스팅에 변화를 주었다. 무대를 장악하는 기품으로 솔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박기환, 남녀 이인무에 더블 캐스팅된 조용진·이요음, 이석준·박수윤 등 젊은 무용수들이 에너지를 더한다. [이선실 기자] &nbsp; &nbsp; [서울문화인]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제례의식 속 춤을 주제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와 사상을 대표하는 의식무용을 담아낸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의 ‘제의’가 5년 만에 다시 재공연 된다. &nbsp; ‘제의’는 2015년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초연할 당시 “한국 전통춤에서 볼 수 없었던 웅장하고 섬세한 군무의 위용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유교의 ‘일무’, 무속신앙의 ‘도살풀이춤’, 불교의 ‘바라춤’ ‘나비춤’ ‘법고춤’ 등 의식무용을 비롯해, 원시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몸의 언어까지 다채로운 춤사위가 펼쳐진다. 국립무용단의 47명 전 무용수가 출연해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군무로 관객을 압도한다. &nbsp;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대형 변화를 통해 다양한 의식무용을 펼쳐낸다. 특히 작품의 전개에 따라 퍼즐처럼 맞춰지는 서사, 구조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안무가 특징이다. 태초 생명의 기원을 상징하는 묵직한 독무, 냉정과 열정의 감정을 나누는 남녀 이인무, 47명의 무용수가 끊임없이 질주하며 복잡한 현세를 표현하는 군무 등 정교하게 짜인 서사와 이를 표현하는 안무가 관객을 사로잡는다. &nbsp; 제의_3장 범행 &nbsp; &nbsp; 제의_7장 춘앵 &nbsp; &nbsp; &nbsp; 안무는 2013~2015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지냈던 안무가 윤성주가 맡았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에서 새로운 미적 가치를 찾아내는 데 정평이 난 윤 안무가는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재직 시절 ‘묵향’(2013)의 안무를 맡아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안착시킨 바 있다. &nbsp; 신체언어극에서 안무 못지않은 것은 음악과 무대디자인이다. 먼저 현대적이며 동시에 원시적인 ‘제의’의 음악은 장르를 넘나들며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거문고 연주자 박우재가 맡았다. 전통 구음과 재즈 창법을 혼합하는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 신선함과 신성함을 극대화한다. 또한, 무대미술은 인간과 자연의 존재를 체계화한 동양사상 주역의 64괘를 현대적으로 시각화해 ‘제의’의 기운을 완성한다. 빛과 무용수의 정교한 짜임으로 만든 64괘 문양과 8미터 높이의 대형 벽체에 새겨진 주역의 기호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또한,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이 아닌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만큼 무대와 조명을 수정·보완하고 캐스팅에 변화를 주었다. 무대를 장악하는 기품으로 솔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박기환, 남녀 이인무에 더블 캐스팅된 조용진·이요음, 이석준·박수윤 등 젊은 무용수들이 에너지를 더한다. [이선실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
>

문화

문화

[서울문화인]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가 지난 17일 미국 현지 방송국 TNT에서 공개된 후 평단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서스펜스와 몰입감 넘치는 결과물”(BBC), 미국 선공개 후 평단, 시청자 반응 뜨거워! 지구에 들이닥친 극한의 기상 이변으로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가 1편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작품을 접한 평단의 반응이 먼저 달아오르고 있다. “영화 <설국열차>를 시리즈로 각색하려는 시도가 회의적일 수 있으나 10개 에피소드에 담겨있는 감정의 깊이와 심장을 뛰게 만드는 액션을 본다면 그런 생각은 사라질 것이다” (Den of Geek), “서스펜스와 몰입감 넘치는 결과물” (BBC), “<설국열차>의 첫 번째 시즌은 야심 차고 흥미로우며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하다” (ComicBook.com), “봉준호 영화의 기본적인 설정을 따르면서도 시각적으로 더 놀랍고 풍성한 모습을 보여준다” (Decider),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 <설국열차>는 강렬하고 시기적절하다. <뷰티풀 마인드>로 아카데미상을 차지했던 제니퍼 코넬리는 다면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는 멜라니를 멋지게 소화해냈다” (CNET), “레이턴이 멜라니와 맞서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다이내믹해지고 점차적으로 뜨거워지며, 단순한 경쟁보다는 긴장감에 휩싸인 도덕적 딜레마까지 보게 될 것이다” (nme) 등 주연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와 높은 프로덕션 퀄리티, 그리고 시리즈화되어 한층 깊어진 이야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시청자들 또한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설국열차> 완전 재밌다! 내 삶에 이런 작품이 필요했어” (트위터 @Lau***), “영화 좋아해서 드라마도 봤는데 잘 나왔더라” (트위터 @olu***), “살인 미스터리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버전 같기도” (트위터 @dan***), “굉장히 새롭고 영화와 다른 점들이 이 작품에 대해 더 관심을 가게 만든다” (트위터 @sup***), “와우. 엔딩 보라고…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 (트위터 @Jus***), “굉장히 흥미롭다. 다음 화도 계속 보고 싶다” (유튜브 The***) 등 다시 달리기 시작한 <설국열차>의 확장된 스토리와 궁금증을 유발하는 엔딩에 열렬한 반응으로 보여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TNT에서 공개에 앞서 한국 팬들을 위한 스페셜 포스터로 남산서울타워 배경의 포스터를 먼저 공개한 것에 이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비롯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글로벌 포스터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글로벌 포스터는 얼어붙은 지구에서 끝나지 않을 궤도를 돌며 여러 나라를 통과하고 있는 열차의 모습을 확인시켜준다. 하얗게 김이 서린 창문 너머로 보이는 파리의 에펠탑을 비롯해 대만의 101타워,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 멕시코시티의 독립기념탑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열차는 멈추지 못하고 전 세계를 돌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언어로 적힌 제목과 카피가 시리즈화되어 전 세계에 선보이는 <설국열차>에 모인 기대를 체감하게 만들고 있다. 