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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국내 최고의 미술아카이브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1921년 <서화협회회보>, 1946년 <조형예술>, 1958년 북한에서 발행된 <조선미술> 등 창간호 3종을 비롯하여 다수의 단행본, 미술교과서, 입장권, 사진 등 지난 10년 동안 수집한 미술자료를 소개하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아카이브 10년》展을 선보이고 있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이번 전시는 박물관 소장품을 대중들에게 공개하여 소장품에 얽힌 역사와 주요 소장품을 지엽적인 연구를 통해 그 의미를 가늠해보고자 기획된 전시라며, 한국 근현대 주요 소장품을 시대별로 나누어 관련 저서, 육필원고, 사진 등 다수 소장 자료를 바탕으로 전시를 구성하였다. 또한 <조선아동화담>(1891), <색명첩>(1947) 등 쉽게 볼 수 없는 아카이브 자료 사본들을 비치하여 미술연구자 및 일반인이 전시장에서 열람할 수 있게 자료를 공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외에도 전시되는 주요 소장품으로는 <조선아동화담>(1891), <묵란첩>(1910년대), <정정 보통학교학도용 도화임본 3권>(1911), <이왕가기념 사진첩 초간본>(1919), <서화협회회보 창간호>(1921), <근역서화징>(1928), <조선박람회 입장권>(1929), <오지호・김주경 2인 화집>(1938), <심전화보>(1920-30년대), <색명첩>(1947), <14회 국전입선메달>(1965) 등으로 김달진 관장이 48년간 수집해 온 아카이브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조선박람회>(1929), <조선미술전람회>(1922-1944), <한국근대미술 60년>전(1972), <대한민국미술전람회>(1949-1981) 등 전시회와 관련된 도록, 팸플릿, 입장권, 상장, 메달, 보도기사가 집중적으로 공개되어 근대미술자료의 보고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소장품의 폭넓은 시대적 스펙트럼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전시와 함께 발행된 단행본(124쪽)은 주요 전시 소장품과 소장품의 일부를 10종의 유형별로 목록화하여 수록함으로써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한국 근현대사의 중심에서 견고하고 고요하게 자리를 지켰던 10년이라는 역사가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재조명되는 기회이라 할 수 있다. 근, 현대 미술인 6,000명의 활동정보 수록한 『미술인 인명사전』(2018) 발간 더불어 김달진미술연구소(소장 김달진)는 1850년생 궁중화원(宮中畫員) 채용신부터 1977년생 '2018 아트바젤 발루아즈 미술상(Baloise Art Prize)' 수상자 강서경까지 미술인 6,000명의 활동정보 수록한 『미술인 인명사전』(2018)을 발간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 연구 결과로 발간된 인명사전은 <한국 미술 기초자료 구축 및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7월말부터 연말까지 진행된 연구의 결과물이다. 미술인 6,000명에는 작품 활동을 펼치는 창작미술인과 전시기획자, 미술평론가, 미술사가, 갤러리스트, 미술품보존과학자 등의 비창작미술인을 아우르고 있으며, 비율은 창작미술인 86%(5,157명), 비창작미술인 14%(843명)로 일반에서는 알기 어려웠던 창작미술인 외의 전문가들도 다수 확인이 가능하다. 연구책임자 김달진 소장은 “이번 인명사전을 통해 미술계 종사자들 뿐 아니라 일반에서도 근대와 현대, 한국과 외국 같은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한국미술에 대한 보다 넓은 이해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설명하였다. <한국 미술 기초자료 구축 및 활성화 사업>은 김달진미술연구소에서 한국근현대미술의 연구기반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연구사업으로서 이전까지 『대한민국미술인인명록Ⅰ』(2010), 『한국미술단체자료집 1945-1999』(2013), 『한국미술전시자료집Ⅰ 1945-1969』(2014), 『한국미술전시자료집Ⅱ 1970-1979』(2015), 『한국미술전시자료집Ⅲ 1980-1989』(2017), 『한국미술전시자료집Ⅳ 1990-1999』(2018)와 같은 결과물이 일반에 공개된바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인명사전은 주요 국공립도서관 및 대학도서관, 국공립미술관 등 유관기관에 인쇄자료로 배포되어 해당 기관의 열람규정에 따라 확인이 가능하며, 디지털파일(PDF)은 예술경영지원센터(gokams.or.kr) 온라인 자료실과 김달진미술연구소(daljin.com) 게시판에 공개되어 국민 누구든지 다운로드 받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국내 최고의 미술아카이브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1921년 &lt;서화협회회보&gt;, 1946년 &lt;조형예술&gt;, 1958년 북한에서 발행된 &lt;조선미술&gt; 등 창간호 3종을 비롯하여 다수의 단행본, 미술교과서, 입장권, 사진 등 지난 10년 동안 수집한 미술자료를 소개하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아카이브 10년》展을 선보이고 있다. &nbsp;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이번 전시는 박물관 소장품을 대중들에게 공개하여 소장품에 얽힌 역사와 주요 소장품을 지엽적인 연구를 통해 그 의미를 가늠해보고자 기획된 전시라며, 한국 근현대 주요 소장품을 시대별로 나누어 관련 저서, 육필원고, 사진 등 다수 소장 자료를 바탕으로 전시를 구성하였다. 또한 &lt;조선아동화담&gt;(1891), &lt;색명첩&gt;(1947) 등 쉽게 볼 수 없는 아카이브 자료 사본들을 비치하여 미술연구자 및 일반인이 전시장에서 열람할 수 있게 자료를 공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nbsp; 이외에도 전시되는 주요 소장품으로는 &lt;조선아동화담&gt;(1891), &lt;묵란첩&gt;(1910년대), &lt;정정 보통학교학도용 도화임본 3권&gt;(1911), &lt;이왕가기념 사진첩 초간본&gt;(1919), &lt;서화협회회보 창간호&gt;(1921), &lt;근역서화징&gt;(1928), &lt;조선박람회 입장권&gt;(1929), &lt;오지호・김주경 2인 화집&gt;(1938), &lt;심전화보&gt;(1920-30년대), &lt;색명첩&gt;(1947), &lt;14회 국전입선메달&gt;(1965) 등으로 김달진 관장이 48년간 수집해 온 아카이브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nbsp; 또한 &lt;조선박람회&gt;(1929), &lt;조선미술전람회&gt;(1922-1944), &lt;한국근대미술 60년&gt;전(1972), &lt;대한민국미술전람회&gt;(1949-1981) 등 전시회와 관련된 도록, 팸플릿, 입장권, 상장, 메달, 보도기사가 집중적으로 공개되어 근대미술자료의 보고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소장품의 폭넓은 시대적 스펙트럼을 확인 할 수 있다. &nbsp; 한편 전시와 함께 발행된 단행본(124쪽)은 주요 전시 소장품과 소장품의 일부를 10종의 유형별로 목록화하여 수록함으로써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한국 근현대사의 중심에서 견고하고 고요하게 자리를 지켰던 10년이라는 역사가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재조명되는 기회이라 할 수 있다. &nbsp; 근, 현대 미술인 6,000명의 활동정보 수록한 『미술인 인명사전』(2018) 발간 &nbsp; &nbsp; &nbsp; 더불어 김달진미술연구소(소장 김달진)는 1850년생 궁중화원(宮中畫員) 채용신부터 1977년생 '2018 아트바젤 발루아즈 미술상(Baloise Art Prize)' 수상자 강서경까지 미술인 6,000명의 활동정보 수록한 『미술인 인명사전』(2018)을 발간하였다. &nbsp;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 연구 결과로 발간된 인명사전은 &lt;한국 미술 기초자료 구축 및 활성화 사업&gt;의 일환으로 작년 7월말부터 연말까지 진행된 연구의 결과물이다. 미술인 6,000명에는 작품 활동을 펼치는 창작미술인과 전시기획자, 미술평론가, 미술사가, 갤러리스트, 미술품보존과학자 등의 비창작미술인을 아우르고 있으며, 비율은 창작미술인 86%(5,157명), 비창작미술인 14%(843명)로 일반에서는 알기 어려웠던 창작미술인 외의 전문가들도 다수 확인이 가능하다. &nbsp; 연구책임자 김달진 소장은 “이번 인명사전을 통해 미술계 종사자들 뿐 아니라 일반에서도 근대와 현대, 한국과 외국 같은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한국미술에 대한 보다 넓은 이해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설명하였다. &nbsp; &lt;한국 미술 기초자료 구축 및 활성화 사업&gt;은 김달진미술연구소에서 한국근현대미술의 연구기반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연구사업으로서 이전까지 『대한민국미술인인명록Ⅰ』(2010), 『한국미술단체자료집 1945-1999』(2013), 『한국미술전시자료집Ⅰ 1945-1969』(2014), 『한국미술전시자료집Ⅱ 1970-1979』(2015), 『한국미술전시자료집Ⅲ 1980-1989』(2017), 『한국미술전시자료집Ⅳ 1990-1999』(2018)와 같은 결과물이 일반에 공개된바 있다. &nbsp; 이번에 발행되는 인명사전은 주요 국공립도서관 및 대학도서관, 국공립미술관 등 유관기관에 인쇄자료로 배포되어 해당 기관의 열람규정에 따라 확인이 가능하며, 디지털파일(PDF)은 예술경영지원센터(gokams.or.kr) 온라인 자료실과 김달진미술연구소(daljin.com) 게시판에 공개되어 국민 누구든지 다운로드 받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국립현대미술관(과천, 서울, 덕수궁, 청주) -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 3관 공동 기획전 《광장》 - 곽인식, 박서보, 김순기 등 한국 거장전 및 제니 홀저, 아스거 욘 등 해외 거장전 - 근대미술가 재발견, 비디오아트 주제전, 신진·중견 신작지원, 옥상·야외프로젝트 등 [서울문화인]지난해 12월 26일, 미술품의 보존수복 및 수장, 그리고 전시 기능을 갖춘 청주를 개관하면서 과천, 서울, 덕수궁에 이어 총 4개의 미술관 체제를 연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박위진)은 지난 1월 16일(수) 언론간담회를 통해 2019년 ‘전시 라인업’을 발표하였다. 4관 체제의 원년인 2019년을 맞이한 국립현대미술관은 관별 공간적,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각 관의 기능과 전시 프로그램에 차별화 초점을 두었다. 과천관은 ‘전통-근대-현대 미술을 관통하는 내러티브의 전개와 확장’, 서울관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를 그리는 상상’, 덕수궁관은 ‘한국 근대미술의 발굴과 심화’, 청주관은 ‘미술품 생애주기에 대한 개방과 공유’를 키워드로 하였다.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로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특별전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1969년 문을 열며 개관 50주년을 맞이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100년 격동의 한국 역사를 되돌아보며, 미술․문화, 그리고 미술관의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보는 3관 공동 기획전 《광장》(10월 17일)을 대규모로 개최한다. 3관 공동 기획전 《광장》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하며, 소장품 수집 성과를 전시에 반영하는 전시이다. 《광장, 해방》(2020년 2월 2일까지, 덕수궁관), 《광장, 자유》(3월 31일까지, 과천관), 《광장, 열망》(2월 9일까지, 서울관)로 이어지는 3관 전시는 한국의 역사와 사회를 관통하는 ‘해방’, ‘자유’, ‘열망’을 모티브로 시대별 미술의 역할과 작가의 창작활동을 전시 키워드 &nbsp; 국립현대미술관(과천, 서울, 덕수궁, 청주) &nbsp; &nbsp; -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 3관 공동 기획전 《광장》 - 곽인식, 박서보, 김순기 등 한국 거장전 및 제니 홀저, 아스거 욘 등 해외 거장전 - 근대미술가 재발견, 비디오아트 주제전, 신진·중견 신작지원, 옥상·야외프로젝트 등 &nbsp; &nbsp; [서울문화인]지난해 12월 26일, 미술품의 보존수복 및 수장, 그리고 전시 기능을 갖춘 청주를 개관하면서 과천, 서울, 덕수궁에 이어 총 4개의 미술관 체제를 연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박위진)은 지난 1월 16일(수) 언론간담회를 통해 2019년 ‘전시 라인업’을 발표하였다. &nbsp; 4관 체제의 원년인 2019년을 맞이한 국립현대미술관은 관별 공간적,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각 관의 기능과 전시 프로그램에 차별화 초점을 두었다. 과천관은 ‘전통-근대-현대 미술을 관통하는 내러티브의 전개와 확장’, 서울관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를 그리는 상상’, 덕수궁관은 ‘한국 근대미술의 발굴과 심화’, 청주관은 ‘미술품 생애주기에 대한 개방과 공유’를 키워드로 하였다. &nbsp;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로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특별전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1969년 문을 열며 개관 50주년을 맞이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100년 격동의 한국 역사를 되돌아보며, 미술․문화, 그리고 미술관의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보는 3관 공동 기획전 《광장》(10월 17일)을 대규모로 개최한다. &nbsp; 3관 공동 기획전 《광장》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하며, 소장품 수집 성과를 전시에 반영하는 전시이다. 《광장, 해방》(2020년 2월 2일까지, 덕수궁관), 《광장, 자유》(3월 31일까지, 과천관), 《광장, 열망》(2월 9일까지, 서울관)로 이어지는 3관 전시는 한국의 역사와 사회를 관통하는 ‘해방’, ‘자유’, ‘열망’을 모티브로 시대별 미술의 역할과 작가의 창작활동을 전시 키워드

[서울문화인]흔히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홍보하는데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세계의 잘 알려진 유적에 비해서 그 브랜드가 약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별도로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많이 보유한 국가 중 하나라는 것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물질보다는 정신을 더 중요시 하는 나라여서 많은 것을 기록으로 남겼다. 우리나라가 소장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427건이 등재)은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16종의 세계기록유산을 소장하여, 세계에서 4번째,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국가이다. 이는 전통 시기 기록하는 것을 중시했던 문화와 기록을 보존하려는 노력들이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 하겠다. 유네스코는 1992년 인류 문화를 계승하는 중요 유산임에도 불구하고 훼손되거나 영원히 사라질 위험에 있는 기록유산의 보존과 이용을 위하여 기록유산의 목록을 작성하고 효과적인 보존 수단을 강구하고 온전히 미래세대에 전수될 수 있도록 보존하고 보호하기 위하여 '세계기록유산 Memory of World'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1992년 사라예보에 있던 보스니아 국립도서관 겸 대학도서관이 내전으로 인하여 150만 권의 책이 훼손되어 인류 역사의 한 장이 영원히 연기 속으로 사라지면서 더욱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2년마다 개최되는 IAC(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 : 국제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세계적인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선정, 그 목록을 작성하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은 ▲필사본, 도서, 신문, 포스터 등 기록이 담긴 자료와 플라스틱, 파피루스, 양피지, 야자 잎, 나무껍질, 섬유, 돌 또는 기타 자료로 기록이 남아 있는 자료, ▲그림, 프린트, 지도, 음악 등 비문자 자료(non-textual materials), ▲전통적인 움직임과 현재의 영상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원문과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형태의 정지된 이미지 등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전자 데이터가 포함된다.