동명의 영화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었던 <설국열차>가 새롭게 돌아와 어떤 확장된 이야기를 선보일지, 다시 한 번 190여 개국의 시청자를 매료시킬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설국열차>는 오는 5월 25일에 넷플릭스에서 1, 2화 공개 후 매주 월요일에 한 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최혜경 기자]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lt;설국열차&gt;가 지난 17일 미국 현지 방송국 TNT에서 공개된 후 평단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nbsp; “서스펜스와 몰입감 넘치는 결과물”(BBC), 미국 선공개 후 평단, 시청자 반응 뜨거워! &nbsp; 지구에 들이닥친 극한의 기상 이변으로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lt;설국열차&gt;가 1편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nbsp; 작품을 접한 평단의 반응이 먼저 달아오르고 있다. “영화 &lt;설국열차&gt;를 시리즈로 각색하려는 시도가 회의적일 수 있으나 10개 에피소드에 담겨있는 감정의 깊이와 심장을 뛰게 만드는 액션을 본다면 그런 생각은 사라질 것이다” (Den of Geek), “서스펜스와 몰입감 넘치는 결과물” (BBC), “&lt;설국열차&gt;의 첫 번째 시즌은 야심 차고 흥미로우며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하다” (ComicBook.com), “봉준호 영화의 기본적인 설정을 따르면서도 시각적으로 더 놀랍고 풍성한 모습을 보여준다” (Decider),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 &lt;설국열차&gt;는 강렬하고 시기적절하다. &lt;뷰티풀 마인드&gt;로 아카데미상을 차지했던 제니퍼 코넬리는 다면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는 멜라니를 멋지게 소화해냈다” (CNET), “레이턴이 멜라니와 맞서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다이내믹해지고 점차적으로 뜨거워지며, 단순한 경쟁보다는 긴장감에 휩싸인 도덕적 딜레마까지 보게 될 것이다” (nme) 등 주연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와 높은 프로덕션 퀄리티, 그리고 시리즈화되어 한층 깊어진 이야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nbsp; 시청자들 또한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lt;설국열차&gt; 완전 재밌다! 내 삶에 이런 작품이 필요했어” (트위터 @Lau***), “영화 좋아해서 드라마도 봤는데 잘 나왔더라” (트위터 @olu***), “살인 미스터리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버전 같기도” (트위터 @dan***), “굉장히 새롭고 영화와 다른 점들이 이 작품에 대해 더 관심을 가게 만든다” (트위터 @sup***), “와우. 엔딩 보라고…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 (트위터 @Jus***), “굉장히 흥미롭다. 다음 화도 계속 보고 싶다” (유튜브 The***) 등 다시 달리기 시작한 &lt;설국열차&gt;의 확장된 스토리와 궁금증을 유발하는 엔딩에 열렬한 반응으로 보여 기대를 더하고 있다. &nbsp; &nbsp;&nbsp; global_poster &nbsp; &nbsp; 한편, TNT에서 공개에 앞서 한국 팬들을 위한 스페셜 포스터로 남산서울타워 배경의 포스터를 먼저 공개한 것에 이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비롯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글로벌 포스터들을 공개했다. &nbsp; 공개된 글로벌 포스터는 얼어붙은 지구에서 끝나지 않을 궤도를 돌며 여러 나라를 통과하고 있는 열차의 모습을 확인시켜준다. 하얗게 김이 서린 창문 너머로 보이는 파리의 에펠탑을 비롯해 대만의 101타워,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 멕시코시티의 독립기념탑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열차는 멈추지 못하고 전 세계를 돌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언어로 적힌 제목과 카피가 시리즈화되어 전 세계에 선보이는 &lt;설국열차&gt;에 모인 기대를 체감하게 만들고 있다. &nbsp; 동명의 영화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었던 &lt;설국열차&gt;가 새롭게 돌아와 어떤 확장된 이야기를 선보일지, 다시 한 번 190여 개국의 시청자를 매료시킬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lt;설국열차&gt;는 오는 5월 25일에 넷플릭스에서 1, 2화 공개 후 매주 월요일에 한 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최혜경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전시

전시

공연

공연

[서울문화인]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까지 거론되었던 제39회 국제현대무용제(2020 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이하 MODAFE 2020)가 해외 안무가 없이 국내 안무가만의 참여로 진행되지만 서울대표공연예술제로 격상되어 오는 5월 14일(목)부터 29일(금)까지 16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올해는 온라인 네이버 TV 및 V라이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7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조직위(조직위원장 이해준, 예술감독 김혜정) 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전 세계는 어려움에 빠졌고 예술인들 또한 삶은 기력을 잃어갔지만, 예술인들의 예술에 대한 열정은 그럴수록 강렬해졌다.”며, “모다페 2020은 ‘Little Heroes, Come together!’ 주제로 작은 영웅 시민들과 예술가들의 일상에 위로를 전하겠다.”고 밝히며 올해 라인업을 알렸다. 올해 모다페는 모다페를 대표하는 ▶ MODAFE Choice을 시작으로 MODAFE 2020 공모 선정작 ‘MODAFE Collection’, 해외에서 주목한 한국의 자랑스러운 안무가 ▶ ‘Center Stage of Korea’, 국내 최정상 안무가들의 안무가들을 소개하는 ▶ ‘Center Stage of Seoul’, 한국현대무용계에 주목해야할 젊은 안무가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 ‘The New Wave’, 모다페 스파크플레이스를 거쳐 성장한 대표적인 안무가들을 소개하는 ▶ ‘Spark Best Collection’, 현대안무가 신인을 발굴하는 ▶ ‘park Place’로 꾸며졌다. 먼저 모다페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MODAFE Choice’는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의 위상을 대표하는 가장 주목할 만한 갈라 프로그램으로 모다페 축제를 여는 ‘MODAFE Choice #1’에는 우리 시대 주목해야할 안무가 이경은, 정영두, 댄싱 9의 우승자 안무가 김설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안무가 안애순이 한국현대무용계의 대표주자들인 한상률, 김보라, 김호연, 지경민, 조형준, 최민선, 강진안 등 16명의 댄서들이 총출연 하여 오는 15일, 16일 아르코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나며, 모다페 축제를 마무리하는 ‘MODAFE Choice #2’에는 대구시립무용단이 정기공연에서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은 여섯 작품을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한 작품 <Be>를 28일, 29일 아르코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MODAFE Collection’은 작년 한 해 동안 모다페에 공모 신청을 한 작품 가운데 국내 최장수 최고의 현대무용축제의 위상에 걸 맞는 작품을 선정해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안무가 김규진, 김정훈, 박근태가 5월 14일 아르코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모다페는 해외에서 주목한 한국의 자랑스러운 안무가들의 섹션 ‘Center Stage of Korea’에는 신창호, 블루댄스씨어터의 김보라, 툇마루무용단의 김경신이 주인공이다. 