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신청 유산이 진정성, 독창성 및 대체불가성, 그리고 세계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즉 유산의 본질과 유래가 정확히 밝혀진 진품이어야 하고, 특정 시대 및 지역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며, 손실 혹은 훼손될 경우 인류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만큼 중요한 유산이어야 한다. 또한 시간, 장소, 사람, 주제와 테마, 형식과 스타일에 있어서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보조 요건으로 희귀성, 완전성, 위험성 및 관리계획도 충족해야 한다. 그리하여 2018년 12월 현재 구텐베르크 42행 성경 초간본과 뉴질랜드 1893년 여성 참정권 탄원서 등 세계 128개국 8개 기구에서 보존 관리하고 있는 427건의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한국은 비교적 초창기인 1997년부터 세계기록유산 사업에 참여해 꾸준히 등재를 해온 결과 1997년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이래 2001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권하가 등재되었고, 2015년 한국의 유교책판·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이 등재되었으며, 2017년에는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조선통신사에 관한 기록이 등재됨으로써 모 두 16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훈민정음訓民正音』 [해례본](1997),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1997),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秒錄佛祖直指心體要節』권하卷下(2001),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2001),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高麗大藏經版-諸經版(2007), 조선왕조 『의궤(儀軌』(2007), 『동의보감東醫寶鑑』(2009), 『일성록日省錄』(2011), 1980년 인권기록유산 5·18 민주화 운동 기록물(2011), 『난중일기亂中日記』: 이순신 장군의 진중일기陣中日記(2013), 새마을운동 기록물(2013), 한국의 유교책판(2015),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2015),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2017), 국채보상운동 기록물(2017), 조선통신사에 관한 기록(2017) 한국의 세계기록유산_훈민정음 혜례본과 복간본 세트 한국의 세계기록유산_조선왕조실록(태백산본) 한국의 세계기록유산_직지(39장 간기) 하지만 세계기록유산의 지역별 등재 불균형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유럽과 북미지역은 전체 등재건수의 절반이 넘는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이 속해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이 그 다음으로 많은 등재건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에 아랍과 아프리카지역의 등재건수는 두 지역을 합쳐도 전체의 10%가 되지 않는다. 등재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지역들을 대상으로 기록유산 등재 지원 프로그램과 교육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해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불균형을 보완해 나가는 작업이 시급하다. 또한 최근 세계기록유산 사업을 둘러싸고 국제적 갈등과 분쟁이 고조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이란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국제자문위원회에서 중국이 신청한 ‘난징대학살 기록물’이 등재되면서 갈등이 더욱 증폭되었다. 일본은 ‘난징대학살 기록물’의 신청서가 날조되었으며, 기록물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부적절하다고 반발하였다. 일반적으로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여부를 두고, 해당 기록물에 내재된 역사적 사실에 대해 ‘국제적인 판결’을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는 기록유산의 시비를 가리는 기관이 아니며, 기록유산의 등재가 역사적 사실의 공인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국제자문위원회는 해당 기록유산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우리 인류에 게 어떤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하고 세계적인 고유한 가치를 지녔을 경우 등재를 권고하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 정치적 상황이나 외교적인 수단으로서 기록유산제도를 악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최근 우리의 기록정신과 문화를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의 지원을 받아, 한국의 기록문화를 대표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16종을 모두 담은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을 출간했다. 지금까지 개인 연구자에 의해 ‘한국 세계기록유산’을 소재하는 책은 있었지만, 16종의 세계기록유산을 하나의 책으로 정리하고 그 가치와 활용방안까지 담고 있는 책은 없는 상태였다. 특히 2017년 등재된 3종의 기록유산까지 모두 포함함으로써, 현재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전체를 소개하는 책으로 발간이 되었다. 이 책은 특히 세계가 각각의 기록유산의 어떤 점에 주목해서 기록유산에 등재되었는지를 중심으로 집필되었다. 세계기록유산은 말 그대로 인류가 함께 기억해야 할 기록물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각각의 기록물은 등재 과정에서 그것이 가진 세계사적 가치를 증명해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등재 기록물은 국내에서 조명 받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가치를 발굴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어떤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도, 그것을 세계가 왜 주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서 이 책은 인류가 한국의 기록유산이 가진 세계사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책으로 기획되어, 인류가 왜 이 기록물에 주목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집필하였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한국의 수준 높은 기록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강한 문화적 자긍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한국국학진흥원이 발의하여 출범한 <한국 세계기록유산 관리기관 협의회>의 공동사업으로 진행되었다. 세계기록유산을 소장하고 있는 기관에서 직접 집필하거나 또는 그에 추천을 받아 집필되었다는 의미이다. 현재 한국에서 세계기록유산을 중점 관리하고 있는 기관은 총 15개 기관으로, 대부분 기록유산의 등재를 주도했거나 또는 그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는 기관들이다. 이 기관들의 추천으로 참여한 집필자들 대부분은 실제로 그 기록물의 등재에 참여했거나, 혹은 직접 그 기록물을 관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따라서 이 책은 현 상태에서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을 설명하는 가장 완성된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담당하고 있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후원하였다.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은 발간사를 통해“지금까지 세계기록유산을 보존 관리는 각 기관들이 보존하고 관리하는데 힘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보존하고 있는 각 기관의 것만은 아니다. 우리의 세계기록유산은 한국인 모두의 유산이자 세계의 유산인 이 이 어떤 의미와 내용을 담고 있는지 대중에게 알려 기록유산의 가치를 공유할 필요성에 시작되었다.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허중학 기자] [서울문화인]흔히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홍보하는데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세계의 잘 알려진 유적에 비해서 그 브랜드가 약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별도로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많이 보유한 국가 중 하나라는 것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nbsp;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물질보다는 정신을 더 중요시 하는 나라여서 많은 것을 기록으로 남겼다. 우리나라가 소장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427건이 등재)은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16종의 세계기록유산을 소장하여, 세계에서 4번째,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국가이다. 이는 전통 시기 기록하는 것을 중시했던 문화와 기록을 보존하려는 노력들이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 하겠다. &nbsp; 유네스코는 1992년 인류 문화를 계승하는 중요 유산임에도 불구하고 훼손되거나 영원히 사라질 위험에 있는 기록유산의 보존과 이용을 위하여 기록유산의 목록을 작성하고 효과적인 보존 수단을 강구하고 온전히 미래세대에 전수될 수 있도록 보존하고 보호하기 위하여 '세계기록유산 Memory of World' 사업을 시작했다. &nbsp; 이 사업은 1992년 사라예보에 있던 보스니아 국립도서관 겸 대학도서관이 내전으로 인하여 150만 권의 책이 훼손되어 인류 역사의 한 장이 영원히 연기 속으로 사라지면서 더욱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2년마다 개최되는 IAC(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 : 국제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세계적인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선정, 그 목록을 작성하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다. &nbsp;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은 ▲필사본, 도서, 신문, 포스터 등 기록이 담긴 자료와 플라스틱, 파피루스, 양피지, 야자 잎, 나무껍질, 섬유, 돌 또는 기타 자료로 기록이 남아 있는 자료, ▲그림, 프린트, 지도, 음악 등 비문자 자료(non-textual materials), ▲전통적인 움직임과 현재의 영상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원문과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형태의 정지된 이미지 등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전자 데이터가 포함된다. &nbsp;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신청 유산이 진정성, 독창성 및 대체불가성, 그리고 세계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즉 유산의 본질과 유래가 정확히 밝혀진 진품이어야 하고, 특정 시대 및 지역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며, 손실 혹은 훼손될 경우 인류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만큼 중요한 유산이어야 한다. 또한 시간, 장소, 사람, 주제와 테마, 형식과 스타일에 있어서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보조 요건으로 희귀성, 완전성, 위험성 및 관리계획도 충족해야 한다. &nbsp; 그리하여 2018년 12월 현재 구텐베르크 42행 성경 초간본과 뉴질랜드 1893년 여성 참정권 탄원서 등 세계 128개국 8개 기구에서 보존 관리하고 있는 427건의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한국은 비교적 초창기인 1997년부터 세계기록유산 사업에 참여해 꾸준히 등재를 해온 결과 1997년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이래 2001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권하가 등재되었고, 2015년 한국의 유교책판·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이 등재되었으며, 2017년에는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조선통신사에 관한 기록이 등재됨으로써 모 두 16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nbsp;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훈민정음訓民正音』 [해례본](1997),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1997),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秒錄佛祖直指心體要節』권하卷下(2001),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2001),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高麗大藏經版-諸經版(2007), 조선왕조 『의궤(儀軌』(2007), 『동의보감東醫寶鑑』(2009), 『일성록日省錄』(2011), 1980년 인권기록유산 5·18 민주화 운동 기록물(2011), 『난중일기亂中日記』: 이순신 장군의 진중일기陣中日記(2013), 새마을운동 기록물(2013), 한국의 유교책판(2015),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2015),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2017), 국채보상운동 기록물(2017), 조선통신사에 관한 기록(2017) &nbsp; 한국의 세계기록유산_훈민정음 혜례본과 복간본 세트 &nbsp; &nbsp; 한국의 세계기록유산_조선왕조실록(태백산본) &nbsp; &nbsp; 한국의 세계기록유산_직지(39장 간기) &nbsp; &nbsp; 하지만 세계기록유산의 지역별 등재 불균형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유럽과 북미지역은 전체 등재건수의 절반이 넘는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이 속해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이 그 다음으로 많은 등재건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에 아랍과 아프리카지역의 등재건수는 두 지역을 합쳐도 전체의 10%가 되지 않는다. 등재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지역들을 대상으로 기록유산 등재 지원 프로그램과 교육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해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불균형을 보완해 나가는 작업이 시급하다. &nbsp; 또한 최근 세계기록유산 사업을 둘러싸고 국제적 갈등과 분쟁이 고조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이란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국제자문위원회에서 중국이 신청한 ‘난징대학살 기록물’이 등재되면서 갈등이 더욱 증폭되었다. 일본은 ‘난징대학살 기록물’의 신청서가 날조되었으며, 기록물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부적절하다고 반발하였다. 