스타 현대무용 안무가 신창호는 국내외에서 러브콜을 받은 작품 <No Comment>로 모다페를 처음 찾는다. 이 작품은 2012년에 한국 안무가의 현대무용작품으로는 최초로 유럽직업발레단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발레단의 고정 레파토리로 수출된 의미 있는 작품이다. ‘Center Stage of Korea’는 5월 21일 아르코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국내 최정상 안무가들의 안무가들을 소개하는 ‘Center Stage of Seoul’에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김보람, Company J 정재혁, Roh Dance Project 노정식이 나서 5월 23일 아르코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특히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안무가 김보람은 ‘현대무용입문서’로 불리는 <바디콘서트(remix)>를 올해 모다페에서 다시 선보인다. 2010년 초연한 이 작품은 2012년 모다페 국내초청작으로 재공연을 한 뒤 2015년부터 100회에 달하는 공연을 했으며, 2019년 독일 탄츠임아우구스트에 이어 2021년 프랑스 5개 도시 투어를 계획 중인 작품이다. 현대무용계에 주목해야할 젊은 안무가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The New Wave’에는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 정철인, 최은지 Dance Project, 시나브로 가슴에 권혁, Modern Table 김재덕, 춤판야무 금배섭, 이세승, 고블린파티 임진호, DODOMOOV DANCE THEATER 이준욱, 정유진 Common Dance Project의 정유진, 양승관 안무가가 나서 5월 20, 22, 24일 아르코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공연과 더불어, 매년 마로니에공원에서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과 함께 현대무용을 즐겨온 야외 행사 모스(M.O.S = MODAFE OFF STAGE)는 모다페 인스타그램(@modafekorea)에서 춤과 노래로 참여하는 ‘MODAFE Challenge(모다페 챌린지)’로 축제 기간이 끝날 때까지 온라인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계속 진행된다. 또한, 모다페 포럼에서 <포스트 코로나19, 공연예술축제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공연예술축제의 미래와 대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포럼은 5월 23일(토) 오후 2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5층 이음아트홀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극장 관람이 어려운 시민의 방구석까지 찾아가 선보이는 ‘모다페 온라인 생중계’를 모다페에 참가하는 전 작품에 대해 진행한다. 단, 축제 기간 중 2회 공연을 하는 작품의 5월 16일과 29일 공연은 제외한다. 이번 MODAFE 2020 이해준 조직위원장은 “첫 임기인 금년에 전 세계적으로 맞이한 코로나19로 축제 운영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시민들의 일상과 견딤을 응원하고 예술인들의 지속가능한 삶에 대해 끊임없이 되묻고 고민했다.”며 “함께 하기로 한 해외팀과 금년에는 함께 할 수 없었지만 국내 최정상 안무가들을 다시 라인업하며 재조명받을 수 있게 노력했다. 코로나19에도 지지 않는 작은 영웅 시민들, 예술인들, 우리 모두를 응원한다. 전화위복으로 축제 운영의 묘를 보여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배우 이엘, ‘모다페’의 열혈마니아에서 올해 홍보대사로 열심히 모다페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MODAFE 2020 공연 티켓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 (http://theater.arko.or.kr, 02-3668-0007)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대극장 공연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소극장은 일괄 3만원이다. 서울시민은 1인 2매까지 10% 할인되며, 문화릴레이할인과 예술인패스는 본인만 20% 할인, 아르코 회원은 일반회원은 10% 할인, 매니아회원, 공연예술인회원, 청소년회원은 본인에 한하여 20% 할인된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경로자는 1인 2매 반액 할인된다. 대극장 20인 이상 단체 구매시에는 30%, 소극장 10인 이상 단체 구매시에는 10,000원이 할인된다. 단체 티켓 문의는 모다페 사무국(02-763-5351, 02-763-5352, http://www.modafe.org)으로 하면 된다. [이선실 기자] [서울문화인]&nbsp;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까지 거론되었던 제39회 국제현대무용제(2020 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이하 MODAFE 2020)가 해외 안무가 없이 국내 안무가만의 참여로 진행되지만 서울대표공연예술제로 격상되어 오는 5월 14일(목)부터 29일(금)까지 16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올해는 온라인 네이버 TV 및 V라이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nbsp; 지난 7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조직위(조직위원장 이해준, 예술감독 김혜정) 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전 세계는 어려움에 빠졌고 예술인들 또한 삶은 기력을 잃어갔지만, 예술인들의 예술에 대한 열정은 그럴수록 강렬해졌다.”며, “모다페 2020은 ‘Little Heroes, Come together!’ 주제로 작은 영웅 시민들과 예술가들의 일상에 위로를 전하겠다.”고 밝히며 올해 라인업을 알렸다. &nbsp; 올해 모다페는 모다페를 대표하는 ▶ MODAFE Choice을 시작으로 MODAFE 2020 공모 선정작 ‘MODAFE Collection’, 해외에서 주목한 한국의 자랑스러운 안무가 ▶ ‘Center Stage of Korea’, 국내 최정상 안무가들의 안무가들을 소개하는 ▶ ‘Center Stage of Seoul’, 한국현대무용계에 주목해야할 젊은 안무가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 ‘The New Wave’, 모다페 스파크플레이스를 거쳐 성장한 대표적인 안무가들을 소개하는 ▶ ‘Spark Best Collection’, 현대안무가 신인을 발굴하는 ▶ ‘park Place’로 꾸며졌다. &nbsp; &nbsp; 모다페2020 참가안무가들 신창호, 김혜윤, 이경은, 안애순, 이동하(좌로부터) ©모다페사무국 &nbsp; &nbsp; 먼저 모다페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MODAFE Choice’는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의 위상을 대표하는 가장 주목할 만한 갈라 프로그램으로 모다페 축제를 여는 ‘MODAFE Choice #1’에는 우리 시대 주목해야할 안무가 이경은, 정영두, 댄싱 9의 우승자 안무가 김설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안무가 안애순이 한국현대무용계의 대표주자들인 한상률, 김보라, 김호연, 지경민, 조형준, 최민선, 강진안 등 16명의 댄서들이 총출연 하여 오는 15일, 16일 아르코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나며, 모다페 축제를 마무리하는 ‘MODAFE Choice #2’에는 대구시립무용단이 정기공연에서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은 여섯 작품을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한 작품 &lt;Be&gt;를 28일, 29일 아르코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nbsp; ‘MODAFE Collection’은 작년 한 해 동안 모다페에 공모 신청을 한 작품 가운데 국내 최장수 최고의 현대무용축제의 위상에 걸 맞는 작품을 선정해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안무가 김규진, 김정훈, 박근태가 5월 14일 아르코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nbsp; 모다페는 해외에서 주목한 한국의 자랑스러운 안무가들의 섹션 ‘Center Stage of Korea’에는 신창호, 블루댄스씨어터의 김보라, 툇마루무용단의 김경신이 주인공이다. 스타 현대무용 안무가 신창호는 국내외에서 러브콜을 받은 작품 &lt;No Comment&gt;로 모다페를 처음 찾는다. 이 작품은 2012년에 한국 안무가의 현대무용작품으로는 최초로 유럽직업발레단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발레단의 고정 레파토리로 수출된 의미 있는 작품이다. ‘Center Stage of Korea’는 5월 21일 아르코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nbsp; 국내 최정상 안무가들의 안무가들을 소개하는 ‘Center Stage of Seoul’에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김보람, Company J 정재혁, Roh Dance Project 노정식이 나서 5월 23일 아르코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특히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안무가 김보람은 ‘현대무용입문서’로 불리는 &lt;바디콘서트(remix)&gt;를 올해 모다페에서 다시 선보인다. 2010년 초연한 이 작품은 2012년 모다페 국내초청작으로 재공연을 한 뒤 2015년부터 100회에 달하는 공연을 했으며, 2019년 독일 탄츠임아우구스트에 이어 2021년 프랑스 5개 도시 투어를 계획 중인 작품이다. &nbsp; 현대무용계에 주목해야할 젊은 안무가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The New Wave’에는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 정철인, 최은지 Dance Project, 시나브로 가슴에 권혁, Modern Table 김재덕, 춤판야무 금배섭, 이세승, 고블린파티 임진호, DODOMOOV DANCE THEATER 이준욱, 정유진 Common Dance Project의 정유진, 양승관 안무가가 나서 5월 20, 22, 24일 아르코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nbsp; 공연과 더불어, 매년 마로니에공원에서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과 함께 현대무용을 즐겨온 야외 행사 모스(M.O.S = MODAFE OFF STAGE)는 모다페 인스타그램(@modafekorea)에서 춤과 노래로 참여하는 ‘MODAFE Challenge(모다페 챌린지)’로 축제 기간이 끝날 때까지 온라인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계속 진행된다. &nbsp; 또한, 모다페 포럼에서 &lt;포스트 코로나19, 공연예술축제의 변화와 대응&gt;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공연예술축제의 미래와 대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포럼은 5월 23일(토) 오후 2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5층 이음아트홀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nbsp; 무엇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극장 관람이 어려운 시민의 방구석까지 찾아가 선보이는 ‘모다페 온라인 생중계’를 모다페에 참가하는 전 작품에 대해 진행한다. 단, 축제 기간 중 2회 공연을 하는 작품의 5월 16일과 29일 공연은 제외한다. &nbsp; 이번 MODAFE 2020 이해준 조직위원장은 “첫 임기인 금년에 전 세계적으로 맞이한 코로나19로 축제 운영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시민들의 일상과 견딤을 응원하고 예술인들의 지속가능한 삶에 대해 끊임없이 되묻고 고민했다.”며 “함께 하기로 한 해외팀과 금년에는 함께 할 수 없었지만 국내 최정상 안무가들을 다시 라인업하며 재조명받을 수 있게 노력했다. 코로나19에도 지지 않는 작은 영웅 시민들, 예술인들, 우리 모두를 응원한다. 전화위복으로 축제 운영의 묘를 보여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nbsp; 한편, 배우 이엘, ‘모다페’의 열혈마니아에서 올해 홍보대사로 열심히 모다페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nbsp; &nbsp; 모다페 이해준조직위원장, 홍보대사이엘, 김혜정예술감독(좌로부터) ©모다페사무국 &nbsp; &nbsp; MODAFE 2020 공연 티켓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 (http://theater.arko.or.kr, 02-3668-0007)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대극장 공연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소극장은 일괄 3만원이다. 서울시민은 1인 2매까지 10% 할인되며, 문화릴레이할인과 예술인패스는 본인만 20% 할인, 아르코 회원은 일반회원은 10% 할인, 매니아회원, 공연예술인회원, 청소년회원은 본인에 한하여 20% 할인된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경로자는 1인 2매 반액 할인된다. 대극장 20인 이상 단체 구매시에는 30%, 소극장 10인 이상 단체 구매시에는 10,000원이 할인된다. 단체 티켓 문의는 모다페 사무국(02-763-5351, 02-763-5352, http://www.modafe.org)으로 하면 된다. [이선실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문화재

문화재

영화/연예/방송

영화/연예/방송