일반적으로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여부를 두고, 해당 기록물에 내재된 역사적 사실에 대해 ‘국제적인 판결’을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는 기록유산의 시비를 가리는 기관이 아니며, 기록유산의 등재가 역사적 사실의 공인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국제자문위원회는 해당 기록유산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우리 인류에 게 어떤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하고 세계적인 고유한 가치를 지녔을 경우 등재를 권고하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 정치적 상황이나 외교적인 수단으로서 기록유산제도를 악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nbsp; &nbsp; &nbsp; 최근 우리의 기록정신과 문화를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의 지원을 받아, 한국의 기록문화를 대표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16종을 모두 담은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을 출간했다. &nbsp; 지금까지 개인 연구자에 의해 ‘한국 세계기록유산’을 소재하는 책은 있었지만, 16종의 세계기록유산을 하나의 책으로 정리하고 그 가치와 활용방안까지 담고 있는 책은 없는 상태였다. 특히 2017년 등재된 3종의 기록유산까지 모두 포함함으로써, 현재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전체를 소개하는 책으로 발간이 되었다. &nbsp; 이 책은 특히 세계가 각각의 기록유산의 어떤 점에 주목해서 기록유산에 등재되었는지를 중심으로 집필되었다. 세계기록유산은 말 그대로 인류가 함께 기억해야 할 기록물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각각의 기록물은 등재 과정에서 그것이 가진 세계사적 가치를 증명해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등재 기록물은 국내에서 조명 받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가치를 발굴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어떤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도, 그것을 세계가 왜 주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서 이 책은 인류가 한국의 기록유산이 가진 세계사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책으로 기획되어, 인류가 왜 이 기록물에 주목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집필하였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한국의 수준 높은 기록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강한 문화적 자긍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bsp; 특히 이 책은 한국국학진흥원이 발의하여 출범한 &lt;한국 세계기록유산 관리기관 협의회&gt;의 공동사업으로 진행되었다. 세계기록유산을 소장하고 있는 기관에서 직접 집필하거나 또는 그에 추천을 받아 집필되었다는 의미이다. 현재 한국에서 세계기록유산을 중점 관리하고 있는 기관은 총 15개 기관으로, 대부분 기록유산의 등재를 주도했거나 또는 그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는 기관들이다. 이 기관들의 추천으로 참여한 집필자들 대부분은 실제로 그 기록물의 등재에 참여했거나, 혹은 직접 그 기록물을 관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따라서 이 책은 현 상태에서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을 설명하는 가장 완성된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담당하고 있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후원하였다. &nbsp;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은 발간사를 통해&nbsp;“지금까지 세계기록유산을 보존 관리는 각 기관들이 보존하고 관리하는데 힘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보존하고 있는 각 기관의 것만은 아니다. 우리의 세계기록유산은 한국인 모두의 유산이자 세계의 유산인 이 이 어떤 의미와 내용을 담고 있는지 대중에게 알려 기록유산의 가치를 공유할 필요성에 시작되었다.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지난 2018년 9월 27일에 취임한 김성규 사장(제9대)은 취임 100일을 넘어선 지난 9일 세종문화회관의 앞으로 운영 계획을 밝혔다. 먼저 김성규 사장 취임 직후 지난 10월 새로 조직한 ES추진단을 통해 세종문화회관의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기 위하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전반에 대한 ‘더 나은 세종을 위한 설문조사’를 온/오프라인 조사 실시, 총 40개 분야 248건의 설문을 제출받아 이를 통해 인사분야 개선 31.8%, 조직문화 개선 15.3%, 공연제작환경 개선 12.0%, 부대시설 환경 개선 및 확충 9.3%, 직원복지 개선 8.9%, 비전·정체성 정립 7.7%, 업무환경 개선 6.5%, 기타 8.5% 등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조직의 개선점들을 도출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비전 달성을 위한 추진 방향으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재충전하고 안식처가 되는 ‘시민들의 케렌시아’, ▲뛰어난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 생산기지, ▲효율적인 조직과 소통하는 조직문화로의 변화, ▲사랑받는 세종문화회관, ▲펀드레이징을 정착시켜 대한민국 예술계 최고의 재원조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듀싱 공연장으로 안착, ▲한국예술의 새로운 발견과 세종미술관의 방향성 구축, ▲서울시예술단의 예술적 대표성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한 예술적 가치 창출,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로 개선을 6대 추진 과제로 선정, 추진 과제 달성을 위한 세부 사항들을 발표하였다. 사실 이번 비젼은 대중들에겐 피부로 느껴지거나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다. 현재 세종문화회관의 재정 자립도가 2017년 기준 37% 수준으로 해마다 인건비, 관리비등의 고정비용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재정 여건상 출연금에만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공연장, 미술관 등 회관 내 활용할 수 있는 공간들을 기업들과 연계하여 마케팅 활동을 진행, 재원조성을 다각도록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공연 분야에서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시즌제의 기존 레퍼토리 시스템을 더욱 더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연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하겠는 것이다. 먼저 서울시예술단 대표 브랜드 공연이자 서울시예술단 최초의 <창작 통합 브랜드 공연>을 개발한다. 여기에는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단이 협업하고 우수한 기량을 갖춘 단원들을 참여시켜 대중성과 완성도를 높여 향후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대외적으로 공연예술기관은 물론 타 기관과 협업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우선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업하여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아시테지 국제아동청소년축제,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마켓 유치 등 대외 협력을 강화하여 공연장 운영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19년에는 총 48편의 작품이 275회에 걸쳐 공연된다. 또한, 현재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고 있는 삼청각, 북서울꿈의숲, 서울돈화문국악당 등 서울시 위탁운영기관들도 변화를 추진한다. 삼청각은 서울시 주관으로 운영 활성화 컨설팅 예정이며, 북서울꿈의숲은 운영 활성화 및 효율화를 위해 다각도로 운영 방안을 검토중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서울시와의 위수탁 계약이 오는 2월 15일자로 종료되어 민간에 이관될 예정이라며 후속 운영 업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수인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상점들이 입점해 있는 지하 뜨락 공간을 공연관람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보다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대극장 3층과 4층 로비는 관객들의 휴게공간으로 조성되며, 홈페이지에서 공연을 예매하는 관객들에게는 보다 편리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VR을 구축하여 3차원 공연장 뷰가 제공된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미술관으로 변모를 가진지 3년째가 되는 세종미술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이 없다는 점이다. 타 대형 미술관과의 차별화 및 미술 생태계에서 세종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차별화된 두 가지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곳곳에 산재해 있는 창작공간등과 연계하여 신진 예술가, 큐레이터의 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작가에게는 해외아트페스티벌 참가를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 미술계를 위해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 밝혔지만 전혀 새롭지도 차별화 되지도 않았다. 기본적으로 미술관은 최우선은 전시관의 역할이다. 전시는 몇 달 만에 준비하여 진행되는 것이 아닌데 아직까지 연 간 전시에 대한 그림이 없다는 것은 결국 자체 기획보다는 대관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으며, 기획전시는 졸속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드가’전이 전시를 앞두고 취소 된 것에서 알 수 있다. 세종미술관은 공연장과 더불어 여느 미술관보다 접근성뿐만 아니라 광화문이라는 환경적으로도 우수하다. 그러나 예술단체가 단장체제로 운영되는 반면 미술관은 그렇지 못하는 것에서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것은 아닌가 싶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서울문화인]지난 2018년 9월 27일에 취임한 김성규 사장(제9대)은 취임 100일을 넘어선 지난 9일 세종문화회관의 앞으로 운영 계획을 밝혔다. &nbsp; 먼저 김성규 사장 취임 직후 지난 10월 새로 조직한 ES추진단을 통해 세종문화회관의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기 위하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전반에 대한 ‘더 나은 세종을 위한 설문조사’를 온/오프라인 조사 실시, 총 40개 분야 248건의 설문을 제출받아 이를 통해 인사분야 개선 31.8%, 조직문화 개선 15.3%, 공연제작환경 개선 12.0%, 부대시설 환경 개선 및 확충 9.3%, 직원복지 개선 8.9%, 비전·정체성 정립 7.7%, 업무환경 개선 6.5%, 기타 8.5% 등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조직의 개선점들을 도출하였다고 밝혔다. &nbsp; 이를 바탕으로 비전 달성을 위한 추진 방향으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재충전하고 안식처가 되는 ‘시민들의 케렌시아’, ▲뛰어난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 생산기지, ▲효율적인 조직과 소통하는 조직문화로의 변화, ▲사랑받는 세종문화회관, ▲펀드레이징을 정착시켜 대한민국 예술계 최고의 재원조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듀싱 공연장으로 안착, ▲한국예술의 새로운 발견과 세종미술관의 방향성 구축, ▲서울시예술단의 예술적 대표성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한 예술적 가치 창출,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로 개선을 6대 추진 과제로 선정, 추진 과제 달성을 위한 세부 사항들을 발표하였다. &nbsp; 사실 이번 비젼은 대중들에겐 피부로 느껴지거나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다. 현재 세종문화회관의 재정 자립도가 2017년 기준 37% 수준으로 해마다 인건비, 관리비등의 고정비용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재정 여건상 출연금에만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공연장, 미술관 등 회관 내 활용할 수 있는 공간들을 기업들과 연계하여 마케팅 활동을 진행, 재원조성을 다각도록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nbsp; 공연 분야에서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시즌제의 기존 레퍼토리 시스템을 더욱 더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연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하겠는 것이다. 먼저 서울시예술단 대표 브랜드 공연이자 서울시예술단 최초의 &lt;창작 통합 브랜드 공연&gt;을 개발한다. 여기에는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단이 협업하고 우수한 기량을 갖춘 단원들을 참여시켜 대중성과 완성도를 높여 향후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대외적으로 공연예술기관은 물론 타 기관과 협업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우선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업하여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아시테지 국제아동청소년축제,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마켓 유치 등 대외 협력을 강화하여 공연장 운영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19년에는 총 48편의 작품이 275회에 걸쳐 공연된다. &nbsp; 또한, 현재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고 있는 삼청각, 북서울꿈의숲, 서울돈화문국악당 등 서울시 위탁운영기관들도 변화를 추진한다. 삼청각은 서울시 주관으로 운영 활성화 컨설팅 예정이며, 북서울꿈의숲은 운영 활성화 및 효율화를 위해 다각도로 운영 방안을 검토중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서울시와의 위수탁 계약이 오는 2월 15일자로 종료되어 민간에 이관될 예정이라며 후속 운영 업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수인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nbsp; 각종 상점들이 입점해 있는 지하 뜨락 공간을 공연관람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보다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대극장 3층과 4층 로비는 관객들의 휴게공간으로 조성되며, 홈페이지에서 공연을 예매하는 관객들에게는 보다 편리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VR을 구축하여 3차원 공연장 뷰가 제공된다. &nbsp; 하지만 아쉬운 것은 미술관으로 변모를 가진지 3년째가 되는 세종미술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이 없다는 점이다. 타 대형 미술관과의 차별화 및 미술 생태계에서 세종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차별화된 두 가지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곳곳에 산재해 있는 창작공간등과 연계하여 신진 예술가, 큐레이터의 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작가에게는 해외아트페스티벌 참가를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 미술계를 위해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 밝혔지만 전혀 새롭지도 차별화 되지도 않았다. &nbsp; 기본적으로 미술관은 최우선은 전시관의 역할이다. 