[서울문화인]5월 27일(수) 용산 아이파크CGV에서 미스터리 스릴러영화 <침입자>의 언론배급시사회와 함께 손원평 감독, 송지효, 김무열 배우가 참여한 가운데 언론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손원평 감독이 상업 영화로 데뷔하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손원평 감독 이전에 그녀의 첫 장편 소설이자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아몬드’는 전 세계 12개국 수출, 국내 25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기록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서른의 반격’으로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까지 수상 소설가라는 이력과 함께 2001년 영화지 ‘씨네21’을 통해 데뷔한 영화평론가이자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며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를 쌓아왔다.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2005), <너의 의미>(2007), <좋은 이웃>(2011) 등 다수의 단편영화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특히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으로는 제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제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출력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손원평 감독은 상업 영화로 데뷔하는 소감에 대해 “소설보다 영화를 먼저 시작했고, 20년 동안 영화를 한 번도 쉰 적이 없다. 이번 <침입자>로 관객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라고 밝히면서 “집, 그리고 가족이라는 건 보편적인 개념이지만, 그런 일상적인 소재가 비틀렸을 때 오히려 더 생경하고 무섭고 이상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침입자>를 만든 계기를 밝혔다. 이어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송지효, 김무열 배우 모두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두 배우의 연기를 보면서 작품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유진’이라는 캐릭터의 어두운 면에 매료되어 꼭 참여하고 싶은 작품이었다. 제 안에 있는 진지한 모습을 끌어내려 노력했다”고 말하며 <침입자>에 함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17년 만에 스릴러에 다시 도전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17년 전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에서 보여드렸던 스릴러와 <침입자>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그때보다 무게감과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었다”고 말하며 <침입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김무열은 “‘서진’을 연기하기 위해 신경증 환자들의 증상을 연구하며 공부했다.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감독님의 도움을 많이 받아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손원평 감독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에 이어 상반된 두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에 대해 “여러 역할에 임하는 건 항상 배우로서 부딪히고 걸어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얼굴을 찾는 건 항상 기대되고 흥분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지효는 김무열과의 호흡에 대해서 “연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굉장히 신선했다. 배우로서의 열정과 연기에 대한 집중도는 정말 본받고 싶을 정도였다”고 밝혔으며, 손원평 감독은 “내면의 고뇌나 불안 등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이제까지 본 적 없는 김무열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볼 수 있어서 기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스릴러 영화는 소재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스토리 라인이 있다. 성공의 여부는 소재의 차별화보다는 디테일에 무게를 두고 싶다. 과연 그 디테일을 살렸는가? 묻는다면 ‘네’라고 답하기는 어렵다. [최혜경 기자] 25년 만에 가족에게 돌아와 가족이 되려는 여자, ‘유진’ 역의 송지효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nbsp;5월 27일(수) 용산 아이파크CGV에서 미스터리 스릴러영화 &lt;침입자&gt;의 언론배급시사회와 함께 손원평 감독, 송지효, 김무열 배우가 참여한 가운데 언론간담회가 진행되었다. &nbsp; &lt;침입자&gt;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손원평 감독이 상업 영화로 데뷔하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nbsp; 손원평 감독 이전에 그녀의 첫 장편 소설이자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아몬드’는 전 세계 12개국 수출, 국내 25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기록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서른의 반격’으로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까지 수상 소설가라는 이력과 함께 2001년 영화지 ‘씨네21’을 통해 데뷔한 영화평론가이자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며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를 쌓아왔다. &lt;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gt;(2005), &lt;너의 의미&gt;(2007), &lt;좋은 이웃&gt;(2011) 등 다수의 단편영화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특히 &lt;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gt;으로는 제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제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출력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 &nbsp;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손원평 감독은 상업 영화로 데뷔하는 소감에 대해 “소설보다 영화를 먼저 시작했고, 20년 동안 영화를 한 번도 쉰 적이 없다. 이번 &lt;침입자&gt;로 관객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라고 밝히면서 “집, 그리고 가족이라는 건 보편적인 개념이지만, 그런 일상적인 소재가 비틀렸을 때 오히려 더 생경하고 무섭고 이상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lt;침입자&gt;를 만든 계기를 밝혔다. &nbsp; 이어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송지효, 김무열 배우 모두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두 배우의 연기를 보면서 작품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송지효는 “‘유진’이라는 캐릭터의 어두운 면에 매료되어 꼭 참여하고 싶은 작품이었다. 제 안에 있는 진지한 모습을 끌어내려 노력했다”고 말하며 &lt;침입자&gt;에 함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17년 만에 스릴러에 다시 도전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17년 전 &lt;여고괴담 3 – 여우 계단&gt;에서 보여드렸던 스릴러와 &lt;침입자&gt;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그때보다 무게감과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었다”고 말하며 &lt;침입자&gt;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nbsp; 김무열은 “‘서진’을 연기하기 위해 신경증 환자들의 증상을 연구하며 공부했다.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감독님의 도움을 많이 받아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손원평 감독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코미디 영화 &lt;정직한 후보&gt;에 이어 상반된 두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에 대해 “여러 역할에 임하는 건 항상 배우로서 부딪히고 걸어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얼굴을 찾는 건 항상 기대되고 흥분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nbsp; 한편, 송지효는 김무열과의 호흡에 대해서 “연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굉장히 신선했다. 배우로서의 열정과 연기에 대한 집중도는 정말 본받고 싶을 정도였다”고 밝혔으며, 손원평 감독은 “내면의 고뇌나 불안 등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이제까지 본 적 없는 김무열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볼 수 있어서 기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nbsp; &nbsp; &nbsp; 스릴러 영화는 소재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스토리 라인이 있다. 성공의 여부는 소재의 차별화보다는 디테일에 무게를 두고 싶다. 과연 그 디테일을 살렸는가? 묻는다면 ‘네’라고 답하기는 어렵다. [최혜경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여행

여행

[서울문화인] 인구의 감소와 도시로 인구집중으로 지방의 소규모 학교는 아이들이 하나둘 떠나가면서 폐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 학교가 이제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여행자를 맞이한다. 아이들이 떠난 폐교는 미술관, 박물관,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기도 하고, 옛 학교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도 거듭나 여행자를 즐겁게 한다. 아련한 기억을 소환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학교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에 추천하는 여행지는 ▲풍금 소리와 함께 학창 시절 추억에 젖게 하는 덕포진교육박물관(경기 김포), ▲에메랄드빛 운동장에서 투명 카누 정원 유람, 삼척미로정원(강원 삼척) ▲폐교에서 놀며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는 시간, 홍천아트캠프(강원 홍천), ▲오늘은 내가 ‘언론인’,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강원 영월), ▲동네 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작가가 되는 마법 같은 공간, 고창 책마을해리(전북 고창), ▲외딴섬 곳곳이 정겨운 미술관, 고흥 연홍미술관(전남 고흥) 등 여섯 곳이다. 풍금 소리와 함께 학창 시절 추억에 젖다, 덕포진교육박물관(경기 김포시 대곶면 덕포진로103번길) 1996년 김포에 문을 연 덕포진교육박물관은 어릴 적이나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7,000여 점이나 되는 전시품이 옛 생활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기억 속에만 남아있던 물건들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게 해준다. 특히 김동선·이인숙 관장이 진행하는 수업은 어느 곳에서도 만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다. 이인숙 관장의 풍금 연주에 맞춰 부르는 동요, 김동선 관장의 1950~196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는 남녀노소에게 익숙함과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덕포진교육박물관을 설립한 두 관장의 일화는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이자,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미담이다. 박물관과 이웃한 김포 덕포진(사적 292호)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격전이 벌어진 조선 시대 진영으로, 덕포진을 거쳐 손돌 묘까지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조선 인조의 아버지 원종과 어머니 인헌왕후가 잠든 김포 장릉(사적 202호), 구 김포성당(국가등록문화재 542호)과 솔숲이 아름다운 김포성당,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김포아트빌리지도 김포로 떠나는 여행에서 만나봐야 할 곳이다. (문의 전화 : 김포시청 문화관광과 031)980-2488) 에메랄드빛 운동장에서 투명 카누 정원 유람, 삼척미로정원(강원 삼척시 동안로) 삼척미로정원은 옛 미로초등학교 두타분교를 개조해 마을 공동체 정원으로 꾸몄다. 삼척 시내에서 약 13~14k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산골 여행의 즐거움을 선물한다. 얼핏 보면 초등학교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아기자기하고 화사하다. 이름도 재미나다. 처음 들으면 산속의 미로(迷路)를 떠올리기 쉽지만, ‘늙지 않는다’는 미로(未老)다. 꽃과 나무 사이로 난 소담한 산책로를 거닐 때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니 미로(未老)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운동장 한가운데 연못 같은 풀장에서는 투명 카누를 탈 수 있다. 카누에 오르면 주변 산세가 한층 그윽해 마치 신선놀음인 듯하다. 인근 천은사는 나라의 제사에 쓰는 두부를 만들던 조포사(造泡寺)로, 이런 역사를 생각하면 삼척미로정원 두부 만들기 체험이 더 특별하다. 도계유리나라와 하이원추추파크 또한 삼척 내륙 여행의 명소다. 도계유리나라는 블로잉 시연과 체험이, 하이원추추파크는 스위치백트레인과 미니트레인 체험이 흥미롭다. 바다 여행을 원할 때는 삼척해상케이블카가 있다. 용화역과 장호역 사이의 바다 위 874m 거리를 가로지른다. (문의 전화 : 삼척미로정원 033)575-4846) 폐교에서 놀며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는 시간, 홍천아트캠프(강원 홍천군 내촌면 아홉사리로) 홍천 화상대리 동화마을에 자리한 홍천아트캠프는 폐교된 내촌초등학교 대봉분교를 2012년 10월 리모델링해 숙박·수련 시설로 꾸몄다. 동창회나 동문회, 기업 워크숍 장소 등으로 인기 있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도 알음알음 찾아온다. 이름 덕분에 음악·미술 동호회를 비롯해 예술인이 연주회와 전시회를 열기도 한다. 나무판자가 깔린 복도와 내무반처럼 꾸민 숙박 공간에서 40~50대는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반짝인다. 운동장 주변에는 커다란 은행나무와 밤나무가 그때 그 시절을 증명하듯 서 있는데, 얼마 전 종영한 KBS1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의 촬영 무대가 되기도 했다. 