전시는 몇 달 만에 준비하여 진행되는 것이 아닌데 아직까지 연 간 전시에 대한 그림이 없다는 것은 결국 자체 기획보다는 대관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으며, 기획전시는 졸속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드가’전이 전시를 앞두고 취소 된 것에서 알 수 있다. 세종미술관은 공연장과 더불어 여느 미술관보다 접근성뿐만 아니라 광화문이라는 환경적으로도 우수하다. 그러나 예술단체가 단장체제로 운영되는 반면 미술관은 그렇지 못하는 것에서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것은 아닌가 싶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지난 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09 세종시즌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을 가졌다 [서울문화인]세종문화회관은 국립극장과 더불어 세종문화회관의 기획공연과 9개의 예술단 공연을 ‘미리 한꺼번에’ 선보이는 시즌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 도입한 이래 4년차를 맞이한 올해는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진행하는 《2019 세종시즌》은 서울시합창단의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3.2, 대극장)를 시작으로 합창 8편, 국악 6편, 무용 4편, 연극과 뮤지컬 6편, 클래식과 오페라 21편, 대중음악 3편 등 총 48편 275회의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2019 세종시즌의 특징은 ▲그레이트 시리즈를 강화해 세종문화회관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 ▲명작을 재탄생시킨 오페라와 뮤지컬, 연극 ▲영화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대중성을 강화한 클래식 공연 ▲다양한 실험적 예술무대를 맛볼 수 있는 세종S씨어터 프로그램으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세종문화회관은 2018년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그레이트 시리즈’이다. 먼저 그레이트 오케스트라 시리즈에는 1548년에 창단한 세계 최고(最古)의 오케스트라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4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무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공연〉(9.27, 대극장)이 펼쳐진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를 맡으며, 특유의 기교와 묵직한 에너지를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한다. 그레이트 뮤지컬 시리즈인 〈엑스칼리버〉(6.15~8.4, 대극장)는 세종문화회관과 뮤지컬 ‘마타하리’와 ‘웃는 남자를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가 공동주최하는 세계 초연작이다.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아더왕과 성검 엑스칼리버, 전설 속 영웅들의 이야기가 역대급 무대로 재탄생한다. 2019년 세종시즌의 그레이트 아티스트 시리즈는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가수 이미자의 〈이미자 노래 60년〉(5.8~5.10, 대극장)이다. ‘섬마을 선생님’, ‘동백아가씨’, ‘흑산도 아가씨’, ‘아씨’ 등 주옥같은 명곡을 통해 한국인의 애환을 달래 온 트로트의 전설 이미자의 60년 노래 인생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프로그램이 잇따라 올라간다. 서울시합창단은 유관순 열사의 불꽃같던 삶을 깊은 합창의 울림으로 전하는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3.2, 대극장)를 처음 선보인다. ‘윤동주’, ‘상처 입은 영혼-이화 이야기’ 등을 통해 비통한 한국사를 예술로 재조명한 작곡가 이용주가 참여해 자유를 외쳤던 17세 소녀 유관순의 일대기를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합창의 하모니로 만들어 낼 예정이다. 이어서 남한과 북한의 동요를 부르며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통일을 향한 어린이들의 합창〉(4.5~4.6, M씨어터)이 올려지며, 조정래 감독의 영화 ‘귀향’(2016)을 무대화한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귀향-끝나지 않을 노래〉(12.7, M씨어터)가 완성도를 높여 다시 올려진다. 2017년 초연한 이 작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국악 공연으로, 가슴 아픈 우리의 근현대사를 영화 속 장면과 힘 있는 음악적 메시지로 이끌어낼 예정이다. 오페라와 뮤지컬, 연극, 클래식 분야 서울시오페라단은 대문호 괴테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4막의 오페라로 만든 프랑스 작곡가 마스네의 〈베르테르〉(5.1~5.4, 대극장)와 모차르트의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귀족 신분으로 훤칠한 외모, 화려한 언변을 지닌 돈 조반니의 이야기를 다루는 〈돈 조반니〉(10.30~11.2, 대극장)가 오른다. 서울시뮤지컬단은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 연출가 박근형이 각색과 연출을 맡아 〈베니스의 상인〉(5.28~6.16, M씨어터)을 올린다. 이 작품은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가 고리대금업자인 샤일록과 살 1파운드를 담보로 채무를 계약하지만 돈을 갚지 못하는 위기에서 지혜로운 판결로 이를 모면하는 이야기로, 지혜로운 판결이란 무엇인지 우리에게 질문한다. 3년 만에 돌아온 서울시극단의 화제작 〈함익〉(4.12~4.28, M씨어터)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을 재창작한 작품으로 햄릿의 섬세한 심리와 내면의 여성성을 중심으로, 재벌 2세이자 대학교수로 완벽한 삶을 누리고 있지만 고독한 복수심으로 병들어 있는 여자 햄릿인 함익을 탄생시켰다. 김은성의 섬세한 극본과 김광보의 밀도 높은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영화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대중성을 강화한 클래식 공연도 주목해 볼 만하다.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조앤 K. 롤링의 판타지 소설을 영화화한 ‘해리포터 시리즈’가 2019년 〈해리포터 필름콘서트〉로 한국 관객을 찾는다. 1997년 출간돼 2001년 영화화 된 해리포터 시리즈의 제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6.1~6.2, 대극장)과 1998년 출간돼 2002년 개봉한 제2편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11.16~11.17, 대극장)이 7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영화 속 사운드트랙을 생생히 전한다. 대형스크린이 만들어내는 영상미와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해리포터 팬들에게 마법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2018년 전석 매진 행렬로 감동의 리뷰가 이어졌던 〈디즈니 인 콘서트〉(5.18~5.19, 대극장)도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돌아온다.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모아나’, ‘라이언 킹’, ‘겨울왕국’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영화와 함께 브로드웨이에서 활약하고 있는 디즈니 콘서트 오리지널 싱어즈의 실감나는 연기와 노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다. 소극장 세종S씨어터 지난해 10월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지하 2, 3층에 300석 규모의 가변형의 블랙박스 소극장으로 새롭게 개관한 세종S씨어터는 실험성을 확대해 다양하고 도전적인 두 편의 무용 공연과 연극과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무용 공연으로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약했던 발레리나 김주원과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탱고와 라이브 밴드의 연주가 어우러진 〈김주원의 탱고발레(가제)〉(7.11~7.14, S씨어터)와 함께 서울시무용단이 2015년부터 ‘세상의 모든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주제로 한국무용과 발레, 애니메이션, 드로잉아트, 판소리 등 타 장르와의 실험적인 결합해 매년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더 토핑〉(12.5~12.7, S씨어터)이 올해도 새롭게 오른다. 또한,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1세대 명인들의 계파에 따라 견고히 전승되어 온 산조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류파대전〉(4.12, S씨어터)을 서울시극단은 중국 연극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 궈스싱의 〈물고기 인간〉(11.1~11.17, S씨어터)을 국내 초연한다. 연말에는 클래식에서부터 인디 음악에 이르기까지 강아지와 고양이를 찬양하고 그려온 음악인들의 작품과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는 〈메리 캣리스마스&해피 독 이어〉(12.24~12.29, S씨어터)가 진행된다. 최대 47% 할인 가능한 <2019 세종시즌> 패키지 한편, <2019 세종시즌> 43개 공연을 대상으로 최대 47% 할인 가능한 패키지 티켓을 17일(목)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018-19 세종시즌에서는 패키지 1,598 세트, 총 5,446매 공연 티켓이 판매된 바 있다. 2019 세종시즌 패키지는 총 5개로 43개 공연 중 개인의 취향대로 골라 최대 4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내 맘대로 패키지’를 비롯하여 만 5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키즈 패키지’, 공연 애호가를 위한 ‘케렌시아 패키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를 테마로 한 공연을 묶은 ‘광화문 패키지’, 새롭게 조성된 세종S씨어터의 공연 5편을 모아보는 ‘S씨어터 패키지’ 등이 있다. ‘내 맘대로 패키지’는 지난 해 관객들의 호응이 가장 높았던 패키지로 올해 세종문화회관에서 기획하는 43개 공연 중 원하는 작품 4개를 선택하여 예매하는 MINI패키지는 정가의 35%가 할인되며 10개의 공연을 선택하는 BIG

[서울문화인]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1회, 2회에 이어 배우 이건명의 단독 사회로 진행됐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전년도(2017년) 12월 1일(금)부터 2018년 11월 30일(금)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을 대상으로 공연일자 14일 이상, 공연 회차 20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이 포함된 전체 뮤지컬 작품 중 400석 이상의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뮤지컬 공연을 심사, 400석 미만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은 ‘소극장 뮤지컬상’으로 심사하여 4개 부문(작품, 개인, 창작, 특별) 14개의 상으로 분류하여 시상한다. 뮤지컬계의 축제답게 시상식 이 외에도 다채로운 뮤지컬쇼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주연상_ 시상자 홍광호, 박정자 남우주연상_최재림(마틸다), 박효신(웃는 남자) 남우주연상_박효신(웃는 남자), 최재림(마틸다) 여우주연상_정영주(베르나르다 알바) 축하공연_소극장뮤지컬 축하공연_소극장뮤지컬 소극장 뮤지컬상_베르나르다 알바(우란문화재단) 소극장 뮤지컬상_베르나르다 알바(우란문화재단) 공로상_이종덕(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프로듀서상_박명성(마틸다, 빌리 엘리어트) 작품상_시상자 이유리 뮤지컬협회 이사장, 카이 작품상_레드북(㈜스타라이트엔터테인먼트, ㈜FNC애드컬쳐)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_시상자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장, 최정원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_웃는 남자((주)EMK뮤지컬컴퍼니) [서울문화인]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1회, 2회에 이어 배우 이건명의 단독 사회로 진행됐다. &nbsp;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전년도(2017년) 12월 1일(금)부터 2018년 11월 30일(금)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을 대상으로 공연일자 14일 이상, 공연 회차 20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이 포함된 전체 뮤지컬 작품 중 400석 이상의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뮤지컬 공연을 심사, 400석 미만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은 ‘소극장 뮤지컬상’으로 심사하여 4개 부문(작품, 개인, 창작, 특별) 14개의 상으로 분류하여 시상한다. &nbsp; 뮤지컬계의 축제답게 시상식 이 외에도 다채로운 뮤지컬쇼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nbsp; &nbsp; &nbsp;&nbsp; 주연상_ 시상자 홍광호, 박정자 &nbsp; &nbsp; 남우주연상_최재림(마틸다), 박효신(웃는 남자) &nbsp; &nbsp; 남우주연상_박효신(웃는 남자), 최재림(마틸다) &nbsp; &nbsp; 여우주연상_정영주(베르나르다 알바) &nbsp; 축하공연_소극장뮤지컬 &nbsp; &nbsp; 축하공연_소극장뮤지컬 &nbsp; &nbsp; 소극장 뮤지컬상_베르나르다 알바(우란문화재단) &nbsp; &nbsp; 소극장 뮤지컬상_베르나르다 알바(우란문화재단) &nbsp; &nbsp; 공로상_이종덕(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nbsp; &nbsp; 프로듀서상_박명성(마틸다, 빌리 엘리어트) &nbsp; &nbsp; 작품상_시상자 이유리 뮤지컬협회 이사장, 카이 &nbsp; &nbsp; 작품상_레드북(㈜스타라이트엔터테인먼트, ㈜FNC애드컬쳐) &nbsp; &nbsp;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_시상자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장, 최정원 &nbsp; &nbsp;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_웃는 남자((주)EMK뮤지컬컴퍼니)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1회, 2회에 이어 배우 이건명의 단독 사회로 진행됐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전년도(2017년) 12월 1일(금)부터 2018년 11월 30일(금)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을 대상으로 공연일자 14일 이상, 공연 회차 20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이 포함된 전체 뮤지컬 작품 중 400석 이상의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뮤지컬 공연을 심사, 400석 미만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은 ‘소극장 뮤지컬상’으로 심사하여 4개 부문(작품, 개인, 창작, 특별) 14개의 상으로 분류하여 시상한다. 뮤지컬계의 축제답게 시상식 이 외에도 다채로운 뮤지컬쇼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연출상_오경택(레드북)-대리수상 배우 이유리 극본상_시상자 원일 극본상_정영(용의자 X의 헌신) 음악상_김성수(베르나르다 알바) 앙상블상_시상자 정연주, 김용수 앙상블상_마틸다(㈜신시컴퍼니) 조연상_시상자 손준호, 신영숙 남우조연상_한지상(젠틀맨스 가이드) 여우조연상_김국희(레드북) 축하공연_웃는 남자 박광현 [서울문화인]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1회, 2회에 이어 배우 이건명의 단독 사회로 진행됐다. &nbsp;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전년도(2017년) 12월 1일(금)부터 2018년 11월 30일(금)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을 대상으로 공연일자 14일 이상, 공연 회차 20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이 포함된 전체 뮤지컬 작품 중 400석 이상의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뮤지컬 공연을 심사, 400석 미만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은 ‘소극장 뮤지컬상’으로 심사하여 4개 부문(작품, 개인, 창작, 특별) 14개의 상으로 분류하여 시상한다. &nbsp; 뮤지컬계의 축제답게 시상식 이 외에도 다채로운 뮤지컬쇼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nbsp; &nbsp; 연출상_오경택(레드북)-대리수상 배우 이유리 &nbsp; &nbsp; 극본상_시상자 원일 &nbsp; &nbsp; 극본상_정영(용의자 X의 헌신) &nbsp; &nbsp; 음악상_김성수(베르나르다 알바) &nbsp; 앙상블상_시상자 정연주, 김용수 &nbsp; &nbsp; 앙상블상_마틸다(㈜신시컴퍼니) &nbsp; 조연상_시상자 손준호, 신영숙 &nbsp; &nbsp; 남우조연상_한지상(젠틀맨스 가이드) &nbsp; &nbsp; 여우조연상_김국희(레드북) &nbsp; &nbsp; 축하공연_웃는 남자 박광현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1회, 2회에 이어 배우 이건명의 단독 사회로 진행됐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전년도(2017년) 12월 1일(금)부터 2018년 11월 30일(금)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을 대상으로 공연일자 14일 이상, 공연 회차 20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이 포함된 전체 뮤지컬 작품 중 400석 이상의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뮤지컬 공연을 심사, 400석 미만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은 ‘소극장 뮤지컬상’으로 심사하여 4개 부문(작품, 개인, 창작, 특별) 14개의 상으로 분류하여 시상한다. 뮤지컬계의 축제답게 시상식 이 외에도 다채로운 뮤지컬쇼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사회_이건명 오프닝_뮤지컬 살짜기옵서예_박정자 오프닝_뮤지컬 오페라의 유령_김소현 오프닝_뮤지컬 애니_유시현, 전혜진 오프닝_뮤지컬 엘리자벳_강홍석 올해의 관객상_조하루카(일본) 남자신인상_이휘종(번지 점프를 하다, 브라더 까라마조프) 여자신인상_김환희(베르나르다 알바) 뉴웨이브상_시상자 장유정 연출 뉴웨이브상=레디 투 플라이(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식회사 아츠플래닛) 무대예술상_시상자 정성화 무대예술상_오필영(웃는 남자) 안무상_홍유선(레드북) [서울문화인]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1회, 2회에 이어 배우 이건명의 단독 사회로 진행됐다. &nbsp;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전년도(2017년) 12월 1일(금)부터 2018년 11월 30일(금)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을 대상으로 공연일자 14일 이상, 공연 회차 20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이 포함된 전체 뮤지컬 작품 중 400석 이상의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뮤지컬 공연을 심사, 400석 미만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은 ‘소극장 뮤지컬상’으로 심사하여 4개 부문(작품, 개인, 창작, 특별) 14개의 상으로 분류하여 시상한다. &nbsp; 뮤지컬계의 축제답게 시상식 이 외에도 다채로운 뮤지컬쇼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nbsp; &nbsp; 사회_이건명 &nbsp; 오프닝_뮤지컬 살짜기옵서예_박정자 &nbsp; &nbsp; 오프닝_뮤지컬 오페라의 유령_김소현 &nbsp; &nbsp; 오프닝_뮤지컬 애니_유시현, 전혜진 &nbsp; &nbsp; 오프닝_뮤지컬 엘리자벳_강홍석 &nbsp; 올해의 관객상_조하루카(일본) &nbsp; &nbsp; 남자신인상_이휘종(번지 점프를 하다, 브라더 까라마조프) &nbsp; &nbsp; 여자신인상_김환희(베르나르다 알바) &nbsp; &nbsp; 뉴웨이브상_시상자 장유정 연출 &nbsp; &nbsp; 뉴웨이브상=레디 투 플라이(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식회사 아츠플래닛) &nbsp; 무대예술상_시상자 정성화 &nbsp; &nbsp; 무대예술상_오필영(웃는 남자) &nbsp; &nbsp; 안무상_홍유선(레드북)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1회, 2회에 이어 배우 이건명의 단독 사회로 진행됐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뮤지컬 현장에 종사하는 공연예술인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매해 수준 높은 작품을 발굴, 해당 작품의 창작자를 독려하려는 취지의 시상식으로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유리)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시상 대상은 전년도(2017년) 12월 1일(금)부터 2018년 11월 30일(금)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을 대상으로 공연일자 14일 이상, 공연 회차 20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이 포함된 전체 뮤지컬 작품 중 400석 이상의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뮤지컬 공연을 심사하며, 400석 미만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은 ‘소극장 뮤지컬상’으로 심사, 4개 부문(작품, 개인, 창작, 특별) 14개의 상으로 분류되어 시상을 진행되었다. 특히뮤지컬계의 축제답게 시상식 이 외에도 다채로운 뮤지컬쇼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먼저 2018년 한국 뮤지컬계에서 큰 활약을 보인 인물, 작품, 단체 등을 총망라하여 선정하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는 뮤지컬 ‘웃는 남자’가 선정됐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7월 개막 후 한 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 예술의전당 객석 점유율 92%, 블루스퀘어 객석 점유율 93%를 달성하며 전례 없는 흥행기록을 갱신해왔으며 마지막 공연까지 총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뮤지컬계에 유례없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해 해외 뮤지컬 시장에 성공적인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일본판 ‘웃는 남자’는 2019년 4월 1300석 규모의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또한 최첨단 무대 기술과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휘몰아치듯 격정적인 서사와 그윈플렌의 비극적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다. 남우주연상은 뮤지컬 ‘웃는 남자’의 박효신과 뮤지컬 ‘마틸다’의 최재림이 공동 수상했으며, 여우주연상은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정영주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활약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해주는 남우, 여우조연상에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한지상과 ‘레드북’의 김국희 배우가 선정됐다.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_웃는 남자((주)EMK뮤지컬컴퍼니) 남우주연상_최재림(마틸다), 박효신(웃는 남자) 여우주연상_정영주(베르나르다 알바) 일생에 단 한번 수상할 수 있는 남우, 여우 신인상은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와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 출연한 이휘종 배우와 ‘베르나르다 알바’에서 활약한 김환희 배우가 수상하였으며, 최고의 호흡으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앙상블상에는 뮤지컬 ‘마틸다’가 소극장뮤지컬상에는 ‘베르나르다 알바’가 선정됐다. 또한, 아름다운 무대로 호평 받은 뮤지컬 ‘웃는 남자’의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가 무대예술상을 감각적인 안무와 연출로 인정받은 뮤지컬 ‘레드북’의 오경택 연출과 홍유선 안무가가 각각 연출상과 안무상을 수상했다. 뮤지컬의 가장 주요한 요소로 꼽히는 음악부문에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으며, 다채로운 장르의 수작들로 한국 뮤지컬계의 발전을 이끌어낸 프로듀서가 수상하는 프로듀서상에는 뮤지컬 ‘마틸다’와 ‘빌리 엘리어트’를 프로듀싱한 박명성 프로듀서가 선정됐다. 2018년 최고의 극본에 수상하는 극본상으로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의 정영 작가가 수상했으며, 뛰어난 작품성을 지닌 작품에 수상하는 작품상에는 뮤지컬 ‘레드북’이 선정됐다. 또한,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창작 초연 뮤지컬을 대상으로 하며, 실험적 이고 완성도 높은 신작 창작 뮤지컬의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신설된 ‘뉴웨이브’ 상에는 뮤지컬 ‘레디 투 플라이’가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한국 뮤지컬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그 공로를 인정받은 대상에서 시상하는 공로상은 이종덕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이 수상했다. 이종덕 원장은 1963년부터 당시 문화공보부에서 공연예술 행정가로 공연계에 발을 들인 후, 88예술단, 서울예술단,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 충무아트홀 대표를 역임하면서 뮤지컬 ‘남한산성’, ‘프랑켄슈타인’ 등을 제작하였으며,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를 만든 주역으로 오랫동안 대한민국 예술계를 이끌어 왔다. 공로상_이종덕(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이 외에도 인터파크 예매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뮤지컬을 관람한 관객에게 주어지는 올해관객상에는 일본인 조하루카가 받았다. 조하루카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200편이 넘는 우리의 뮤지컬을 관람했다. 특히 ‘마틸다’와 ‘빌리 엘리어트’를 많이 관람했다고 한다. 올해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초연작에서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몇몇 작품에서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였다는 점이다. ‘웃는 남자’는 영예의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비롯하여 무대예술상(오필영), 남우주연상(박효신) 총 3개 부문을 석권하며 ‘제 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총 6개 부문 7개상에 이어 2018년 최고의 창작뮤지컬이라는 것을 입증 받았다. 또한, 베르나르다 알바(우란문화재단)와 레드북(㈜스타라이트엔터테인먼트, ㈜FNC애드컬쳐)이 4개 부문을 석권했다. 베르나르다 알바는 소극장 뮤지컬상에 여우주연상(정영주), 여자신인상(김환희), 음악상(김성수)을 레드북은 작품상, 여우조연상(김국희), 연출상(오경택), 안무상(홍유선)이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이선실, 허중학 기자]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웃는 남자((주)EMK뮤지컬컴퍼니), ▲작품상=레드북(㈜스타라이트엔터테인먼트, ㈜FNC애드컬쳐), ▲소극장 뮤지컬상=베르나르다 알바(우란문화재단), ▲남우주연상=박효신(웃는 남자), 최재림(마틸다), ▲여우주연상=정영주(베르나르다 알바), ▲남우조연상=한지상(젠틀맨스 가이드), ▲여우조연상=김국희(레드북), ▲남자신인상=이휘종(번지점프를 하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여자신인상=김환희(베르나르다 알바), ▲앙상블상=마틸다(㈜신시컴퍼니), ▲극본상=정영(용의자 X의 헌신), ▲음악상=김성수(베르나르다 알바), ▲무대예술상=오필영(웃는 남자), ▲연출상=오경택(레드북), ▲안무상=홍유선(레드북), ▲프로듀서상=박명성(마틸다, 빌리 엘리어트), ▲공로상=이종덕(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뉴웨이브상=레디 투 플라이(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식회사 아츠플래닛)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1회, 2회에 이어 배우 이건명의 단독 사회로 진행됐다. &nbsp;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뮤지컬 현장에 종사하는 공연예술인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매해 수준 높은 작품을 발굴, 해당 작품의 창작자를 독려하려는 취지의 시상식으로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유리)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시상식이다. &nbsp; 시상 대상은 전년도(2017년) 12월 1일(금)부터 2018년 11월 30일(금)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을 대상으로 공연일자 14일 이상, 공연 회차 20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이 포함된 전체 뮤지컬 작품 중 400석 이상의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뮤지컬 공연을 심사하며, 400석 미만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은 ‘소극장 뮤지컬상’으로 심사, 4개 부문(작품, 개인, 창작, 특별) 14개의 상으로 분류되어 시상을 진행되었다. 특히&nbsp;뮤지컬계의 축제답게 시상식 이 외에도 다채로운 뮤지컬쇼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nbsp; 먼저 2018년 한국 뮤지컬계에서 큰 활약을 보인 인물, 작품, 단체 등을 총망라하여 선정하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는 뮤지컬 ‘웃는 남자’가 선정됐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7월 개막 후 한 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 예술의전당 객석 점유율 92%, 블루스퀘어 객석 점유율 93%를 달성하며 전례 없는 흥행기록을 갱신해왔으며 마지막 공연까지 총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뮤지컬계에 유례없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해 해외 뮤지컬 시장에 성공적인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일본판 ‘웃는 남자’는 2019년 4월 1300석 규모의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nbsp;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또한 최첨단 무대 기술과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휘몰아치듯 격정적인 서사와 그윈플렌의 비극적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다. &nbsp; 남우주연상은 뮤지컬 ‘웃는 남자’의 박효신과 뮤지컬 ‘마틸다’의 최재림이 공동 수상했으며, 여우주연상은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정영주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활약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해주는 남우, 여우조연상에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한지상과 ‘레드북’의 김국희 배우가 선정됐다. &nbsp; &nbsp;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_웃는 남자((주)EMK뮤지컬컴퍼니) &nbsp; 남우주연상_최재림(마틸다), 박효신(웃는 남자) &nbsp; &nbsp; 여우주연상_정영주(베르나르다 알바) &nbsp; 일생에 단 한번 수상할 수 있는 남우, 여우 신인상은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와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 출연한 이휘종 배우와 ‘베르나르다 알바’에서 활약한 김환희 배우가 수상하였으며, 최고의 호흡으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앙상블상에는 뮤지컬 ‘마틸다’가 소극장뮤지컬상에는 ‘베르나르다 알바’가 선정됐다. 