홍천아트캠프 건너 마을 앞을 흐르는 내촌천은 여름철엔 다슬기와 메기, 장어, 쏘가리가 많이 잡혀 천렵과 낚시를 하러 나온 사람들로 붐빈다. 홍천 여행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수타사산소길이다. 수타사와 공작산생태숲, 귕소(출렁다리), 용담을 거치는 코스로 싱그러운 초여름 숲을 만끽할 수 있다. 얇게 부친 메밀 반죽에 김치나 무청 시래기, 제철 나물로 만든 소를 올려 둥글게 만 홍총떡과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려 구워 먹는 화로구이는 홍천을 대표하는 맛이다. (문의 전화 : 홍천군청 관광과 033)430-2471 홍천아트캠프 010-2999-3730) 오늘은 내가 ‘언론인’,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서강로) 박물관이 무려 28개나 되는 ‘박물관 고을’ 영월에서도 눈에 띄는 박물관이 있다. 강원도 한반도면의 폐교를 리모델링한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이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이곳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기자 박물관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기자가 돼보는 체험 공간이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1일 기자 체험’은 아담한 야외 전시장에서 시작된다. 현장 기자들의 보도사진을 전시하는 공간에 때마침 〈6월 민주항쟁 사진전〉이 한창이다. 6월 민주항쟁을 상징하는 ‘아! 나의 조국’은 영월미디어박물관 고명진 관장이 한국일보 사진기자 시절에 찍은 사진이다. 이 작품은 AP가 선정한 ‘20세기 세계 100대 사진’에 들면서 유명해졌고,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도 수록됐다. 전시실에서는 현장 기자들의 손때 묻은 전시물을 보고, 헬리캠과 드론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기자 체험을 할 수 있다. 박물관이 자리 잡은 한반도면은 영월 한반도 지형(명승 75호)으로 유명하다. 길쭉하게 튀어나온 숲과 모래톱을 남한강 지류 평창강이 휘감아 도는 모양이 영락없이 한반도 지도다. 영월 청령포(명승 50호)는 조선 시대 유배지다. 단종이 최후를 맞이한 관풍헌과 뒤늦게 조성된 영월 장릉(사적 196호)까지 둘러보면 아이와 떠나는 역사 기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문의 전화 :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033)372-1094) 동네 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작가가 되는 마법 같은 공간, 고창 책마을해리(전북 고창군 해리면 월봉성산길) 책마을해리는 책과 출판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누구나 책, 누구나 도서관’이라는 모토처럼 이곳에 가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시인학교, 만화학교, 출판캠프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껏 선보인 책이 100여 권에 달한다. 책 읽기에서 더 나아가 읽고 경험한 것을 글로 쓰고 책으로 펴내는 과정을 체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책마을해리에서 출간한 책을 구경하고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북카페 ‘책방해리’, 금방이라도 톰 소여가 뛰어 내려올 것 같은 느티나무 위 ‘동학평화도서관’, 소규모 공연과 영화제가 열리는 ‘바람언덕’, 책 한 권을 다 읽기 전엔 못 나오는 ‘책감옥’, 마음껏 뒹굴며 책 세계로 빠져드는 ‘버들눈도서관’ 등 다양한 공간들이 있다. 책 중심의 대안학교도 조만간 문을 열 계획이다. 인근 상하농원은 유럽 농가를 연상시키는 목가적인 풍경이 일품이다. 소와 양이 뛰노는 목장을 구경하고, 헛간을 모티프로 한 숙박 시설과 농장에서 생산한 재료로 근사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도 이용할 수 있다. 선운산 북쪽 기슭 울창한 숲 가운데 자리한 고찰 선운사도 빼놓지 말자. 고창읍성(사적 145호) 성곽 위로 한 바퀴 돌며 탁 트인 들판과 읍내 풍경을 즐겨도 좋다. (문의 전화 : 책마을해리 070-4175-0914) 외딴섬 곳곳이 정겨운 미술관, 고흥 연홍미술관(전남 고흥군 금산면 연홍길) &nbsp; [서울문화인] 인구의 감소와 도시로 인구집중으로 지방의 소규모 학교는 아이들이 하나둘 떠나가면서 폐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 학교가 이제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여행자를 맞이한다. 아이들이 떠난 폐교는 미술관, 박물관,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기도 하고, 옛 학교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도 거듭나 여행자를 즐겁게 한다. 아련한 기억을 소환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학교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nbsp; 이번에 추천하는 여행지는 ▲풍금 소리와 함께 학창 시절 추억에 젖게 하는 덕포진교육박물관(경기 김포), ▲에메랄드빛 운동장에서 투명 카누 정원 유람, 삼척미로정원(강원 삼척) ▲폐교에서 놀며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는 시간, 홍천아트캠프(강원 홍천), ▲오늘은 내가 ‘언론인’,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강원 영월), ▲동네 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작가가 되는 마법 같은 공간, 고창 책마을해리(전북 고창), ▲외딴섬 곳곳이 정겨운 미술관, 고흥 연홍미술관(전남 고흥) 등 여섯 곳이다. &nbsp;&nbsp;&nbsp;&nbsp;&nbsp;&nbsp; 풍금 소리와 함께 학창 시절 추억에 젖다, 덕포진교육박물관(경기 김포시 대곶면 덕포진로103번길) &nbsp; 1996년 김포에 문을 연 덕포진교육박물관은 어릴 적이나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7,000여 점이나 되는 전시품이 옛 생활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기억 속에만 남아있던 물건들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게 해준다. 특히 김동선·이인숙 관장이 진행하는 수업은 어느 곳에서도 만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다. 이인숙 관장의 풍금 연주에 맞춰 부르는 동요, 김동선 관장의 1950~196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는 남녀노소에게 익숙함과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덕포진교육박물관을 설립한 두 관장의 일화는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이자,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미담이다. &nbsp; 박물관과 이웃한 김포 덕포진(사적 292호)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격전이 벌어진 조선 시대 진영으로, 덕포진을 거쳐 손돌 묘까지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조선 인조의 아버지 원종과 어머니 인헌왕후가 잠든 김포 장릉(사적 202호), 구 김포성당(국가등록문화재 542호)과 솔숲이 아름다운 김포성당,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김포아트빌리지도 김포로 떠나는 여행에서 만나봐야 할 곳이다. (문의 전화 : 김포시청 문화관광과 031)980-2488) &nbsp; 덕포진교육박물관을 설립한 이인숙,김동선 선생님 (사진촬영 문일식) &nbsp; &nbsp; 다양하게 전시된 옛 초등학교 책가방 (사진촬영 문일식) &nbsp; 에메랄드빛 운동장에서 투명 카누 정원 유람, 삼척미로정원(강원 삼척시 동안로) &nbsp;&nbsp;&nbsp;&nbsp;&nbsp;&nbsp; 삼척미로정원은 옛 미로초등학교 두타분교를 개조해 마을 공동체 정원으로 꾸몄다. 