또한, 아름다운 무대로 호평 받은 뮤지컬 ‘웃는 남자’의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가 무대예술상을 감각적인 안무와 연출로 인정받은 뮤지컬 ‘레드북’의 오경택 연출과 홍유선 안무가가 각각 연출상과 안무상을 수상했다. &nbsp; 뮤지컬의 가장 주요한 요소로 꼽히는 음악부문에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으며, 다채로운 장르의 수작들로 한국 뮤지컬계의 발전을 이끌어낸 프로듀서가 수상하는 프로듀서상에는 뮤지컬 ‘마틸다’와 ‘빌리 엘리어트’를 프로듀싱한 박명성 프로듀서가 선정됐다. &nbsp; 2018년 최고의 극본에 수상하는 극본상으로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의 정영 작가가 수상했으며, 뛰어난 작품성을 지닌 작품에 수상하는 작품상에는 뮤지컬 ‘레드북’이 선정됐다. &nbsp; 또한,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창작 초연 뮤지컬을 대상으로 하며, 실험적 이고 완성도 높은 신작 창작 뮤지컬의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신설된 ‘뉴웨이브’ 상에는 뮤지컬 ‘레디 투 플라이’가 선정됐다. &nbsp; 마지막으로, 한국 뮤지컬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그 공로를 인정받은 대상에서 시상하는 공로상은 이종덕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이 수상했다. 이종덕 원장은 1963년부터 당시 문화공보부에서 공연예술 행정가로 공연계에 발을 들인 후, 88예술단, 서울예술단,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 충무아트홀 대표를 역임하면서 뮤지컬 ‘남한산성’, ‘프랑켄슈타인’ 등을 제작하였으며,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를 만든 주역으로 오랫동안 대한민국 예술계를 이끌어 왔다. &nbsp; 공로상_이종덕(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nbsp; &nbsp; 이 외에도 인터파크 예매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뮤지컬을 관람한 관객에게 주어지는 올해관객상에는 일본인 조하루카가 받았다. 조하루카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200편이 넘는 우리의 뮤지컬을 관람했다. 특히 ‘마틸다’와 ‘빌리 엘리어트’를 많이 관람했다고 한다. &nbsp; 올해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초연작에서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몇몇 작품에서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였다는 점이다. ‘웃는 남자’는 영예의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비롯하여 무대예술상(오필영), 남우주연상(박효신) 총 3개 부문을 석권하며 ‘제 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총 6개 부문 7개상에 이어 2018년 최고의 창작뮤지컬이라는 것을 입증 받았다. 또한, 베르나르다 알바(우란문화재단)와 레드북(㈜스타라이트엔터테인먼트, ㈜FNC애드컬쳐)이 4개 부문을 석권했다. 베르나르다 알바는 소극장 뮤지컬상에 여우주연상(정영주), 여자신인상(김환희), 음악상(김성수)을 레드북은 작품상, 여우조연상(김국희), 연출상(오경택), 안무상(홍유선)이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이선실, 허중학 기자] &nbsp; &nbsp;&nbsp;&nbsp;&nbsp;&nbsp;&nbsp;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웃는 남자((주)EMK뮤지컬컴퍼니), ▲작품상=레드북(㈜스타라이트엔터테인먼트, ㈜FNC애드컬쳐), ▲소극장 뮤지컬상=베르나르다 알바(우란문화재단), ▲남우주연상=박효신(웃는 남자), 최재림(마틸다), ▲여우주연상=정영주(베르나르다 알바), ▲남우조연상=한지상(젠틀맨스 가이드), ▲여우조연상=김국희(레드북), ▲남자신인상=이휘종(번지점프를 하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여자신인상=김환희(베르나르다 알바), ▲앙상블상=마틸다(㈜신시컴퍼니), ▲극본상=정영(용의자 X의 헌신), ▲음악상=김성수(베르나르다 알바), ▲무대예술상=오필영(웃는 남자), ▲연출상=오경택(레드북), ▲안무상=홍유선(레드북), ▲프로듀서상=박명성(마틸다, 빌리 엘리어트), ▲공로상=이종덕(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뉴웨이브상=레디 투 플라이(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식회사 아츠플래닛)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담백한 스토리, 호소력 짙은 노래로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했던 뮤지컬<달빛요정과 소녀>가 초연 이후 4년 만에 돌아왔다. 세상의 어려움을 노래하지만 듣는 이에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뮤지컬<달빛요정과 소녀>는 201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선정작으로 여러 검증단계를 거쳐 첫 선을 보였고, 이후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반열에 오른 뒤,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다시 관객들을 찾아왔다.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는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진원)’의 곡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은 이진원의 1인 프로젝트 밴드로 2003년 2월, 1집 Infield Fly를 발매했다. 홈 레코딩 방식으로 가내수공업 프로젝트로 완성된 1집은 2000장이 제작되어 통신판매로만 판매, 완판 되었다. 1집 이후 5장의 앨범 더 발매하여, 직설적이면서도 서정적인 가사를 경쾌하게 쏟아내던 그는 2011년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에서는 그의 노래 중 <나의 노래>, <절룩거리네>, <치킨런> 등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대표 곡들로 무대가 채워질 예정이다.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를 통해 그의 노래를 잊지 못하는 팬들 뿐만 아니라, 그의 노래를 모르는 사람들, 특히 이 땅의 청춘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무대이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을 상징하는 ‘달빛요정’ 역에는 최근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감초연기로 사랑 받은 배우 박원상이 인터넷방송 <늘백> 진행하는 BJ캐준 역에는 영화 <독전>에서 충성스런 조직원 ‘박선창’으로,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배우 박해준이 초연에 이어 또 다시 무대에 올랐으며, 이 시대 청춘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SOS 생명의 전화 상담원 ‘이은주’ 역에는 뮤지컬<빨래> <한밤의 세레나데> 등에서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줬던 배우 김영옥이, ‘코러스X’ 와 ‘코러스Y’ 역에는 배우 김영경과 류성훈, 그리고 자살을 시도하는 여고생 ‘아리영’ 역에는 배우 김서현이 맡아 삶과 죽음 사이에서 위태로이 외줄 타기하는 여고생 연기한다. [이선실 기자] &nbsp; &nbsp; [서울문화인]담백한 스토리, 호소력 짙은 노래로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했던 뮤지컬&lt;달빛요정과 소녀&gt;가 초연 이후 4년 만에 돌아왔다. 세상의 어려움을 노래하지만 듣는 이에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뮤지컬&lt;달빛요정과 소녀&gt;는 201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선정작으로 여러 검증단계를 거쳐 첫 선을 보였고, 이후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반열에 오른 뒤,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다시 관객들을 찾아왔다. &nbsp; 뮤지컬 &lt;달빛요정과 소녀&gt;는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진원)’의 곡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은 이진원의 1인 프로젝트 밴드로 2003년 2월, 1집 Infield Fly를 발매했다. 홈 레코딩 방식으로 가내수공업 프로젝트로 완성된 1집은 2000장이 제작되어 통신판매로만 판매, 완판 되었다. 1집 이후 5장의 앨범 더 발매하여, 직설적이면서도 서정적인 가사를 경쾌하게 쏟아내던 그는 2011년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nbsp; 뮤지컬 &lt;달빛요정과 소녀&gt;에서는 그의 노래 중 &lt;나의 노래&gt;, &lt;절룩거리네&gt;, &lt;치킨런&gt; 등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대표 곡들로 무대가 채워질 예정이다. 뮤지컬 &lt;달빛요정과 소녀&gt;를 통해 그의 노래를 잊지 못하는 팬들 뿐만 아니라, 그의 노래를 모르는 사람들, 특히 이 땅의 청춘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무대이다. &nbsp; &nbsp; &nbsp; &nbsp;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을 상징하는 ‘달빛요정’ 역에는 최근 드라마 &lt;아는 와이프&gt;에서 감초연기로 사랑 받은 배우 박원상이 인터넷방송 &lt;늘백&gt; 진행하는 BJ캐준 역에는 영화 &lt;독전&gt;에서 충성스런 조직원 ‘박선창’으로, 드라마 &lt;나의 아저씨&gt;의 배우 박해준이 초연에 이어 또 다시 무대에 올랐으며, 이 시대 청춘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SOS 생명의 전화 상담원 ‘이은주’ 역에는 뮤지컬&lt;빨래&gt; &lt;한밤의 세레나데&gt; 등에서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줬던 배우 김영옥이, ‘코러스X’ 와 ‘코러스Y’ 역에는 배우 김영경과 류성훈, 그리고 자살을 시도하는 여고생 ‘아리영’ 역에는 배우 김서현이 맡아 삶과 죽음 사이에서 위태로이 외줄 타기하는 여고생 연기한다. [이선실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서울문화인] 6.25 이후 남북이 최근처럼 가까웠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처럼 남북이 평화를 열어가기 위한 이 시기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2018년 정전65주년을 맞아 포로수용소가 존재했던 거제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전쟁포로, 평화를 말하다>전과 함께 이후, 대한민국이 만들어 온 민주주의의 여정을 사진을 통해 살펴보는 <안녕! 민주주의> 특별사진전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전쟁포로, 평화를 말하다>전 세계 냉전(冷戰)의 정세 속에서 발생한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 6·25전쟁의 역사는 경험이 없는 세대에게도 세대를 거쳐 여전히 삶의 영향을 주며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는 역사이다.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 열리고 있는 <전쟁포로, 평화를 말하다>전은 6.25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 전쟁과는 또 다른 우리가 잘 알지 못한 전쟁포로들의 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과 역사를 제공해주고 있는 전시로 포로의 구성(1부), 수용소 설치(2부), 포로 생활(3부), 포로들의 갈등(4부), 그리고 송환(送還)·미송환(未送還)·중립국(제3국) 등 포로의 최후 선택(5부) 등 시간적 순서로 전개하여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동안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등 해외 발굴 한국 관련 아카이브자료는 문서류에 치중된 경향이 높았지만 최근 발굴된 6·25전쟁 포로 등록 및 생활, 귀환하는 유엔군 포로와 송환되는 북한군 포로들, 흥남철수시 흥남 피난민과 부두 폭파 전후의 흥남 모습 등 추가로 발굴된 영상과 사진이 공개되어 당시 생활에 대한 이해력을 높였다. 또한, 최근 지상파방송을 통해 일부만 소개된 <거제 포로수용소 ‘포로 올림픽’>(2018년 8월)전체 영상과 함께 최근 수용소에서 포로에게 들려준 음악 곡목이 찾아져 공개되고 있다. 뮤지컬에 이어 영화로 제작된 ‘로기수’ 이야기를 통해 음악은 포로 재교육의 중요한 수단 중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듯 유엔군은 음악교육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 확산에 활용했다. 수용소 내에 운영된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허용된 노래를 반복적으로 틀었다. 공연단·합창단 구성과 공연, 그리고 악기 제작도 장려됐다. 금지곡은 <적군가>, <인터내셔널가>, 북한 및 김일성 찬양가 등이었다. 포로들이 듣던 여러 곡목 중, 6곡을 전시장 체험코너에서, 당시(1930~1950년대초 전쟁이전) 음원으로 들려준다. 여기에 <북한 벽동수용소 ‘포로 올림픽’ 화보집>도 나란히 전시되어 이를 통해, 세계 냉전체제 속에서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올림픽 정신을 인지하면서도, 포로를 대하는 자세 등 체제의 우월성을 경쟁적으로 선전(宣傳)하는 양(공산주의-자본주의) 진영의 모습을 뚜렷하게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거제포로소장 도드 납치의 배후 주범으로 지목돼 구금된, 북한군 지도자 박사현(박상현)의 석방을 요구하는 나무판, 경남 거제·통영 포로수용소 부지(敷地) 강제 징발(徵發) 문서, 피난민이 포로가 되는 과정을 찍은 연속 사진, 북한 포로수용소에 억류됐다가 귀환(歸還)한 미군 흑인 포로 사진은 그간 공개되지 않은 희귀한 자료 등 최근 NARA 등 국외에서 새로 발굴하여 국내 처음 소개하는 아카이브자료(사진+영상+문서 등) 110여점과 함께 실물자료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한편, 포로수용소가 존재했던 거제시는 그간 6·25 전쟁 포로에 대한 아카이브 자료를 꾸준히 수집해왔으며, 향후 유네스코기록문화유산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안녕! 민주주의> 특별사진전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는 <안녕! 민주주의> 특별사진전은 평화, 노동, 권위, 애도, 광장, 참여를 키워드로 사진작가 23명의 작품 60여 점과 신문 아카이브 자료 20여 점을 통해 민주주의를 위해 대한민국이 걸어온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소개하는 사진들은 한국사회가 놓여있던 민주주의의 조건에 대해 질문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한국사회의 노력을 담고 있다. 먼저 분단을 상징하는 DMZ의 모습에서 실향민과 이산가족의 아픔, 남북 양쪽의 전쟁연습과 현재의 남북화해의 모습을 보여주는 <평화, 민주주의의 필요조건>, 노동자대투쟁, 고공농성, 해고노동자, 정규직과 비정규직, ‘알바’ 노동, 고시원에서의 삶을 기록한 사진을 통해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수단이자 민주주의의 안정성을 지지하는 근간인 노동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노동, 인간의 조건/삶의 조건>, 1980년대 광화문 거리에 걸린 정권의 선전문구, 국가기관의 로비·회의실의 사람이 없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우리 일상의 곳곳에 남은 권위적인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권위, 일상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사진 작품들을 보여주는 <애도, 너에게서 우리로>, 이한열의 장례식이 열린 서울시청 광장에서, 차벽으로 막힌 광장,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까지 광장의 공간적 확장과 담고 있는 목소리가 다양해졌음을 보여주는 <광장, 동원에서 참여로>, 는 1987년 이후 민주화의 여정에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설명하고 당시 신문기사를 읽을 수 있는 <참여, 민주주의는 동사다>로 꾸며졌다. 한국 사회는 오랫동안 분단이 가져온 반공체제가 민주주의를 억압해 온 강력한 배경이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때로는 뭉쳐 단결하고 때로는 국가에 정책에 맞서 싸워 짧은 기간 민주주의와 함께 경제발전까지 이루어 내었다. 21세기 대립과 방공의 이념을 넘어 한반도의 평화가 우리 사회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가 아닌가 싶다. [김진수 기자] &nbsp; [서울문화인] 6.25 이후 남북이 최근처럼 가까웠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처럼 남북이 평화를 열어가기 위한 이 시기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2018년 정전65주년을 맞아 포로수용소가 존재했던 거제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lt;전쟁포로, 평화를 말하다&gt;전과 함께 이후, 대한민국이 만들어 온 민주주의의 여정을 사진을 통해 살펴보는 &lt;안녕! 민주주의&gt; 특별사진전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nbsp; &lt;전쟁포로, 평화를 말하다&gt;전 &nbsp; 세계 냉전(冷戰)의 정세 속에서 발생한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 6·25전쟁의 역사는 경험이 없는 세대에게도 세대를 거쳐 여전히 삶의 영향을 주며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는 역사이다. &nbsp;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 열리고 있는 &lt;전쟁포로, 평화를 말하다&gt;전은 6.25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 전쟁과는 또 다른 우리가 잘 알지 못한 전쟁포로들의 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과 역사를 제공해주고 있는 전시로 포로의 구성(1부), 수용소 설치(2부), 포로 생활(3부), 포로들의 갈등(4부), 그리고 송환(送還)·미송환(未送還)·중립국(제3국) 등 포로의 최후 선택(5부) 등 시간적 순서로 전개하여 보여주고 있다. &nbsp; &nbsp; &nbsp; &nbsp; 특히 그동안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등 해외 발굴 한국 관련 아카이브자료는 문서류에 치중된 경향이 높았지만 최근 발굴된 6·25전쟁 포로 등록 및 생활, 귀환하는 유엔군 포로와 송환되는 북한군 포로들, 흥남철수시 흥남 피난민과 부두 폭파 전후의 흥남 모습 등 추가로 발굴된 영상과 사진이 공개되어 당시 생활에 대한 이해력을 높였다. &nbsp; 또한, 최근 지상파방송을 통해 일부만 소개된 &lt;거제 포로수용소 ‘포로 올림픽’&gt;(2018년 8월)전체 영상과 함께 최근 수용소에서 포로에게 들려준 음악 곡목이 찾아져 공개되고 있다. 뮤지컬에 이어 영화로 제작된 ‘로기수’ 이야기를 통해 음악은 포로 재교육의 중요한 수단 중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듯 유엔군은 음악교육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 확산에 활용했다. 수용소 내에 운영된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허용된 노래를 반복적으로 틀었다. 공연단·합창단 구성과 공연, 그리고 악기 제작도 장려됐다. 금지곡은 &lt;적군가&gt;, &lt;인터내셔널가&gt;, 북한 및 김일성 찬양가 등이었다. 포로들이 듣던 여러 곡목 중, 6곡을 전시장 체험코너에서, 당시(1930~1950년대초 전쟁이전) 음원으로 들려준다. &nbsp; 여기에 &lt;북한 벽동수용소 ‘포로 올림픽’ 화보집&gt;도 나란히 전시되어 이를 통해, 세계 냉전체제 속에서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올림픽 정신을 인지하면서도, 포로를 대하는 자세 등 체제의 우월성을 경쟁적으로 선전(宣傳)하는 양(공산주의-자본주의) 진영의 모습을 뚜렷하게 엿볼 수 있다. &nbsp; 이 외에도 거제포로소장 도드 납치의 배후 주범으로 지목돼 구금된, 북한군 지도자 박사현(박상현)의 석방을 요구하는 나무판, 경남 거제·통영 포로수용소 부지(敷地) 강제 징발(徵發) 문서, 피난민이 포로가 되는 과정을 찍은 연속 사진, 북한 포로수용소에 억류됐다가 귀환(歸還)한 미군 흑인 포로 사진은 그간 공개되지 않은 희귀한 자료 등 최근 NARA 등 국외에서 새로 발굴하여 국내 처음 소개하는 아카이브자료(사진+영상+문서 등) 110여점과 함께 실물자료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nbsp; 한편, 포로수용소가 존재했던 거제시는 그간 6·25 전쟁 포로에 대한 아카이브 자료를 꾸준히 수집해왔으며, 향후 유네스코기록문화유산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nbsp; &lt;안녕! 민주주의&gt; 특별사진전 &nbsp;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는 &lt;안녕! 민주주의&gt; 특별사진전은 평화, 노동, 권위, 애도, 광장, 참여를 키워드로 사진작가 23명의 작품 60여 점과 신문 아카이브 자료 20여 점을 통해 민주주의를 위해 대한민국이 걸어온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nbsp; &nbsp; &nbsp; &nbsp; 특히 이번에 소개하는 사진들은 한국사회가 놓여있던 민주주의의 조건에 대해 질문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한국사회의 노력을 담고 있다. 먼저 분단을 상징하는 DMZ의 모습에서 실향민과 이산가족의 아픔, 남북 양쪽의 전쟁연습과 현재의 남북화해의 모습을 보여주는 &lt;평화, 민주주의의 필요조건&gt;, 노동자대투쟁, 고공농성, 해고노동자, 정규직과 비정규직, ‘알바’ 노동, 고시원에서의 삶을 기록한 사진을 통해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수단이자 민주주의의 안정성을 지지하는 근간인 노동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lt;노동, 인간의 조건/삶의 조건&gt;, 1980년대 광화문 거리에 걸린 정권의 선전문구, 국가기관의 로비·회의실의 사람이 없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우리 일상의 곳곳에 남은 권위적인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lt;권위, 일상에서&gt;,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사진 작품들을 보여주는 &lt;애도, 너에게서 우리로&gt;, 이한열의 장례식이 열린 서울시청 광장에서, 차벽으로 막힌 광장,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까지 광장의 공간적 확장과 담고 있는 목소리가 다양해졌음을 보여주는 &lt;광장, 동원에서 참여로&gt;, 는 1987년 이후 민주화의 여정에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설명하고 당시 신문기사를 읽을 수 있는 &lt;참여, 민주주의는 동사다&gt;로 꾸며졌다. &nbsp; 한국 사회는 오랫동안 분단이 가져온 반공체제가 민주주의를 억압해 온 강력한 배경이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때로는 뭉쳐 단결하고 때로는 국가에 정책에 맞서 싸워 짧은 기간 민주주의와 함께 경제발전까지 이루어 내었다. 21세기 대립과 방공의 이념을 넘어 한반도의 평화가 우리 사회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가 아닌가 싶다. [김진수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조태희 분장감독 - 17년차 베테랑 분장감독 조태희, 그의 분장 속 한국영화의 역사를 만나다. -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역린>, <사도>, <남한산성>, <안시성> 등 총 15편의 영화 속 캐릭터 소개 - <영화의 얼굴창조전>. 아라아트센터에서 오는 4월 23일까지 [서울문화인]흔히 영화는 종합예술이라고 부른다. 영화 시장은 다른 어떠한 장르보다 시장의 규모가 크다. 영화의 성공은 스토리나 배우의 연기력 등 예술적인 측면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기술적 발전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하다. 과거 어느 때 보다 한국영화가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거대 자본에 의해 만들어지는 해외 영화에 경쟁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 것은 촬영, 미술, 음악, 그래픽 등 종합예술을 탄생시키기 위한 각 분야의 진일보를 이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린 종합예술의 최종 결과물을 극장에서 볼 수 있을 뿐 다른 이면을 접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이런 가운데 영화의 극 중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분장’의 세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병헌이 ‘광해’가 되고, 현빈이 ‘정조가 되는 그 진귀한 과정을 직접 목격하다. 국내 최초 분장 콘텐츠 전시 <영화의 얼굴창조전> 인사동에 위치한 아라아트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영화의 얼굴창조전>은 2001년 차태현, 전지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를 시작으로 첫 작업을 시작으로 <광해>, <역린>, <사도>, <남한산성>, <안시성>, 드라마 <명성황후>, <태양인 이제마>, <쾌걸 춘향> 등 특히 사극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인 17년차 분장감독 조태희((주)하늘분장 대표)의 국내 최초로 분장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영화 속 한 인물을 탄생시키기 위해 특수 가발은 물론 수염, 장신구, 분장도구들까지, 단순한 메이크업이 아닌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고도의 기술을 요한다. ‘분장’이란 기술이 영화 한 편에서 얼마나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 알려주고 싶었다는 조태희 감독은 그의 작품을 스크린에서 벗어나 실물로 직접 만나 그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 17년 노하우를 직접 목격할 수 있다. 특히 옛 것의 재현이 아닌 창조에 근간을 두었다는 그의 작품은 그가 작업했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속 배우 이병헌이 분한 ‘광해’를 시작으로 <역린>(2014)에서 배우 현빈이 분한 ‘정조’, <사도>(2014)에서 배우 유아인이 분한 ‘사도세자’, <남한산성>(2017)에서 배우 이병헌이 분한 ‘최명길’ <박열>(2017)의 배우 이제훈이 분한 ‘박열’, <안시성>(2018)의 배우 조인성이 분한 ‘양만춘’ 등 총 15편의 영화 속 캐릭터 이미지를 완성시킨 분장의 모든 것을 총 500여 점의 작품과 도구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우연한 기회에 매력을 느껴 분장 도구를 잡게 된 그는 가장 힘든 시기에도 절대 놓지 않았던 것 또한 분장 도구였다는 조태희 분장감독이 2012년부터 작품을 시작하여 컨셉드로잉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완성된 캐릭터가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수집 및 제작한 것을 선보이는 전시로 전시품이 모아지기 까지 총 7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조태희 분장감독은 “‘분장’이 단순히 메이크업이 아닌 한 작품의 캐릭터 이미지를 완성하는 고도의 기술임을 말하고 싶었다. 또한 분장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재가공 될 수 있다는 것을 후배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다는 그의 바람을 이번 전시에 담았다.” 또한 “가장 보람되었을 때는 지인이 찾아와 봐주고 고생했다고 말할 때이다 그리고 수명이 짧아서 제가 40대 인데 제 보다 (나이)많은 분이 많지 않다. 나이를 더 먹어서 현장에 나와도 부담되지 않은 환경이 되었으면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9년 현재 촬영 또는 예정중인 영화 <롱 리브 더 킹>, <퍼팩트 맨>, <기방 도령>, <광대들>도 모두 그의 손을 거칠 예정이라 한다. 한국영화의 역사와 분장감독 조태희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스크린을 넘어 직접 실체와 역사를 목격할 수 있는 <영화의 얼굴창조전>은 오는 4월 23일까지 진행된다. [허중학 기자] 조태희 분장감독 &nbsp; &nbsp; &nbsp; &nbsp; - 17년차 베테랑 분장감독 조태희, 그의 분장 속 한국영화의 역사를 만나다. - 영화 &lt;광해, 왕이 된 남자&gt;, &lt;역린&gt;, &lt;사도&gt;, &lt;남한산성&gt;, &lt;안시성&gt; 등 총 15편의 영화 속 캐릭터 소개 - &lt;영화의 얼굴창조전&gt;. 아라아트센터에서 오는 4월 23일까지 &nbsp; [서울문화인]흔히 영화는 종합예술이라고 부른다. 영화 시장은 다른 어떠한 장르보다 시장의 규모가 크다. 영화의 성공은 스토리나 배우의 연기력 등 예술적인 측면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기술적 발전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하다. 과거 어느 때 보다 한국영화가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거대 자본에 의해 만들어지는 해외 영화에 경쟁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 것은 촬영, 미술, 음악, 그래픽 등 종합예술을 탄생시키기 위한 각 분야의 진일보를 이뤄왔기 때문이다. &nbsp; 하지만 우린 종합예술의 최종 결과물을 극장에서 볼 수 있을 뿐 다른 이면을 접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이런 가운데 영화의 극 중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분장’의 세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nbsp; 이병헌이 ‘광해’가 되고, 현빈이 ‘정조가 되는 그 진귀한 과정을 직접 목격하다. 국내 최초 분장 콘텐츠 전시 &lt;영화의 얼굴창조전&gt; &nbsp; 인사동에 위치한 아라아트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lt;영화의 얼굴창조전&gt;은 2001년 차태현, 전지현 주연의 &lt;엽기적인 그녀&gt;를 시작으로 첫 작업을 시작으로 &lt;광해&gt;, &lt;역린&gt;, &lt;사도&gt;, &lt;남한산성&gt;, &lt;안시성&gt;, 드라마 &lt;명성황후&gt;, &lt;태양인 이제마&gt;, &lt;쾌걸 춘향&gt; 등 특히 사극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인 17년차 분장감독 조태희((주)하늘분장 대표)의 국내 최초로 분장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nbsp; 영화 속 한 인물을 탄생시키기 위해 특수 가발은 물론 수염, 장신구, 분장도구들까지, 단순한 메이크업이 아닌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고도의 기술을 요한다. ‘분장’이란 기술이 영화 한 편에서 얼마나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 알려주고 싶었다는 조태희 감독은 그의 작품을 스크린에서 벗어나 실물로 직접 만나 그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 17년 노하우를 직접 목격할 수 있다. &nbsp; 특히 옛 것의 재현이 아닌 창조에 근간을 두었다는 그의 작품은 그가 작업했던 영화 &lt;광해, 왕이 된 남자&gt;(2012) 속 배우 이병헌이 분한 ‘광해’를 시작으로 &lt;역린&gt;(2014)에서 배우 현빈이 분한 ‘정조’, &lt;사도&gt;(2014)에서 배우 유아인이 분한 ‘사도세자’, &lt;남한산성&gt;(2017)에서 배우 이병헌이 분한 ‘최명길’ &lt;박열&gt;(2017)의 배우 이제훈이 분한 ‘박열’, &lt;안시성&gt;(2018)의 배우 조인성이 분한 ‘양만춘’ 등 총 15편의 영화 속 캐릭터 이미지를 완성시킨 분장의 모든 것을 총 500여 점의 작품과 도구를 통해 만날 수 있다.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이번 전시는 우연한 기회에 매력을 느껴 분장 도구를 잡게 된 그는 가장 힘든 시기에도 절대 놓지 않았던 것 또한 분장 도구였다는 조태희 분장감독이 2012년부터 작품을 시작하여 컨셉드로잉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완성된 캐릭터가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수집 및 제작한 것을 선보이는 전시로 전시품이 모아지기 까지 총 7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nbsp; 조태희 분장감독은 “‘분장’이 단순히 메이크업이 아닌 한 작품의 캐릭터 이미지를 완성하는 고도의 기술임을 말하고 싶었다. 또한 분장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재가공 될 수 있다는 것을 후배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다는 그의 바람을 이번 전시에 담았다.” 또한 “가장 보람되었을 때는 지인이 찾아와 봐주고 고생했다고 말할 때이다 그리고 수명이 짧아서 제가 40대 인데 제 보다 (나이)많은 분이 많지 않다. 나이를 더 먹어서 현장에 나와도 부담되지 않은 환경이 되었으면 싶다.”