삼척 시내에서 약 13~14k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산골 여행의 즐거움을 선물한다. 얼핏 보면 초등학교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아기자기하고 화사하다. 이름도 재미나다. 처음 들으면 산속의 미로(迷路)를 떠올리기 쉽지만, ‘늙지 않는다’는 미로(未老)다. 꽃과 나무 사이로 난 소담한 산책로를 거닐 때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니 미로(未老)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운동장 한가운데 연못 같은 풀장에서는 투명 카누를 탈 수 있다. 카누에 오르면 주변 산세가 한층 그윽해 마치 신선놀음인 듯하다. 인근 천은사는 나라의 제사에 쓰는 두부를 만들던 조포사(造泡寺)로, 이런 역사를 생각하면 삼척미로정원 두부 만들기 체험이 더 특별하다. &nbsp; 도계유리나라와 하이원추추파크 또한 삼척 내륙 여행의 명소다. 도계유리나라는 블로잉 시연과 체험이, 하이원추추파크는 스위치백트레인과 미니트레인 체험이 흥미롭다. 바다 여행을 원할 때는 삼척해상케이블카가 있다. 용화역과 장호역 사이의 바다 위 874m 거리를 가로지른다. (문의 전화 : 삼척미로정원 033)575-4846) &nbsp; &nbsp; 미로정원 전경 [박상준 촬영] &nbsp; &nbsp; 도계유리나라의 피노키오나라 전시 모습 [박상준 촬영] &nbsp; &nbsp; 폐교에서 놀며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는 시간, 홍천아트캠프(강원 홍천군 내촌면 아홉사리로) &nbsp; 홍천 화상대리 동화마을에 자리한 홍천아트캠프는 폐교된 내촌초등학교 대봉분교를 2012년 10월 리모델링해 숙박·수련 시설로 꾸몄다. 동창회나 동문회, 기업 워크숍 장소 등으로 인기 있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도 알음알음 찾아온다. 이름 덕분에 음악·미술 동호회를 비롯해 예술인이 연주회와 전시회를 열기도 한다. 나무판자가 깔린 복도와 내무반처럼 꾸민 숙박 공간에서 40~50대는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반짝인다. 운동장 주변에는 커다란 은행나무와 밤나무가 그때 그 시절을 증명하듯 서 있는데, 얼마 전 종영한 KBS1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의 촬영 무대가 되기도 했다. 홍천아트캠프 건너 마을 앞을 흐르는 내촌천은 여름철엔 다슬기와 메기, 장어, 쏘가리가 많이 잡혀 천렵과 낚시를 하러 나온 사람들로 붐빈다. &nbsp; 홍천 여행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수타사산소길이다. 수타사와 공작산생태숲, 귕소(출렁다리), 용담을 거치는 코스로 싱그러운 초여름 숲을 만끽할 수 있다. 얇게 부친 메밀 반죽에 김치나 무청 시래기, 제철 나물로 만든 소를 올려 둥글게 만 홍총떡과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려 구워 먹는 화로구이는 홍천을 대표하는 맛이다. (문의 전화 : 홍천군청 관광과 033)430-2471 홍천아트캠프 010-2999-3730) &nbsp; &nbsp; 폐교를 리모델링한 홍천아트캠프 [최갑수 촬영] &nbsp; &nbsp; 홍천아트캠프 앞을 흐르는 맑은 내촌천 [최갑수 촬영] &nbsp; &nbsp; 오늘은 내가 ‘언론인’,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서강로) &nbsp; 박물관이 무려 28개나 되는 ‘박물관 고을’ 영월에서도 눈에 띄는 박물관이 있다. 강원도 한반도면의 폐교를 리모델링한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이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이곳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기자 박물관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기자가 돼보는 체험 공간이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1일 기자 체험’은 아담한 야외 전시장에서 시작된다. 현장 기자들의 보도사진을 전시하는 공간에 때마침 〈6월 민주항쟁 사진전〉이 한창이다. 6월 민주항쟁을 상징하는 ‘아! 나의 조국’은 영월미디어박물관 고명진 관장이 한국일보 사진기자 시절에 찍은 사진이다. 이 작품은 AP가 선정한 ‘20세기 세계 100대 사진’에 들면서 유명해졌고,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도 수록됐다. 전시실에서는 현장 기자들의 손때 묻은 전시물을 보고, 헬리캠과 드론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기자 체험을 할 수 있다. &nbsp; 박물관이 자리 잡은 한반도면은 영월 한반도 지형(명승 75호)으로 유명하다. 길쭉하게 튀어나온 숲과 모래톱을 남한강 지류 평창강이 휘감아 도는 모양이 영락없이 한반도 지도다. 영월 청령포(명승 50호)는 조선 시대 유배지다. 단종이 최후를 맞이한 관풍헌과 뒤늦게 조성된 영월 장릉(사적 196호)까지 둘러보면 아이와 떠나는 역사 기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문의 전화 :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033)372-1094) &nbsp; &nbsp; 방송기자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구완회 촬영] &nbsp; &nbsp; 옛날 학교 창고를 포토존으로 꾸몄다 [구완회 촬영] &nbsp; &nbsp; 동네 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작가가 되는 마법 같은 공간, 고창 책마을해리(전북 고창군 해리면 월봉성산길) &nbsp; 책마을해리는 책과 출판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누구나 책, 누구나 도서관’이라는 모토처럼 이곳에 가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시인학교, 만화학교, 출판캠프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껏 선보인 책이 100여 권에 달한다. 책 읽기에서 더 나아가 읽고 경험한 것을 글로 쓰고 책으로 펴내는 과정을 체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책마을해리에서 출간한 책을 구경하고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북카페 ‘책방해리’, 금방이라도 톰 소여가 뛰어 내려올 것 같은 느티나무 위 ‘동학평화도서관’, 소규모 공연과 영화제가 열리는 ‘바람언덕’, 책 한 권을 다 읽기 전엔 못 나오는 ‘책감옥’, 마음껏 뒹굴며 책 세계로 빠져드는 ‘버들눈도서관’ 등 다양한 공간들이 있다. 책 중심의 대안학교도 조만간 문을 열 계획이다. &nbsp; 인근 상하농원은 유럽 농가를 연상시키는 목가적인 풍경이 일품이다. 소와 양이 뛰노는 목장을 구경하고, 헛간을 모티프로 한 숙박 시설과 농장에서 생산한 재료로 근사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도 이용할 수 있다. 선운산 북쪽 기슭 울창한 숲 가운데 자리한 고찰 선운사도 빼놓지 말자. 고창읍성(사적 145호) 성곽 위로 한 바퀴 돌며 탁 트인 들판과 읍내 풍경을 즐겨도 좋다. (문의 전화 : 책마을해리 070-4175-0914) &nbsp; &nbsp; 책마을해리의 중심 공간인 버들눈도서관 [사진=책마을해리] &nbsp; &nbsp; 책감옥 [사진=이정화] &nbsp; &nbsp; 외딴섬 곳곳이 정겨운 미술관, 고흥 연홍미술관(전남 고흥군 금산면 연홍길) &nbsp;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