고 밝혔다. &nbsp; 아울러 2019년 현재 촬영 또는 예정중인 영화 &lt;롱 리브 더 킹&gt;, &lt;퍼팩트 맨&gt;, &lt;기방 도령&gt;, &lt;광대들&gt;도 모두 그의 손을 거칠 예정이라 한다. &nbsp; 한국영화의 역사와 분장감독 조태희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스크린을 넘어 직접 실체와 역사를 목격할 수 있는 &lt;영화의 얼굴창조전&gt;은 오는 4월 23일까지 진행된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nbsp;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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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서울문화인]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여기저기서 들려오던 웃음이 영화가 끝나자 한동안 침묵만이 흐른다. 얼마 전 모 국회의원이 대정부 질의하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일본어를 사용하면서 곤혹을 치뤘다. 일제강점기에서 해방을 맞이한 지도 70년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의 언어습관에는 여전히 그 잔재가 남아있다. ‘말모이’는 사전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주시경 선생이 한일합병 초기인 1911년에 시작, 선생의 죽음으로 미완성으로 남은 최초의 국어사전 원고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택시운전사>의 각본을 통해, 1980년 5월 광주로 우연히 들어가게 된 한 평범한 사람의 시선과 변화를 통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졌던 엄유나 감독 지금 우리들이 공기나 물처럼 당연하게 쓰고 있는 우리말과 한글. 이름조차 일본식으로 바꿔야 하는 창씨개명까지 이르렀던 일제 통치 기간 동안, 우리말은 과연 누가 어떻게 지켰을까? 영화 <말모이>는 그 의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영화는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이 극에 달하며, 전국의 학교에서 우리말 사용과 교육이 금지되고, ‘국어’시간에 일본어를 가르치고 배워야 했던 1940년대, 우리말을 모아 조선말 사전을 만들려고 했다는 이유만으로 대거 옥고를 치렀던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된 이들의 ‘우리말 사전 만들기’를 토대로 우리말을 지키고자 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시경 선생의 죽음으로 미완성으로 남았던 우리말 사전 편찬이 1929년부터 조선어학회에 의해 재개되었지만 일제의 방해로 전국의 사투리를 모으는 것 조차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의 사투리를 모아 비밀리에 공청회를 거치는 ‘말모이’의 완수를 위해 펼쳐지는 과정은 마치 우리가 함께 지켜내어야만 하는 것처럼 긴장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전국 각지의 어린 학생들부터 지식인들까지. 나이와 성별, 지식 유무를 떠나 조선인이기에 ‘말모이’에 마음을 모았던 이들의 이야기는 말이 왜 민족의 정신인지, 사전을 만드는 것이 왜 나라를 지키는 일인지 자연스러운 공감으로 이어진다. 소매치기 사건을 통해 정환(윤계상)과 판수(유해진)는 피의자와 가해자로 첫 만남이 이뤄진다. 이들의 악연은 사람을 구하던 조선어학회의 어른이자 판수의 감옥소 동기 조갑윤(김홍파) 선생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전과자에다가 글도 못 읽는 사람은 받아들일 수 없는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과 남매 데리고 먹고살려면 자존심 따위 잊어버리고 취직을 해야 하는 판수. 두 사람은 서로 살아가는 방법과 생각이 다른 시점에서 시작한다. 글을 읽지 못하기에 사전 만들기에 도무지 도움 될 리 없어 보이던 판수는 글을 배운 후 감옥에서 길에서 험한 인생 살아오다 만난 보통 사람들을 데려와 ‘말모이’에 힘을 보태는 ‘동지’로 변화하고, 정환은 그를 통해 지식인이 선도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하는 ‘말모이’의 참뜻을 깨닫게 된다. 모든 것이 달랐던 두 사람이 ‘동지’가 되어 가는 두 사람과 관계는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전개이다. 하지만 대조적으로 까막눈 아버지와 달리, 똑똑한 아이들만 가는 명문 경성제일중학교에 다니는 판수의 아들(김덕진)과 일곱 살 먹은 딸(김순희)의 관계는 아버지가 조선어학회에 깊이 관여 할수록 아버지를 다시 감옥에 보낼 수있다는 불안감과 자신도 계속해서 학업을 이어갈 수 없다는 것에 정환과의 관계와는 역행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안타까움이 당시 우리 민족이 처한 현실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구조는 정환도 그의 아버지이자 경성제일중고 이사장이자 친일파 류완택(송영창)과 관계도 판수와 다르지 않으며, 조선어학회 회원들도 이런 상황을 대부분 유지하고 있다. 이런점이 어쩌면 친일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도 있겠지만 영화는 친일을 할 수밖에 없는 면죄부라기 보다는 그들이 이러한 이중적 구조속에서도 우리말을 지켜내려고 했던 힘든 현실을 만들어 내려고 하였을 것이다. 더불어 이 영화는 사투리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주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사투리는 고쳐야 하는 말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표준어 못지않게 사투리 또한 우리가 지켜나가야 하는 우리의 말이다. 그 속에는 지역적 특성과 우리의 오랜 문화와 역사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화가 주는 것은 상업적인 재미를 떠나서 또 다른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하겠다. 국립한글박물관, 우리말 사전 특별전 ‘사전의 재발견’ 영화를 보신분이라면 영화의 내용이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의심이 들 것이다. 분명 인물에 대해서는 영화적 상상력이 많이 가미되었지만 기본적 모티브는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중인 ‘우리말 사전’ 특별전 <사전의 재발견>을 보시길 권해본다. 사실 이 전시는 지난 12월 25일 끝나는 전시였지만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올 3월 초까지 연장되었다. <사전의 재발견>전에는 1911년부터 주시경(周時經, 1876-1914) 등이 집필한 최초의 우리말 사전 원고 ‘말모이’(등록문화재 제523호)와 조선어학회(이후‘한글학회)에서 1929년부터 1942년까지 13년 동안 작성한 원고의 최종 수정본인 ‘조선말 큰사전 원고’(1929-1942, 한글학회 소장, 국가지정기록물 제4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에서처럼 ‘조선말 큰사전 원고’는 실제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의 증거물로 일제에 압수되었다가 광복 직후인 1945년 9월 8일 경성역 조선통운 창고에서 발견되었다. 2만6500여 장 분량의 원고인데, 이를 바탕으로 『조선말 큰사전』권1(1947), 권2(1949)를 간행하고 1957년에는 총 6권의 우리말 대사전인 『큰사전』 편찬에 기틀이 되었다. 말모이 원고 다시 찾은 <사전의 재발견>전 새롭게 취재를 하는 풍경이 펼쳐졌다. 전시 담당자에 따르면 영화 개봉 후, 전시장을 찾는 관객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이날 전시장에서 만난 관객은 영화를 아직 보진 못했지만 전시를 보고 영화를 볼 것이라고 했다. 사실 국립한글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비해 관객들이 많이 찾지를 않는다. 하여 이번 영화 말모이의 현상은 박물관에서는 호재이기는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에서 영화의 말모이의 실제 원고가 전시되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박물관 측에서는 이에 영화사와 홍보방법에 대해 논의를 했지만 거절을 당했다고 한다. 또한, 이웃한 용산 CGV에도 영화관에 홍보물을 배치하는 것도 금전을 요구하여 이뤄지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 전시가 유로 전시라면 이해가 되지만 국가기관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전시인데 안타까울 뿐이다. 무엇보다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를 그들 스스로가 역행하고 있다는 것에 이중성이 느껴진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서울문화인]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여기저기서 들려오던 웃음이 영화가 끝나자 한동안 침묵만이 흐른다. 얼마 전 모 국회의원이 대정부 질의하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일본어를 사용하면서 곤혹을 치뤘다. 일제강점기에서 해방을 맞이한 지도 70년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의 언어습관에는 여전히 그 잔재가 남아있다. &nbsp; ‘말모이’는 사전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주시경 선생이 한일합병 초기인 1911년에 시작, 선생의 죽음으로 미완성으로 남은 최초의 국어사전 원고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nbsp; &lt;택시운전사&gt;의 각본을 통해, 1980년 5월 광주로 우연히 들어가게 된 한 평범한 사람의 시선과 변화를 통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졌던 엄유나 감독 지금 우리들이 공기나 물처럼 당연하게 쓰고 있는 우리말과 한글. 이름조차 일본식으로 바꿔야 하는 창씨개명까지 이르렀던 일제 통치 기간 동안, 우리말은 과연 누가 어떻게 지켰을까? 영화 &lt;말모이&gt;는 그 의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nbsp; 영화는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이 극에 달하며, 전국의 학교에서 우리말 사용과 교육이 금지되고, ‘국어’시간에 일본어를 가르치고 배워야 했던 1940년대, 우리말을 모아 조선말 사전을 만들려고 했다는 이유만으로 대거 옥고를 치렀던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된 이들의 ‘우리말 사전 만들기’를 토대로 우리말을 지키고자 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nbsp; 주시경 선생의 죽음으로 미완성으로 남았던 우리말 사전 편찬이 1929년부터 조선어학회에 의해 재개되었지만 일제의 방해로 전국의 사투리를 모으는 것 조차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의 사투리를 모아 비밀리에 공청회를 거치는 ‘말모이’의 완수를 위해 펼쳐지는 과정은 마치 우리가 함께 지켜내어야만 하는 것처럼 긴장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nbsp; 또한, 전국 각지의 어린 학생들부터 지식인들까지. 나이와 성별, 지식 유무를 떠나 조선인이기에 ‘말모이’에 마음을 모았던 이들의 이야기는 말이 왜 민족의 정신인지, 사전을 만드는 것이 왜 나라를 지키는 일인지 자연스러운 공감으로 이어진다. &nbsp; &nbsp; &nbsp; &nbsp; 소매치기 사건을 통해 정환(윤계상)과 판수(유해진)는 피의자와 가해자로 첫 만남이 이뤄진다. 이들의 악연은 사람을 구하던 조선어학회의 어른이자 판수의 감옥소 동기 조갑윤(김홍파) 선생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전과자에다가 글도 못 읽는 사람은 받아들일 수 없는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과 남매 데리고 먹고살려면 자존심 따위 잊어버리고 취직을 해야 하는 판수. 두 사람은 서로 살아가는 방법과 생각이 다른 시점에서 시작한다. &nbsp; 글을 읽지 못하기에 사전 만들기에 도무지 도움 될 리 없어 보이던 판수는 글을 배운 후 감옥에서 길에서 험한 인생 살아오다 만난 보통 사람들을 데려와 ‘말모이’에 힘을 보태는 ‘동지’로 변화하고, 정환은 그를 통해 지식인이 선도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하는 ‘말모이’의 참뜻을 깨닫게 된다. &nbsp; 모든 것이 달랐던 두 사람이 ‘동지’가 되어 가는 두 사람과 관계는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전개이다. 하지만 대조적으로 까막눈 아버지와 달리, 똑똑한 아이들만 가는 명문 경성제일중학교에 다니는 판수의 아들(김덕진)과 일곱 살 먹은 딸(김순희)의 관계는 아버지가 조선어학회에 깊이 관여 할수록 아버지를 다시 감옥에 보낼 수있다는 불안감과 자신도 계속해서 학업을 이어갈 수 없다는 것에 정환과의 관계와는 역행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안타까움이 당시 우리 민족이 처한 현실이 아닌가 싶다. &nbsp; 이러한 구조는 정환도 그의 아버지이자 경성제일중고 이사장이자 친일파 류완택(송영창)과 관계도 판수와 다르지 않으며, 조선어학회 회원들도 이런 상황을 대부분 유지하고 있다. 이런점이 어쩌면 친일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도 있겠지만 영화는 친일을 할 수밖에 없는 면죄부라기 보다는 그들이 이러한 이중적 구조속에서도 우리말을 지켜내려고 했던 힘든 현실을 만들어 내려고 하였을 것이다. &nbsp; 더불어 이 영화는 사투리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주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사투리는 고쳐야 하는 말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표준어 못지않게 사투리 또한 우리가 지켜나가야 하는 우리의 말이다. 그 속에는 지역적 특성과 우리의 오랜 문화와 역사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화가 주는 것은 상업적인 재미를 떠나서 또 다른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하겠다. &nbsp; 국립한글박물관, 우리말 사전 특별전 ‘사전의 재발견’ 영화를 보신분이라면 영화의 내용이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의심이 들 것이다. 분명 인물에 대해서는 영화적 상상력이 많이 가미되었지만 기본적 모티브는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중인 ‘우리말 사전’ 특별전 &lt;사전의 재발견&gt;을 보시길 권해본다. 사실 이 전시는 지난 12월 25일 끝나는 전시였지만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올 3월 초까지 연장되었다. &nbsp; &lt;사전의 재발견&gt;전에는 1911년부터 주시경(周時經, 1876-1914) 등이 집필한 최초의 우리말 사전 원고 ‘말모이’(등록문화재 제523호)와 조선어학회(이후‘한글학회)에서 1929년부터 1942년까지 13년 동안 작성한 원고의 최종 수정본인 ‘조선말 큰사전 원고’(1929-1942, 한글학회 소장, 국가지정기록물 제4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nbsp; 영화에서처럼 ‘조선말 큰사전 원고’는 실제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의 증거물로 일제에 압수되었다가 광복 직후인 1945년 9월 8일 경성역 조선통운 창고에서 발견되었다. 2만6500여 장 분량의 원고인데, 이를 바탕으로 『조선말 큰사전』권1(1947), 권2(1949)를 간행하고 1957년에는 총 6권의 우리말 대사전인 『큰사전』 편찬에 기틀이 되었다. &nbsp; &nbsp; 말모이 원고 &nbsp; &nbsp; 다시 찾은 &lt;사전의 재발견&gt;전 새롭게 취재를 하는 풍경이 펼쳐졌다. 전시 담당자에 따르면 영화 개봉 후, 전시장을 찾는 관객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이날 전시장에서 만난 관객은 영화를 아직 보진 못했지만 전시를 보고 영화를 볼 것이라고 했다. 사실 국립한글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비해 관객들이 많이 찾지를 않는다. 하여 이번 영화 말모이의 현상은 박물관에서는 호재이기는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에서 영화의 말모이의 실제 원고가 전시되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nbsp; 박물관 측에서는 이에 영화사와 홍보방법에 대해 논의를 했지만 거절을 당했다고 한다. 또한, 이웃한 용산 CGV에도 영화관에 홍보물을 배치하는 것도 금전을 요구하여 이뤄지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 전시가 유로 전시라면 이해가 되지만 국가기관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전시인데 안타까울 뿐이다. 무엇보다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를 그들 스스로가 역행하고 있다는 것에 이중성이 느껴진다. [허중학 기자] &nbsp; &nbsp;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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